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사진 포스팅도 거의 없습니다. 카메라에 얼마나 사진이 들어있는지가 관건이지만, 그리 많지는 않을겁니다. 근래의 주말은 그냥 집에서 뒹굴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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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 번개 때 얻어온 홍차와 초콜릿입니다. 뒤에 보이는 초콜릿은 지난번 번개 음식들 올렸을 때 같이 올라간 다크 초콜릿입니다. 아껴먹고 있지요.>ㅅ< 가운데 보이는 랩으로 싸인 것은 홍차 티백입니다. 듀시스님이 챙겨주셨어요. 밀크티로 만들어 먹겠다고 생각하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트와이닝 웨일스의 왕자는 Kiril님이 주신 겁니다. 이것도 아껴놓고 있고요.+ㅠ+ 조만간 리뷰 올라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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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가 회사에서 받아왔다고 준 후디스의 청정 우유. 그냥 우유맛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이 때 저지방 우유를 계속 마시고 있던터라 조금 진하게 느낀 것 외에는 별다른 기억이 없군요. 아. 그러고 보니 서울우유 멸균우유는 데우면 분유향이 솔솔 풍기더라고요. 전자렌지에 돌리든, 가스렌지에 데우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 분유향이 우유 비린내인가봅니다.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우유라면 가리지 않고 다 마시기 때문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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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건 저도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았으니 밀크티로 추측됩니다. 밀크티를 만들고 그 위에 거품낸 우유를 넣은 모양인데요..
그렇다면 저지방 우유로 만든 걸겁니다. 저지방 우유로는 우유거품 내는 것이 안되나 싶었는데 온도의 문제인 것 같더군요. 온도가 낮을 때가 거품이 잘 납니다. 그리고 힘. 열심히 치면 거품도 잘 올라옵니다. 거품이 잘 나면 음료가 덜 식지만 이 경우에는 우유 온도가 낮으니 아예 음료 자체가 식더라고요. 어떻게든 조절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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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아침입니다. 지금은 보기만 해도 느끼하군요.
하겐다즈 바닐라와 쿠키앤크림을 파인트로 사와서, 냉동해두었던 진한 초콜릿 쿠키를 구워 곁들였습니다. 초콜릿 쿠키에 하겐다즈 바닐라를 올려먹으니 굉장히 맛있더군요. 하지만 초콜릿이 다크인데다 진해서 몇 개 먹고는 두 손 들었습니다.;;

지름 목록은 항상 움직이는 겁니다. 그런 고로 현재의 지름 목록 상위 랭크는 어느 책. 이에 대해서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리뷰 나갑니다. 조만간 구입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빠르면 오늘....? (주말 쿠폰 마감이 오늘이기 때문)

저 책 때문에 같이 충동구매 목록에 오른 것이 컵들입니다. 도로 커피컵에 대한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쁜 것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쪽으로 말입니다. 그러니까 정확한 (에스프레소) 용량으로 마실 수 있고, 그렇게 담았을 때 모양이 예쁜 컵에 끌리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쪽은 하얀색이 아직 눈에 딱 차는 것이 없어 고민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엉뚱하게 보덤 이중벽을 구매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깨지는 것이 가장 걱정인게, 엊그제 마탐정 로키 라그나로크 티포원의 포트를 씻다가 떨어뜨려서 주둥이 부분이 살짝 나갔습니다. 이전의 포트들이 어떻게 제 손을 떠나갔는지 생각하면 공포죠. 그런 고로 고이 집으로 보낸다 치면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집에 있으면 자주 쓸 일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집에서 쓰는 포트는 따로 있으니까요.

일단 눈독 들이고 있는 컵들은 이렇습니다.
(사진은 카페 뮤제오에서 직링크;)





Bodum Assam SS입니다. 특소(가장 작은 컵)인데 카페 뮤제오에 나온 사진과 텐바이텐에 실린 사진이 약간 다릅니다. 보덤 USA를 보니 이쪽 사진이 맞군요. 90ml용량에 2개 한 세트로 16000원입니다. 개당 8천원. 달러가격과 비교해볼 때, 세일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Bodum Pavina SS. 역시 특소 입니다. 이쪽은 80ml이고 역시 2개 한 세트에 15000원. 조금 더 쌉니다.


아라비아 핀란드의 커피컵입니다. 260ml인데 저 반짝반짝한 광택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로고가 좀 걸립니다. 로고뿐만 아니라 가격도 문제입니다. 45000원. 색이 총 4종(커피색, 캬라멜색, 흰색, 파랑색) 있는데 전체 세트에 18만원입니다. 풀 세트를 한 번에 구할 일은 없을 겁니다. 각각은 예쁜데 한 번에 구입하기에는 버겁기도 하고, 가까운 시일내에는 한 번에 꺼내 쓸 일도 없을테니까요. 독립한다면 대접용으로 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안캅의 여러 시리즈 중에서는 Verona가 가장 취향입니다. 시리즈가 다섯있는데 가장 작은 것이 에스프레소(12000원, 80ml), 그다음이 더블 에소(16000원, 130ml: 오른쪽 하단의 길쭉한 컵), 그 다음으로 큰 것이 카푸치노(16000원, 190ml), 그 다음이 카페라떼(27000원, 360ml), 붉은색 선으로 둘러싸인 것이 점보컵(39000원, 450ml)입니다. 전체를 다 모으면 딱 10만원이네요. 요즘 유로가 엄청나게 뛰면서 수입가격도 오르고 있던데 이것도 오르면 좌절합니다.
덧붙이자면 며칠 이내로 비알레띠쪽은 10-20% 가격 상승 예정이랍니다. 구입할 마음 있으셨던 분은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보덤 더블월은 볼 때마다 살지 고민하고는 어떤 이유 때문에 구입을 포기하곤 했는데 지금 다시 보고는 이유가 기억났습니다. 마데지나입니다.-ㅁ-;


컵 이야기는 여기까지.
지금 유혹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엉뚱하게도 넨도로이드입니다. 이전에 생협에 올렸던 그 하츠네 미쿠의 동영상 말인데요, 그 피규어가 넨도로이드랍니다. 이글루스 여기저기를 찌르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크기가 10cm 남짓이니 작지는 않지요. 그리고 그 동영상에 등장하는 피규어가 다 나온 것은 아닌듯합니다. 확실하게 본 것은 미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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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엔터하비에서 가져왔습니다. 가격은 33000원.
이게 참 골때리는게 파츠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 세트 안에 얼굴과 손 발 파츠가 있습니다. 미쿠의 경우 파도 있다는군요. 크기를 보면 아마도 대파. 재미있는 것은 같은 넨드로이드끼리도 파츠가 맞기 때문에 미쿠의 몸에다가 하루히 얼굴을 끼운다든지 맛이 간 페이트 얼굴을 끼운다든지도 가능합니다. 페이트 넨드로이드 버전에는 아래 사자도 있는데, 그걸 볼 때마다 미스도 폰데라이온 gif가 떠오릅니다.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페이트에게 폰데링을 빼앗기는 폰데라이온의 그림이죠. 하하;

통장 잔고를 보면 실제 지를 가능성은 높진 않지만 스트레스 지수가 어떻게 넘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피규어는 한 번 지르면 금기를 넘는 것이고 가격을 생각하면 피규어보다는 컵이.....



지름지수는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 다음에 지름방에 어떤 글이 올라올지는 아무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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