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사진 먼저.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옮겨두는 터라 살짝 필터링 적용한 상태입니다. 필터 이름이 '선명한'이었을 거예요. 따른 맥주는 지난 주에 마셔보고는 조용히 쟁여둔 맥주, 남산. 한라백록담이었나? 제주도 이름을 붙인 그 맥주도 맛있었지만 남산 참 입에 맞더라고요. 남산 세 캔에 광화문 한 캔을 섞어 쟁였는데, 조만간 또 가서 남산 왕창과 경복궁 한 캔 집어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녁에 찍은 사진이라 조명이 썩 좋지는 않지만, 유리컵의 분위기는 잘 나왔습니다. 커피를 담아도 잘 어울릴 컵이고, 무엇보다 가볍습니다. 손에 드니 가볏한(..) 것이, 지금 쓰는 캠핑용 스테인리스 이중컵보다도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책임의 무게는 참 무겁습니다. 조심히 쓰지 않으면 언제 뽀각할지 몰라요. 뽀각하는 순간, 유리다보니 파편이 날리고 손이 다치고 할 것이 두렵습니다. 멋진 컵을 쓰려면 응당 따라야 하는 공포가 있는 거예요.(...)

 

 

어쩌다보니 7월에도 여행 일정이 잡혀서 도쿄에 다녀올 것 같습니다. 추측으로 말하는 이유는 아직 항공권 결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요. 날짜는 확정되었으니 항공권 끊고, 숙소만 잡으면 됩니다. 아마 짐작하시겠지만 뭐.... 가는 김에 3월 여행 다녀오면서도 원하는 물건 못샀다는 아버지를 위해서 아마존 공구 주문도 왕창해야지요. 이번에야 말로 필립 말로 푸딩 풀 세트를 구입하겠다는 야심찬 기획과 함께...!

 

는 둘째치고, 일단 건강관리부터 합시다.OTL 요즘 체중 증가는 모르지만 부피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안돼, 이러면! 그러니 열심히 소식하고 열심히 운동해야지요.ㅠ

아침부터 뇌에 힘 빡주고 여기저기 뛰어 다녔더니 벌써 늘어집니다. 할 일이 몇 더 있으니 그 다음 문제는 그 다음에 생각하고, 다음 문제는 원고거리입니다. 글감 찾아 탐색하러갑니다.'ㅂ'

오랜만이긴 하지만, 붓처스컷 마지막 방문이 언제인가 생각하면 오랜만이라는 수식어가 오히려 안 맞습니다. 몇 개월만의 방문이 아니라 그보다 한참 더 전의 방문이었거든요.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안가고 있었으니까요. 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가, 동행자가 '그 때 맛없어서'라고 알려준 덕에 기억 저편에서 가물가물하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 때 그런 일도 잇었지요. 이미 그 전에, 양이 점점 줄고 가격이 상승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미묘하다고 여기긴 했거든요...?

 

이번 방문은 고기를 섭취하자며 이뤄진 거였지만 메뉴 보면 아시겠지만 고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메뉴판을 보고서 한참동안 고민한 건, 이것도 먹어보고 싶고-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어,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환상적이었어요. 사이드를 제외한 거의 모든, 한접시 음식들도 2,.4만~3만 정도 선이었고, 스테이크는 고가가 15만원, 그래도 먹을만한 정도가 7만원 선? 그 외에는 버거 종류더군요. 버거는 그리 땡기지 않았던 것도 있어서 고르기 조금 난처했습니다... (먼산)

 

 

앗, 그래도 식전빵 참 맛있더라고요. 듬뿍 담아 내온 버터는 1/3정도만 먹었던 터라 남은 버터가 아깝더란... 가염버텨였는데, 토스트할 때 빵 위에 바르면 아주 환상적이겠다 싶었습니다. 크흑. 맛있었는데...!

 

 

먼저 나온 왼쪽의 크랩케이크. 같이 나온 루꼴라 샐러드와 빵. 오른쪽은 스테이크 샐러드입니다. 안에는 감자와 양송이 등의 구운 채소와, 파마산일지 그라나 파다노일지 모를 치즈가 올라갔더군요. 메뉴판을 설렁설렁 읽어서 기억 못합니다.-ㅁ- 오른쪽으로 보이는 노란 것이 식전빵과 함께 나온 버터입니다.

 

버터는 볼 때마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큰 숲 속의 작은 집』에 등장하는 버터만들기가 떠오릅니다. 철컥거리는 버터 절굿공이와, 당근즙으로 색을 낸 진노랑의 버터 말이지요. 하... 그거 참 멋졌는데, 그 뒷 이야기를 알고 난 뒤에는 읽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재미 뒤에 숨은 이야기가 더 있더라고요.

 

 

 

 

주문한 메뉴는 총 셋이었습니다. 오븐에 구워낸 크랩케이크, 스테이크 샐러드에 버터밀크팬케이크와 베이컨 초콜릿. 팬케이크 위에 올라간 저 바나나 말고, 그 옆에 있는 갈색과 하얀색의 무언가는 바짝구운 베이컨에 초콜릿을 입힌 겁니다. 단짠의 콜라보지만 제 입에는 안 맞는 걸로... 제 입에는 조금 많이 짰습니다.-ㅠ-a 라즈베리일 것 같은데, 콩포트를 곁들인 크림은 진짜 맛있더군요. 캐러멜라이징한 바나나는 두말할 필요 없습니다. 역시 저는 단 것과 탄수화물이 좋아요. 하하하하;ㅂ;

 

예전 같았으면 여기에 매시드포테이토나 맥앤치즈를 추가해서 더 먹었을 건데 말입니다. 이 세 접시에서 다들 멈췄습니다. 위장이 확실히 줄었군요. 요즘 외식나가면,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위장이 더 허용하지 않아서 포크를 내려놓는 경험을 자주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위를 늘릴 생각은 못합니다. 과식하면 바로 위장장애가 오고, 체중증가는 허리통증의 지름길이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다시 식이조절 들어가야하는 터라 절제해야 합니다. 말은 그렇게 하고 식이조절과 거리가 먼 식생활을 하고 있지만요. 건강검진이 머지 않았으니, 검진할 때까지는 잘 관리해야합니다.OTL 건강검진을 위해 체중조절과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는 삶이라니. 하하하하.;ㅂ;

 

 

이 다음에 들렀던 카페는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거기 더치커피도 참 맛있었는데 아쉽군요.;ㅠ; 나중에 설렁설렁 찾아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신구중학교 동편에 있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예요.

 

어제, 얼결에 충동구매 해놓고 받아보고는 조금 후회했습니다. 상자가 생각보다 아주 많이 크더라고요. 게다가 무게는 가볍고, 열어보니 내용물은 또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드립하는 저 그림을 얻은데다 . ... .. 설탕은 이해되는데 소금은 왜 탁자 위에 있는 거지 싶지만, 그래도 드립백을 올려두는 고래 꼬리 모양의 거치대를 얻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상자 안에는 이런 세 상자가 있습니다. 과대포장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것도 원래는 선물용이니까요. 세트에는 머그컵에 드립백이 잠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고래 꼬리 모양의 거치대와, 알라딘 드립백 여러 개를 담아 둔 버라이어티 책이랑 내열 유리머그가 있습니다.

 

심드렁한 얼굴로 꺼내든 저 내열 유리머그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딱, 쓰기 적당한 크기에 쓰기 좋은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방출할 생각이었지만 한동안 쓸지도 몰라요... 아마도. 방출할지 어쩔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유리머그는 열전도가 높아서 선호하는 머그가 아니지만 예쁘긴 하니까요. 하기야, 예쁘지 않으면 쓸모가 없죠. 제 손에서 얼마나 버티고 파손될지 모르지만, 최근 세면대에서 설거지 하면서 우당탕탕 스테인리스 머그를 떨구는 일이 잦다보니 파손 위험도는 더 높지만, 그래도 시도는 하겠습니다.-ㅁ-a

 

최근에 드립백이 왕창 생긴 덕에 속으로 기쁨의 비명을 지르며 신나게 마시는 중입니다. 그러니 한동안 고래 꼬리는 자주 쓸거예요. 아마도?

 

 

BC카드 발급받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네 카드 중 어떤 그림으로 발급받아야 하는가 고르는 단계였습니다. 취향만 따지면 해변이 제일 잘 맞을 겁니다. 저런 바다의 분위기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평상시에 카드 내밀어 결제하는 단계를 생각하면 세 번째의 여권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난하게 멋진 디자인지요. 그러나 평소 쓰면서 과소비에 안전벨트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전벨트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 세 카드를 두고 고민하다가 G에게 캡쳐를 던졌습니다.

 

 

아, 난 파랑 노랑이 제일 좋아.

 

이야아. 이렇게 취향이 엇갈릴 수가 있냐. 제가 제일 위로 놓고 고른 해변과 안전벨트가 아니라, G는 터미널과 여권을 추천하더랍니다. 애초에 G가 추천한 카드는 국민카드 티타늄이었지만, 카드 디자인에서 BC카드가 더 취향이었고 라운지 이용 가능이라는 점은, 거꾸로 말하면 연회비가 비싸다는 것도 됩니다. 라운지 별도 결제는 39달러이다보니 4.5만원을 내고 두 번만 라운지 이용해도 남긴 하지요. 그래도 이 카드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은행사 협력 카드가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해둘까요.'ㅂ'a

 

그러다가 또 마음 바꿔서 카드 변경할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일단 두고 보렵니다. 어차피 저는 메인 카드 하나에 모든 소비를 몰아두기 때문에 여러 카드 쓰는 건 의미가 없어요. 예외사항은 기름이고, 이건 경차주유카드가 BC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경차주유 관련 환급 받는 금액이 쏠쏠하다보니 없앨 생각도 없고요. 그러고 보면 이것도 원래 한시적으로 운영하다가 지금까지 주욱 이어지는 제도인데, 이번 정권에서는 어떨지 모릅니다. 세수 부족으로 날려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어젯밤 자기 전에 보았던 NHK 화면입니다. 어제가 서점대상 발표날이었나봅니다. 관련 인터뷰를 내보내는 도중, 서점에 가지 않고 주로 전자책을 읽거나 아마존 주문을 한다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 직후 일본의 서점 수가 실제 줄고 있다고 하며, 저런 통계가 지나갑니다. 일본의 출판문화산업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2006년에는 1만 4,555개였던 전국의 서점수가 2020년에는 8,789곳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거의 반이 줄은 것이지요. 상단에 나오는 대로 서점의 감소 때문에 공백지대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한국은 이보다 상황이 더 열악할 겁니다. 소규모 서점이 증가하긴 했지만 그건 독립서점을 중심으로 할 거고, 독립서점의 매출은 일반적인 서점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하고 싶거든요. 일반적으로 책을 유통하는 서점들과, 작은 서점들과, 독립서점은 맥락이 다릅니다. 그러니 독립서점이 늘어난다고 해도 그게 출판유통망에 유의미한 증가효과를 가져올거라 보지 않아요. 이런 부분은 아마도 다른 연구를 더 찾아봐야겠지요.

 

서점 강국이었던 일본의 서점 수가 저렇게 줄어드니 이런 저런 이야기(중략) 가 오가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요. 서점 유통에 의존하던 출판업계도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겁니다.

 

 

 

웹소설 독서 통계 등등도 자료 두 개 받아둔 것이 있어서 읽어야 하는데, 데.... 언젠가는 읽을 겁니다. 하하하.;ㅂ;

 

거......

참으로 슬픈 이야기지만, 최근에는 『스푸너』를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리밋』은 듣지만, 스푸너는 읽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합니다. 거기에는 아주 슬픈 사연이 숨어 있지요.

 

오늘도 전자책 한 권 읽고 있다가 검찰이 에스퍼-가이드 센터의 문제점 조사에 착수한다는 부분이 등장하자마자 몰입도가 확 떨어져서 잠시 멈췄습니다. 크윽. 그 직전까지는 아동학대와 아동노동, 청소년 노동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었다니까요. 하지만 마법의 단어가 등장하자마자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하. 웹소설 속 이야기라지만 검찰이 등장하니 이모양..... 으허허헉.;ㅂ;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읽으러 갑니다.ㅠ_ㅠ

 

언제부터였는지는 잊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긴 위치를 보아서는 반년은 넘지 않았을까 짐작할 따름이고요. 『봄의 작은 아이』가 언제 제 장바구니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10권 완결까지 다 읽고 외전편 한 권을 남겨둔 상황에서 표지를 보고 있노라니,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잘 만든 표지입니다. 유리 병 속에 담긴 저게 무슨 식물인지, 정확하게 몰라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 정확한 형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용상 그 식물일 수밖에 없다고 짐작하는 거죠.-ㅁ-a 절대로 그거야... 그거일거야..-ㅁ-a

 

 

아마 저에게 맞춤 추천으로 넘어온 책이라 장바구니에 담았거나, 하단에 등장하는 "이 책을 구입한 사람들은 이 책도 보았음"에 추천으로 올라왔거나 둘 중 하나 일겁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알라딘에 등록된 적이 없고, 조아라에서 본 소설도 아니거든요. 소설 내용만 딱 짚어 보자면,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클리셰의 총집합에 가깝습니다. 예외적인 건 주인공의 형질 문제인데, 그걸 빼면 오메가버스 판 막장드라마입니다. 할리킹과 출생의 비밀, 폭력, 학대, 장애 등등이 있고요. 그 이상의 키워드는 읽는 재미를 위해 놔둡니다. 요즘 조아라 오메가버스 키워드에 빠지지 않는 後뭐시기나 ㅇㅅㅅ도 들어갑니다. 물론 탈주도 있습니다.

막장드라마라고 표현한 것은 등장하는 인물들이 얽히고 설켰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읽는 도중에 옛 BL동인소설의 향취를 느꼈고요. 특히 P모 작가가 떠오르더군요. 하여간 초반의 할리킹 이야기는 뭔가 『세라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더랍니다. 그, 『소공녀』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종류의 할리킹을 참 좋아하는데, 이 이야기에서 풍귀는 향취도 세라 크루의 느낌과 닮았더라고요.

 

그래서 맛보기로 1권만 샀다가, 바로 5권까지 결제하고는 4권 읽는 도중에 전권 결제했습니다. 권 수가 많아서 한 번에 구입할 엄두가 안났거든요.

 

 

 

알라딘의 새 선물세트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는 언제 사나 그러고 있습니다. 음.. 다음주에 서울 갈 때가지 남아 있다면 덥석 질러볼 생각입니다. G의 선물 덕분에 집에도 드립백이 한 가득이지만, 야금야금 먹다보면 또 따로 사야할 때가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번 세트에는 드립백 거치대가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재미있는데, 알라딘 답게 거치대의 철사를 고래 꼬리 모양으로 만들었더군요. 아이디어가 재미있어서 일단 집어들 생각인...데... 온라인으로 주문할까, 아니면 다음주에 서울 가서 오프라인 매장 들어가 사올까만 결정하면 됩니다. 취향은 후자지만 수량이 그 때까지 남아 있을지가 관건이군요. 없으면 돈 굳는 거죠.

 

 

이번 주말은 로오히 환상종 연합  토벌작전 시즌입니다. 열심히 잡고 오겠습니다. 대지 요한 이야기는 그 다음에.-ㅁ-/

 

이 인장 획득은 얌전히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BlueStacks를 깔아서 계정 하나 만들어 보고는 하나 돌리는 것만으로도 무리라며 울부짖었거든요. 어제는 대강 보내고, 오늘 아침에 다시 트위터 검색하면서는 몇 가지 팁을 얻었습니다.

 

 

https://twitter.com/b01227d/status/1637786549512437760?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터리

“~물라레 영입하는 법~ 1. 구글 계정을 5개 만든다 (전화번호 인증 없어서 편리함) 2. ⚠️3월 23일 업뎃 이후⚠️로 로오히 계정을 생성한다 3. 그날 이후로 매일매일 꼬박꼬박 출석해서 계약영웅

twitter.com

위 트윗에서 제일 먼저 할 일로 언급하는 건 구글 계정 다섯 개 만들기입니다. 구글 계정은 다른 인증이 없고 동일 전화번호로도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다섯 개의 계정으로 ⓑ 로오히 다섯 개의 로드를 만들고 ⓒ 각 계정을 날마다 접속하여 ⓓ 계약영웅을 영입한다가 주요 골자입니다.

 

 

https://twitter.com/Iroiro_15/status/1639134104292835329?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Rina🍒

“▪️기본 제공 3성 기사 : 4성 초월 ▪️크리스탈 3000으로 영입 1명 ▪️10만명성으로 1명 영입(불슈나이더) ▪️노말 7-3까지 클리어 해서 영웅 영입 → 약 12시간 안에 로드 7레벨 달성 가능”

twitter.com

 

위 트윗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대략 12시간만에 레벨 7을 달성했다는 겁니다. 로드 레벨 7은 새로운 영웅의 영입, 기존 영웅의 초월, 영웅의 각성 등으로 오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영웅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 기본 제공 3성기사-요한, 프람, 샬롯, 슈나이더, 메이링의 4성 초월, ⓑ 크리스탈을 모았다가 3천 크리스탈로 영웅 1명 영입 ⓒ 명성을 모았다가 10만으로 불 슈나이더 영입 ⓓ 노말 7-3까지 클리어 하여 영웅 영입.

이렇게 하면 단기간에 가능합니다. 시간이 있다면 7일 출석 계약영웅인 풀 올가를 노리면 7-3까지는 가지 않아도 됩니다. 단, 최소한 사르디나까지는 밀어야 할 겁니다. 이게 최소기준이에요. 어차피 물 라이레이의 영입 기한은 5월이므로 시간은 넉넉합니다. 그래도 3주년 기념으로 여러 재화를 뿌리는 지금 준비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출석하는 것만으로도 소환티켓을 받을 수 있고, 소환석도 주다보니, 소환석과 소환티켓으로 추가 영웅을 영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시나리오를 더 많이 돌지 않아도 되거든요.

 

 

 

 

 

이게 그 발버둥(ㅠㅠ)의 흔적입니다. BlueStacks의 멀티 매니저를 띄워 놓고, 새 인스턴스를 4개 생성한 다음 각각의 인스턴스에 미리 만들어둔 구글 계정 다섯 개를 맞춰서 하나씩 넣어둡니다. 저는 윈도 10에다 깔았기 때문에 BlueStacks 4의 N64를 설치했고, 동시에 다섯 개 돌리는 건 무리이긴 했습니다. 노트북 퍼포먼스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게임 돌리기에는 조금 많이 버벅대는군요.

 

 

 

 

아.... 그래도 좋습니다.;ㅂ; 마도대전 다 밀고 나서 다시 헬가와 발터를 보고 있노라니 벅찬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동시에 몰아치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7성초월은 헬가님으로 가야겠습니다. 초월을 해두면 시나리오 경험치만으로 올리는 제게는 조금 많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강해진다니 불만은 없습니다. 메기와 물뱀을 잡을 때 애로사항이 꽃필뿐이죠. 물약을 쓸까도 생각했지만, 물약은 오늘 생신이신 비류에게 붓기로 했습니다.

 

 

 

오늘이 생일이니 물약 효과가 30% 증가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비류를 데리고 엘리트 시나리오를 자동전투로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5성을 다 채울 수 있을 거고요. 지금 49/50레벨이지만, 같이 있는 라플라스와 비교하면 딜이 안나옵니다. 당연하지요. 스킬도 최고레벨로 올려준 그 분에 비한다면 목요일에 모셔온 비류는 아기일따름. 기사단 고참과 신참의 차이인겁니다. 아, 물론 고참력으로 따르자면 헬가님이 더 높...... 은가요. 아니, 조슈아일까. 가장 먼저 영입한 과금 캐릭터는 불 로잔나님이었다고 기억합니다만, ... 아닌가?; 하여간 지금 70렙 초월용 재료를 수급하기 위해서라도 시나리오 돌기는 해야합니다. 뭐, 물약 써보면 알겠지만, 생일이 겹친 덕에 비류도 잘하면 이번 주말에 60레벨 맞추겠네요. 그 다음은 무조건 로잔나님 올려 놓고, 그 다음은 물 헬가님 올리기. 다음은 아마도 빛 올가 차례가 아닐까 합니다. 대지 중에서는 라플라스님 우선이고요. 암속성은 아마도 프라우. 결국 딜이 제일 잘나오는 애들을 먼저 올리는 겁니다.

 

 

아. 그래서. 악몽과 빙벽 이야기는 내일 하겠습니다. 이건 제정신으로 쓰기 어려운 이야기라서요. 하.... 그치. 악몽이 엘리트 다음 시나리오인 걸 생각했어야 합니다. 그냥 자동전투 돌렸다가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수동전투로도 암 루인을 못 이기고 무너진 덕에 제 멘탈도 같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빙벽은. 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요. 저는 영웅들 열심히 키우고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

 

https://twitter.com/adeli_gotohome/status/1628938680210423811?s=20

 

오늘의 심정은 저 고양이 쪽이 아니라 위의 링크에도 올라온 파이팅해야지 아델리 펭귄입니다.-ㅁ-

 

 

 

그러니까 이쪽. 링크는 위의 트위터 주소를 보시면 되고요.

 

지난 월요일부터 이상하게 high-그러니까 기분이 들떠 있더니만, 지금은 축 가라앉네요. 월요일부터 일어난 회사 내 사건을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며 오지랖 넓게 파고 다니다가, 지금 공이 다른 곳으로 넘어가고 보니 내가 너무 나댔다 싶은 겁니다. 하하하하하. 하지만 들쑤시지 않으면 이야기가 올라갔을 것 같지 않..... .다는 걸로 자기 위안을 삼아봅니다.ㅠ

 

여튼 오늘은 웹소설 말고 좀 심각하고(딥하고) 무거운 소설을 집어 들었습니다. 부디 제가 오늘 밤을 잘 넘기길 기원합니다. 이거 예전부터 평가가 궁금했거든요. 읽어봐야겠다고 몇 주 전부터 벼르고 있었다가 지금 잡았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624125 

 

방주

주인공 슈이치는 대학 시절 친구들, 그리고 사촌 형과 함께 산속의 지하 건축물을 찾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길 잃은 가족 세 명과 함께 지하 건축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다음 날

www.aladin.co.kr

 

유키 하루오의 『방주』. 번역자가 경악을 표했다고 하던데, 이 번역자가 보통 번역자님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B님 옆구리 퍽퍽퍽 찔러 확인했다가, 이 책의 일본 쪽 평가가 아주 고르게 충격이다, 반전이 대단하다, 결말이 ... 등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듣고는 읽어볼 결심을 했지요. 그리고 오늘. 음. 멘탈 조금 부서져 있으니 복구하고 달려야겠네요.'ㅂ' 여튼 무사히 잘, 버티고 넘어가길 빌어주세요. 크흑.;ㅂ; 정상적인 상태로 내일 만납시다.

 

 

19:58 추가.

완독. .. ... ... 누가 했느냐보다 왜 했느냐, 그러니까 범행 동기가 더 중요합니다. 다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 "아니 시발?" 이었거든요. 평소의 저를 아시는 분이라면 기겁했을 겁니다. 평소 욕하는 애가 아닌데 왜 이러냐고 말입니다. 하... 결말을 보고 나니 진짜로 욕설이 실시간으로 튀어나오더라고요. 반전, 그리고 맨 마지막 부분은 정말로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짚을 만한 부분은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에게 감정 이입이 거의 안되거든요. 추리소설을 읽을 때 지나친 감정 이입이나 지나친 공감은 문제가 되지만, 이 소설은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결말 뒤에는 어쩔 건데 싶은 생각이 먼저.-_-;

 

오늘의 헛소리, 아니 고양이 소리입니다. 사무실 앞 화단 정비하는데 일손 도왔더니 어디선가 치즈색 고양이 한 마리가 슬며시 나타나서 어슬렁거리더라고요. 다른 직원들의 손 타는 걸 보면 자주 돌아다녔나봅니다. 집 근처에도 검은색 고양이랑 진회색 고양이가 돌아다니는데, 이쪽은 손을 안주고 외려 고양이에게 밥주지 말라는 공지를 붙이는 쪽이라 분위기가 안 좋네요. 그참.....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무실 근처에 고양이 돌보시는 분이 밥주는 공간 앞에도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고양이를 괴롭히는 것은 범죄라고요. 그리고 그 아래에 고양이가 심드렁하게 누워 있는 사진을 찍었던 적이 었었다..-ㅁ-a

 

 

 

 

페이류는 카카오페이를 거의 씁니다. 네이버페이를 안쓰냐 하면, 네이버에서 결제하는 몇몇 건들은 자동 적립이 되니까요. 안쓴다고 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네이버는 최소한도로 쓰고 있다보니 현금성 결제는 거의 카카오페이로 합니다.

 

G와 제가 의견을 같이하는 부분에는 저 춘식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중 좋아하는 캐릭터도 아마 다르긴 다를 겁니다. 저는 무지랑 콘, 거기에 가끔 라이언, 최근에는 죠르디를 좋아합니다. 죠르디의 색조가 취향이라 그렇지 않나 생각하지만서도...'ㅂ'a 여튼 죠르디 카드였다면 덥석 집었을지 모르지만, 군고구마 조합의 춘식이는 미묘합니다. 디자인이 자유롭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사진이나 넣어서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여튼, 하나 갖고 있는 카카오카드는 KB 제휴의 어피치지만 거의 안 씁니다. 조만간 새로 만들 KB 카드는 또 퍼렁퍼렁한 카드라니까요. 색이 안예뻐. 하지만 그냥, 귀여운 풍뎅이 하나 안고 있는 셈치고 껴안고 있을 겁니다. 차라리 그냥 블랙으로 뽑아주면 안되었나, 카드 색을 펄들어간 애매한 파랑으로 왜 뽑았을까 싶더라고요.

 

이러다가 또 마음에 드는 신형 카드 하나 나오면 그쪽으로 달려갈지도 모르지만, 귀찮은 걸 싫어하는 저는 압니다. 한 번 결정했으면 아마 그쪽으로 갈 거예요. 현대카드는 안 쓸 거고, BC카드는 써주고 싶지만 마음에 드는 항목이 없고, 삼성카드도 썩 내키지 않고. 제 패턴에는 KB가 그나마 낫더라고요. 모바일게임 결제 추가 적립 건이요.(...)

 

로오히 3월의 아발론 타임즈 소개는 내일 하렵니다. 글감 하나 아껴둬야지. 어제 심신소모가 심각했고, 오늘은 그 뒤치닥 거리 때문에 머리 좀 썼으니 이제는 쉬렵니다. 저녁 폭식도 그 때문이라고 우겨두고 이만 쉬러 갈거예요.'ㅂ'

 

 

... (잠시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머리를 열탕에 담가 놓은 상태가 되어 퇴근)

 

 

음, 그런 거죠. 로오히로 회복 좀 해야겠습니다. 좀 미안하지만 시나리오 돌면서 때려잡을게요.

 

마감 참 무섭죠. 원고를 보낸게 한 달 전인데, 오늘 수정 후에 다시 심사하겠다고 하고는 수정 마감일을 오늘로 잡았습니다. 오늘이 두 번 들어간 건 실수가 아닙니다. 오늘 점심 때 연락이 왔고, 오늘까지 수정해서 보내라는군요. 아마 최종 마감일은 금요일 같은데, 그 전에 확정 원고가 나올 수 있을지 저도 괴롭습니다.

 

만.

이번 호에 못 실으면 다음에 수정해서 넘기면 되지요, 뭐.(먼산) 그런 마음 가짐으로 작업 중입니다. 그도 그럴게, 수정하라고 지적한 내용은 타당한 내용들이라.... (먼산2)

 

 

그래서 다시 수정하러 들어갑니다. 부디 내일 살아서 뵐 수 있기를........

 

감기 걸린 것 같다고 했더니 G가, 최근 유행한다는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기사를 주더군요. 내용을 보니 증상 자체는 감기와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나도? 싶었는데, 어제 이비인후과 가서 약 받아왔음에도 안 듣는 느낌입니다. 하기야, 그 전에 먹었던 종합감기약도 안 듣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약을 계속 먹을지, 아니면 넘어갈지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새 약을 받으려면 오전 반차를 내고 병원에 가야한다... 하지만 그건 귀찮다... 그러니 면역력을 믿고 그냥 버텨볼까, 고민중입니다.

 

오늘은 운동도 포기하고 밖에 나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요, 오늘은 운동 안하고 집에서 쉬, 지 않고 놀고,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의사선생님이 술과 커피를 멀리하고 푹 쉬라고 하셨지만 그건 무리예요.;ㅂ;

 

 

 

사진은 오늘 생신이신 루실리카님. 쟈아. 저는 일찌감치 자러(!) 갑니다.'ㅂ'

 

 

덧붙임.

열이 나는 느낌, 그러니까 열감은 있는데 만져보면 아닙니다. 그것도 나름 신기하군요...?

요 며칠 사이는 NHK를 거의 틀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NHK가 동일본대지진 관련 특별 방송으로 잠잠(?)해서 간만에 틀었고요. 그 전에는 내내 한국 뉴스와 같은 내용을 방송하는 터라 두통이 와서 멀리했습니다. KBS도 조금 비판적인 어조이긴 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잠시 멀리했지요. 그래도 반쯤은 의무감으로 보고 있었지만요.

 

하여간.

 

 

오늘은 피크민 이야기입니다. 신나게 붉은 꽃을 심고 있는 모습이지요. 마침 옆 골목에 벚꽃이 피어 있어 잽싸게 털었습니다. 꽃 핀 아래에 있는 과일은 그 꽃잎을 주기 때문에 저 때 얻은 청사과는 흰 벚꽃잎이었지요.

 

 

 

1월의 일본여행 때 주워온 화분들은 모두 다 피크민으로 키웠습니다. 다만, 아직 다 못키운 화분들이 많습니다. 절반 이상은 하트 4개를 채워서 아이템 가지러 일본에 다녀왔고, 17일의 긴 여정을 마치고 내일 돌아오는 미나토 가나에, 그리고 오늘 버섯 때리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바로 떠나야 하는 아야츠지 유키토 빼고도 대략 다섯 쯤이 아직 못갔습니다. 열심히 키워야지요. 키울 피크민들이 많다보니 뒤로 좀 밀렸습니다.

 

 

 

일본에서 주워온 애들은 모두 일본소설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왜 얘 이름이 모리 오가이냐고는 묻지 마세요. 그 때 마침 생각난 소설가가 모리 오가이였다는 대답밖에 못 들으실 겁니다. 그게 전부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찍어서 G에게 보내면서 한참 웃었던 피크민 이름. 소설가와 문학가를 다 털고도 부족해서 생각나는 번역가들 이름도 붙였습니다. 평소 데리고 있는 피크민들이 250마리 전후인데, 원래 정수는 240개가 맞습니다. 버섯 탐험을 떠날 때 한 번에 30마리 씩 보내거든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흰색 분홍 회색의 총 7가지 색인데, 종마다 30마리씩 하면 210마리가 됩니다. 하지만 키우고 있는 애들과 방출할 애들이 섞이다보면 뭐, 250마리 전후를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특수 분장 중 얻지 못한 피크민을 중심으로 키우고, 나머지는 상황 봐서 바로바로 방출해 꽃잎을 얻습니다. 화분 하나를 틀에 넣어 열심히 걸어 피크민을 피워내면, 같은 색에서도 종류에 따라 바로 방출해버립니다. 요즘은 흰색 꽃잎을 거의 피크민 방출도 얻는군요. 여튼 가끔 이렇게 튀어나오는 신기한 피크민들은 고이 모셔둡니다. 하. 바게트를 뒤집어 쓴 이 분 정말 귀여웠어요.

 

 

 

지금은 17일부터 시작한다는 성 패트릭의 날 준비중입니다. 거기에 레벨업이 붙으니 환상적인 운동 강도가 나오네요. 이번 단계는 꽃 4천 송이 심기인데, 이쯤 되면 걷는 시간이 문제입니다. 4천 송이 심으려면 최소 1시간은 꼬박 운동해야지 되니까요. 오늘은 운동 중간에 꽃 심기가 등장했던 데다, 병원에 가서 약 받느라 좀 밀렸지요. 목이 잠기고 콧물이 나고 약간의 열감이 있는 등의 증세가 있어 병원에 갔더니 감기인 것 같다며 약을 처방해주네요. 약을 먹어도 썩 도움은 안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병원에 다녀온 걸로 일단 만족은 합니다. 감기든 아니면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이든, 지난 주에 코 찔러 본 걸로는 코로나19가 아니라니까 그걸로 넘어가고요. 과로하지 말고 푹 쉬고, 가능하면 술과 커피를 멀리하라는데, 다른 건 다 지켜도 커피는 무리입니다. 의사선생님. 커피를 빼면 제가 ... 제가...... 죽을 것 같아요.... 어흐흐흐흐흑.;ㅂ;

 

의 상태라 오늘도 병원 다녀와서 또 커피를 들이 부었습니다. 하. 아쿠아비타. 나의 생명수.(...)

 

감기 때문인지 영 상태가 안 좋군요. 내일 뵙겠습니다.-ㅁ-/

 

예전에 올렸던 여러 글들을 확인하다보면 과거의 제가, 얼마나 제 취향으로 글을 잘 썼는지에 대해 감탄하곤 합니다. 읽으면서 술술 읽힌다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제 취향이기 때문이고, 타인이 읽어도 그럴지는 모르죠. 어쨌건 오늘도 과거의 글을 읽다가, 요즘 글이 제대로 안 써진다고 투덜대는 상황을 반성했습니다. 음... 으으으으으음....

 

원고를 넘겼으니 새로 원고 작성할 물건들도 챙겨야지요. 그건 그리 두고, 오늘은 날이 흐려 그런지 몸 상태도 메롱합니다. 봄을 타서 그럴 수도 있으니 주말에는 뭔가 체력 보강도 해둘 셈입니다.

 

피크민 이야기는 내일 올리고, 생각난 김에 오늘 사진들도 백업 해둬야 겠네요. 핸드폰 용량을 제일 작은 걸로 구입했더니 지금 용량이 상당히 찼습니다. 게임 관련 캡쳐들은 다 옮겨두고, 별의미 없는 사진들은 핸드폰에서 지워두려고요. 아이패드는 이번에 프로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용량이 확 늘어난 터라 걱정 없습니다. 아이패드 사진들은 지난 번에 영상 백업해두고 한 번 지워낸 터라 걱정 덜하기도 하고요. 아이패드... 사진들 중에도 지울 것 있는데.... 데....

 

 

잡담이니까, 잡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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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 일러스트집 ROMANCE

감람 작가의 첫 일러스트집 《ROMANCE》에는 그동안 그려온 수백 편의 웹소설 표지 일러스트 중 85개 작품과 미공개작을 포함한 14개의 개인작, 그리고 일러스트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 컷 등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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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에서 웹소설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들고 일어나게 만든 상업적이용권과 저작권 이야기의 시작은 이 책이었습니다. 감람 일러스트집 ROMANCE. BL표지를 주로 그리시는 분이라고 대강 알고 있지만 제 취향보다는 선이 매우 굵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공식 출판되는 일러스트집은 드문터라 일단 RT하고 두었는데, 갑자기 그 트윗을 인용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나타났지 뭡니까. 아, 해당 계정은 폭파되었나봅니다. 찾아보니 없군요. 'ㅂ'a 찾아보면 누구 캡쳐한 사람이 있을법은 한데?

 

흥미진진하게 오가는 이야기들을 보고 있다가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지요. 책 출간이 29일이니, 당장 필요한 실물 책은 따로 구입하고 전자책을 같이 구입하면 되겠다.

 

그랬는데. 멍청한 짓을 저지른 겁니다.

 

G가 필요하다며 부탁한 저 무선 클립 독서등. 저거 챙겨서 결제하면서 배송일이 29일이란걸 까먹은 겁니다. 하.; 어차피 본가 가는 날짜는 한참 뒤라서 당장 받아도 의미가 없지만, 29일은 많이 멀잖아요.;ㅂ; 17일 즈음해서 서울 올라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뭐, 어쩔 수 없지요. 이미 주문한 거, 그저 기다리렵니다. 새로 주문하면서 또 추가하기에는 사은품 가격이 높았어요. 그러니 패스. 국내서와 외서 5만원 이상 구입시 주는 선물이라 했는데, 전자책도 포함인 건 확실합니다. 일단 어제인지 오늘인지 알라딘에 올라온 『서퍼』부터 다시 사고요. 리디북스에서 구입하긴 했지만, 제 본진은 알라딘인고로, 알라딘에서 재구입할 겁니다.-ㅁ-a 웬만해서는 리디에서 안사지만 책이 정말 궁금했던 몇몇은 못참고 리디에서 샀고요.

 

지난 달에 전자책을 덜 샀더니 캐시가 잔뜩 쌓였습니다. 캐시 못지 않게 장바구니에도 책이 한가득이라, 현재 담겨 있는 책이 총 71권. 아냐, 이러면 안돼. 빨리 털어야해.;ㅂ; 그리고 열심히 읽어야지요. 재주행은 이제 적당히 하고 열심히 읽어치우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연재 주행하고 전자책 주행한 『서퍼』는 다시 읽으면 3주행이 되는 거겠죠. 하하하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오.

 

아니 근데..ㅠㅠㅠㅠ 어제, 삼일절과도 잘 어울리는 멘트라 지금 펑펑 울고 있는 중이고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말도 있잖아요. 크흑.;ㅂ; 저분 절대로 영입해야한다...!!

 

그리고 등짝 보고는 잠시 아연.

어, 즈라한은 즈라-한이었던건가요. 그런건가요.

 

저는 다시 토요일의 독서 준비로 돌아갑니다. 하... 저건 절대로 살거야.;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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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여성이 주류가 되어 이끌어온 장르 백합, 그 오해와 편견을 넘어 새로운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오직 백합 장르 단 하나만을 다룬 국내 유일의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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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독서기록을 올리지만 따로 올리는 건 오랜만의 일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의 독서기라고 적었지요. 마지막으로 단독 독서기록 올린게 언제적 일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냥 그날그날의 잡담 기록이나 다른 글 올릴 때 섞어서 올렸고요.

 

구픽에서 출간하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의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BL....은 지금 내기에는 조금 많이 메이저하지 않냐, 혹은 한 권으로 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반박이 나올만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BL이 아니라 센티넬버스, 혹은 오메가버스를 다루면 그건 또 재미있겠지만 마이너한 이야기일 것이 분명해 조용히 손을 내립니다.

 

 

아 그래서. 백합을 읽느냐 물으신다면 안 읽는다고 답할 겁니다. 같은 퀴어-성소수자 소재의 장르라고해도 GL과 백합, 혹은 레즈라 불리는 쪽의 장르는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거부감을 가지는 건 아니고, 제가 판타지나 BL을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책 초반에 당사자성 이야기가 나오는데, 백합은 당사자성이 독서의욕을 꺾어 놓는 셈입니다. BL은 판타지지만, 성별적 당사자성 때문에 백합은 과몰입할 우려가 있어 일부러 손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책은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했던 글들을 모으고 추가하여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브런치북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있었고요. 전체적으로 가볍게 볼만은 하고, 참고문헌으로 쓸 수 있겠지만 여러 부분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베갯머리 도서로 읽었더니 태그를 하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이 문제로군요.OTL

 

 

전체 이야기와는 별개로 지엽적인 부분으로 짚어보자면, 백합이 여성향인가 남성향인가의 문제부터지요. 개인적으로는 남성향으로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성별적 당사자성 때문인가, 남성들이 BL을 덜 보는 것과 비슷하게 여성이 백합을 덜 본다고 생각하고 있었고요. GL카테고리를 제일 처음 만들었다고 명시한 레진코믹스나, 그 뒤에 만든 조아라의 비교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레진코믹스 쪽은 남성이용자들의 비중이 더 높지 않았나요. 만들었을 당시의 레진 대표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기도 합니다.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통계를 보는 것이겠지요. 알라딘은 구입자의 성별통계를 제공하므로 GL-백합 도서의 구매자를 확인하면 될겁니다. 장르 베스트셀러의 통계와, 책에서 소개한 개별 도서들의 구매자 통계를 확인하면 뭐.... 'ㅂ' 이건 오늘의 저 말고, 미래의 제게 맡기면 될 겁니다.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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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A 13구 감찰과 외전 폴라와 미셸

13구로 나뉘어진 세계에 존재하는 거대한 통일조직 ACCA. 본부의 감찰과 소속 진 오터스는 조직 내에서 만만히 볼 수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세계의 음모가 진을 둘러싸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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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리고 『ACCA 13구 감찰과』 시리즈의 외전인 이 책.

한국에서 쉽게, 그리고 상대적으로 소프트하게, 또 거부감없이 읽을 수 있는, 성소수자의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자기 전 독서라 후루룩 넘겨 그런지 이 책은 못봤습니다. GL과 백합 소재의 여러 작품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판타지라 빠졌나 싶기도 하지만, 『그녀의 심청』도 소개되긴 했지요. 아무래도 ACCA는 본편 다보고 이 책을 보아야 이해가 될 이야기라 그런지도 모르고요.

 

소꿉친구가 가족이 되었다는 흐름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책이라 더 아쉬운지도요. .. 그러고 보니 영화 『아가씨』도 등장했던가...?; 도착한 책 일단 붙들고 자기 전에 읽었더랬지만 나중에 각잡고 다시 읽어보아야겠네요.

 

WBC 시즌에 맞춰 나올 로드 오브 히어로즈 소속의 즈라한. 하. 이렇게 찰떡 같이 어울릴줄은 몰랐습니다. 야구는 좋아하지 않지만 축구보다는 좋아하며, 농구보다 조금 더 압니다. 그런 고로 즈라한 새 옷 나오면 반드시 구입할 거예요.

 

그럼 어제가 아니라 오늘 업데이트한 2월 말 업데이트는 어떠했는가. 예상하셨겠지만 書 시리즈 클리어 기념 묶음은 다 챙겼고요, 불 올가도 챙겼습니다. 예상했지만 단발이 매우 예뻐서 고민됩니다.

 

 

 

다른 복장, 그러니까 바네사를 경호하는 미드나잇 복장이나 아발론 기사단복을 입히면 저 단발머리가 찰랑찰랑한 긴머리로 바뀌거든요. 단발이 취향이다보니 그냥 둘까, 그럼에도 한정판 제복이 잘 어울리니 갈까 고민됩니다.

 

 

2각성에 스킬까지 다 올려 놓고 유니버스 들어가서 다른 영웅들의 코멘트 읽고 있다가 좌절했고요. 하. 이쪽의 올가도 무언가를 잃고 나서 악과 깡만 남은 존재였나봅니다. 불 린과 불 미하일과 같은 세계선이고요. 아마도 이게 새로 열린다는 악몽과도 연계되었겠지요. 그럼 빛 라샤드도 같이 연계될 거고, 어둠 바네사와 대지 조슈아도 같은 세계이니 악몽 이야기는 아마도 한참 전부터 준비했던 모양입니다. 하기야 예전부터 준비했다고는 했으니까요.

 

 

 

오늘 올라온 여러 이벤트들은 아마도 3주년 기념 이벤트 연계일 것 같고요? 그중 타겟 온 사진은 찍어 올리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참겠습니다. 그런 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고요. 제가 올리지 않아도 이미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올리고 있을 거란 생각에... 에..... (먼산) 아, 푸짜르 합성하는 건 괜찮겠군요. 그건 참 잘 어울릴듯?

 

 

아참. 트위터에서 보았습니다.

https://www.traicy.com/posts/20230224262212/?utm_source=dlvr.it&utm_medium=twitter 

 

アシアナ航空、仙台〜ソウル/仁川線の運航再開 4月28日から週3往復 - TRAICY(トライシー)

アシアナ航空は、仙台〜ソウル/仁川線の運航を、4月28日から週3往復で再開する。 運航日は火・金・日曜。機材は174席を配置したエアバスA321型機を使用する。 同路線は2020年3月から運休して

www.traicy.com

 

아래는 기사 링크고요. 4월 28일부터 아시아나가 다시 센다이에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운항일이 화, 금, 일요일이라는데, 일정이 조금 애매하긴 하겠지만, 화요일에 들어갔다가 금요일에 나오는 쪽이 3박 4일 일정 맞추기에는 좋습니다. 금요일 갔다가 일요일 나오는 건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 같고, 숙박비도 문제며, 짧....긴 하지만 2박 3일도 뭐, 그럭저럭 괜찮으니까요..? 여튼 조금 생각해보자고요. 여기를 갈지, 아니면 도쿄를 갈지, 아니면 홋카이도를 갈지 고민해야하니까요.

센다이를 간다면 역시 칠석이 최고이긴 합니다만, 음. 으으으음. 비쌀 건데. 하지만 칠석 마츠리의 장식물들이 진짜 예쁘다고요!

 

그렇게 고민 거리 하나를 남겨두고, 이만 자러 갑니다. 금요일이다보니 과하게 흥분했네요.'ㅂ'

 

https://twitter.com/adeli_gotohome/status/1628938680210423811?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퇴근하고싶다

“근래 출근길 BGM은 불금을 외쳐주는 그분들의 노래...”

twitter.com

 

역시 금요일의 BGM은 이쪽.

 

노래 링크 달아두고 갑니다. 훗.

https://youtu.be/vN0iy88IMLg

 

 

1.로오히

원래대로라면 지금 신나게 결제했어야 했는데, IOS 마켓 검수가 늦어지면서 업데이트도 밀렸다고 합니다. IOS... 일해라....

 

분홍눈에 연보라빛 조합은 로맨스판타지 첫작(아마도)의 주인공과 같은 색조라 더 좋아합니다.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TS가 아니어도 좋았을..(야!) 여튼 굉장히 무지막지한 무기를 들고 다니는 붉은 올가님을 드디어 뵙는다고 신났는데, 아쉽네요. 아니, 3월 1일에 등장하셔도 좋습니다. 아발론 기사단복도 어차피 함께 구입할 거라 분홍 포니테일로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조금 미뤄둬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올가니까요. 삼일절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의미부여가 이상하게 되었지만, 하여간.

 

 

2.종이컵

일회용품을 줄이라고 하지만 글세요. 이번에 아예 종이컵 한 상자를 사둘까 고민중입니다. 사무실에서 있을 때는 커피 나눠 마실 때 머그를 들고 오라고 하는 것도 좀 그래서, 아예 종이컵으로 나누거든요. 하루에 하나씩 꼬박꼬박 사용하지만 은근 쓸 일이 있다보니, 아예 한 상자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서요. 그래도 혹시 모른다고, 머그도 하나 갖다두긴 했는데, 담주에 두고 봐야지요.

결국은 이것도 지름목록 이야기.OTL

 

 

3.업무

어른이 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그냥 어른이 되기도 어렵지만, 좋은 어른이 되는 일은 더 어렵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신경쓰고 생각할 일들이 매우 많습니다. 게다가 좋은 사람과, 좋은 동료와, 좋은 부하(직원)은 또 다릅니다. '사람은 좋은데'라는 말이 왜 나오나요. 허허허허허. 오늘도 그 말을 되새기면서, 제가 그 '사람은 좋은' 경우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아냐, 전 사람도 나쁘고에 해당할거예요. 뒷말 많이 하고, 소문 퍼나르는 쪽이라서요. 허허허허허. 동료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하다보니 더더욱 그리 되었다고 변명해봅니다. 정보를 받기 위해 이쪽의 정보를 내어주는 거라고요.(..)

뭐라해도 인간관계가 참 어렵다는게, 위에서 말한대로 만난 입장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상사로 모시기에는 괜찮지만, 밖에서 보면 업무적 평가는 안 좋습니다. 등등. 기준이 하나가 아니니 평가도 다를 수밖에요. 여튼 슬슬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터라 마지막까지 정리 잘, 하고 나가야 합니다. 진짜 정리 잘 해야지.(먼산)

 

 

4.내일

내일의 업무는 육체노동입니다. 내일 육체노동 다 끝내놓고 움직이는게 목표고요. 하.... 하.... 2월 중으로 생각해서 정리해야하는 것이 있는데, 어떻게 할지 좀 고민중입니다.(먼산)

 

헛소리는 작작하고 내일도, 열심히 일해야죠.'ㅂ'

 

 

 

지난 주중에 도착한 십이국기. 원서가 나온지 한참되었고, 그 번역본을 이제야 받아보았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앞 이야기들이 가물가물하네요. 특히 전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긴 4권이라, 시간 맞춰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몇 개월 전이었더라. 작년 언젠가에 나무위키에 들어가서 전체 이야기를 훑어봤습니다. 만, 내용은 다 까먹고 하나만 기억했습니다. 나중에 B님에게도 물어서 확인하긴 했지만 중요한 건 셋입니다.

1.잘려 나갔던 타이키의 뿔이 다시 자라는가?

2.왕님이 돌아오시는가?

3.해피엔딩인가?

 

3은 애매한데, 1은 확실하게 YES랍니다. 2번도 아마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인 3번........ 그럼 일단 4권만 뜯어서 결말을 확인해야할까요.-ㅁ- 일단 멘탈 튼튼할 때를 골라서 정좌하고 봐야겠습니다.

 

 

 

최근의 걷기운동을 책임지고 있는 피크민블룸. 애플워치의 운동하기 링으로도 포기하기 쉬운 유산소 운동을, 걷기와 꽃심기라는 두 활동으로 장려합니다. 덕분에 날마다 열심히 나가서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있고요.

 

사진의 피크민은 일본에서 심어둔 디저트 속성의 피크민입니다. 만족도 별 넷을 채웠더니 선물 가지러 주오구에 간다고 하여 보냈더랬지요. 18일만에 돌아와서는 선물 상자를 열고 곡예를 보여줍니다. 짠! 마카롱 장식을 단 피크민이 나왔군요.

 

 

 

 

가끔은 카페 속성의 큰 화분들에서 이렇게 커피잔 피크민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보라 피크민이다 했더니 폴짝 나와서 커피잔 장식을 달더라고요. 이런 애들은 버섯 공격할 때도 공격력이 상당히 높아서 일찌감치부터 잘 키웁니다. 대신 장식을 달고 나온 피크민들은 별 넷 되어도 선물 가지러 가는 일은 없나봅니다. 멀리 여행 안 보내도 되니 다행인가요.

 

 

현재 일본에 들어가 있는 피크민은 10마리가 넘습니다. 아직 별 넷을 못 채운 도쿄 출신 피크민도 많으니 다 끝나려면 멀었지요. 그저 부지런히 키우고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하나봅니다.(먼산) 버섯이나 잘 잡아야죠.-ㅁ-

 

 

어쨌건 이 피크민 블룸 때문에 핸드폰의 노화가 가속되는 느낌이라 슬쩍 고민중입니다. 그냥 핸드폰 말고 아이패드로 돌릴까? 그러기에는 배터리 닳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데?

그래서 오랜만에 뒷면 각인 안 넣은 새 아이패드를 주문하면서, 게임을 얼마나 더 돌릴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음... 현재 손대는 게임은 재배소년, 고양이와 수프, 피크민 블룸 외에 로오히인데. 로오히는 확실히 옮길 겁니다. 하지만 다른 둘은 고민되네요. 그냥 아이패드 두 대로 게임을 돌릴까, 아니면 옮길까...? 2월 중에 새 아이패드를 열심히 돌리고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ㅁ-/

사진은 카카오메이커스에 올라올 예정인, 윌북의 호러소설 세트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s://makers.kakao.com/preorder?pTop=ITEM10000006231&f=copy_share_10000006231

 

올라올 예정인터라 메이커스 한정으로 나온다는 수제 그립톡과 네트백은 안보이는데, 책 자체는 이미 출간되어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8446456 

 

윌북 클래식 × 호러 컬렉션 - 전3권

윌북 클래식은 오랜 시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고전문학을 현대적인 시각과 시대 정신을 담아 선보이는 윌북의 세계문학 브랜드다. 시간의 무게는 쌓였으나 치우치지 않는 시선으로 당

www.aladin.co.kr

알라딘 링크로 확인하세요.'ㅂ'

 

 

는 딴 소리였고. 세 책 모두 사봤자 안 읽을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음... 으으으으음. 지금의 정신 상태로는 저 호러컬렉션은 손 안댈 것 같다고요.

 

앗, 헛소리는 작작하고.

오늘은 점심 회식이 있었습니다. 예전 직장 동료였던 상사님이 이번에 퇴직하신다고 하셔서 겸사겸사 얼굴 보는 자리였지요.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데.... 이야아아아아. 퇴직 후에 저렇게 빠릿하게 움직이시는 걸 보니 존경스럽더라고요. 애들도 다 분가했겠다, 그러니 퇴직 후에는 여기저기 여행 다니시겠다고 한참 전부터 준비하셨나봅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전 준비를 했다는 이야기에 감탄했고요. 안 가본 산이 없다는 등산체험담과, 자전거로 장거리 여행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애플워치의 운동강요와 피크민 블룸의 퀘스트로 연명하는 제가 다... 부끄럽더라고요.OTL 체력 없는 건 아닌데, 누구 말마따나(모 소설 주인공인 정해원) 약한 생각은 강한 운동으로 해소하는 겁니다. 힘들면 신경 쓰이는 무언가도 다 날아갈 거예요. 그김에 내일은 좀 빡센 운동을 해볼까아아아..? 그리고 언제든 운동이 늦은 건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러니 당장이라도 운동 다시 시작해야지. 하.;ㅂ;

 

 

구입한 도서 확인하다가, 지난 주 독서 목록에서 책 두 권을 빼먹었단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 두 권은 다음 월요일에 추가해야겠네요. 하나는 호랭떡집, 다른 하나는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입니다. .. 어차피 감상 길게 안 쓸 테니까 어제 올린 글에 추가하는게 낫나요. 하여간 호랭떡집은 읽고 나면 무지개떡을 사러 가고 싶어집니다. 문제는 요즘 무지개떡 파는 곳을 잘 못본 터라... 떡집에는 무지개떡보다 일반 백설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음.. 백화점 떡집에는 있던가?

 

 

 

이런 책입니다. 왜 떡이 먹고 싶어지는 표지가 말합니다. 책 내용이 매우 복잡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L의 취향에는 맞을지도 모릅니다. 이게 그림을 하나씩 다 따라가며 꼼꼼히 읽어야할 책이더라고요.

 

 

이번 주에 또 할 일은 지난 주에 구입하고 묵힌 전자책들 털어 읽는 거죠. 그쪽도 빨리 읽고, 아참. DDD 종이책도 도착했으니 그 쪽도 빨리 읽어야죠.'ㅂ'

 

헛소리는 이만하고, 아까 읽기 시작한 『빨간머리 앤의 식탁에서』 마저 읽으러 갑니다. 지난 주 안 읽은 책 두 권은 역시, 지난 주 독서기록에 그냥 추가하는 게 낫겠네요. 그건 내일 해야지.

 

 

docomo인 이유는 KT라서일겁니다. SKT인 G는 au가 뜨더군요.

 

 

여행 가기 조금 전, 문득 일본 여행 가면 피크민 블룸의 꽃이 훨씬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미 하고 있던 G를 붙들고는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사이에 종로구를 뛰고, 지방에서 조금 걸으며 불모지를 확인했고요. 한국은 하는 사람이 없기도 하거니와, 여러 스팟들이 다 개신교회입니다. 저는 질색....... 꽃 피는 걸 보려고 일부러 교회만 돌아다니는 것도 싫다고요.=ㅁ= 종로는 그래도 여러 명소나 명승지가 있어서 괜찮지만, 그런 스팟이 없는 곳은 대부분이 교회입니다. 교회 신도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다보니 그랬는지도 모르고요.

 

도쿄를 돌아다녀보니 조금 많이 다릅니다. 여기는 교회보다는 상점이 더 많네요.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이라 그런지 다들 꽃을 심어 꽃 천지입니다. 이야아.... 게다가 스팟의 꽃들도 많아! 덕분에 신나게 수집했고요.

 

 

한창 게임 시작하는 상황이라 아이템 수집도 열심히 했습니다. 지방에 가면 아이템 수집이 거의 안되니까요. 꽃 흔들기도 못하고, 하루 한 번 열심히 돌아다니며 수집하는 정도.... 그래도 여행 온 동안 화분 수집을 열심히 했으니 주오구와 미나토구 출신의 피크민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별 채워서 제게 선물 주겠다고 일본까지 오면 한 달은 아니더라도 열흘에서 보름은 걸릴 텐데-별 넷 되어서 서울 다녀오겠다고 주장하는 피크민 덕분에 거꾸로 알았습니다-그거 기다리는 재미도 있겠네요. 'ㅂ'

 

 

여튼. 피크민은 일본에서 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역시 닌텐도의 나라라서? =ㅁ=

 

며칠 전에 올라온 아발론 기사단이 돌아오는 길에 발견 한 것, 새뱁. 올 설 연휴에도 새뱁이 나타나 한바탕 뒤집어질 모양입니다. 신나게 잡아야지요. 불 새뱁이랑 빛 새뱁이 있는 걸 보니 다른 애들은 어디 숨어 있나봅니다.

 

 

 

 

 

오늘 올라온 아발론 타임즈 1월호. 아직 형태를 준비중인 모양이라, 몇 개의 사진과 간략한 설명으로 올라왔습니다. 빛 라샤드를 두고 제국의 배신자라고 했다는데 말입니다. 마침 배경이 제국 수도의 기차역이로군요. 같이 연결된 인물이 어둠 올가인걸 생각하면 의미 심장합니다. 작년 말에 나온 풀 조슈아, 같은 시대선의 풀 요한, 불 미하일, 불 린, 암 바네사에 이어 빛 라샤드와 어둠 올가는 같은 세계선인가 싶더라고요. 불 올가의 세계선은 어디일까 궁금하긴 합니다만, 빛 라샤드의 세계는 아닐 모양입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풀 요한과 암 바네사는 풀 조슈아의 유니버스 코멘트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암 올가는 이쪽이고요.

 

 

 

빛 라샤드와 함께 다니는 쪽이 암 올가라면, 그리고 빛 라샤드가 제국의 배신자라고 한다면, 그 세계의 라샤드는 제국에 대항하는 존재로 암 올가와 손을 잡고 키클롭스를 개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 라샤드가 물 올가의 키클롭스를 ... 들여다보던가요? 하여간. 노말 스토리의 영웅들과 다른 속성을 가진 이들이 함께 등장했다는 점, 그리고 1천일 축하 영상에 아발론의 폐허와 함께 어둠 루인이 등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올해 펼쳐질 이야기가 이쪽일까 생각하고 싶은 거죠.

 

아. 그래서.

설 연휴 보너스는 고이 들어다 바칠 예정입니다. 지금 다음주에 보너스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나오는 대로 탈탈 털어서 주문 들어갈 겁니다. 하...;ㅂ; 작년의 카드 소비액 보고 심각하게 충격을 먹은 터라.ㅠㅠ 아무리 전액을 카드 결제 한다 하더라도 이건 너무 하잖아요.;ㅂ;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나봅니다.;ㅂ; 하지만 로오히는 포기할 수 없어...!

 

 

헛소리는 적당히 하고 메롱헤롱대는 몸을 끌고 쉬러 갑니다. 크흑. 이불 밖은 무서워요.....!

 

 

한참 전의 일입니다. 다이어리를 뒤지면 어딘가에 감 구입한 기록이 있곘지만 언제인지 찾기 귀찮네요. 정황상 10~11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트에 갔다가 감 다섯개 들이 한 봉지를 들고 왔습니다. 처음 하나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 그 뒤의 네 개는 방치했다가 홍시 되기 전에 구출해서 말랑말랑한 감으로 먹었지요. 먹다보니 씨가 여럿 나왔는데, 그 중 몇 개는 잘 씻어서 아무런 생각 없이 투명 컵에 담아뒀습니다. 한 두 번 이러는게 아니다보니 싱크대에는 저런 투명 컵이 몇 개씩 올려져 있어요. 물 담아 놓는 건 보통 하나고, 나머지는 잘 방치하고 있지만요.

 

여행 앞두고 집안 청소하다보니 눈에 계속 들어오던 저 컵을 치워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에 담가 놓은지 한 달? 하여간 꽤 오래 지났는데, 희한하게도 썩거나 문제생기는 일 없이 몇 번 물 갈아주기만 했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컵을 뒤집어 개수대에 휙 쏟는데 뭔가 흰색이 보입니다. 으아아아아악!

 

 

서둘러 잡아서 손에 다 걸렸습니다 그리고는 컵을 뽀득뽀득 잘 닦아 두고는 다시 물을 부어주고 확인합니다. 넷 중 셋이 뿌리가 났습니다. .. 아니 싹인가. 어느 쪽이면 어떤가요. 아마도 뿌리일 거라 생각하지만 하여간 고개를 내밀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싹 틔우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 뒤에 잘 키우는 일이 어렵지요. 실제로 몇 년 전에 시도했던 토종(이라했음) 유자를 청으로 만들면서 대량의 씨앗을 확보해 틔우기 시도했던 건, 절반 가량 발아에 성공했으나 그 중 현재까지 살아 남은게 달랑 네 개라는 처참한 생존율을 자랑합니다. 싹 난거 보고는 개별 화분에 심었는데, 결국 배수 문제로 거의 말라 죽더라고요. 지금도 넷 중 하나는 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새로 갈아준 화분 흙-지렁이상토-이 괜찮아 그런지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네요.

 

지금도 하나 남은 수국 상태가 썩 좋지 않아 보여서 저대로 괜찮은 것인가 소민중입니다. 아냐, 저것도 과습 가능성이 높으니 그대로 방치하려고요. 그 옆의 장미들도 그럭저럭 버티고 있고.... 작년 여름 이후 사진이 올라오지 않는 캐드펠 수사님은 이미 사망했습니다. 올해 국제원예종묘에 캐드펠 수사님은 오시지 않는 듯하니 예전에 심어둔 수사님의 가지를 빌릴까 고민중입니다. 이건 봄 되어 봐야 고민할 수 있는 거죠.

 

설 연휴 전에 싹들 자라는 상태 보고는 화분에 옮겨심을까 합니다. 뿌리가 더 자란 뒤에 옮기는 게 나을지 어떨지 봐서요. 음... 프로개카페에 슬쩍 올려볼까..'ㅂ'a

 

언제였더라, G와 같이 갔던 폴 바셋에서, G는 소잘라떼를 시키고 저는 플랫화이트를 시켰던 때입니다. 그리 멀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 날은 면세점을 같이 갔거든요. 간 김에 반 클리프 앤 아펠도 둘러 볼 걸 그랬나.

 

 

아. 오늘은 그래도 일찍 마감했습니다. 어젯밤에 미친듯이 데이터 분리 작업을 마치고 내려 놓은 시간이 11시 넘었던 때였지요. 평소보다 늦게 자서 그런지 새벽에 깼고, 그러고 나서 뒹굴 거리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 허둥지둥했습니다. 하하하하하. 마감만 아니면 이럴 일 없어! 라고 주장도 못하겠네요. 재택을 번걸아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평소 같았다면 불규칙한 생활은 꿈도 못꿉니다. 하하하하.;ㅂ;

 

 

헛소리는 일단 두고, 어제 밤늦게까지 고생한 덕에, 지금 데이터 정리 마쳐 놓고 나니 조금 정신이 드네요. 어제 작업한 건 데이터의 분리 작업이었고, 오늘은 분리된 데이터에 오류가 없는지(많았다..) 오류 수정하고 수상하게 보이는 데이터들은 재점검하고(문제 없는 데이터가 더 많았다..), 데이터를 다시 본 데이터에 넣고 수식 돌려 값을 뽑아냈습니다. 열도 많지만 행도 이미 3만 개가 넘어가는 터라, 중간중간 엑셀이 멈추더라고요. 엑셀이 멈추는 건지, 제 노트북이 멈추는 건지 모르지만, 그래서 수식열 작성해서 값 얻을 때마다 바로바로 복사해서 값만 남겼습니다. 수식은 따로 메모해뒀으니 필요하면 다시 돌려야죠. .. 그럴 일 없어야 하지만.

 

하여간 내일 정리하면 대략 20쪽 이하의 보고서 하나가 나올 듯합니다. 이게 잘 통과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제 같이 보고서 작성하는 친구에게도 아주 초안이지만 올려뒀으니까요. 이상하면 친구가 잡아 ... 주겠지?;;; 그러겠지?;;; 여튼 가능하면 내일 중으로 완성해서 토스하고, 저는 쉴겁니다.OTL 으아아악! 어제도 넋이 나가 있었다고요! 요즘은 간신히 연재 중인 소설들 몇몇만 연재 따라잡는 수준입니다. 새로 꺼내서 읽을 생각은 못하죠. 하하하하.;ㅂ; 그러니 다음주 월요일에는 감상기가 제대로 못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봐야 알지만 뭐...

 

 

 

엊그제 알라딘에서 새로 연재 플랫폼을 열었습니다. 연재라고 하기에는 미묘한게, 웹소설 연재 플랫폼이 아니라 뭐든 연재하는 플랫폼입니다. 작년부터 열심히 준비한 모양이군요.

 

 

https://tobe.aladin.co.kr/

 

투비컨티뉴드

끝나지 않는 이야기, 투비컨티뉴드! 창작자의 이익을 우선한 콘텐츠 플랫폼에서 창작을 시작하고 가치를 더하세요!

tobe.aladin.co.kr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투비컨티뉴드. 이거 예전에 이글루스에서 자주 보던 마지막 단어입니다. 여러 글을 쓸 때, "**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tBC라는 단어로 축약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저는 아마, 투비보다는 티비씨(tBC)라고 주로 부를 듯합니다. tBC를 제일 많이 쓰던 분이 漁夫(fisher)님 아니시던가..(물끄럼)

 

트위터에서는 곽재식 교수님이나 케이채 같이 논픽션과 소설 분야를 아우르는, 그러나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웹소설과는 다른 소설가들의 연재소식이 많아서 그런가 했는데, 조아라에서 연재하던 만능강아지 작가님도 이번에 새로 런칭하셨답니다.

 

 

https://tobe.aladin.co.kr/t/allpowerpuppy

 

만능강아지의 투비로그 : 투비컨티뉴드

1차 BL 🖊️

tobe.aladin.co.kr

 

빙상사화. 예전의 만독소애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공간적으로 멀기 때문에 완전히 공유되지는 않는 이야기랍니다. 어플도 있길래 잽싸게 받아뒀고요. 다른 연재작품도 차근차근 찾아볼 겁니다.

 

어쩐지, 어제 알라딘과 도서정가제 관련 이야기가 오가길래 뭔가 했더니 이 플랫폼이 원인이었나보네요. 플랫폼이라지만 사실 브런치와 포스타입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는데..'ㅂ'a 상황은 조금 더 봐야겠습니다. 여튼 둘러봐야할 플랫폼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니까요.

열심히 데이터를 쪼개고 있는 중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택배 배송 관련 메일을 받았던 터라 그러려니 하고 받아 들고 왔는데, 예상보다 매우 많이 무겁습니다. 아니 왜죠?

 

 

 

답: 당신이 주문한 물건 중에 전독시 일반판 2부와 3부가 있기 때문입니다.

 

part 2와 part 3을 2부, 3부로 불러도 되나 싶지만 원작을 안 읽었으니 알 도리가 있나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책장에 꽂아두려고 책들을 들고 일어나다가 갑자기 위기감이 확 몰려왔습니다.

 

어....... 이거 큰일났다. 이제는 쌓인 책을 더 읽어서 방출하지 않으면 책장 보관 한도가 또....!

 

정리하면, 사들일거면 열심히 읽어서 방출하라는 겁니다. 부동산을 옮길 여력은 없으니, 현재의 집에서 책들을 보관하려면 그래야 합니다.

 

 

 

알라딘 사은품은?

이 또한 방출합니다. 알라딘에서 배부하는 사은품은 정기적으로 주변에 뿌립니다. 아나바다 장터에 내놓으면 의외로 인기가 있더군요. 돈 주고 사는 물건이 아니라 그럴 겁니다. 그러니까 돈 주고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고, 아나바다 장터다보니 싸게 구입할 수 있거든요.

 

중간에 낀 별의 커비는 L의 몫입니다. 이번 주말에 가서 건네줄 예정이고요. 요즘도 분홍색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좋아한다면 머그도 들고 가야죠.

 

일단 이번에 주문한 책들 면면을 보죠. 전지적 독자 시점 part2와 3, 바바야가의 밤, 크리피, 시체가 쌓이는 밤, 아폴린의 푸른 공방, 겨울 이불, 크리스마스 다음 날, 조심해 독이야!를 주문했습니다. 연보라색 책자는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리즈 안내서고요. 크리피랑 시체가~는 신간 소개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그 작가의 전작까지 함께 구입한 거고요, 조심해 독이야!는 엘릭시르에서 새로 출간한 미스터리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다섯 권 중 한 권 먼저 도전. 바바야가는 북스피어의 첩혈쌍녀고요. .. 아. 맞다. 나 여왕님도 주문했을 건데 그 책은 어디 꽂아뒀지?;;; G네 집에 가 있나?;;;

 

 

 

 

그림책이야 당장 오늘 데이터 쪼개기 완료하면 바로 작업 가능하지만, 다른 책들은 언제 읽을 수 있을라나. 여행에 들고 가는 책은 전자책만으로 충분합니다. 종이는 무거우니 안돼요. 그런 의미에서 마감 끝나는 대로, 바로 책 소진 작업 좀 해야겠습니다. 하... 이번 주 일요일이 마감인데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일단 붙잡고 하는 겁니다.ㅠ 어,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일단 초안이라도 보내놓고 나중에 수정해도 되니까.;ㅂ;

 

그리고 그 사이에 다른 마감 건도 해치우고, 설 연휴 전에 2022년 정리하는 일도 해야하고. 그건 다음주에 할 일인데 다음주에는 연말 정산 자료 정리도 해야해! ;ㅂ;

 

 

패닉은 그만하고 당장 코앞의 자료 정리부터 합시다. 오늘 목표치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으니 일단 마감하고, 다음 단계는 내일의 내가 할 수 있도록 사전작업까지는 마쳐두자고요.ㅠ 오늘 자기 전까지는 가능하겠지...!

Bi님과 대화하던 중에 전독시 회중시계 패키지가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시계를 몇 개나 사신거예요!"

 

어, 그러니까 말이죠.

 

 

 

로드 오브 히어로즈(로오히)의 회중시계

 

https://www.tumblbug.com/klpkorea_x_lord

 

로드오브히어로즈 x 케이엘피코리아의 첫 공식 굿즈 회중시계

로드 오브 히어로즈와 케이엘피코리아가 함께한 공식 굿즈 회중시계입니다.

www.tumblbug.com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의 회중시계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62105

 

전지적 독자 시점 아트북에디션 세트 펀딩

독자의, 독자를 위한, 독자에 의한 이야기. K-소설의 새 역사를 쓰는 압도적인 No.1! 전세계 독자가 간절히 기다려온 《전지적 독자 시점》 양장본 드디어 출간!

www.wadiz.kr

 

에다가,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문송안함)의 손목시계

 

 

https://www.tumblbug.com/klpkorea_x_madhat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그레이어 손목시계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공식 굿즈 그레이어 손목시계와 패브릭 포스터입니다.

www.tumblbug.com

 

 

이렇게 회중시계 두 개와 손목시계 하나가 있고요, 최근 토용 시계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쿠키런 회중시계와 이번에 나온 설탕노움 쿠키탑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취향은 확고하네요. 결국 덕질의 연장선상에서 지를 뿐입니다. 하하하하. 그러면서 아직도 전독시는 손 안댔지. 그랬는데 이번 주에 part2와 3이 도착할 예정이지요. 하하하하.

 

 

 

어쨌건 그 덕분에 최근 몇 년 마음에 두고 있던 고오급 시계 하나에 대한 마음은 좀 가라앉았습니다. 실물을 보지도 못한 상태라, 보고 나면 달라질지도 모르지만요. 지금만으로도 시계는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그래서 평소에 들고 다니는 시계는 뭐냐면.....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습니다. 운동량 체크를 위해 거의 24시간 차고 다니는 중이라지요. 샤워할 때와 충전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차고 있습니다.

 

 

 

하여간 굿즈는 모셔두면 잊습니다. 이번에 본가 서가를 뒤지다가 오래전이지만 체감상으로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때 구입했던 만화의 한정판 상자를 보았는데 말입니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다가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옛날 옛적에 잡지구입 사은품으로 받았던 달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달력의 날짜가..... (하략) 상자도 오래되었지만, 그 속에 들어 있던 물건들도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언제 구입한 건지 기억도 안나는 오래전의 굿즈들이 나오더라고요. 한창 유행하던 코팅형 열쇠고리고, 봉신연의의 태공이었습니다. 물론 저 달력은 태공 열쇠고리보다도 오래되었습니다.(먼산)

 

이건 나중에 생각날 때 사진 찍어 올려보지요.

 

하여간 버릴지 말지 고민이지만, 아마 버리지는 않고 책갈피로 쓰지 않을까 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수많은 종이 책갈피는 고이 분리수거 시키고, 저걸 쓰려고요.ㅠ 그렇게라도 소비해야지...

 

 

이쪽 집에도 슬슬 짐이 쌓이기 시작하네요. 쓰지 않는 물건들은 열심히 정리해야지요. 오늘도 지를까 말까 잠시 고민했던 물건은 고이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슬슬 자러갑니다.

 

https://www.tumblbug.com/anchor-norigae

 

[마감임박] 새해의 든든한 항해 파트너 닻노리개, 파도향대

교집합의 두번째 프로젝트, 닻 모티브로 만들어진 노리개와 파도가 들어간 향대

www.tumblbug.com

 

 

 

 

이 노리개가 상당히 눈에 들어왔지만, 다른 노리개도 안 달고 다니는 걸 생각하면 마음 접는게 맞아요. 크흑.;ㅂ; 예쁘긴 하지만 뭐...;ㅂ;

 

 

어제와 오늘, 잠시 정신이 나가 있었습니다. 어제는 아래의 소설 읽느라 정신이 없었고요.

 

 

https://www.joara.com/book/1663523

 

술 빚어 재벌 되렵니다

얼떨결에 물려받은 작은할아버지의 양조장.그런데 여기 조금 이상한데?

www.joara.com

 

작년 말부터 은퇴 전까지, 정확히는 P4(혹은 G4) 끝날 때까지나 은퇴하기 전까지 술은 안 마시겠다고 나름 결심했음에도 술을 부르는 무서운 소설입니다. 미성년자도 궁금하게 만드는 술.... 뭐, 그래도 음주 장려 소설은 아닙니다. 전통주를 살리고 기후변화의 와중에 세계의 술을 살리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그런 소설입니다.

 

앗, 그래서 어제 저녁은 정신이 나가 있었고요. 오후에 전화 두 통 받고는 여행 가기 전에 마감 쳐야 하는 건이 하나 추가되었다는 걸 알고 패닉이 되었습니다. 하나야 알고 있었는데 다른 하나는 정말, 생각도 못했다고요! 하지만 설 연휴 전에 편집 들어가야 할테니 나름 이해는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내려오자마자 정신없이 목록 뽑고 초안은 만들었네요. 하. 글이 마음에 안들지만 여러 번 수정하면 좀 나아지겠지요.

 

수면 부족 상태니까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부터 다시 눈 혹사 작업에 들어갑니다. 과연, 이번 주말에 데이터 정제를 다 끝낼 수 있으려나요.-_-a 최소한 핑퐁 하려면 화요일까지는 다른 원고도 초안 나와야 하는데?

 

어제 G네 집에 도착해, 오늘 고기를 받아와 점심 때 구워먹었습니다. 하. 마블링 멋진 고기였고, 스테이크 용으로 구워먹으란 말에 대강 구웠지만 제 조리 솜씨로도 충분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런 소고기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옆의 소금은 같이 딸려왔지만 G네 집에서 환영받지 못해 제게 넘어온 송로버섯 소금입니다. 향이 강렬했지만 소고기와 같이 먹으니 그것도 괜찮더라고요. 가끔 이렇게 고기 구워먹을 때 섞으면 괜찮겠네요. 고기 구워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라나 싶지만.

 

 

앗. 그래서.

지금부터 벌서 NHK 홍백가합전 사전 방송 틀어 놓고 대기중입니다. 오늘이 다 가기 전에 해야할 일은 일단 내년도 다이어리 결정하기.

 

 

내년도 다이어리는 일단 두 개 확보했습니다. 하나는 원래 쓰던 알라딘 일간 다이어리고, 다른 하나는 주간 다이어리입니다. 워낙 쓰는 내용이 많아서 일간이 쓰기 편하지만 무겁습니다. 주간은 그보다 앞서 스노우캣 주간 다이어리로 쓴 적이 있어 익숙하지만, 평소 쓰는 메모들을 생각하면 또 얇단 말입니다.

.. 라고 적고 뜯어보니 오른쪽도 일간이었군요. 작은 일간 다이어리. 음. 이렇게 되면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쪽도 나쁘지 않으니 조금 고민....... 을 하겠지만 아마도 서재에 꽂기 편하다는 이유로 전자를 쓰지 않을까 합니다. 작은 일간 다이어리가 꾸준히 나온다면 바꾸는 것도 생각해볼만한데, 데.

 

 

 

 

그리고 홍백가합전 보며 새해 카운트다운 기다리는 동안 할 것. 책장 정리하기. 중구난방인 책장을 정리해서 처분할 책과 아닐 책을 나눌 겁니다. 하. 읽고 방출해야하는 책이 많은데 과연, 새해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책장 사면서 책장 밀착형 서랍장도 같이 주문할 걸 그랬다고 오늘도 후회합니다. 뭐, 무지 서랍장을 갖다 끼워두거나 해야겠지요.-ㅁ-a

 

 

 

https://link.tumblbug.com/BPyuDxeD2vb

 

다시 돌아온 <어이쿠! 왕자님> 15주년 리마스터 재발매

전설의 BL게임 <어이쿠! 왕자님> 15주년 특별 리마스터 재발매 프로젝트입니다.

www.tumblbug.com

 

 

어이쿠! 왕자님이 벌써 15주년이군요. 아니, 15년 밖에 안된건가요. 오래된 것 같은 착각이 드는건, 이 게임의 모델이라고 해야하나, 증조할머니(..)쯤 되는 게임이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그럴 겁니다. 그러니까 프린세스 메이커 말이죠. 거기서 이어지는 안젤리크 시리즈도 있고요. 머니먼 시공속으로는 조금 다릅니다. 이쪽은 차원이동에 가까운 이야기고, 이쪽의 베이스는 만화 환상게임이라는 기억에 있어서요. 그렇다보니 어이쿠 왕자님은 한국 동인판에서 만든 BL버전 안젤리크 × 프린세스 메이커라고 기억하는 겁니다. .. 아냐, 판타스틱 포춘도 섞였나?

 

여튼.

어이쿠 왕자님은 제목은 많이 들었는데,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전제가 잘못되었네요. 네가 해본 게임이 무어 있느뇨? 라고 바꿔 물여야 합니다. 틱택토도 패키지 세트 구입해놓고 하지 않고, 마법사의 밤 PC판도 구입해놓고 하지 않았고, 플레이 스테이션용 게임들도 모셔두기만 했고. 그러니 제대로 한 게임은 옛날 옛적, 웹소설이 없었던 시절의 게임 잡지 부록용 게임 정도입니다. 파르페 시리즈라든지 안젤리크 같은 것이요. 아 물론 프린세스 메이커도 했습니다.

 

어이쿠 왕자님은 동인 쪽 패키지였다는 것까지는 기억하지만, BL인데다 이 때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 손을 거의 안대고 있었습니다. 그렇네요. 15년 전은 그랬습니다. 그 때는 다른 쪽에 정신이 팔려 있었으니까요.

 

 

 

 

이번의 리마스터 게임은 구입해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고민입니다. 게임만 살 것이냐, 오디오북까지 살 것이냐, 아니면 아예 풀 패키지를 구입할 것이냐. 오르골까지 달린 풀 패키지를 선택하면 근 30만원입니다. 엽서를 손에 넣으려면 오르골까지 주문해야하는데, 분명 이거 고이 모셔두고 안 쓸 것이 분명하거든요. 로오히 오르골을 책장 어디에 모셔두었는지도 잊었는데, 어이쿠 왕자님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아마 또 책장에 모셔두고 고이 기억의 저편으로 미뤄둘 겁니다. 하지만 이거,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해보면 재미있을텐데, 할 시간이 날 것인가냐는 아주 원초적인 질문이...

 

어제 블로그 글 올려야 한다고 기억은 했지만 밤 늦게까지 엑셀 파일 보고 있었더니 눈이 풀리더군요. 오늘도 그런 모양새라, 25%도 안되는 진행률에도 잠시 멈췄습니다. 괜찮아요. 다음주의 제가 할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게임을 산다면, 모셔두기밖에 더할까요.(먼산)

 

어차피 급한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 내려놓고 게임과 일러스트 패키지만 구입하면 대략 8.5만입니다. 마감은 38일 남았고, 실행일은 내년 5월이고요. 내년도 그리 먼 것은 아닙니다만. 당장 2022년이 일주일 남았잖아요.

.. 그래봐야 별 의미 없다는 생각.....

 

 

앗. 헛소리는 적당히 하고. 미뤄뒀던 소설 다시 읽으러 갑니다. 눈 상태 안 좋아서 엑셀파일 들여다보지 못한다면서 또 모니터는 들여다보는군요. 하하하하. 원래 그런 겁니다. 하하하.

 

크리스마스 이브는 내일이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전전날이지요. 연말은 연말이지만 그러려니 하는 기분으로 혼자 노닥거리는 중입니다. 감기 기운이 좀 있는데다, 양발가락은 가볍게 동상을 입은 탓에 디카페인 커피만 들이붓고 있네요.-ㅁ-a

 

동상 걸린 것은 오늘 퇴근해서 씻다가 뒤늦게 알았습니다. 발가락 끝이 이상하게 화끈거리는 느낌이라 생각했더니, 피부색도 불그죽죽한, 평소의 피부색이 아닌 묘한 색이더라고요. 그제서야 동상 걸린건가 싶었는데, 동상걸릴만한 사유가 딱히 없었습니다. ... ... 아냐, 아까 낮에 슬리퍼 신고 밖에 나갔다 온게 문제였나요. 신발 신고 나갔어야 했나. 나갔다가 들어온 시간이 기껏해야 몇 분인데 그걸로?;

 

일본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리저브 쪽 홈페이지의 분위기가 딱 연말 연시의 겨울이더라고요. 그래서 덥석 달아뒀습니다. 이런 것도 좋네요. 아마도 접시에 올라간 건 파네토네가 아닐까 하는데, 크림도 같이 올린 모양입니다. 그러니 크리스마스지요. 슈톨렌이나 파네토네나, 모두 일요일이 지나면 끝! 그러고 보니 올해도 슈톨렌은 안 먹고 넘어갑니다. 베이커스 테이블의 슈톨렌이 제일 취향이라, 그 외의 슈톨렌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벌어진 사태네요. 움직이기 귀찮다고, 서울 가서도 뻗어 있었더니 슈톨렌 사러 갈 기력도 없었습니다. 하하하.;ㅂ; 그래도 대신 근처의 카페에서 케이크를 사왔으니 괜찮아요.'ㅠ' 초코가나슈 순록 케이크라서 따로 사진 찍어 올릴 예정은 없습니다. 조각케이크는 올리겠지만, 아마도? 오늘은 날이 추워서 베란다에 슬쩍 내뒀는데, 냉장고보다 시원한 모양입니다. 냉장고에는 이것저것 잔뜩 들어 있어서 케이크 모시기에 미묘했어요. 내일 꺼내다가 잘라봐야지'ㅠ'

 

 

주말에는 신나게 데이터 분리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옆에 안약도 잔뜩 준비해뒀으니, 부디 무사히 마치고 다음주를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크흑.;ㅂ; 다들 논문 일찌감치 써야 한다고 하는 건 다 이 때문인건가요... 조금이라도 건강한 몸뚱이로 버텨야 하는 거죠.;ㅂ;

내일 출근하려면 지금쯤 이불 속에 들어가 있어야 하지만, 작업이 방금 전에야 끝난 고로 늦었습니다. 하.... 미친듯이 달려서 간신히 파일을 처치했습니다. 대략 말하자면, 생선 껍질과 내장은 제거한 상황이란 거죠. 남은 건? 포뜨기..... 쯤 해두죠. 포뜨기보다 더 어지럽지만, 일단은 그렇게. 무엇보다 이번의 데이터 분리 작업은 제거 작업하면서 생각해둔 바가 있어 조금 골치 아픈 방향으로 잡을 생각입니다. 하. 내가 왜 이런 미친 짓을.ㅠ

 

 

예전에는 로오히 유튜브 생방송 동시접속자가 1만명도 되었는데, 이번에는 4천명을 조금 넘겼던가,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빠졌지요. 주변에서도 그만둔 사람이 많이 보이니까요. 여러 문제가 있지만 뭐..... 저야 잘만 자라달라면서 열심히 과검을 퍼붓고 있는 인간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아 그랬는데.

감사제에서 터진 폭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하. 나갔던 사람들이 도로 멱살 스스로 잡고 끌려올 정도의 내용이기는 했습니다. 일단 크게 잡아서 세 가지 정도의 폭탄이 있었습니다.

 

1.불 올가의 등장.

올가가 드디어 나온답니다. 아직 컨셉 그림만 나오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 당장 나오는 건 아니라는군요. 그래도 3주년 전에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저는 찍어둔 것이 없어 트위터에 올라온 다른 사진을 슬쩍...

 

 

불 올가는 핑크 단발입니다. 올가인데, 단발임을 넘어서 핑크! 핑크와 단발의 조합! 불 조슈아랑 같이 세워두고 싶네요. 어떤 모습이 되려나.

 

거기에 아예 아발론 기사단복도 같이 나오나 봅니다.

 

근데 이쪽은 포니테일. 오오오오오오오오..... 핑크 포니테일도, 검정 포니테일도, 은발과 금발의 포니테일도 다 기대합니다. 당연히 이것도 숫자 맞춰 구입하려고요.

 

 

 

화이트는 이쪽입니다. 어느 쪽이건 흰색은 무조건 한 벌, 그리고 검정은 숫자 맞춰 살 겁니다. 쟈, 그러면 미리미리 실타래를 구비해두고.

 

 

 

2. 어뭄 속성으로 추정되는 루인의 등장.

 

영상이 하나 떴습니다. 중간에 한 번, 그리고 마무리할 때 한 번 더 보여주어 총 두 번 보았지요. 영상의 내용은, 폐허가 된 아발론 왕궁 옥좌 앞으로 걸어가는 누군가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돌아섰는데, 루인이더군요. 그것도 지금의 루인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 카르티스의 짝이 누구였더라. 뮤와 꼭 닮은 그 꼬마가 떠오르더군요. 물론 이쪽 루인의 설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내년은 마도대전을 잠시 접어두고 본편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는데서 시작합니다. 진리의 서였나, 하여간 다음 서까지 공개한 뒤 마도대전의 이야기는 잠시 정지. ... .. 라는데 아....;ㅂ; 격동의 서 마지막 이야기가 또 생각나버렸잖아요. 으아아아악! 흐아아아악;ㅂ; 폭풍 오열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 이야기.;ㅂ;

 

아, 그래서.

올해가 마도대전의 이야기였다면, 내년은 아마도 본편의 이야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3. 그리고 엔딩카드.

그 왜, TV 애니메이션의 엔딩롤은 종종 엔딩카드라고, 특별 일러스트를 보여주고는 하지요. 어제, 두 번째로 루인의 영상을 보고 난 뒤에 엔딩카드로 이게 떴습니다.

아니 ........ 아니....... 육두문자가 튀어올라오려는 걸 눌러 잡고요.

이 영상이 뜬 순간 실시간 채팅창이 다 !!!!!와 ???????와 아니 미친 으로 도배되었습니다. 아.-_- 카르티스 실장하나요. 영웅되나요. 영입 가능해지는 겁니까. 아니 근데 어떻게?

영입 방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 만 그러고 보니 커맨더가 있지요. 카르티르라면 커맨더 클래스로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속성이 다섯이나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음, 발랄한 버전의 카르티스도 궁금하긴 하군요. 그래서 저는 얼마 전에 로오히를 삭제했다던 B님에게 고이 사진을 던져서 여지를 남겼습니다. 카르티스가 등장하면 그 때 다시 불러 달라 하시더군요. 저는 그 때까지 열심히 영웅들을 키우겠습니다. 후후후후후. .. ..

 

 

근데 1월에는 누가 튀어나오려나.'ㅅ' 불 올가는 1월에는 무리라고 했고, 그럼 1월에 나올만한 영웅이 누가 있던가요. 미하일, 린, 라플라스는 최근이고, 메이링, 루실리카, 슈나이더는 속성이 넷이나 나왔고. 그럼 아직 속성이 하나씩만 등장한 비앙카나 리카르도? 아예 대지 요한이 나올 가능성도 있긴 하겠네요. 조슈아는 이번에 대지가 풀렸으니 넘어갈거고. 그러고 보니 라이레이도 새 속성이 슬슬 나올 때가 되었던가요. 나올라나? +ㅅ+

 

 

 

 

감사제가 끝난 뒤, 저는 바로 대지 조슈아를 영입했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패키지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한동안 재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하하하하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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