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오신 Ki님이 이런 저런 물건을 올려 놓으시다가 비닐봉지에 쌓인 어느 물건을 놓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분이 가져가시겠어요?"


5초간 망설이다가 가져가시는 분 없으면 제가 가져가겠다고 하여 받아 왔습니다. 별 생각 없이 받아 들고 왔는데 보니 에거, 체육복 피규어시리즈였네요. 한자로는 체조복이라고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 짧은 체육복입니다. 솔직히 이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니까 가능한거지, 현실에서 이걸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요즘 상황에서라면 한국에서도 목격가능할 것 같군요. 점점 교복 치마가 짧아지고 있으니 체육복 바지도 점점 짧아지지 않나요?





하지만 받은 피규어는 큐베. 뭐의 약자이긴 하지만 하여간, 이 생명체와 계약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끝장난다고 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마도카에게는 당해낼 수 없지.




종류는 큐베 포함해서 총 여섯 종입니다. 근데 보이시나요.-_- 체육복인건 알겠는데 왜 포즈가 저 모양인거야!
아사히에서 나온 음료에 딸려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떤 음료인지는 넘어가죠.;




저렇게 놓아 보니 태공이 뒤통수를 한 대 후려갈겨도 될 정도입니다. 당연히 큐베와 태공을 비교하면 태공이 훨씬 더 세죠.




하여간 저걸 받아 들면서, "계약해서라도 G4를 끝내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정말입니다. G4를 끝낼 수 있다면 다른 건 그 뒤의 문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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