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사 때 디카로 찍은 사진. 이 때는 필름 카메라를 들고 나가 이모 저모 찍었습니다.)

최근 식사조절을 시작하면서 카페인 민감 체질로 다시 돌아온 듯합니다. 음식의 섭취양이 줄어들면 바로 몸에서 반응이 오나봅니다. 뭐, 카페인을 이길 수 있을 만한 몸 상태가 아닌데다-감기, 음식섭취량 감소-피로 누적도 조금 일조하지 않았나 싶군요.
반응이 빨라진다는 건 이런겁니다. 커피를 마신 직후 머리가 울리면서 카페인이 뇌를 댕댕댕 두드리는게 느껴진다는 것. 어제 마신 것은 위의 카페라떼가 아니라 스타벅스의 숏 사이즈였는데 새벽에 이런 저런 꿈이 많았던 것으로 미루어 스타벅스 쪽 카페인의 분해되는 시간이 좀 길지 않나 싶습니다. 그제 마신 밀크티는 홍차가 듬뿍 들어갔는데도 괜찮았거든요. 집에 있는 커피들의 소비 방법은 다른 쪽으로 강구해봐야겠습니다.


아침에 포스팅용 사진 정하다가 이런 걸 봤지 뭡니까.
한 봉지당 2천원이었던 르뱅의 옛날 쿠키. 지금은 바뀌어서 이런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좋아합니다. 밀가루와 설탕을 피하고 있는지라 한 두 달 뒤에나 먹을 수 있지만, 그리고 이 쿠키들은 유기농 재료로 바꾸기 이전의 것이니 지금은 맛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생각납니다. 생각은 멈출 수 없잖아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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