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지난 사진이네요. 채다인님 이그루에서 샷플러스 라떼를 사면 빵이 딸려온다는 글을 보고는, 마침 샷플러스 라떼의 맛이 궁금했던지라 그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세븐일레븐에 들러 샀더랍니다. 점원이 알아서 빵을 챙겨주더라고요.

찐빵같이 포냥포냥(의미불명의 의태어), 폭신폭신한 빵 속에 달달한 크림이 들어 있습니다. 커스터드 크림이라고는 하지만 저런 건 진짜 커스터드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그냥 크림이라 부를 따름이지요. 하여간 어렸을 적 손가락빵에서 먹었던 그 크림이 들어가 있는데 달달하니 기분 전환에 좋습니다. 간식으로 딱이네요.

그런데 저 샷플러스 라떼 말입니다. 진합니다.; 커피 두 배라는 느낌이 확 오네요. 왜냐면 마시고 나서 카페인 과다 증세를 살짝 보였습니다. 저거 한 팩만 마셔도 금방 넘어버리겠네요. 그러니 카페인에 약한 분들은 조심하세요.

파리바게트에 들렀다가 냉장고에 이런게 들어 있길래 호기심에 집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카페 클래식 마일드 라떼. 참 거창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포장도 예쁘고 해서 맛이 궁금해 샀습니다. 역시 호기심(과 포스팅거리)은 지갑을 죽입니다. 훗.

그런데 말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어디선가 아련히 느껴지는 익숙한 맛. 이런 종류의 커피우유는 꽤 오랜만에 마셨기 때문에 그 익숙한 맛이 어디서 온 것인지 몰랐답니다. 그리하여 겉을 살펴보니 바로 답이 나오네요. 하하하. 이거 매일우유 제조입니다. 다시 말해 매일우유의 카페라떼 시리즈와 동일하다 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1200원이지만 할인 받거나 적립하면 뭐, 이게 나을 수도 있겠지요.




어제는 출장을 다녀와서 잠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또 약속이 있네요.-ㅂ-; 그런고로 아침에 날림으로 하나 올리고 갑니다~. 아, 그리고 위에 새글(예약글)로 올라가 있는 것은 살짝 눈감아주세요.

티타임이 별건가요. 그냥 마실 것이 있고 간식이 있다면 좋고, 같이 마셔줄 사람이 있다면 금상첨화.
윗 사진은 마지막 남은 고디바 초코바와 커피였습니다. 훗. 커피. 훗훗훗. 마지막으로 마신 것이 언제적 일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요즘은 믹스커피나 커피우유 등만 마시고 있어서요. 사실 믹스커피를 줄여야 할 것 같긴 한데 일시적으로 혈당치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서 말입니다. 정확히는, 배가 고파 머리가 아파올 때는 믹스 커피를 습관적으로 찾게 됩니다. 이것도 이젠 줄여야죠. 아니, 끊어야죠.;
조만간 돈만 있으면 고디바 초코는 걱정없이 구할 수 있는 라인이 열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돈.-ㅠ-



이건 G의 방에서 찍어서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군요. 이 전날, G가 도토루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를 샀습니다. 한 병에 1200원인가 하는데 병 용량은 230ml 정도입니다. 용량대비로 생각하면 빨대가 달려 있는 컵형 카페라떼와 비슷합니다. 이건 뚜껑이 달려 있으니 마시다가 잠깐 다른 곳에 두려 한다면 뚜껑만 닫아도 밀폐가 됩니다. 한 번 열었던 거라 완전밀폐는 안될지 모르지만 병으로 나오는 카페라떼의 장점은 그런 것 아닙니까. 훗훗.

저녁 늦게 마신 거라 저는 맛만 볼 생각이었기에 작은 컵을 일부러 들고 왔습니다. 맛만 보고, 나중에 더 마시고 싶으면 마시면 되죠. 그래서 저는 에스프레소잔을, G는 설탕공기-꿀벌이 그려진 카렐 차페크의 그릇은 용도가 설탕그릇입니다-에 담아 마셨습니다.

호오. 꽤 괜찮네요. 카페모카보다는 카페라떼가 제 취향입니다. 달지도 않고 어딘가에서 마셔본 듯한 익숙한 이 맛. 확인해보니 제조원이 서울우유입니다. 아하하. 그렇게 보면 카페라떼라기보다는 커피우유라고 부르는 것이 이해가 쉬울지도 몰라요. 하여간 들고 다니며 마시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수비범위 안이라 종종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제가 커피우유를 마시는 빈도가 낮으니 다음에 언제 마실거냐 물으시면 좀 난감하죠.^^;

다른 분들이 야식테러 글 올리는 것을 보면,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디까지나 생각만 하고 맙니다. 왜냐면 제 취침시각은 10시 30분이니까요.-_-; 보통 자기 전 30분 정도는 책을 읽기 때문에 글을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뭐, 자기 전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긴 한데요...

1. 9시부터 거실에서 굴러다니며 꾸벅거리고 존다.: 주로 주말이나 휴일의 이야기
2. TV 시청을 하거나 웹 서핑을 하다가 9시 반 경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잔다.
3. 할 일이 없어 9시경 침대에 올라가 책을 읽다가 9시 반에 뻗는다.
4. 마비노기를 하다보니 벌써 10시 반! 허둥지둥 컴퓨터를 끄고 방에 들어가 잔다.

대개 이렇습니다. 너무 알기 쉬운 수면 패턴이지요.ㅠ_ㅠ
자기 전까지 TV를 보는 일은 굉장히 드뭅니다. 보통은 컴퓨터 아니면 책인데요, 요즘은 책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집에 10시쯤 들어가 스트레칭하고 씻고 나면 거의 10시 반이기 때문에 책 몇 장 들어다보다 자기 바쁩니다. 컴퓨터는 아예 켜지도 않지요. 그래도 오늘은 간만에 마비노기를 할 시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열심히 뗏목 다운힐로 돈 벌어야 약한 셋 구비가 가능하거든요. 세트 가격이 올라서 지금은 1천만 가량...?;



듀시스님께 받은 홍차입니다. 정확한 종류는 모르지만 티포트용 티백입니다. 컵용 티백은 작지만 이건 굉장히 크더군요. 2-3인용?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스트레이트를 거의 마시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마셔볼까 하다가 밀크티식으로 우렸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럭저럭이지만 대실패...; 차 비린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묘한 맛과 향이 납니다. 홍차양이 많았으니 우유도 많이 넣어서 우렸어야 했는데 우유에 비해 홍차가 지나치게 많았던 것이 실패원인입니다. 아직 남아 있으니 다음엔 그걸로 해봐야겠습니다.

아주 최근 사진은 아닐겁니다. 비스코티 만든지 몇 주 되었으니 10월 초 쯤의 사진일까요. 호두 비스코티를 한 바구니 가득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이게 아침이었을걸요.
드디어 어머니가 집에 컵이 많다고 불평을 하셨습니다. 나와 있는 컵만 해도 스타벅스 테이크아웃컵 모양의 그란데 머그, 작년 크리스마스 한정 테이크아웃컵 모양 머그, 부엉이는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야호메이 컵에다 집에서 쓰는 물컵도 두 개. 그래서 몇 개는 슬쩍 슬쩍 빼돌려서 보관하려고 합니다. 어디에 보관할지가 문제로군요.;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구입한 프렌치 카페 캬라멜 마끼아또 커피 우유.
일단 맛은 진합니다. 쓴맛과 캐러멜 맛이 강한데 말이죠, 그래도 달아요.........................; 가격은 1200원. 커피우유를 자주 마시지 않아서-흰우유만 사마십니다. 그나마도 1리터 팩;-그렇지, 자주 사 마셨다면 서울우유 삼각팩 다음으로 구입빈도가 높지 않을까합니다.'ㅂ'



인사동 맥도날드 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들고 밖에 나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왕국 3을 읽고 있었지요. 최근 일입니다.
홀랑홀랑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있는데 맥도날드 파트타임 직원이 제 근처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에게 뭐라 합니다. 할아버지, 나중에 카메라 보면 다 잡히거든요라고 했던가요. 나이 많은 분에게 좀 심하게 말하는 것 같다 싶었는데 어머나. 나중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 보니 할아버지가 햄버거 종이로 녹색 팩을 싸고는 빨때를 쪽쪽 빨고 계시지 뭡니까. 음식을 사들고 왔으니 손님은 맞지만 이것 참..


 

정체를 알 수 없는 간식입니다. 우유에 타먹는 것 같기는 한데요....


우유 팩 같이 생긴 포장을 뜯으면 안에 이런 것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크기는 대충 이정도. 저 팩 크기는 300ml 가량 되어보입니다. 저기에 그냥 흰 우유를 부으면 딸기 우유가 된다는 것 같았는데 말이죠, 궁금해서 저걸 하나 씹어보았더니 느낌은 코팅이 된 마시멜로 같더군요. 쫄깃한 느낌인데 아무리 봐도 우유에 녹을 것 같진 않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직후 G가 컵에 이걸 붓고 우유를 부었는데 말입니다, 이날 오후 내내 식탁 위에 있더니 그 다음은 어찌 되었는지 행방을 모릅니다. 분리 수거 되지 않았을까요....


 

지난주인가에 부모님이 충남쪽 결혼식에 다녀오실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사들고 오신 밤. 한 박스 사고 나서 벌레 먹은 밤을 덤으로 달라고 했더니 3kg이 덤으로 붙어왔습니다.-ㅠ-



덕분에 밤벌레 대신 제가 잘 먹고 있습니다. 훗훗. 아마 이건 저녁이었을겁니다. 밤은 달큰하니까 역시 커피가 제격이죠.



이거야말로 밤에 올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순대랑 떡볶이. 몇 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한 간식입니다. 아니, 간식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그날 저녁이었고요. 다만 떡볶이의 양념이 달달한데다 지나치게 매워서 위가 좀 고생했습니다. 그냥 순대만 사다 먹을걸 그랬군요.
순대 가격도 올라서 저 만큼이 3천원이랍니다...(훌쩍) 언제 맛있게 전통순대 하는 집이 있으면 찾아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병천순대 먹으러가기에 너무 멀고 말이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걸 뭐라 불렀는지 이름을 잊어서 적당히 스타벅스 편의점 라떼라고 붙였습니다. 물론 편의점 뿐만 아니라 마트에서도 팝니다.'ㅂ';;


제 돈 주고는 절대 안 먹을 커피지만, 일주일 전쯤에 우연히 선물을 받아 먹게 되었습니다. 캬라멜 버전과 그냥 라떼 중에서 어떤 것을 마실까 고르다가 조금이라도 덜 단 것이 낫지 않을까 싶어 이걸로 골랐지요. 받은 다음날 낮에 간식으로 한 잔 비웠습니다.

맛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마셨을 때의 느낌은 기억납니다.


"아, 서울우유 삼각봉지와 같은 맛이 나."


저것도 서울우유에서 제조했을테니 맛이 닮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단, 가격 차이는 생각하면 안됩니다. 저건 스타벅스니까요.
브랜드 라벨이 붙었지만 브랜드 값을 하느냐는 조금 미묘. 최근 커피 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아서 더 감이 안옵니다. 그리고 제 입에는 좀 달았지요. 취향은 역시 에스프레소 더블 쪽이라. 이쪽은 카페인 두 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근방)일테니 마실 일은 거의 없을것이고..

요즘에 나온 민트맛은 나중에 구입해서 꼭 S에게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민트맛을 좋아하는 S라면 맛있는지 아닌지 이야기를 제대로 해줄 수 있을거예요. 제가 마시면 그냥 치약맛 커피우유란 평을 내릴 것이 뻔하니까요. 근데 언제쯤 갖다 안겨주나... (아니, 그보다도 병 버전은 가격이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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