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배우면 남는다. 그러나 통장잔고는 준다라는 명제를 온몸으로 체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사고친 것이 있어서 여유자금이 거의 없는 상황에 다니고 싶었던 어느 강좌가 이달이 마지막이라며 개설되어 올라왔습니다.OTL
원래 8월 말에 날짜만 맞았다면 에스프레소 쪽으로 강의를 들으려 했지만 강의가 마감되어 못했고, 올해부터 들으려면 모종의 강의도 미리 시간 확인을 하지 않아서 못들었습니다. 이걸 올해 들었어야 내년이 편한데 실수했다고 계속 후회중입니다. 후회해야 이미 소용 없고 내년에 얼마나 일을 벌일지를 두고 봐야할텐데요.

내년에 벌일 일들이 지금 산적해 있는데, 그래서 자금은 더더욱 부족한데 이번 강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합니다. 저녁형 인간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으니 다니는 것도 힘들고, 위가 안 좋아져서 저녁 7시(혹은 6시-_-) 이후로 무언가를 먹으면 몸에서 안 받는 상황이라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습니다. 흑흑흑;


무엇보다 지금 두려운 건 통장잔고보다 어머니의 말씀(취미생활에 너무 돈 쓰지 말라는 훈계)이지만..
오늘 내일 중으로 고민하고 잘 결정해야겠습니다.
하여간 이번에 이 강좌 등록하면 10월도 무리없이 잠수할 수 있을겁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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