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버럭!부터 씁니다.

안전교육 미흡한 학교, 다친학생에게 배상해야 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아무래도 입장이 입장이다보니, 이런 상상이 머릿속을 스쳐가는군요.

정도?

그러니까 학교에서 이런 안전 교육을 제대로 하려면, "계단 윗부분에서 친구들과 장난하지 말아라", "방화셔터를 붙잡고 매달려 놀지 말아라", "계단 난간의 장식기둥을 붙들고 매달리지 말아라", "계단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무모한 짓은 하지 말아라", "5층 창가의 창턱에 앉아서 놀지 말아라", "목을 잡고 피를 통하지 않게 하는 기절놀이는 하지 말아라"라는 것까지 일일이 교육을 해야한다는 것이겠군요. 으음. 서면으로 남기지 않으면 이것도 나중에 증거로 입증되기 어려우니 세세한 부분까지 다 적어서 가정통신문으로 내보내야겠습니다.( ")

(하기야 저 경우는 학생들이 이미 저런 장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으니... 덧붙이자면 담임교사가 구두로 안전교육하는 것은 입증하기 어려우므로 가정통신문으로 일일이 보내야한다는 것이 서면 증거로 인정된다라는 거겠죠. 이런 것까지 일일이 생각해야하다니.-_- 방어적이 되고 싶지 않아도 그렇지 않기는 어렵네요)


원석은 이쪽. http://plluto.egloos.com/1585063
이글루스 아레나(...)에 들어갔다가 간만의 걸작을 봤습니다. 투란도트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 노래를 저렇게 멋들어지게 부르는 분이라니.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스피커를 켜놓고 들으세요.


꽤 오랫동안 쓰고 있다보니 티메이저가 거무튀튀하게 변했습니다. 은도금이라고 알고 있는데, 저게 도금이 벗겨진 것인가 싶기도 하고 해서 고민하다가 치약으로 닦아 보았습니다. 마침 물통(우유통으로 쓰고 있는 바나나는 하얗다 통;)도 안이 지저분해졌길래 치약을 넣고 마구 흔들어 주었지요. 통도 깨끗해졌찌만 그보다는 티메이저! 반짝반짝하게 빛이 납니다. 닦아주길 잘했군요.
이 기회에 홍차포트도 닦아 줄까 싶긴 한데, 치약으로 닦자니 조금 찝찝하고, 베이킹 소다를 따로 사자니 그것도 번거롭고 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베이킹 파우더를 쓰기엔 좀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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