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의 지난주 간식은 피칸파이였습니다. 이번주 것은 아직 뜯지도 못했군요. 식혔다가 고이 냉동실에 들어가 있습니다. 주말에 뜯을 예정이예요.-ㅠ-

이날 들고 온 건 조막만한 피칸파이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몬드보다 조금 큰, 그러니까 가래랑 비슷하게 생긴 저 피칸이 딱 들어가는 정도로 작은 파이껍질을 만들어 거기에 피칸을 담고 달걀혼합물을 넣었습니다. 들어간 재료를 물어보니 예상하는 그정도네요. 제 입엔 조금 달더군요. 나중에 만든다면 물엿이나 설탕 비율을 조금 줄이고 메이플 시럽을 넣지 않을까 합니다.

이거 보고서 갑자기 휙 땡겨서 집에 있는 다른 견과류 파이에 충전물 배합 비율이 어떤가 궁금해서 찾아보는데, 마침 도서관에서 빌려온 『린다 콜리스터의 베이킹 바이블』은 아예 찐득찐득하게 만들더군요. 캐러멜 소스를 부어 만드는 것과 거의 비슷한 방법입니다. 상상만 해도 달달하네요. 하하하;

달기도 하고 바삭한 파이껍질과 피칸이 씹는 맛도 주니 한 두 개 가져다 놓고 찻시간에 맞춰 먹기 좋습니다. 그러니 오전 차시간에 맞춰 올려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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