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드라마는 눈에서 놓지 않으시니 어쩔 수 없이 방으로 피신 왔습니다. 전 드라마가 싫어요. 앞에 막장이 붙으면 더 싫고요. 요즘 챙겨보시는 건 뭐시기 로맨스랑, 아홉시 뉴스 전에 하는 김비서네 드라마입니다. 문제는 본방에 케이블채널의 재방까지 보셔서 피난 시간이 길어진다는 거죠. 흑흑.


조아라의 모 소설을 보다가.
주안공(남)은 7년 전으로 회귀를 한 뒤 조용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회귀를 했기 때문에 대강의 흐름을 아는지라... 키작은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전 생에서처럼 170cm는 못넘길거라며 체념하지요. 그거 보면서..
"루저로군."
이라 속으로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170cm 안됩니다. 데헷-*


니마. 남말할 처지가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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