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다 마사미의 『에도로 가자』는 6권 완결이네요. 어제 홍대 나가서 G의 심부름으로 『듀라라라』1권 사러 갔다가 나온 걸 보고 집어들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 중에는 TONO의 『코럴』2권도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말았습니다. 뒤의 짤막 내용 소개를 보니 안 보는 쪽이 정신 건강에(...) 이롭겠더군요. 하하하.

그 외에 『오오카미』시리즈 신작도 나왔는데 이것도 역시 패스.


하여간 『에도로 가자』결말은 예상했던 범위 안입니다. 이번 권에서는 그림체가 상당히 변했더군요. 가장 좋아했던 그림체는 한창 『그남자 그여자』 연재하던 시기였는데 섬세한 그림체였지만 그 당시 내용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넘겨보지는 못하지요.(먼산) 그 때의 그림에 힘이 팍 들어갔다면 지금은 좀 힘이 빠지고 편하게 그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보고 있었네요.

하지만 이번 권의 무서움은 내용이나 그림체가 아닙니다. 책 중간 중간의 ¼ 공간에 마음에 든 물건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 남부철기를 다뤘습니다.ㄱ- 미네랄워터의 맛이 달라진다니 더 궁금해지잖아요! 하지만 이걸로 물 끓여서 홍차 우리면 맛이 전혀 안 날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하코네에서 판다는 미니어처 목공예품도 직접 보고 싶습니다. 아놔.;ㅂ;


이제 다음 작품이 뭐거 나올지 기대됩니다.>ㅅ<
여행 가 있는 동안 츠다 마사미의 새 책이 나왔다길래 어제 시간 내서 후다닥 홍대에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어제 퇴근길이 좀 바빴지요. 병원, 커피구입, 책 구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거든요.


둘다 조금 아껴두었다가 사진 정리하고 글 정리 좀 하고 하다가 꺼내 들었는데 둘다 만족하며 맛있게 잘 보았습니다. 단, 『노스탤지어』 먼저, 『에도로 가자』 를 다음으로 읽은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족도는 『에도로 가자』가 조금 높았습니다. 그건 『노스탤지어』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하는 내용 폭로이니 책을 보실 분들은 가능한 읽지 마세요.'ㅂ'




『에도로 가자』에 대한 감상은 한 줄로 쓸 수 있습니다.

'에도에 가고 싶습니다'

으허허허.;ㅂ;
저도 만소의 핫케이크가 먹고 싶어요!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핫케이크를 잘라 메이플 시럽을 듬뿍 찍어서 입에 넣으면...........;ㅂ; 그래서 시간 나는 대로 바로 핫케이크를 만들어 먹을겁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어요. 그림에 나오는 것처럼 두툼한 핫케이크!

대강 내용은 들었는데 이미 내용파악이 다 되어 있음에도 연신 웃음이 터지더군요. 귀엽고, 참 재미있고.;ㅂ; 어떻게 보면 랜달 개릿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하여간 도쿄에 가 본 적 있다면, 그리고 에도 시대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훗훗훗.>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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