슈타이프는 테디베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전문 회사일거예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Papa told me』에 잠시 등장하는 곰돌이도 아마 여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타하라씨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라벨을 보고 번호가 비슷하니 형제일거라 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제목 대로, 하쓰네 미쿠와 슈타이프가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3월 9일부터 이런 걸 내놓습니다. 당장 내일이네요.ㄱ-; 굿스마일 홈페이지 옆 블로그에 연결된 걸 보고 들고 왔습니다.(링크)










...

아니, 아직 여기까지 사고는 싶지 않습니다. 피규어와 곰인형은 별개예요. 곰인형은 미쿠일 수가 없어요. 무엇보다 갈래머리가 아닙니다! (...)





근데 이 피그마는...ㄱ-; (고독한 미식가, 이노카시라 고로(링크))

일단은 넨도 버전.(링크) 피그마 버전도 있습니다.(링크)



음, 왜 그런지 7번만 파일이 조금 작네요.=ㅂ= 하여간 맨 마지막의 땋은 머리 때문에 노리는 사람들도 은근 있을 듯. 하지만 지난 미쿠가 더 마음에 듭니다.



근데 이번에는 千本桜이라고, 다른 버전도 하나 나왔습니다.(링크)




자전거가 중요합니다, 자전거가. 하하하하하.


다행히 둘다 관심이 적어서 다행입니다. 여전히 관심 있는 건 엊그제 검은 금요일에 노리고 있다던 두 미쿠.=ㅠ=


저도 D님께 듣고 알았는데 지금 2차 이벤트 중인 걸 보니 시작한지는 꽤 되었나봅니다. 이런 저런 이벤트가 있는데 대부분은 아이템 구입을 자극하는 쪽입니다. 캐릭터 카드를 쓰면 하쓰네 미쿠나 카가미네 린, 카가미네 렌, 카이토 등등 보컬로이드 캐릭터로 환생하거나 해당 옷을 얻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저야 캐릭터 카드는 그리 관심 없는데, 저건 좀 관심이.ㄱ-;

그도 그런 것이 캐릭터가 죽어서 부활 시킬 때는 보통 나오가 나옵니다. 그런데 나오가 아니라 미쿠가 나와서 살려준다면...ㄱ-; 아.... 왠지 그것만으로도 로망이 충족되는 것 같....(...) 그러고 보니 나오랑 미쿠랑 양 갈래 머리에 아가씨라는 점도 닮았으니 말입니다. 마비노기 손 뗀지는 꽤 되었는데 저 미쿠가 살려주는 돌은 안 쓰더라도 일단 사두고 싶어집니다. 이런 것이 돈을 쓰게 만드는 넥슨의 위엄.;


그리고 저 아이템은 마비노기를 손 대면 언젠가는 쓰게 되니까요. 다시 손댈 것인가가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집 데스크탑에서 요즘 마비노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난번에 설치 시도를 했을 때 클라이언트 오류로 꺼지더군요. 두 번 시도하고 두 번 다 그리 되는 바람에 고이 삭제했으니, 다시 시작할지 어떨지는 아직 모릅니다. 두고 봐야지요.-ㅂ-;


마음에서 이미 떠났는데 집에 두기도 아깝고, G에게도 보여줬으니 처분하려 합니다.; 혹시 넨도로이드 벚꽃 미쿠 사실 분?
가격은 배송비 포핢 7만 전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아는 분이 사가셨으면 하는데, 주변에 사가실 분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OTL


130404 추가: 아멜리아디님과 거래중입니다.:)
카드정보 입력은 작년 9월. 카드 결제는 지난 2월. 3월 6일 출발한다 해놓고, 정작 발송 메일은 3월 16일에 싱가포르에서 출발한다고 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 주에야 도착. 배송비 2천엔 포함 5900엔이었던 벚꽃 미쿠가 드디어 왔습니다.
벚꽃은 쓸 때마다 받침이 헷갈리는데 버찌를 떠올리면 상대적으로 쉽더군요. 버지→버찌라고 생각하면 벗이 아니라 벚이 맞지요.



상자는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크더군요. 상품 내역을 봐도 달랑 넨도로이드 하나인데 상자가 왜이리 크나 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고 이유를 알았습니다. 보통 두 세개씩 들어가나봐요? 상자만 봐서는 4개까지는 충분히 들어가겠다 싶습니다. 원래는 두 개 주문할까 했는데, 2개 주문하면 면세기준을 넘어가니 그냥 하나만 주문하는 쪽이 쌉니다. 상품가격과 배송비를 함쳐 10만원인지 15만원인지를 넘어가면 초과분에 대해서 20%의 세금이 붙거든요. 10만원인지 15만원으로 올랐는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두 개 주문하기에는 지갑이 너무도 빈약했습니다. 그러길 잘했지요. 카드 대금이 빠져나간 지난달은 정말로 카드값 해결하는데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완충제를 벗기면 저런 모습. 포장지도 굉장히 화사합니다. 위에 보이는 빨간 것은 미쿠의 머리 장식이군요.




사려고 했던 것은 저 방석 위에 앉은 얼굴 때문입니다. 아! 귀여워! >ㅁ<
자세한 사진은 이전에 올렸던 잡담글(링크)에 있습니다. 우냐~ 라는 의성어(의태어?)로 표현되는 그런 얼굴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찍고 고이 들어가 뻗었습니다. 아마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찍은 것 같군요. 아마도 수요일. 그날은 집에 평소보다 늦게 들어와서 씻고 자느라 바빴습니다.


다만 이미 마음이 식어서 이걸 집에 둘지, 아니면 처분할지 고민중이라는 것이 관건이군요. 끄응.; 환율이 낮아서 예상보다 금액이 적게 나온 것은 좋지만, 뭐.... 어떻게 할까..-ㅁ-;;


0. 카페 뎀셀브즈에 아주 오랜만에 갔던 날. 여기 커피는 역시 취향이 아닙니다. 그리고 가격은 기억하는 것과 거의 비슷했지만 레시피는 바뀌었나 보군요. 아래의 타르트 부분이 예전보다 덜 단단합니다. 그리고 크기도 줄었고. 하지만 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데 불만 없이 먹었습니다. 케이크 한 조각에 5500원이니까요.


1. 31일에 날밤 새는 S 덕분에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고. 아마 저는 G랑 같이 제과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외할머니는 그 사이 수술 때문에 입원하실 것 같고요. 무릎이 심하게 안 좋으셔서 수술하신다는데 저는 걱정이 더 되는걸요. 끄응. 외할아버지도 누워계신지 몇 년인데.ㅠ_ㅠ


2. 조아라의 소설 분량을 만만하게 보았는데, 아래아 한글 기본페이지에 8포인트로 작성하여 3장 정도면 조아라 소설 페이지로 15장 남짓입니다. 생각보다 많네요. 집에 가서 다시 정리해봐야지.


3. 엊그제 An이랑 같이 남산 올라간 뒤로 며칠 동안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역시 그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거야! 일주일에 몇 번이나 그 코스를 따라 올라간다는데, 처음 올라가는 저는 허덕댔습니다. 흑흑. 제 운동은 평지 적응형이라고요. 등산은 아닙니다.ㅠ_ㅠ 하여간 그 덕분에 안 쓰던 근육들도 한 번씩 다 썼으니 괜찮아요.


4. 어쩌면 내년에는 An이랑 같이 놀면서 술을 배울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술은 초짜입니다. 이번에 맛있는 맥주집을 알았으니 종종 소시지와 으깬감자에 에딩거를 마시러 혼자 다녀올지도 모릅니다. 혼자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죠. 하지만 그렇게라도 가고 싶을 정도로 에딩거 둥켈이 맛있습니다.-ㅠ- 딱 취향이네요.


5. Mo님이 엊그제 날린 촌철살인 덕분에 지름신이 가셨습니다. 기억력의 한계로 100% 옮길 수는 없지만 대강 이런 이야기였지요.

"그릇을 쓰지 않고 넣어두면 그릇이 슬퍼해요."
"아니, 날마다 쓰지 않으면 쓰는 것이 아니라니까요."

그렇습니다. 찬장에 그릇을 넣어두는 것은 그릇을 슬프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찬장에 보관할 것이라면 그릇은 사지 말고 백화점에 가서 눈요기만...(...)
이게 왜 중요하냐면 올해 생일 선물을 아직 안 샀거든요. 크리스마스 선물도 아직입니다. 그 김에 커피잔을 지를까 했는데 저 말을 듣고 나니 지름신이 정말로 싹 가십니다.; 날마다 꼬박꼬박 아껴가며 쓸 것이 아니라면 지금 지르지 않는 것이 타당하지요. 특히 품절된 그릇이 아니라면야, 나중에 제 부엌을 가질 때까지 기다려도 되잖아요.
그런데 왜 책에는 이 문구가 안 통하는 거지. 날마다 읽지 않으면 책이 슬퍼합니다는 '울든 말든'이라고 쿨하게 생각한다니까요. 분명 집에 십년 동안 한 장도 넘기지 않은 책이 있음에도 말입니다.


6. 지름목록 중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마녀님 커피(정확히는 마녀님 아버지의 커피;), 그 다음은 레이디 핑거. 이제 올 것은 아이허브랑 책입니다. 아마도 책이 먼저 올 것 같네요. 올해 구입한 책 중에 가장 비싼 그놈(!)입니다. B님도 주문하셨지요? 카드 결제 대기하시어요.-ㅁ-;


7. 이번에 새로 나오는 하츠네 미쿠는 시큰둥합니다. 찹쌀떡 미쿠도 나쁘진 않은데 사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러니 3월의 벚꽃 미쿠만 기다리면 됩니다. 그건 아직 결제도 안되었지.ㄱ-;


8. 올해도 무사히 유니세프 고지서를 챙겼습니다. 어머니가 제가 기부하는 걸 알고 화내신 뒤로는 어찌어찌 잘 빼돌리고 있습니다. 이게 날아온 것을 보니 이제 곧 연말정산 시즌이군요.'ㅂ' 서류 준비할 것이야 뭐 없고. 싱글의 슬픔이라고 해야하나요.


9. 24일은 행사 보조. 행사 주관하시는 분이 저랑 친하시고 잘 아시는 분이라 안타까워 하시며 그러시더군요.

"미안해요. 24일 저녁까지 붙잡아 둬서."

아니, 그러실 것 없는데. 24일이라해도 약속 같은 것 없다니까요? 그랬더니 마구 웃으시며 그러면 안되지!라고 외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몇몇 분들에게 했더니 역시 그러면 안되지!라는 반응을. 음, 저는 성스럽게 보낼 예정입니다./ㅅ/


10. 올해 들은 캐롤 중 가장 취향은 스타벅스에서 흘러나오는 Carol of Bells로군요.


11. 홍대 근처도 마구마구 변하는데, 저기 저 옆에는 빈폴 자전거 샵인지 뭔지가 들어오는 모양이고, 요(스벅 홍대 갤러리점) 길건너에는 투썸플러스가 공사중입니다. 거참. 카페를 몇 개나 만들 셈인지.


12. 어제의 슬픔은 '네가 부족함 것임'이라는 걸로 잘 달랬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정진하여 좋은 보고서를 내겠습니다.


13. 자아. 다시 엑셀과 놀아야지요. MS엑셀 소환! (...)
1. 어느 분은 구정이란 단어를 싫어하는 모양입니다. 설이라는 단어를 쓰라고 강조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신정을 지내는 사람은 양력설, 이쪽은 그냥 설? 흐음. 구정이라는 단어를 무심코 꺼낼 때마다 표정이 굳어지는 걸 보는데 참 예민한 사람인가 싶더랍니다.


2. 하쓰네 미쿠 삿포로 눈축제 2011버전이 나왔습니다. 마음에 드는 표정이 하나 있어 지르고 싶었지만, 지만, 지만, 지만, 가격의 압박이 엄청나군요. 한국에서 주문하려면 88000원. 받을 수 있는 것은 올 6월 이후-아마도 여름에나 받을 것 같습니다. 퀄리티는 믿어 의심치 않으나 문학소녀에 이어 이것까지 주문하기엔 너무 비싼 당신입니다. 참고로 원가는 5천엔. 하지만 현재 환율을 생각하고 보면 그리 비싼 것 같진 않습니다..? 참고로(2) 작년 눈축제 미쿠는 아마존 중고 최저가가 7천엔 가량 합니다.(먼산) 작년에는 4천엔인가... 5천엔까지 나가지는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이게 뭔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한 링크.(링크)



3. 조금은 엉뚱한 이야기.
집을 사기 위한 자금을 열심히 모으려는데-적고 보니 앞서의 지름 이야기와는 반대이야기군요-어머니와 집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점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는 집을 구입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항목이 투자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제가 주로 거주하고 싶은 곳은 강북-종로구쪽인데, 어머니느 이쪽은 집을 사도 집값이 오르지 않을거라 하시며 강남은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것이니 강남에 사라 하시네요. 물론 이 대화는 돈이 있다는 가정하에 하는 대화입니다. '돈이 있다는 가정'이란 건 실제로는 없다는 이야기고요.-ㅁ-;
저는 제가 거주할, 앞으로도 계속 살 집을 사고 싶은 것이고, 제가 살고 싶은 곳은 강남이 아니라 강북입니다. 저는 돈이 없기 때문에 강북과 강남 두 군데에 다 집을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정주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강남에다 집을 사고 강북에서는 전세로 지내는 것도 내키지 않습니다. ... 여튼 집문제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이야기하다보면 아무래도 충돌하는 부분이 생기지요.
상충하는 부분은 거기만이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집값이 많이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수요는 넓은 평수보다는 작은 평수에 몰릴 거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미혼 단독 세대가 늘어나면 그리 되겠지요.

어쨌건 집을 사려면 돈을 열심히 모아야 합니다. 열심히 모아야지요.>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