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여개 제품의 데이터를 변경할 필요가 있으나, 변경 안해도 그만이지만 변경하는 쪽이 관리에 효율적이라고 우기며 변경 작업 중입니다. 문제라면 동일 값 변경임에도 시스템에서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괄 변경이 안됩니다. 그 말인 즉슨? 데이터셋을 하나 하나 열어서 값을 수정합니다. 음. 1천 여 개. 극한 노가다의 시작인거죠.

 

뭐, 노가다는 익숙하니 그러려니 하지만서도......(먼산)

 

저거 적고 있다보니 데이터베이스 공부 다시 해야겠다 싶군요. 왜이리 잊은 용어가 많은 거지. 쓰지 않으면 잊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기억하고 있어야지...=ㅁ=

 

 

블루스카이에서 어떤 분이 "죽은 남자는 강간하지 않는다(Dead man don't rape)"가 반례 없는 명제라고 하시기에 슬쩍 오컬트를 끼워 넣었습니다. 어릴 적에 읽었다가 트라우마가 되었던 것 중 하나가 『퇴마록 국내편』의 측백 산장이거든요. 그 단편 읽고서 측백나무를 안 좋은 나무로 인식하게 되었고, 무서운 나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무는 나쁘지 않아. 나쁜 건 거기 있는 악령이지요. 오컬트에서 보면 죽은 남자도 강간합니다. 허허허허허허.... 그런 소설을 너무 많이 보았어요.

 

어제 마저 읽어 치운 소설 하나는 뒷맛이 매우 씁쓸한게, 분위기는 다이쇼시대이고 교고쿠도 시리즈보다 훨신 앞이지만, 그 시대에도 일종의 피해자 인양 하고 있더라고요. 1차 세계대전 시기라면 그 때 갸들은 한창 침략전쟁 중이었을 건데, 유럽에서 쫓겨난 것을 두고 선량한 일본인이 쫓겨난 것처럼 말입니다. 하기야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계 미국인들이 받은 처우 생각하면... 독일계 미국인들은 어땠나요?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에서 격리당했다는 걸 위인전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 음.

 

하여간 과학적 수사기법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다고 해도 가능은 하군요. 인간을 싫어하는 탐정과, 왓슨처럼 돌아다니며 사건 물어다주는 조수의 조합에을 보고 있노라면 셜록 홈즈와 교고쿠도가 떠오르지만,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는 그래도 종이책을 조금 더 읽을 수 있을라나요.

 

 

이번 주의 처음이자 마지막 종이책이......... 하. 진짜. 사람 기분 진짜 나쁘게 만들어서 말입니다. 이게 뭐야!

 

지금 당장 다른 책을 읽어서 힐링 좀 해야 내일의 업무 머리가 제대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 근데 나 지금 남겨둔 책 하나도 기분 나쁠 책인데, 다음 종이책으로 이 책 읽어도 되나요. 기분 두 배로 나쁠 것 같은데? 어쨌건 책상 위 책탑에서 책 한 권 치운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하. 진짜.;ㅂ; 내용이 뭐 이래! ;ㅂ;

 

책 제목은 어차피 내일 독서기록에 포함될 거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소설 참 희한해요. 트릭이나 과정이 꼬여가는 과정은 흥미롭지만, 그 과정에서 인생 망친 인간이 몇이냐 싶기도 하고. 아니.. 그. 인간의 저열한 모습은 매우 생생하게 그리지만, 비뚤어진 마음과 왜곡된 상황과 비틀린 .... 음.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지요. 하여간 빨리 다른 책으로 머리를 씻어내렵니다.-_-

아침에 창천에는 오늘이 4월 19일이라면서 옛 기억을 꺼내 들었건만, 블로그에는 글 올려야지 생각만 하고 주제를 못잡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몇몇 글들을 모아 정리해보죠. 그렇지 않으면 단문형 SNS는 휘발되니까요.

 

어제 저녁에 올린 글부터.

불법만화사이트인 망가무라(漫画村) 운영으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남성에게 대형 출판사 세 곳의 배상 책임 소송에서 도쿄지방재판소가 17억엔을 지불하라고 판결. 배상액은 작품의 판매 가격과 열람 수를 따져 결정했다고. 사이트 폐쇄 직전의 월간 접속이 1억 가까이로, CODA는 단순 열람 피해액만 3200억엔으로 추산했다고.
한국도입도 시급하다.

 


「漫画村」元運営者に17億円余賠償命令 “出版権を侵害” 2024.4.18. 16:38

https://www3.nhk.or.jp/news/html/20240418/k10014425781000.html

 

「漫画村」元運営者に17億円余賠償命令 “出版権を侵害” | NHK

【NHK】人気漫画を無断で掲載した海賊版サイト、「漫画村」を運営していたとして有罪判決が確定した男性に大手出版社3社が賠償を求めた…

www3.nhk.or.jp

 

 

어제 저녁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보았습니다. 야후 뉴스로 망가무라의 운영자에게 17억엔의 배상 명령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올라온 걸 누가 리트윗했더라고요. NHK에서 확인했는데, 원래 트윗에서 보았던 것보다는 배상 금액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대형 출판사(大手出版 3社) 세 곳은 가도카와, 신쇼칸, 슈에이샤 세 곳입니다. 각천서점, 신서관, 집영사요. 이 셋이 이미 형사 소송이 끝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운영자에게 재차 민사를 걸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맞는지는 ...(먼산) 나중에 더 찾아보지요.

17억엔이 적다고 말한 것은, 기사에서는 CODA라고, 컨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 (コンテンツ海外流通促進機構)의 계산으로는 단순한 열람만으로 피해액을 3200억엔으로 추산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17억엔은 지금까지의 배상 명령 중 가장 큰 금액이지만 피해액을 보면 새발의 피죠. 뭐... 불법 유통 사이트가 없다고 저 사람들이 다 구매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피해 추산액에 비해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더 강하게 처벌해도 좋았을 건데요.

 

한국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상권이든, 징벌적 손해배상이든 남의 권리를 침해한 이들에게 금전적 철퇴를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난쏘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연작소설집입니다. 유명하기도 하고, 작년에 작가님이 돌아가셔서 또 한 번 회자되었지요. 어제는 홍세화 작가님의 부고도 있었지만서도....

 

1.저작권자가 조세희에서 조중협으로 바뀌었다.
2.조중협은 책 펴낸이의 이름과 같다.
3.1978년부터 2000년까지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고, 이후 이성과힘에서 나왔다.
4.이번 재판은 2024년으로, 통쇄 325쇄란다.

출판사 이성과힘의 연락 이메일이 reason518이다. 엊그제의 부고도 그렇고, 문득 생각나서 끄적여봄. 이 책이 여전히 현역이란게 뼈아프다.

 

 

난쏘공의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여기 소개된 그 공장이 SPC의 상대원공장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는 허탈한 심정이 되었거든요. 조세희 씨의 부고와 함께 트위터에 돌았던 내용이었지요. 올해 이 책의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같은 표지였다가 이번에 회색조로 나왔는데, 그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옛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고 말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SPC는 여전하고 노동자들은 여전히 힘들지요. 진짜 "단결 투쟁 뿐이다♩"가 귓가에 울립니다.

 

새책을 보니 여러 정보가 보이더라고요. 일단 저작권자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조중협이라고 되어 있으니 아마도 유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펴낸이의 이름이 동일한 것은 아마도...? 확실하진 않으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다만 이 책이 325쇄란건. 한국사회를 반영한 책이라지만 아직도 현역인 건 아쉽고... 그만큼 장수하는 책이란게 또 슬픕니다. 더불어 출판사 연락처인 이메일주소에 들어간 숫자도 의미심장하지요. 참. 잊을 수 없는 숫자니까요.

 

 

오늘은 4월 19일. 4.19혁명일입니다. 요즘에도 서울에서는 대학생들의 장거리 달리기가 있나요? 그런 행사를 하나요? 지방에 내려와 지내다보니 확인할 수 없네요. 오늘도 잊으면 안되는 날이지요.

 

사진은 TeaTsy 메일링에서. 이동식 다기 세트 사진입니다.

 

https://teatsy.com/products/-spring-whisper---handmade-portable-tea-set-with-case-for-four

 

 

주소가 조금 많이 길지만, TeaTsy의 제품 주소는 제품명 그대로입니다. 이름이 Spring whisper: handmade portable ltea set with case for four. handmade는 아마도 기계식 생산이 아닌 수제작임을 강조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여행이나 출장 등등 돌아다닐 때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4인용 티세트라는 의미입니다.

 

링크 들어가보면 실제 사용 사진들이 여럿 있....지만 저는 중국차를 안 마십니다. 요즘은 홍차도 드물게 마시고, 거의 커피를 달고 살지요. 차는 커피보다 음용이 상대적으로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에서 막 밀크티 끓일 때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평소 사무실에서 마실 때를 떠올리면 커피가 훨씬 간편하거든요. 믹스 말고 드립이라도 말입니다. 찻잎은 설거지가 조금 더 많이 손이 가니까요.

 

 

그리하여 저 귀여운 다기 세트는 조용히 마음만 찍어두고 넘어갑니다.

 

 

 

오늘 날아온 레고 메일링에, 스타워즈의 날 소식이 있더라고요. 오늘부터 초재기에 들어간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4월 16일. 그러니 두 주 남기고 홍보 시작한 거죠.

 

 

 

 

 

https://www.lego.com/ko-kr/product/tie-interceptor-75382

 

타이 인터셉터™ 75382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성인을 위한 얼티밋 레고® 스타워즈™ 선물 세트

www.lego.com

 

신제품은 타이 인터셉터라는데, 저는 스타워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릅니다.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을 구분 못하는 짓도 저질... (훗) 그 때의 기억은 덮어두도록 하죠.

가격은 30만원입니다. 크기 등을 고려하면 역시 스타워즈 로열티가 붙은 것이겠지요. 저야 구매 예정이 없긴 합니다. 그리고 5월 1일부터 선주문 가능 상품이고요. 발매일은 5월 4일입니다. 그리고 그 즈음의 사은품이 여럿 있는데...

 

 

https://www.lego.com/ko-kr/product/trade-federation-troop-carrier-40686

 

무역연합 트룹 캐리어 40686 | 스타워즈™ | LEGO® Shop KR

레고®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성인 사용자용 탑승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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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제품 215000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무역연합 트룹 캐리어.

 

 

 

https://www.lego.com/ko-kr/product/aat-30680

 

AAT™ 30680 | 스타워즈™ | LEGO® Shop KR

25년이 지나도록 변함없이 감명깊은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영화 속 이야기들… 회전식 레이저 캐논이 탑재된 AAT 미니 조립 모델이 등장하는 레고® 스타워즈™ 세트로 멋진 장면들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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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0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AAT.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 저는 스타워즈를 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후자는 생긴 모양새가 회전식 방공포대 같은 모양새라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조금 귀엽네요. 게다가 기준 금액도 낮은 편입니다. 스타워즈 제품 중 몇 가지는 내키는 것이 있었는데 그걸 담으면 얻을 수 있겠지요.

 

 

이 외에 지금 붙어 있는 구매액 기준 사은품을 보니 약간 마음이 동합니다. 어디까지나 약간.

 

 

 

https://www.lego.com/ko-kr/product/fruit-store-40684

 

과일가게 40684 | 기타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과일가게를 조립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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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과일가게. 작고 작은 과일들이 있습니다. 세계의 집 시리즈와도 연결되나 보군요. 음... 으으으음. 이건 그리 땡기지 않고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gift-animals-aurora-s-forest-playground-30666

 

동물 선물 & 오로라의 숲속 놀이터 30666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동물 애호가를 위해 이 3in1 플레이 세트를 선물해 보세요. 자유관절 강아지를 조립한 후 귀여운 곰이나 사랑스러운 다람쥐로 바변신시켜 조립할 수도 있답니다.상품정보 제공고시 품명 및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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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디즈니 프린세스 등 행사 대상 상품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이 번들세트도 그닥...?

 

 

 

 

 

https://www.lego.com/ko-kr/product/water-park-40685

 

워터파크 40685 | 기타 | LEGO® Shop KR

재미가 가득한 레고® 워터파크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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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4만원 이상 구입하면 나온다는 워터파크는 조금 홀렸습니다. 아니, 물갈퀴를 저렇게 표현하다니.=ㅁ=!

 

 

 

레고는 부동산 문제로 정리 후 구입한다고 말은 했지만, 음. 으으으음. 조금 더 고민하자고요.

블루스카이 피드라인에 3~4주차의 불 속성, 대지 속성 카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야아아. 멋지네요. 그 김에 애니플러스 온라인상점에 들어갔더니, 판매가 4월 11일부터였답니다. 어제부터 시작이었나봐요. 내일 서울 가는 김에 겸사겸사 애니플러스 한 번 더 가나 고민중입니다. 볼일 있는 곳이 홍대라 일찍 나가 들리기가 가능하니까요.

 

https://shop.aniplustv.com/exhibition?idx=444

 

ANIPLUS SHOP - 애니플러스샵

홀로라이브, 뱅드림, 러브라이브 등 애니플러스의 콜라보 카페 굿즈, 자체 굿즈 외에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shop.aniplustv.com

 

다녀온 다음에 온라인 상점에서 이것저것 담아보려고요.

 

고민중인 상품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8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콜라보카페 한정 일러스트 담요 1종

가격: 35,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패브릭

shop.aniplustv.com

 

콜라보 카페 담요. 35000원.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7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프라우의 사진첩! 엽서북 1종

가격: 18,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문구/서적

shop.aniplustv.com

 

프라우의 사진첩, 18000원.

 

이 둘만 해도 온라인 구매 사은품 기준은 훌쩍 넘습니다. 나머지는 오프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거예요.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3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동글동글 마도대전 친구들 아크릴 피규어 10 미리안드

가격: 12,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아크릴 굿즈

shop.aniplustv.com

 

마도대전 주역 아크릴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퀄리티가 어떤가에 따라 다르고, 다 사기에는 양이 많은데다 있으면 짐이 됩니다. 하.... 그래요, 굿즈 구입도 결국은 부동산으로 연결되지요. 그나마 엽서나 카드류는 부피를 적게 차지하고 어디든 끼워두면 되지만, 아크릴은 그게 어렵습니다.

 

아크릴 스탠드를 구매 목록에서 완전히 치운 것도 그 때문입니다. 구매할 여력이 안되어요. 집에 있는 피규어도 전시 못하는데, 2D 아크릴은 둘 곳이 없습니다. 고리에 달아서 천장에 장식할까요...?;

 

https://shop.aniplustv.com/item/14317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아발론 기사단 아크릴 스탠드&포토카드 세트 3 프람

가격: 22,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아크릴 굿즈

shop.aniplustv.com

 

 

취향의 문제지만, 아발론 기사단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 셋은 저 셋입니다. 프람과 메이링, 솔피요. 이 셋의 디자인이 취향이라 그런가봅니다. 왜인지는 저도 모릅...ㄱ-a

 

취향이라 해도 구매할 예정은 없습니다. 둘 곳이 없어요.

 

 

 

위가 1~2주이고, 아래가 3~4주의 뽑기 카드입니다. 팩 하나에 카드가 세 장 들어 있고요. 지난 수요일에 올린 글에도 적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는 재고가 없더라고요. 그러니 재고 상황 봐서 구매하고, 온라인에만 재고 있다면 온라인에서 구매해야지요.

 

얼마나 쓸지는 내일 봐서 결정을.-ㅁ-a

 

 

 

투표는 사전에 끝냈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 날이지요. 제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는 일은 반반정도였나... 하여간 효능감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쉬는 날을 일부러 만들어주었으니 그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번 하고 옵니다. 적어도 투표권 생긴 이후로는 내내 했다고 기억합니다. 한 번도 안 빼먹고요. 말 잘듣는 아이라 그래요.-ㅁ-a

 

 

이번 주는 주 4일 근무인 셈이라, 오늘도 신나게 놉니다. 아까 뜯은 소설의 몰입도가 상당히 좋아서, 편수가 많지만 걱정 않고 읽어내립니다. 보통 편...이 아니라 이 경우는 권 수이지만, 분량이 많은 소설을 만나면 걱정이 앞섭니다. 이렇게 긴 소설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란 걱정 말입니다. BL 소설의 경우 보통 4권이고, 현대판타지나 판타지소설은 연재분으로 읽다가 끊거나, 결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도중에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걱정이 덜합니다. 하지만 BL소설은 4권을 넘어가면 슬슬 힘들더군요. 기반이 로맨스라, 로맨스소설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읽을 수 있는게 딱 그 정도 같아요. BL 소설의 밀도와 다른 웹소설의 밀도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번 해볼만하겠네요. 왜 BL 소설의 경우 더 밀도가 높다고 느껴지는가의 문제. 소설의 목적지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현대 판타지는 보통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다보니 드래곤볼 처럼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고, BL은 주인공의 감정선이 우선이다보니 주인공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보다는 연애 대상과의 갈등이 부각되기 대문에 감정적 소모가 더 세다거나...?

 

이런 연구는 일단 미뤄두고, 소설 마저 읽으러 갑니다.-ㅁ- 자기 전에 다 읽어야지. 그래야 내일은 다른 소설 붙들 수 있어요.

 

 

뭔가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한참 전부터 끙끙대며 고민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담주에 있는 행사 때문에 이번 주도 평소보다 책을 덜(?) 읽었고요. 그래도 어제 일거리 하나는 끝냈으니 이제 남은 건 그 다음 문제. 담주 주말만 지나면 다시 마음이 평온할 거예요. .. 아마도?

 

하지만 다음주 중반에는 큰 이벤트가 있지요. 그 또한 지나가리니.

 

 

원래 이번 주말에는 로오히 4월 생일자들의 선물을 다 안겨주고 인증을 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고요. 원인은 드래곤머지입니다. 출석체크만 하고, 가끔 몇 번 합쳐주는 걸로 끝나는 게임인데, 주말의 새로운 이벤트에 홀려서 거기 참여하고 말았네요. 아.. 이제 그만 수집하고 관리 좀 해야하는데 매번 해야지하고는 잊습니다. 주말에는 뻗어있기 바쁘거든요. 이번 주는 또 책만 잔뜩 쌓아 두고... 그래서 토요일에 손 댄 김에, 양쪽의 서가를 정리해볼까 하여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안 돼.;ㅂ; 본가에서 책 들고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책이 마구 증식해서 서가 두 개를 다 채웠습니다. 동일한 크기의 서가 둘을 양쪽 벽면에 마주보는 형태로 두었고, 그 서가 둘 다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원래 있던 서가는 손대기 어려울 정도로 쌓여 있고, 제 등 뒤의 서가는 정리를 해야하는데 마찬가지로 쌓아두기만 하는 심난한 상황입니다.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한 것도, 이 책을 치우고 싶지만 읽지 않으면 정리할 수 없다는 기본 명제 때문이었습니다. 읽어야 해요, 읽지 않으니 책을 치울 수가 없어요. 으흐흐흑.;ㅂ; 공공도서관에서 책 기증을 받아주려나 싶은 생각도 잠시 지나가고.;ㅂ;

 

하여간 추리소설 쌓아 둔 것은 열심히 읽어서 치우렵니다. 로맨스 소설도 조금 고민중이고요. 로맨스소설보다는 백망되나 데못죽, 전독시처럼 쌓여 있는 책들이 문제입니다. 이쪽은 읽어도 버릴 수 없으니까요. 특히 상품 형태로 구매한 책들은 처분이 어렵죠. 탈덕해도 상품은 손에 쥐게 되니까요. 하.;ㅂ;

 

 

그리하여 이번 주말은 기존 책을 읽어 치우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다시 세울까 했지만, 당장 읽고 싶고 읽어야 하는 책이 장바구니 담기니 그런 걸 생각할 수 있나요. 아오.;ㅂ; 게다가 제가 구입하는 책은 전공서적의 애매한 경계에 있단 말입니다.;ㅂ;

 

급기야 어제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까지 도출했으니, 이 해결 방법에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자금은 둘째치고, 실현하려면 본가의 책들을 모두 치워야 한다는 결론으로 흐르니까요. 하.

 

 

기승전 부동산입니다, 여러분.ㅠ_ㅠ

 

 

비공개로 쓴 글이 하나 있긴 하지만 그건 백업용이라 일기는 아니죠. 어제는 집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돌아와서는 저녁 챙겨먹느라 늦었습니다. 근처 대형 마트에서 불고기만 사먹다가 새롭게 양념돼지고기를 사왔거든요. 그러니까 제육볶음 말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다른 것보다, 돼지고기의 비계 씹히는 맛이 끝내줍니다.

 

 

사진은 어제의 투표 인증. 이렇게 찍어서 G에게 보냈더니 이 사진이 뭔가 하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하기야 배경도 그렇고 옆의 대파색 죠르디도 그렇고 신부 미쿠도 그렇고, 그림 메모지도 그렇고 인증 도장이 눈에 확 들어오진 않죠. 메모지는 다이어리에 잘 붙여뒀습니다. 사전투표 했으니 수요일에는 조금 쉴 겁니다. .. .. . .. 쉴 수 있을까요. 그 주 토요일에 강의 있는데.=ㅁ=

 

 

 

최근 알라딘 구입 사진이 적은 건 서울로 가는 우편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라고 적고 나니 오늘 알라딘 한 상자 받았네요. 이건 원서 두 권이 끼어 있어서 주문하고 한참만에 받았습니다. 이 사진 찍는 건 홀랑 잊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아침 G가 찍어 보냈습니다. 전자책 구입하는 김에, GYO의 리얼토크를 구입하려고 들어갔다가 궁금한 책 한 권(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이랑 L이 좋아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그림책 신간으로 나온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았거든요. 전자책 포함해서 총 구입금액이 상당히 높았던 지라 선택할 수 있는 사은품이 많았습니다. 그 중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만 G의 확인을 받았고, 나버지는 멋대로 주문했습니다. 연보라색 사각 주머니가 보아뱀이고, 그 오른쪽의 주머니느 스트링백, 그 위에 검은색 동전 지갑, 그리고 검은토끼 컵받침이 있습니다. 아래 깔려 있는 건 친구의 전설 테이블 매트고요. 이것 저것 신나게 주워 담았습니다. 알라딘 마일리지는 쌓아두었다가 1년에 한 번 정도 피규어 구입에 사용하지만, 이런 때 써도 좋습니다. 이러면 상자 뜯었을 때의 기분이 좋거든요.

 

상자 뜯어서 꺼내본 G의 말로는 L이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매우 흥분하여 "이거 내가 갖고 싶었던 책인데!"라고 했답니다. 학교도서관에는 아마 알사탕만 있을 것 같은데..? 새책은 친구가 들고 와서 자랑했는지도 모르지요. 지난 번에 보낸 친구의 전설이랑 팥빙수의 전설 등등의 그림책 받았을 때도 친구가 들고 있는 걸 보고는 갖고 싶었는데 말하는 걸 까먹었다 했으니까요. 하하하;

 

여튼 내일은 강의 자료 마저 수정해야합니다. 내일은 코에 바람쐴 겸, 나가서 작업할거예요.'ㅂ'

제주 4.3 사건을 포함해 날짜로 지칭되는 사건들은 가운데점을 찍는 표기가 옳습니다. 공식표기로는 그러하고, 가리킬 때는 마침표 같은 온점을 찍기도 하고요. 『4·3, 19470301-19540921』는 제목을 정확히 외워야 검색할 수 있을 것인데, 매번 본제목을 잊어서 부제인 기나긴 침묵 밖으로라고 씁니다. 제목을 정확하게 기억한다면 제주 4.3사건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알 수 있겠지요. 외워야 합니다.

이런 사건들을 날짜로 부르지 말고 잔악한 행위의 주체자, 그러니까 가해자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 분은 이걸 '이승만의 제주 민간인 학살'로 정의했고요. 그 또한 동의합니다. 제노사이드, 인종 청소는 보통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포함한 인종 학살 사건이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을 포함한 비인도적 연쇄 살인사건과 같이 민족이나 인종이 다른 이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뭐, 위그노 학살처럼 종교가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도 있고요. 제주 민간인 학살은 사상을 핑계로 동일 민족, 동일 집단 내에서 벌어진 사건이니까요. 발칸반도의 코소보 사태보다 훨씬 앞선 사건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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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19470301-19540921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2,762일, 한국 현대사의 빼놓을 수 없는 비극, 4·3, 우리는 4·3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책의 제목은 낯선 숫자의 조합이다. <4·3, 19470301-1954092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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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일에 출간된 책이라 오늘로 꼭 1년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픈 역사는 반면교사 삼아 오래 기억해야 하니까요.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64480

 

열린책들 벽돌책 1권 이상 구매 시, 미니 에코백

이벤트 대상도서 1권 이상 구매 시 미니 에코백 마일리지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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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열린책들의 트윗을 보았습니다. 열린책들에서 벽돌책을 위한 이벤트를 벌이더군요. 교보, 예스24, 알라딘 모두 해당됩니다. 벽돌책을 담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을 준다고 하는군요. 오오. 멋집니다. 하지만 목록에 등장한 책 중 사고 싶은 책이 단 한 권도 없습니다. 움베르트 에코의 책이 있었다면 도전했을지도. 하지만 다행히 없습니다.'ㅂ'a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881113

 

위풍당당 여우 꼬리 5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일깨우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가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나만의 ‘멋’을 찾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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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고 위풍당당 여우 꼬리 5권도 챙깁니다. 이쪽은 L에게 보낼 겁니다. 1권 나왔을 때는 얘가 언제 커서 이 책 읽나 했는데, 이제는 슬슬 옆에 붙여줘도 되지 않을까요. 음... 아직 어린가.=ㅁ=

 

그리하여 오늘도 알라딘 책 주문하러 갑니다. 오늘 책 한 권 끝냈으니 새 책 사도 되겠지요! 지난 주부터 읽어 가던 두꺼운 종이책을 드디어 해치웠습니다! 만세..!

 

 

요즘 투표 인증 아이템으로 대파를 들고 가겠다는 움직임이 있더라고요. 주로 트위터에서 보았습니다만, 이번에 뜨개 대파 도안까지 돌면서는 저도 하나 장만해야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들더랍니다.

 

https://twitter.com/allknitvader/status/1773369248896663995

 

X의 다뜨베이더🧶님(@allknitvader)

대파 한 뿌리 도안 출시 2시간 만에 (다행히) 누적판매량 0건! ...인 관계로 무료도안으로 전환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s://t.co/PDgPDuyStO 👾다뜨베이더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

twitter.com

 

 

도안 링크는 이쪽이고요.

https://drive.google.com/file/d/1Yg3jGg0ExfvyaOsaf7-9nqhQSVvVF8eZ/view?pli=1

 

대파 한 뿌리 도안.pdf

 

drive.google.com

 

PDF파일로 올라와 있고, 어떤 실을 쓰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완성품도 제각각이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저걸 만들 실도 바늘도 실력도 없는 몸입니다. 그러니 집에서 대파를 찾아야 하는데, 보통 투표는 아침 일찍 하러 가는지라 대파를 사다가 찍는 것도 내키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떠올렸습니다. 하츠네 미쿠 초기 넨도로이드에는 대파가 들어있지 않았나?

 

 

 

 

있습니다. 굿스마일 구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전 넨도로이드 목록을 확인하니, 미쿠의 파돌리기 버전이 포함되었더라고요. 물론 실물로 먼저 확인하고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조금 많이 작지만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ㅁ-

 

 

그걸로 하러다가 책장에 걸어둔 일본의 보자기 테누구이가 떠오른 겁니다. 분명 예전 여행 때 대파 그려진 테누구이를 보고는 미쿠가 생각난다며 들고 왔습니다. 책장 앞에 고이 올려뒀더라고요.

그게 맨 앞에 올린 그 대파 문양 테누구이입니다. 매우 직설적이지요. 가방에 대롱대롱 매달고 사진 찍고 올까 싶네요. 투표 인증은 어디까지가 허용인지 매번 헷갈리지만서도, 정 안되면 투표소 앞 아스팔트 배경으로 올려두죠 뭐.

 

당일이 아니라 사전투표를 할 생각이라 돌아오는 금요일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사전투표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이니 까먹지 말고 가야죠. 수요일은 어디 나갈 생각 말고 얌전히 뻗어 있을 거예요..-ㅁ-

 

 

D-1이 아니라, 오늘 저녁에 달성할 것 같으니 D-day라고 해도 됩니다. 데드라인은 아니고 결승점인 셈이지만요.

 

지난 번 이름은 메이플김이었고, 이번은 이메이플입니다. 뒤에 숫자를 붙일까 하다가, Maples, Mapled까지 적고는 귀찮다면서 d를 붙였지요. 메이플들, 메이플드, 메이플리..... 려나요.

 

 

이번의 친구초대 이벤트는 물요한과 물 라이레이, 그리고 올해의 신규 영웅인 빛 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단 빛 린을 받아두고는 그 다음에 물 요한을 한 번 더 받았는데, 스킬만 두고 본다면 물 라이레이가 그나마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로오히는 효율로 움직이는 게임이 아니지요. 좋아하는 영웅에게 더 많은 재화를 뿌려주는 게임입니다. 좋아하는 영웅은 요한이지만, 요한은 쓰기 참 애매합니다. 라이레이를 잘 쓰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지만 애정도를 따지면 요한이 최고고, 활용도를 따지면 빛 린이 최고지만 마음이 안 가고, 물 라이레이를 더 들이자니 그것도 애매하더랍니다.

 

그래도 물 요한의 잠재력을 끌어내면 좀 다를까요? 물 요한의 잠재력을 한 번 깨워 놓고 나서 보니 더 들일까 말까 고민되는 통에 영입 증서는 아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다가 주말에 몽창 잠재력 몰아 주겠지요.

 

주말에는 그간 모아둔 홍차를 털어서 대지 라샤드의 대사 기록도 남길 겁니다. 홍차가 지금 1만 2천개. 경험상 1만 5천개 정도 있어야 100% 달성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에 무사히 영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1리터를 모두 채워야 인형을 받을 수 있으니 100% 달성할 때까지 영입 시도는 안합니다. 대지 조슈아를 모실 때 실수했더랬지요. 영입 확률을 너무 만만하게 본 터라 조슈아의 인형을 못받았거든요. 간발의 차이였습니다.

 

 

 

하여간 오늘 무사히 다섯 번째 퀘스트까지 달성하면 친구 5명 초대도 끝낼 것이고, 서약서 세 장으로 물 요한을 다 선택할 것인지도 결정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경험상 홀수 번째 초대는 특별 패키지로 서약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정한 초대 3이 그 홀수 패키지고요. 짝수 패키지는 소환석이랑 스킬석이 들어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지만 홀수 패키지에는 서약서가 있고요. 지금 손에 들린 서약서 중 한 장은 다정한 초대 1에서 얻은 서약서입니다. 기부 포인트의 서약서는 물 요한에 썼고, 다정한 초대 1의 서약서와 미션달성 3단계의 서약서 두 장이 있지요. 그리고 오늘 기부 포인트 5단계 달성하면 서약서 한 장이 더 들어올 것이고, 다정한 초대 5가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구입하면 4장의 포인트. 물 요한 잠재력 완정 개방될거예요, 아마. 근데 왜 물 요한의 데미지는 저러한가...=ㅁ=

 

.. 라고 적고 보니 쟤는 가디언이었어.OTL 아 그럼 데미지 안 나오는게 맞지... 그런 거지......;;;

 

하여간 물 요한이나 잘 챙겨주고 그 다음 생각을 합시다. 그 다음 생각이라 함은 빛 루인의 초월 문제로군요. 70렙까지 초월을 해줄 것인가? =ㅁ=

지난 겨울에 대파 가격이 한창 뛰었다고 했을 때, 자취집 근처 하나로마트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기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요즘 하도 뉴스에서 대파가 날뛰다보니 이 노래가 듣고 싶더군요.

하츠네 미쿠(국립국어원 표기로는 하쓰네 미쿠)가 부릅니다. 파돌리기송. 아니, 이반 폴카. -ㅁ-

 

 

 

https://www.youtube.com/watch?v=b8KrBotxqpI

 

 

하지만 오늘의 심정은 이거죠. 다 물어 뜯겠다!

 

 

 

 

아침에 약을 먹었어야 했는지, 아니면 점심 식사가 늦은게 문제였는지 몰라도 오후 시간에는 뭔가 물어 뜯고 싶어지더라고요. 3시 넘어서 점심을 챙겨 먹고 간식까지 먹은 뒤에야 지금 이 시간이니, 아무래도 뇌에 당분이 덜 공급되어 그런게 맞나봅니다.

 

 

 

 

 

라고 적고 분노 폭발 사건 마주하고는 지금 폭발 직전... 으하하하학;

에라이.-_- 저런 일 못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고요.-_- 아. 도로 뒷골부터 당기는 느낌이라 조용히, 다시 업무하러 사라집니다. 하...

 

 

빛 속성 영웅 24명 중 24명 영입 완료지요. 루인 영입도 지난 주에 소환석 녹였다면서 올린 바 있고요. 루인은 스킬 보고는 영입 더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현재 전체 창을 보면 130/131이 나오기에 "누구냐! 누가 영입 안되었다는 소리를 내었어!"를 외치면서 쫓아갔더니 대지 라샤드입니다.

 

 

 

 

아, 그쵸. 대지 라샤드는 대지 조슈아나 대지 로잔나랑 마찬가지로 홍차 영입이라 기다려야 합니다. 라고 적고 보니 셋 다 대지네요. 그렇네요. 대지 요한도 홍차 영입이었고요. 대지 조슈아의 인형은 못받았지만 다른 애들은 다 받았는데. 그렇다면 다음 홍차 영입도 대지일 것이라, 누가 내려올지 생각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나올만한 대지 속성이 누가 있을까요. 대지 라플라스는 이미 한참 전에 나왔고, 대지 루실리카도 그렇고, 대지 샬롯은 기본 속성이고. 아. 대지 크롬이 아직이네요. 다음 홍차 영입은 대지 크롬일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흠흠흠.

 

 

빛 린의 영입은 이번에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왜 상대적이냐 하면, 블루스택을 한 번만 돌려도 되었거든요. 구글 아이디는 작년에 만들어 둔 걸로 썼고, 게스트 계정으로 캐릭터를 하나 팠습니다. 기존 계정으로 올리려면 연합 레이드 10회라 포기했고, 새 계정으로 로드 레벨 5를 달성한 뒤에 얻었지요. 빛 린의 각성 여부는 고민중이지만, 아마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 린이 악몽에서 상당히 효과적인 힘을 발휘한다는데, 고민 좀 해보죠. 물 프라우도 그런 이유로 레벨 올렸거든요. 저 캡쳐는 지난 주말에 해둔 것이라 지금과는 레벨 차이가 상당합니다. 현재 빛 린의 레벨은 58. 초월도 이미 한 번 완료했고 무사히 60렙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빠르면 오늘 중으로 60렙 달성할 것 같고요. 불 온달은 혼자 수련중이니 그 다음에는 루인경을 데리고 다니겠지요. 아니, 그보다 시프리에드 70렙 달성이 우선일까요. 시프리에드는 장어 잡기 훈련으로 돌리면 되려나.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과 물 요한-물 라이레이-빛 린의 잠재력 각성(이라고 쓰지만 실제로는 풀돌이라 부른다)을 위해 계정을 더 돌릴 생각이긴 합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금을 조금 늘리거나요. 올해 호원금을 조금 늘릴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이번 기회에 늘려도 좋겠지요. 일단은 로오히 이름으로 들어가는 후원금을 늘리기 위해 새 계정 넷을 더 추가하고.... 정확히는 블루스택을 네 번 더 깔아두는 쪽이 먼저입니다. 새 계정으로 돌리려면 블루스택을 삭제했다가 새로운 계정으로 로그인 해야하더라고요. 그냥 블루스택에서 계정 로그아웃하고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해도, 게스트로 만들어둔 계정은 블루스택에 남아 있어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다시 깔아야죠.

 

오늘 저녁부터 슬슬 하나 돌릴 생각입니다. 쿠폰 효력 떨어지기 전에 움직이려면, 오늘부터 작업 들어가야지.... 그 사이에 밀린 종이책 몇 권을 더 읽어야겠어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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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밥 11

마도서에 봉인된 날개 사자를 둘러싸고 라이오스, 시슬, 그리고 카나리아 부대가 격돌한다! 강한 욕망으로 날개 사자의 힘을 바라는 세 사람. 과연 미궁의 힘을 손에 넣을 자는 누구인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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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다시 던전밥을 꺼내들었습니다. 4권까지 읽고 미뤄뒀던 나머지 책을 다시 펼쳤지요. 책상 위에 쌓여 있던 책탑의 절반 정도가 던전밥이라 그랬습니다. 던전밥 5권부터 13권까지가 책상위에 쌓여 있으니 부피를 상당히 차지하지요. 오늘 11권까지 일단 읽어내렸으니, 남은건 12권과 13권. 하지만 완결권 나올 때까지 다음 두 권은 남기기로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보았던 던전밥의 이미지와, 4권까지 보았던 희망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뒷 이야기를 상상했던 터라 11권까지의 전개가 꽤 당황스럽습니다. 라이오스가 이상하다는 감상을 여럿 보았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어딘가 하나 이상씩 이상한 등장인물들이 모여서 미궁이라는 이름의 던전을 탐험하고 있으니까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짜임새 좋은 작품이란 건 확실합니다. 좋은 작품이네요. ... 다시 말하지만 취향은 아닙니다. 하하하하.;ㅂ;

 

 

던전이 배경이라 그런지 11권 다 읽을 즈음에는 극한직업 던전상인이 떠올랐습니다. 찾아보니 이게 2019년 작품이었군요.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지만, 시간을 되짚으면 맞습니다. 그 때쯤 작품이었어요. 그 뒤에도 작가님이 완성작 여러 권을 냈으니까요. 영웅뽑기랑 용트루를 모두 완결냈지요. 그러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을 법 합니다.

 

두 작품의 얼개도, 세계관도, 그리고 스케일도 전혀 다르지만 던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던전의 가장 밑바닥까지 어떻게든 헤쳐나가서 던전을 파훼하려는 움직임이 같습니다. 다만 던전밥은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짐작이 안됩니다. 해피엔딩일 것 같긴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고요. 어떤 방향으로 갈지 짐작이 안됩니다. 쿠이 료코의 책은 서랍 속 어드벤처 정도만 읽어서 파악이 어렵습니다. 그건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려 하고요. 던전상인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니 문제 없습니다. 던전밥을 읽다보니 다시 읽고 싶어지는 마음에, 아마 다음 주중에 꺼내들지 않을까 싶고요. 오늘은 리디북스에서 사둔 전자책을 마저 볼 생각입니다. 알라딘 들어오는 걸 못참고 먼저 구입한 책이 있거든요. 어차피 읽고 나서 나중에 알라딘 들어오면 그 때 다시 살 겁니다. 좋아하는 책은 두 권 사도 괜찮아요. 이게 작가님의 창작 원동력에 아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테니까요.-ㅁ- 나이 먹어서 취향의 폭이 점점 줄어드니, 이제는 이런 것도 가능하죠. 여러 작품 넓게 읽어서 취향에 맞는 작품 찾는 일보다 원래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는 쪽이 훨씬 타율이 높습니다. 그러니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활동 지원을 위해서 이런 정도는...!

 

 

올해도 출판계의 빛과 소금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흠흠흠.

 

 

표지 하나만 넣자니 아쉬워서 둘다 넣었습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 하...-_- 지금 후자 부분의 표지로 읽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취향에 100%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300화 넘어가면서는 내가 왜 이 소설을 읽고 있는가에 대한 진한 회의감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래도 꿋꿋하게 읽는 중이고, 지금 400화에 근접했습니다. 이번 주에 종이책이 없다면 태반은 데못죽 탓입니다.

 

..라고 적었만 종이책 있고요.;;;

 

읽으면서 제 아이돌 소설의 기준이 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하고 계속 비교하게 되더군요. 연재 시점은 데못죽이 먼저입니다. 그렇다보니 절대~도 데못죽에서 보던 장면들이 차용되거나 따오지 않았을까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 데못죽의 평가를 비교해서 생각하면 데못죽이 현실맛이고, 절대~는 순한 맛입니다. 데못죽에서 묘사된 아이돌 산업 구조나 팬들의 반응 등이 현실적이며 고증이 잘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보면 절대~ 쪽은 상대적으로 순한 맛이라는 겁니다. 데못죽 읽으면서 가장 반감이 들었던 부분도 댓글이나 SNS 등으로 막말하는 인간상이었으니까요. 말투에서 느껴지는 성별은 남녀를 가리지 않으니, 이게 인간의 심층적이고 가학적인 모습인건가 싶더랍니다. 인간 불신에 걸릴 정도로요.

그 와중에 그룹 동료들을 하나씩 챙겨가면서 조별과제의 실질적 팀장-이라기 보다는 말하자면 회사의 기획총괄부장으로서 멱살잡고 끌고 가는 박문대의 모습이 참.... 참... 게다가 그 안에 포함되는 인물이 그룹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이도 포함되니까요. 특히 ... (내용폭로) 말입니다.

 

가끔은 저 시스템을 딱지치기하듯 잘 접어서 패대기치고 싶습니다. 찰싹찰싹 소리가 잘 날 거예요. 아마도.

 

 

종이책 2부까지는 구입했으니 그건 나중에 완결권까지 다 나오면 그 때 다시 읽을 거고요, 일단은 완결까지 죽 달릴 겁니다. 이번 주 안에 완결까지 볼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네요. 지금 눈이 많이 피로한 상태라 중간 중간 쉬어가며 딴 짓하며 봐야하거든요. 하. 치아와 눈 건강은 잘 챙겨주세요. 치아는 부족하나마 갈아끼울 수 있지만, 안구는 그것도 안되니까요.

덧붙이자면.

좋아하지 않고 회의감을 반복적으로 느끼는데도 계속 읽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전편 소장권으로 구입했거든요. 그러니 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강하고요. 재미는 있지만 여러 구조가 제 취향과 떨어져 있어 그렇습니다.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님에도 책상 위에 계속 쌓아 놓는 나쁜 습관이 생겼습니다. 쌓아놓은 물건은 그대로 방치하는 일이 많다보니 나쁜 습관이라고 적어둡니다. 사진에도 보이듯 먼지가 쌓이는 일이 잦거든요. 걸레질을 한다 해도, 깔끔하게 정리하는 쪽보다 지저분합니다. 당연하죠. 그래서 가능하면 정리하려고 노력하지만 편하다보니 방치하게 됩니다. 핫핫핫... 어제 편의점 택배로 받은 알라딘 책 포함해서 책탑이 다시 늘었습니다. 중간에 비닐도 안 뜯은 책들은 던전밥이고요. 일단 읽은 책부터 젠가 하듯이 빼서 등 뒤의 책장에 넣어둡니다. 하. 진짜 안 쓰는 물건은 뒤의 서랍장에 수납하면 되는데, 왜 그 생각이 안날까요. 잔소리 더 늘어 놓기 전에 서랍장이나 더 사다둘까요. G가 무인양품 브랜드 세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래 깔러 있는 전독시는 아직 6권에서 멈춰 있습니다. 하도 드문드문 읽다보니 앞 이야기를 홀랑 잊고 있어요. 웹소설보다 종이책 쪽이 손이 덜 가다보니, 종이책으로 읽기 시작한 전독시보다, 웹소로 다시 붙든 데못죽의 독서 속도가 빠릅니다. 데못죽은 엊그제 생각난 김에, 생일선물로 받은 딱지와 이전에 충전했던 딱지를 털어서 전편 구매했습니다. 이쪽 속도가 종이책 보다 빠르네요. 이미 이전에 읽었던 1부 종이책 분량은 다 읽었고, 지금은 2집 부분 읽고 있습니다. 이게 아마도 2부 분량 넘어서는 것 같고요. 맞겠지....

 

 

잊기 전에 다음주 중에는 저 책탑 좀 치워보겠습니다. 등 뒤에 꽂아 놓으면 또 안 읽을테니, 부지런히 읽어서 치울거예요..!

 

 

 

 

하지만 여주판타지든 여주무협이든 책으로 나온 건 의외로 술술 읽힌단 말입니다. 이쪽은 다섯 권 분량 순식간에 해치워 버리는데, 왜 판타지는 손이 덜 갈까요. 편집의 문제인가.

 

 

뭐든 신나게 물어뜯을 수 있을 것 같은 심정입니다. 타 부서의 업무 협조를 얻어 진행할 일이 있어서 3주 전부터 일정을 맞춰가는 중이었습니다. 원하는 날짜는 3월 첫 주였는데, 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밀렸고, 이번 주로 잡았다가 다시 밀려서 다음 주로 잡혔습니다. 어제 거기까지 확정되었으니 이제 더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다 했더니,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일정이 생겨서 미뤄야 하고, 가능한 날짜가 한 달 뒤라고요.

 

와아아아아아아아.....

 

그 다른 일정을 잡은 사람이 옆 부서 부장님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부서에는 양해 구해놓고는 저한테는 이야기를 안 한거죠. 물론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놓칠만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하고요. 하하하.... 하.

 

그래. 이 회사. 올해까지만 다니고 이직하기로 했으니 내년에 두고 봅시다. 하.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았으니 저는 이제 얌전히 자러 갑니다. 하. ... 아니, 진짜 자러 가는 건 아니고요 잠시 디지털 디톡스 하러 갑니다. 하.;ㅂ;

 

 

라고 해봤자 분명 소설 읽으러 전자책 열겠지...

 

 

오늘의 사건 사고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275920

 

[알림신청] TINY TV2 [펀샵]

[알림신청] TINY TV2 - 모형 아님! 진짜 텔레비전입니다. TINY TV는 사랑을 싣고.

www.funshop.co.kr

 

펀샵에 올라온 TINY TV2. 인형놀이에 딱 좋습니다. 아무래도 집 꼬마들에게는 많이 작겠지만, 넨도로이드 사이즈에는 맞지 않을까요. 넨도로이드 돌에도 맞을 거란 생각에. 가격이 낮지 않은건, 단순 모형이 아니라 실제 TV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넨도로이드 사진 촬영에도 딱이라 생각했고요. ... 하지만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는 뜯지도 않고 상자채 보관중이지요. 과연, 이걸 산다고 해도 사진 찍을 날이 있을라나. 하려면 상자 만들어다가 장식용으로 쓸 때 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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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ドラゴンボールオフィシャル님(@DB_official_jp)

ファン、関係者の皆さまへのお知らせ https://t.co/JleA2lcI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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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돌아가셨답니다. 드래곤불의 트랭크스가 한 때 이상형(..)이었던 인간으로서, 그 다음에는 베지터가 의외로 괜찮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그 성희롱적 개그는 취향에 안 맞았지만 드래곤볼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팬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슬퍼할 겨를도 없네요. 부디 편히 잠드시길. Rest in peace...

 

 

 

다른 사고 하나는 4월 중에 결판 날 것이고, 다른 사고 하나는 ... 호주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 직장 주소로 날렸다는 겁니다. 핫핫핫.; 마지막으로 이베이에서 주문한게 전 직장 다닐때였나봅니다. 그래서 주소가 거기로 되어 있었다.... 다행인점은 전 직장이 현직장과 걸어서 200미터 남짓이란 것이고, 어차피 나중에 통관번호 찍을 테..... 니까 핸드폰으로 연락오지 않을까요. 하하하하하;ㅂ; 전화번호 그 사이에 안 바뀌어서 다행이네요. 하하하하하;ㅂ; 그냥 막무가내로 결제하니 이런 사단이 벌어지죠.

 

물론 막무가내 결제의 원인은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만, 뭐. 그건 어떻게든 잘, 해결 될거라 생각할래요. 아. 떠올릴 때마다 위가 뜨끈뜨끈합니다. 하도 어이 없는 사건이라 기억에서 이미 날려버렸어요. 해마다 한 번씩 인간들하고 싸우고 있다보니 이쯤 되면 내가 이상한 인간인건가 싶다가도.... ... ... 괜찮냐고 걱정하며 물어보는 동료들을 보면서 헛살지는 않았다 생각하는 걸요. 하.;ㅂ; 그러려니 해야지.;ㅂ;

 

 

덕분에 주 중반까지 위가 파업중이었습니다. 주중에는 굳어서 섭식 불가 상태였고, 그 뒤에도 소화가 잘 안되더니만 급기야 위염 증세를 보이더라고요. 주말에 잘 달래줘야죠. 양배추 몇 통 더 사다둘까요. 하하하.;ㅂ;

 

오늘은 2월 29일이죠.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로잔나님의 생신입니다. 작년에는 2월 28일에 문안인사 올렸는데, 오늘은 당일에 올릴 수 있군요.

 

라고 적고 보니 내일이 3월 1일. 아레나 대전은 하면 안되고, 생일선물 수집은 해야합니다. 적다보니까 칸나의 퀘스트를 수행하려면 아레나도 돌긴 해야하네요. 2월에는 잠결에 1일부터 아레나 승전 올렸다가 실수를 매우 후회했더랬습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아레나 패전만 만들어 뒀다가, 그 때 치고 올라가면 딱 좋더라고요. 하하하하하. 이번 달도 잊지말고 그렇게 해야죠.

 

 

낮에 400행 데이터를 만지며 이래저래 실수를 연발한 터라 두통이 조금 몰려왔습니다. 평소에는 집중한다고 머리 아플 일이 없는데, 왜 이런가 하다가 퇴근했거든요. 지금도 두통이 은근히 오는데다 하품 연발하는 상태가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마신 커피가 디카페인이었지요. 일부러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더니, 그 후폭풍이 지금 오는 모양입니다. 저녁에 우유 한 잔 마신 걸로는 수분이 부족했던 것도 같고요. 업무가 몰아친데다, 막판에 인간관계 관련해서 골치아픈 상황이 터지고, 그거 슬쩍 뒤에 찔러 두는 작업까지 해뒀더니 운동이 과했나보네요. 하하하.

 

 

그간 로오히 캡쳐도 상당히 해뒀는데 잊었다.... 이건 내일 정리하면서 하도록 하죠. 오늘 데이터 보느라 눈을 많이 썼더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흑흑. 일찌감치 자러 갑니다.ㅠ_ㅠ

Five Star Stories(이하 FSS)는 옛날 옛적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비디오로 1권 분량의 OVA(Original Video Animation)를 본 기억도 있고요. .. 아니, 이건 나중이었나?; 나온 건 알고 있었고 비디오가 아니라 VCD나  AVI 동영상으로 보았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외장 하드 디스크에 그 파일이 있을 가능성도 있긴 하고요. 물론 지금 뒤져볼 생각은 없습니다.

(비디오 화질 떠올리다가 최근에 개발자와 영상 파일 불법 다운로드 관련해서 한 판 붙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기분이 더러워졌고. 하.하.하.하.)

 

하여간 2월 들어서 나가노 마모루(永野護)의 전시회 관련 이야기가 떠도는 느낌이더랍니다. 느낌이라 적은 것은, 맨 처음 나가노 마모루 관련 이야기를 접한게 아래의 트윗이었기 때문입니다.

 

https://twitter.com/mrmr_tsukudani/status/1757318999334129687

 

X의 김ㄷㅇ a.k.a. DW KIM님(@mrmr_tsukudani)

그림은 한번쯤 원화로 봐야 하는 이유… 이 LED의 마스크 아래에 입술이 그려져 있었다는 것은 원화로 보기 전엔 깨닫지 못했다는... #파이브스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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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원화로 본다고? 원화 전시회가 어디서 하나? 싶어서 나가노 마모루의 이름으로 검색하다가 알았습니다. #永野護展이라는 해시태그가 있더라고요. 거기에 공식계정에도 전시회 관련 소식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쪽은 트위터 팔로를 안해둬서 몰랐군요.

 

「DESIGNS 永野護デザイン展」. DESIGNS 나가노 마모루 디자인전. 그렇네요. 나가노 마모루의 FSS 화집도 이름이 디자인입니다. 이거 4권인가에서 블랙 프린스라는 이름을 보고 폭소했던 기억이 있지요. 1권과 2권은 판형이 동일하지만 3권부터는 나오는 책마다 판형이 제각각이라 보관하기 난감합니다.

 

https://twitter.com/naganomamoru/status/1754803165269311894

 

X의 永野護作品公式アカウント님(@naganomamoru)

「DESIGNS 永野護デザイン展」は2月10日スタート! 見どころを紹介するPVです。 #永野護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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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기억은 일단 묻어두고. 전시회는 2월 10일부터 시작이라면, 장소는 어딜까요.

 

EJ 아니메 뮤지엄(EJアニメミュージアム)입니다. 여기 공식계정의 메인 트윗이 3월 24일까지 한다는 나가노 마모루 전시회 안내예요. 그리고 공식 사이트를 안내합니다.

https://twitter.com/EJ_AnimeMuseum/status/1757328767410942098

 

X의 EJアニメミュージアム【公式】님(@EJ_AnimeMuseum)

/ DESIGNS 永野護デザイン展 ✨3.24(日)まで開催中✨ \ ✅厳選した約380点の資料・作品を展示 ✅「花の詩女 ゴティックメード」会場限定PV公開中 ✅入場者特典はピクチャーチケット(全7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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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마모루 전시회 공식 사이트. 메인 페이지 주소가 도코로자와 벚꽃 마을이라니.....

 

https://tokorozawa-sakuratown.com/special/naganomamoru/

 

DESIGNS 永野護デザイン展 | ところざわサクラタウン

代表作「ファイブスター物語」やテレビアニメのメカニックデザイン、キャラクターデザインなど唯一無二の世界を創造するデザイナー・永野護の初の大型展覧会「DESIGNS 永野護デザイン展

tokorozawa-sakuratown.com

 

자. 그럼 여기서 다시 질문. EJ 애니메이션 뮤지엄은 어디에 있나요?

 

구글 지도로 검색합니다. 그러자 사이타마가 나오네요. .. 응? 사이타마?; 도쿄가 아니라? 무사시노인데?

https://maps.app.goo.gl/HHP9tSk8bzgwXRKf9

 

EJ Anime Museum · 일본 〒359-0023 Saitama, Tokorozawa, Higashitokorozawawada, 3 Chome−31−3 角川武蔵野ミュー

★★★★☆ · 박물관

www.google.com

 

도코로자와 벚꽃 마을은 마을 이름이 아니라 도코로자 사쿠라 타운이라는 이름의 쇼핑 타운을 말하는가봅니다. 거기에 가도카와 뮤지엄이 있고, 그 3층에  EJ 아니메 뮤지엄이 있다는 거죠. 전시회장이 거기인겁니다.

여기까지를 B님에게 공유했더니 웃으면서 "지난 번에 가셨던 가와고에의 전시장보다는 가까워요!"라고 하시는군요. 아닙니다. 그 정도의 애정도는 아니라고요. 가와고에는 둘째치고, 교토 당일 치기 여행을 강행할 정도의 애정이 있는 작가와, 그렇지 않은 작가는 좀 다릅니다. 게다가 1월에 여행을 다녀온 뒤라 지금 가기에는 무리입니다. 여기는 또 당일치기도 안되고요. 주말 이틀을 전시회 관람이라 쓰고 출장으로 부르는 무언가에 소비하면 그 다음 월요일 출근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지금의 제 기력과 체력은 그러합니다.

 

 

그렇게 나가노 마모루 전시회를 검색하다보니 이런 것도 있군요.

 

https://twitter.com/manabe2/status/1756565295739850806

 

X의 真鍋奈見江PetWORKs님(@manabe2)

#永野護展 展示のF.S.S.×ペットワークスコラボドール クリスティン・Vさんとエストさんは過去に販売されたmomokoが扮した仕様で、ダイ・グさん皇帝服verはワンオフカスタムです #今日のペ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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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돌인 모모코로 FSS의 인물들을 코스프레했네요. 크리스틴, V와 에스트라고. 이름은 대강 기억하지만 내용은 거의 기억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ㅁ-a 하지만 그 박력은 기억하지요.

 

 

그리고 오늘 글 쓰겠다고 검색하다가 이런 내용도 보았습니다.

 

https://twitter.com/Kadokawa_Museum/status/1760966596720545859

 

X의 角川武蔵野ミュージアム님(@Kadokawa_Museum)

好評開催中の #永野護展 。 その代表作のひとつ、ファイブスター物語のイラストが描かれたマンホールが、東所沢駅と当館の間に設置されています。 夜になると、写真のように光ったり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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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

나가노 마모루의 대표작인 FSS의 일러스트가 히가시도코로자와역에서 전시회장으로 가는 길의 맨홀에 있답니다. 트윗 아래를 보면 어둑한 시간에 찍은 다른 사람의 트윗도 있네요.

 

https://twitter.com/mickey23022012/status/1761003568096825777

 

X의 みっきー2号님(@mickey23022012)

@Kadokawa_Museum 夜はまた厳かな美しさになります…。 今の時期では行きと帰りで楽しめ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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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요. 실물로 볼생각은 하면 안돼요.ㅠ_ㅠ 그러기에는 아직 비루한 체력이라고요...!

 

 

간접 체험이 필요하다면 토레스 시바모토의 관람기도 있습니다.

https://twitter.com/thoresiva/status/1755934381951328400

 

X의 THORES柴本(トーレス/Shibamoto) ◆オルクセン発売中◆님(@thoresiva)

本日は角川ミュージアムEJアニメミュージアムで2024年2月10日から開催される『DESIGNS 永野護デザイン展』内覧会にご招待頂き友人イラストレーターさんをお誘いして伺って参りました。 永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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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토레스 시바모토의 일러스트는 나가노 마모루의 영향을 받은 느낌이 있죠. 아니, 있다 못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는 일러스트 화집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네요. 대표작으로 떠올리는 트리니티 블러드의 일러스트가 그렇죠.

 

 

나무위키에서 들고온 이런 일러스트라든지..'ㅅ'

 

https://twitter.com/thoresiva/status/1207281084292927488

 

X의 THORES柴本(トーレス/Shibamoto) ◆オルクセン発売中◆님(@thoresiva)

『トリニティ・ブラッド』 原作小説&著作:吉田直 装画&キャラデザ原案:THORES柴本 組織で分けて其々特徴をつける制服や衣装のデザインを考えて描いていました。教皇庁でもAxが所属する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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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트위터 계정에서 들고 온 저 그림이라든지.

 

 

하여간 가지는 못하니 다음 기회를 기약합니다. .. 하지만 검색하다가 토레스 시바모토가 데뷔 25주년 전시회를 이미 했다는 걸 알고는 뒤늦게 기겁했습니다. 아니, 25주년? 토레스가? 벌써?

 

라고 적으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따름이고..=ㅁ=

 

 

끄엉. 일단 금요일에 병원 예약 걸어두고 뻗어 있습니다. 업무가 마구 몰리고 있다보니, 위 아래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운동하기 링이랑 움직이기 링도 마구 돌고 있습니다. 거기에 밖은 이 날씨에 눈발 날리지요. 덕분에 몸이 좀 가라앉습니다. 저녁에 잠자리 들어가는데도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걸 보면 스트레스가 조금 과하게 걸리는 느낌이네요. 애초에 병원도 그 때문에 가는 거지만..=ㅁ=

 

한동안 사람들 덜 만나고 있다가 갑자기 확 사람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나면 기운이 쑥 빠지거든요. 체력이 줄어 있던 때에 갑자기 기력 쓸 일이 생기니, 크흑. 아. 솔직히 말하면 안쪽에 염증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추정인건 확신이 아니라서요. 가끔 숨쉴 때, 기도 아래쪽에서 그렁그렁하고 가래끓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 증상이 작년부터 조금 있었지만, 폐 사진 촬영 등에서는 이상 없음으로 나오는 터라 그냥 기관지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그르렁 하고 올라온다는 점이나, 상태가 괜찮아지면 이상 없음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특징적.... 잊지말고 감기약 챙겨 먹어야겠네요. 오늘도 그르렁 그르렁.

 

 

던전밥은 4권까지 무사히 읽었습니다. 세시, 참 멋진 드워프입니다. 정말 멋져요. 미궁 속에서의 생존본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그에 비하면 라이오스는 애송이....(...) 4권까지 라이오스의 행적을 보면 '어중간함에 신물이나!'를 외치는 그 장면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두고두고 트위터에서 회자되었던 그 컷들, 이해가 십분 되는군요. 던전밥 뒷 권을 일찍 주문해서 다행입니다. 슬픈 건 완결권은 아직이라는 점이고요. 올해 안에는 나오겠지요. 그 사이에 던전밥은 천천히 읽을.... 아니, 그냥 13권까지 한 번에 다 내리 읽고, 뒷 권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외에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은 이번주 날씨가 썩 좋지 않아서 내내 미루게 되네요. 담주 날씨보고 로맨스 소설도 세트로 구입해둘 생각입니다. 일단 보고 처분 여부는 결정해야지..=ㅁ=

 

 

간발의 차이로 못 얻은 조슈아의 인형을 보면서 잠시 귀여움에 취해봅니다.

 

오늘 낮에 종로구 상공으로 항공기가 지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당황했습니다. 영상을 보니, 대화하는 도중에 항공기 특유의 엔진 음이 들리고, 대화하던 한 명이 비행기 보라고 하는 말에 카메라가 돌아가더니 항공기 아랫부분이 확연하게 보이는 높이로 날아가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아. 이거 좀 아닌데. 그 코스라면 창덕궁-창경궁 쪽을 그대로 지났을 것 같거든요? 그게 말이 안되는데..?

 

영상은 얼굴이 들어 있고, 거기에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건물이 찍혀 있기 때문에 올리지 않습니다. 몇 번 검색해봤는데 특별히 걸리는 내용은 없으니, 이게 뭔가 싶군요.

 

 

아. 제목.;

 

지난 설 연휴 직후에 허리 통증이 올라오고, 요 며칠 무릎 통증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 체중을 달았습니다. 핫핫핫.... 핫. 최소 2kg은 줄여야 하네요. 말이 2키로지, 지방으로 2키로인 셈이라 부피도 상당히 확장했을 겁니다. 크흑. 그렇지 않아도 허벅지나 허리 등등의 지방 잘 붙는 부위가 부피감 느껴진다 했더니, 크흑. 봄은 봄인가 봅니다. 그러니 다시 마음 먹고 체중 관리 해야지요. 체중이 늘어나면 자는 동안에도 무릎이나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고요. 부하가 걸리는 셈입니다.

이번 체중 증가의 원인은 과식이니 당장이라도 저녁 식사를 끊고, 간식을 끊고, 덜 짜게 먹는 식단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음. 까먹지 말고 이달 안에 찰밥도 도전해봐야지요. 그럴려면 강낭콩하고 팥도 미리 삶아둬야하는데, 이쪽은 손이 꽤 많이가는지라.=ㅁ= 과연 다음 주말인 정월대보름 전에 찰밥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당장 내일 아침부터 해볼까?;

 

잊기 전에 지금 당장 팥하고 강낭콩부터 물에 담가둬야겠습니다. 그래야 낼 아침에 압력밥솥에 올릴 수 있지...

 

 

오늘의 심정. 하.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그렇습니다. 낮에 일어난 일이지만 참담해서 그렇습니다. 석사 졸업생이 R&D 예산 삭감과 부자 감세 문제에 항의하는 발언을 하자, 경호원이 폭력적으로 끌어냈지요. 상대의 허락없이 몸에 손을 대고, 얼굴을 가리고, 억지로 끌어내는 건 폭력 맞습니다. 하아아아아아아.......

 

 

문득, 2016년인가, 이화여대에서 있었던 촛불행진이 떠오르고 이번 일이 겹쳐지면서 .... 하....... 이게 반보 후퇴일까요. 아니면, 반백년 후퇴일까요.

 

 

조용히 좋아하는 이야기만 하고 살고 싶었지만, 이런 변방의 블로그조차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게 만드니 정말..., 정말...!

 

 

 

그래요, 내일부터는 다시 게임이니 뭐니 이야기를 더 하겠습니다. 그러니 오늘의 제 분노는 그냥 넘어가주세요.

 

https://v.daum.net/v/20240216200411303

 

이번에는 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강퇴'‥한 달 만에 또 '과잉 경호' 논란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전 카이스트의 졸업식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축사를 하는 도중에, 한 졸업생이 R&D 예산 삭감에 항의를 하면서 고함

v.daum.net

 

 

 

https://v.daum.net/v/20240216200710337

 

'연설 방해'에 대한 2013년 오바마의 대응‥"그냥 두세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처럼 대통령의 연설 도중에 누군가 항의 발언을 하는 경우, 미국에서도 있었습니다. 11년 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던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김

v.daum.net

 

 

폴바셋의 설향딸기컵. 위에 치즈케이크도 얹었고, 아래 아이스크림은 딸기 아이스크림입니다. 피스타치오보다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좋아요.'ㅠ'

 

명절음식이라고 박박 우기며 저녁 잡담을 끄적입니다.

 

운전을 썩 즐기지 않는 건, 종종 졸음운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멈춰서 쉴 수 없는 곳에서 졸음이 몰려와 고생하기도 하거든요. 차라리 중간에 드라이브 스루 커피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 나을텐데, 30분 정도 더 소요되다보니 그냥 빨리 돌아가자며 운전하다가 위험천만한 일을 맞닥뜨리거든요. 최근 두 번 그랬습니다. 피곤한 상황에서 운전하다가 제게 졸음이 몰려온다고 생각하던 때요. 무사히 위기를 넘겼기 때문에 지금 살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만, 졸음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도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니까요.lllOTL 그래서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몸 상태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서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차라리 버스나 지하철, 기차 등으로 이동하는 쪽이 좋습니다. 운전은 안하는 쪽이 더더욱 좋아요. 그래서 드디어 만 10년을 맞이한 제 차는 아직 10만km가 안됩니다. 더 정확히는, 제가 몰고 다닌 뒤로는 1만km를 매번 못 달립니다. 그래서 마일리지 특약을 쏠쏠히 써먹고 있지요. 작년에도 보험금 상당히 돌려 받았습니다. 그래도 고스란히 저금통으로 들어가고, 보험금 납입금은 적금으로 해결보았지요. 자동차 보험금은 아예 적금을 들어둡니다. 1년짜리 적금 하나 들어두면 보험금 왕창 나가는 걱정 덜해도 되고, 남는 돈은 또 저금통에 보태니까요.-ㅁ-a

 

 

최근에 우체국 계좌를 하나 더 생성해서, 이번에는 이쪽에도 정기예금을 들어둘 생각입니다. 어느 은행에서 여유돈을 뺄지 결정하지 않았는데, 어느 쪽이건 은행 분산을 위해 우체국을 골라뒀습니다. 쓰고 있는 은행들이 망할 은행-그러니까 예금자 보호 5천만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지만, 우체국에도 새롭게 들어두고 싶어서요. 무엇보다 지점 수가 많다보니 이용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편하지 않던가요. 원래 사용하던 은행과 증권사 중에는 읍내에 지점이 없어서 이용을 포기한 곳도 여럿 있거든요.

우체국 예금이 뭐가 있는지는 천천히 보도록 하고, 일단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과 춘식이 한달 적금은 부지헌히 돌릴겁니다. 자금 관리 안하는만큼 이런 거라도 소소하게 챙길 요량이어요. 하. 올해 사고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하지만, 올 여름이면 조금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오늘 자기 전에 오늘 읽기 시작한 소설을 완결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지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6권 완결에 외전권도 있지만 지금 4권이어서요.;ㅂ;

 

 

왕창 구입한 책들. 물론 이것만 있지 않고, 다른 책들도 잔뜩 있습니다. 『던전밥』은 트위터 타임라인에 하도 오르내려서 궁금한김에 5권까지 구입했고요. 거기에, 뒤늦게 나온 걸 알아서 재고 찾느라 고생한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에미야 집밥), 어제 뭐 먹엇어, 녹풍당의 사계절을 명절동안 읽을 책으로 챙겨둡니다. 이 중 아래의 두 권은 다 읽었고, 이제 녹풍당 읽을 차례군요. 던전밥은 조금 더 두고 보려고요.

 

목록을 들은 G가 다 먹는 이야기네? 하는 바람에 폭소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최근 구입하는 책이 다 먹는 이야기로군요. 그러려니 합니다.

 

 

 

 

지금은 잠시 휴가를 떠난 은평 스위츠마인의 딸기 케이크. 멀리 다녀왔던 터라 이것만 산 건 아니고요. 전체 사진은 안 찍어 둬서 넘어갑니다. 구입해온 케이크들이 다 맛있었요.'ㅠ' 기회되면 다음에도 또 갈거예요. 서호파이도 언제 가봐야하는데, 고민만 하고 아직 못갔습니다. 대전 성심당에 가지 않아도 맛있는 케이크 먹을 수 있으니 좋.... 물론 언젠가는 성심당도 도전해볼겁니다.ㅠ

 

 

 

 

 

 

어느 날인가의 로네펠트. 요즘 까눌레가 디저트로 자주 보이더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서 보이면 일단 주문하고 봅니다. 맛은 어차피 '풀빵맛'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또 익숙한 맛입니다. 가장 맛있는 건 혜화 아뻬의 까눌레지만, 다른 곳도 좋아요. 어제 먹었던 테라로사의 까눌레도 괜찮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손톱만큼은 있지만, 제과의 번거로움은 둘째치고, 제대로 만들려면 개별 틀에다가 밀랍을 코팅해야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두 손 들었습니다. 아뻬가 맛있는 것도 원래 양봉업 연계 카페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ㅠ' 처음 먹어봤을 때, 겉부분이 깡깡한 느낌의, 단단한 외피가 매력적이었지요. 쓰읍.

 

 

 

캠핑 플레이모빌은 결국 샀습니다. LG 플레이모빌은 조금 고민중이지만 이쪽은 일단 사야해!를 외치면서 집어 들었고요. 아직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상자 받아들고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랐습니다. 아래 깔린 키보드와 비교해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사진 오른쪽에 찍혀서는 안될 것이 찍히는 바람에 잘라냈지만서도, 크기 비교는 가능할거예요...

 

언젠가 플레이모빌 전시 수납상자를 만들어서 전시도 해보고 싶.... ... .... 지만 거기에 신경쓸 계제가 아니죠. 지금 목공에 다시 관심을 두는 것도 모두 회피모드인 겁니다. 하하하.;ㅂ; 회피 그만하고 다시 스트레스의 굴레로 들어가야 합니다. 엊그제 모임에서 엉덩짝을 채였거든요. 하하하하.

 

 

 

 

상자의 크기도 크지만 두께도 상당합니다. 나중에 유루캠과 같이 세워 봐도 좋겠네요. 지난 번에 넨도로이드 뒤져보니 유루캠도 구입했더라고요. 캠핑 스케일은 차이나지만 뭐..'ㅂ'a

 

 

 

 

알라딘 사은품으로 받은 나무 사발과 숟가락, 그리고 G에게 주기로 한 작은 파우치입니다. 이번 파우치는 G의 잡동사니를 담아둘 요량이라네요. 동전말고, 소품들을 담아 들고 다닐 작은 파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아예 카라비너가 달린 파우치라고 하니 쓰기 더 편합니다. 가방 손잡이에 대롱대롱 달아도 되니까요. 필요할 때마다 가볍게 이동시킬 수 있고요.

 

그래서 하나 더 주문할까 하다가, 이번 알라딘 사은품 중에 13인치용 태블릿 파우치가 있길래 그쪽을 먼저 구입했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작은 파우치보다는 태블릿 파우치니까요. 거기에 충전선도 같이 넣어둘 수 있고, 여행갈 때는 그런 파우치가 더 좋죠.

 

 

 

 

마지막 사진은 봄. 봄사진입니다. 유자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봄은 봄이라, 올해도 무사히 자라기를!

 

https://www.joara.com/book/1734426

 

전직 이단심문관의 퇴마 방송

만인에게 존경 받던 사도, 테오는 죽었다.그리고 회귀했다."나는 귀신을 찢을 수 있느니라."전생의 능력을 가진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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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나게 읽는 중인 소설입니다. 조아라 메인 페이지에 걸려 있어서 들어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지금 내내 달리는 중이고요. 옆에 손수건 놓고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몇 번 울었어요....

 

제목만 봐서는 안 좋아할만한 요소가 여럿입니다만. 일단 이단심문관은 종교 관련 소재를 썩 즐기지 않는 터라 피할 요소고요, 퇴마는 괜찮지만 방송은 썩 취향이 아닙니다. BJ 소재는 아무래도 과격한 흐름으로 가기 쉬우니까요. 하지만 균형을 잘 잡습니다. 퇴마에서 들어가기 쉬운 성폭력 관련 소재들도 굉장히 부드럽게 풀어냅니다. 애초에, 읽기 시작하면서도 체형이나 몸매, 시선 묘사가 없다는데서 점수가 더 들어갑니다. 이건 아예 전자책 사놓고 볼까요.....

 

시작할 때 잡았던 것도, 원래 어렵게 살다가 죽어서 판타지세계 건너간 뒤 바닥부터 시작한 건 같았지만 신성력을 얻은 건 달랐습니다. 그 신성력을 바탕으로 신전에 들어간 뒤, 헤스티아 여신님을 신실하게 섬기며 수 많은 성기사를 키우고 성녀와 교황도 그 손에서 키워냅니다. 저쪽 세계에서 천수를 누리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한거죠. 그 뒤에 갑자기 회귀하듯 돌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거기에 신성력도 그대로 남아 있을 줄은, 그리고 자신의 신당이 있고 신성력을 쓸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여신님의 힘이 이 곳에서도 통하니, 신을 받을어 악령을 퇴치하고 어린 영혼을 구하는 것은 인지상정! 그리하여 전직 이단심문관-이라기보다는 헤스티아님의 사도는 악령을 퇴치하러 갑니다.

 

저는 마저 더 읽고 오겠습니다. 이제부터 연휴 돌입이니 신나게 읽을거예요...!

 

 

모 처...라고 적다가. 부산역 카카오프렌즈샵에 들렀다가 이런 물건을 보았습니다. 브릭피규어 인천공항. 이게 춘식이를 중심으로 내놓았고요, 상자도 상당히 크고 만듦새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은 사진에 보이듯, 4만 9천원이고요. 찍을 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약 한 달 전에 판교 카카오프렌즈 갔을 때도 이 제품은 없었습니다. 봤다면 그 때도 사진 찍어 왔을 거거든요. 혹시나 해서 카카오프렌즈 샵 온라인을 뒤졌더니, 카카오쇼핑에 들어간 그쪽에도 이 제품은 안보입니다. 브릭 피규어의 다른 제품들은 있었지만 이건 없네요. 오프라인 한정이거나, 이미 품절되었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데스크 브릭 피규어, 책상 위에 올려 놓는 장난감으로 나온 제품 중 이 둘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둘다 데스크 미니 브릭피규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오른쪽 제품은 사진을 넣나봅니다. 포토 브릭 피규어라는군요. 눈이 가는 건 오른쪽의 데스크테리어입니다. 애플 컴퓨터에 의자, 책상까지 구현이 꽤 잘되어 있어서요. 가격도 1만 5천원이면 뭐, 장난감으로 살만하지요. 저 크기가 미쿠에게 맞을까란 망상을 잠시 해봅니다. .. 가능하지 않을까요.

 

 

 

부산역에는 신선한 복어와 고등어도 팝니다. 매우 신선하니 산지 직송으로 들고 가도 상하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구입하셔도 되고요. 동전지갑 용으로 써도 될 듯한 저 귀여움. 하지만 안 사고 조용히 물러났습니다. 한 때 트위터에서 핫했던 메기도 저 주변에 있습니다. 메기가 아니라 매기였나요.

 

 

 

부산에서 만든 캐릭터들이 여럿 있습니다. 문어인 머꼬, 갈매기인 매기, 등푸른생선인 꼬등어. 만다꼬는 정체를 모릅니다. 원형이 뭘까요. 하지만 이름이 귀엽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인천공항 브릭피규어는 지역 한정일 가능성이 있으니, 인천공항 매장에 방문할 때를 다시 노려봐야겠습니다. .. 근데 그 제품이 왜 부산역에 있었던 거지?;

굿스마일 홈페이지는 현재 공사중이라서 업데이트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관련 메일을 받았지만 제대로 안 읽고 넘기긴 했거든요. 그래서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 사진을 들고 왔습니다.

 

 

Huggy Good Smile Wei Wuxian. 영문명은 그렇고, 일본어 페이지에는 이름이 한자로 기재됩니다. 魏無羨. 한국에서는 그냥 위무선이라고 읽지요.-ㅁ-a

 

 

 

 

Huggy Good Smile 藍忘機. 영어로는 Lan Wnagji. 음... 남망기가 더 익숙하긴 합니다. 하여간 이 허기 시리즈는 알라딘에서도 몇 종 검색은 됩니다. 이 둘은 안 올라온 것 같네요. 팔만 가동형이고, 뒤통수에 자석이 달려 있답니다. 크기는 65mm. 6.5센티미터라면 과연. 냉장고에 달아도 되겠네요.

 

중요한 건 가격인데 말이죠. 이게, 1800엔입니다. 알라딘에서는, 시리즈 첫 번째인 하츠네 미쿠가 1만 8천원에 올라왔더라고요. 그러니 저 둘이 올라오면 가격도 비슷할 거라 생각은 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503275

 

Huggy Good Smile 캐릭터 보컬 시리즈01 하츠네 미쿠 하츠네 미쿠 Ver

Huggy Good Smile 캐릭터 보컬 시리즈01 하츠네 미쿠 하츠네 미쿠 Ver

www.aladin.co.kr

 

크기, 그리고 뒤통수에 달린 자석을 생각하면 아마 통째로 플라스틱은 아닐 것 같고. .. 설마하니 바람 불어 넣는 인형이려나요. 실리콘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언급한건 실제 재료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https://goodsmileshop.com/ja/%E3%82%AB%E3%83%86%E3%82%B4%E3%83%AA%E3%83%BC%E3%83%AB%E3%83%BC%E3%83%88/%E3%82%B0%E3%83%83%E3%82%BA%E3%83%BB%E3%81%9D%E3%81%AE%E4%BB%96/Huggy-Good-Smile-%E9%AD%8F%E7%84%A1%E7%BE%A8/p/GSA_JP_00397

 

Huggy Good Smile 魏無羨 | GOODSMILE ONLINE SHOP

中国の人気アニメ『魔道祖師』より、「魏無羨」がフィギュア化!「Huggy Good Smile」はデフォルメフィギュアの新シリーズです。頭部にはマグネットが搭載されており、両手を上下に可動させ

goodsmileshop.com

 

이쪽이 굿스마일 온라인샵의 위무선 링크인데, 재료 중에 플라스틱이 언급되었더라고요. 음... 어차피 저는 살 생각 없지만서도. 지금 살까말까 고민하는 건 한참 전에 담아 둔 단항이란 말입니다.'ㅂ'a 스타레일도, 그 앞선 게임도 할 생각 없지만 캐릭터는 꽤 미형이라 그렇단 말이죠. 하기야 그렇게 구입한 피규어가 어디 하나냐... 심지어 마도조사도, 책만 굿즈 개념으로 구입하고는 고이 모셔뒀지 않냐.... 그 책은 어디 뒀더라?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359555

 

넨도로이드 붕괴 스타레일 단항

넨도로이드 붕괴 스타레일 단항

www.aladin.co.kr

 

그러니 단항을 살지 말지 가능한 빨리 결정해야겠지요. 산다면 아마도 포인트로 구입하겠지만, 조금 더 고민하고 설 연휴동안에 지르거나 말거나 하지 않을까요. 하하;

 

 

요즘은 여행 갈 때 보통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철도를 타러가는 일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도, 4호선 서울역에서 내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다보니 일단 지상으로 나와서 서울역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내려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마지막으로 이용할 때는 그랬지요. KTX 타러 갈 때야 아예 지하철 역이 아니라 버스로 이동했다고 기억합니다. 그렇다보니 지하에서 이동하는 문제를 신경 쓴 적이 없고요.

 

지금은 아마 직통 통로가 따로 있는 듯 합니다만, 1호선쪽으로 들어갔다가 서울역으로 이동하려다보니 계단에 이런 장치가 있습니다. 수화물 컨베이어벨트. 저기에 캐리어나 무거운 짐을 올려두면 이동하는 모양입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지 않아도 저절로 옮겨주더라고요.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에 KTX 승강장으로 올라갈 때는 그런 장치가 없었습니다. 1호선 안에서야 이동이 가능했지만 그 뒤에는 직접 끌어 올려야 하더라고요. 기왕 만든 거, 끝까지 동선따라서 장치를 마련했다면 좋았을 건데요.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더랍니다. 도와줄까 고민만 하다가 끝났지만요. 조금 더 일찍 손을 보탤걸 그랬다고 생각은 했지요.

 

 

팔 골절 때도 그랬고, 다리 골절 후 이동할 때는 정말로 절실하게 배리어프리,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유니버설은 바라보는 관점은 약간 다르지만, 이쪽도 배려하는 디자인이라는 점은 닮았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혹은 약자든 아니든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

 

 

일본이 그래도 한국보다 선진국이라 느낄 때는 역시 그런 디자인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거예요. 아직, 한국은 한참 더 따라가야 합니다.

 

 

 

몇 년 전에 신나게 일본 잡지를 사들일 때도 그랬지만, 아침식사-조식은 뭔가 사람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아예 dancyu 2월호에서 다룬 일본 제1의 아침 식사는, 유사 소재의 책을 몇 번이고 샀지만 이번에도 또 사게 되네요. '하루가 웃는 얼굴이 되는 '일본 제1의 조식' 음식점과 레시피'라니, 일단 사고 봅니다. 무엇보다 표지의 달걀 요리와 빵도 그렇고요. 내용을 들여다보니 달걀은 스크램블에그가 맞고, 빵도 구워낸 겁니다. 물론 저렇게 빵을 구워내면 먹을 때는 바삭바삭 부서지는 터라 조금 고생할 수도 있지만, 색만 잘 나게 잘, 구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그 옆에 있는 다른 잡지는 아예 아침에 먹는 단백질을 소재로 잡았더군요. 아침에 단백질 요리로 콩요리나 두부를 준비하고요. 혼자 살면 아침 챙겨먹는 것도 본인의 몫이다보니 잘 챙겨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아침 안 먹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아침 먹는게 속이 부대끼기도 하고요. 이건 그 때 그 때 다릅니다만.

일본 잡지 모은 것도 이제는 거의 안 들여다 봅니다. 무엇보다 밥을 덜 챙겨 먹는 것도 있고, 단 것도 요즘에는 예전보다 덜 먹습니다. 자취 초기에는 하루에 단백질-달걀과 과일-사과를 꼬박꼬박 챙겨먹었지만, 사과는 물렸고, 달걀은 가끔 먹습니다.-ㅁ-a 게을러졌다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릴 거예요. 하루에 하나씩 저렇게 챙겨 먹는 것이 최고인데, 주말에도 게을러지니... 하하하하. 새해에는 좀 정신 차려볼까요.

원래는 이번 주 중에 작년의 독서기록을 정리하려 했는데, 밀렸습니다. 이번 주말에 정리해보도록 하죠. 크흑. 이번 주 종이책도 안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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