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도합 2만원을 써서 스타벅스 컵 두 개를 구입한 이야기입니다.=ㅁ=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이네요. 스트레스 지수가 요즘 금요일에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그렇다보니 충동구매도도 높습니다. 따라서 이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구입한 물건에 해당됩니다.-ㅅ-;


발단은 스트레스였지만 기폭제는 스벅에서 벌이는 행사였습니다. 스타벅스 카드로 1만 5천원 이상 결제하면 갈색 데미타스를 준다는 거죠. 진짜 Z님 말마따나 1만원에 팔았다면 덥석 구입하고 말았을 건데, 1만 5천원 결제 맞추기가 어디 쉽나요. 다른 걸 맞춰 구입할까 싶어 진열장을 들여다 보아도 땡기는 것도 없고. 게다가 저 결제 금액 안에는 스벅 신작 음료 셋 중 하나가 포함되어야 한단 말입니다. 텀블러 중에 1만원 이하는 없었고, 샌드위치나 기타 음료도 땡기는 것이 없었고.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정했습니다.


1.스타벅스 카드에 2만원을 충전합니다.

2.그 카드를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합니다.

3.등록한 카드로 머그 하나와 다크 카페라떼 제일 작은 크기를 주문합니다. 텀블러를 내밀어 300원 추가 할인을 받습니다.

3.1 머그는 1만 5천원. 다크 카페라떼는 5800원으로 기재되었지만 따뜻한 음료는 숏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하며, 숏사이즈로 주문하면 표기 가격에서 500원이 빠짐니다. 거기에 텀블러 할인 300원까지 더하면 정확하게 2만원이 나옵니다.





그리하여 머그 두 개를 2만원에 손에 넣었다는 겁니다. 다크 라떼는 이날 저녁이 되었지요.-ㅠ- 달지만 흑설탕 시럽을 넣은 것 같은 깊은 단맛이라 강하진 않습니다. 다음에도 당 떨어질 때 시도할 것 같더군요.





오텀 ... 뭐시기 머그. 밥사발은 아니고, 국사발처럼 넓적한 머그입니다. 시리얼 말아 먹을 때 쓰면 좋겠더군요. 거기에 데미타스는 색이 진하게 나왔지만, 사진에서 보이듯이 유광 머그입니다. 포스터에서는 무광인 것처럼 보였는데 유광이더군요. 오히려 이쪽이 좋습니다.'ㅠ'




그리고 저 머그는 그날 G에게 보여준 다음 고이 상납했습니다. 둘 공간이 없다고 투덜거리길래 안 쓰면 도로 달라 했더니 어떻게든 우겨 넣겠다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이래 놓고는 또 그릇 구입하려고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능..;)


앞서 올렸던 웨지우드 화이트 라인. 대량 구매를 하면 이렇게 하늘색 상자에 담아줍니다. 재스퍼였나, 웨지우드에서 제일 유명한 그리스풍 부조를 흰색 양각으로 넣은 그 라인이 떠오르더군요. 그건 제 취향이 아니라 구입할 일은 없긴 합니다만. 물론 데미타스는 상당히 귀여웠으니 예외로 두죠. 그건 언젠가 구입할지도 모릅니다. 가능성만 열어두긔..


뒤에 보이는 흰 담요는 코스트코에서 요즘 팔고 있는 커다란 담요입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더군요. 180이 넘던가? 그런데 가격이 2만원입니다. 이야아아..=ㅁ= 코스트코 가격이 저렴한건 알지만 저런 얇은 담요도 저렇게 싸다니 말이죠. 색도 다양하게 있던데 제 취향은 진한 갈색입니다. 아, 올리브색도 괜찮더군요. 하지만 구입은 흰색으로.




웨지우드 화이트는 이번에 들어왔다는데, 흰색 밥공기, 국그릇, 작은 접시 등으로 나와서 훨씬 쓰기 좋습니다. 이전에는 양식기라든지 다과용 티세트 정도로 쓰는 것이 보통인데, 아에 밥그릇이랑 국그릇까지 나와 있으니 좋더라고요. 라인은 코렐 흰색과도 비슷하고 무게도 그렇습니다. 도자기 보다는 훨씬 가볍고요. 역시 본차이나..ㄱ-;

밥그릇은 윗부분이 살짝 퍼진 형태입니다. 그러니 일본의 밥공기-사발과도 비슷한데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ㅂ' 더 구입할지 말지 고민인건, 신규 수입 기념으로 50% 세일 중이기 때문입니다. 아하하하하.;ㅂ; 이런데 낚이면 안됩니다. 한정 세일, 한정 판매, 기타 등등. 그 덕분에 지른 물건이 하나 더 있으니 그건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



하여간 오늘 세일이 마감이라던가요. 아니, 내일이었나. 그래서 지금 가서 지르느냐 마느냐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질러도 당장쓰지 못하고, 몇 개월 뒤에 쓸지 말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구입하고 싶은 이 마음. 다음에 언제 세일할지 누가 아나요. 이런 핑계를 대고 그릇 한 점 두 점 구입하는 거죠. 이러다가 흰색 그릇만 톤 달리 해서 세트로 모으는 것 아닌가 무섭습니다. 허허;


그러니까 메밀국수 장국을 담는 전용 컵입니다. 소바컵. 실물을 오늘 보고 홀랑 반했던 터라..=ㅂ=


G랑 같이 신세계 본점 10층 문화홀에 갔습니다. 지난주부터 몇몇 식기와 주방기구 업체들이 모여서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G는 어제 갔다가 오늘도 또 간 셈인데, 저는 G가 숟가락 구입한다기에 홀랑 따라갔다가 보았습니다. G는 찍어 두었던 포크랑 숟가락을 50% 할인 가격에 구입했지요.

둘러보다가 G가 마음에 두었던 그릇이 보이던데, 저겁니다. 아즈마야. Azumaya란 이름은 일본에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가게가 나옵니다. 그래도 어째어째 해당 컵을 파는 사이트를 두 곳 찾았는데, 그 중 사진 하단에도 보이는 scope(링크)라는 곳에서 제가 본 소바컵 다섯 종을 모두 다 취급하네요.'ㅂ' 뭐, 꼭 장국 담는데만 쓰는 건 아니고, 달걀찜 같은 걸 만들어도 좋겠지요. 그냥 커피컵으로도 훌륭할 겁니다. 물론 커피를 담아 마실 때는 메밀국수를 담그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릇 봐둔 것 하나는 코스타 베르데입니다. cota verde라고 쓰는데, 검색하면 지명만 잔뜩 나옵니다.ㄱ-; 하여간 전시 상품을 40-60% 세일한다는데, 제가 본 흰색 접시는 50%인 것 같군요. 16cm의 작은 접시가 8천원, 23cm가 11500원입니다. 그보다 큰 것은 이전에 B님이랑 이야기하다 나온 것처럼 한접시에 몽창 몰아서 담아 먹기 좋겠더라고요.'ㅠ' 이것도 꽤 마음에 들었고 존 루이스의 그릇도 꽤 마음에 들어서.. 하여간 이건 조만간 다시 구입하겠다고 갈지 모릅니다. 수요일까지 행사 한다니까 아마도 그 전에?;





독립을 앞둔데다 스트레스가 늘어가니 충동구매지수는 늘어만 가는군요. 하하하.;ㅂ;




덧붙여서.
아즈마야의 그릇은 보기만 하고 사지 않았습니다. 저 컵 가격이 3만원이라는데 G가 그 앞에서 떠나질 못하길래 잽싸게 야후 검색을 하니 개당 1400엔. 가격을 보여주고는 고이 돌아 나왔습니다. scope에서는 세금 별도라 1400엔이 아니지만 붙이면 아마도 1400엔. 허허허.

그나저나 전 실리콘 재질의 주방기구는 아무리 화사해도 쓸 생각이 안든단 말입니다..=ㅁ=
저만 당할 수는 없지요. 이런 정보는 널리 공유하여 널리 충동구매를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물론 1만 5천장 한 정이라 빠른 시간 안에 팔릴 거라는 생각은 하지만..ㄱ-;

이글루스에서 보고 야후에서 재검색해서 찾았습니다. 이벤트 정보 링크는 여기.(링크)


원문은 접어두고...

그러니까 12월 20일이 도쿄역 20주년 기념일이랍니다. 그 기념으로 위의 스이카를 판다는 건데, 12월 20일 당일 오전 8시부터 22시-오후 10시까지 판다는 겁니다. 판매 종료되면 끝. ..이라 적고 보니 발매 개시일이라는 거로군요. 그럼 그 뒤에도 판다는 거겠지요?; 하지만 한정 1만 5천장이고, 디자인이 예쁩니다. 가격은 한 장에 2천엔이고요. 안에는 500엔이 충전되어 있답니다. 다시 말해 카드 가격이 1500엔인겁니다. 10배로 환산하면 1만5천원.

판매장소는 도쿄역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 돔 내의 부스랍니다. 21일 이후에는 마루노우치 남쪽 녹색창구(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 판매 예정.


...

크리스마스에 도쿄행 항공권을 끊어야 할까요...ㄱ-; 이거슨 미친짓인데.....

원래 사려던 책이긴 했지만, 사은품이 나올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사은품 빠진 버전을 받으니, 사은품이 덤인데도 불구하고 억울하단 말입니다.
...
그래서 또 한 권 구입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기 고민중입니다. 덤인데다 책 가격을 생각하면 사실 사은품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나아 보이는데.....



지난 주에 불었던 태풍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여진을 걱정중입니다. 여진을 걱정한다는 상황에서 태풍이 아니라 지진이라 보아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허허허. 일단 올해는 내내 폭탄을 안고 가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낼 겁니다?


덕분에 엉뚱한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는데... 볼지 말지는 솔직히 고민이네요. (불우한) 소년의 성장 소설은 사실 끝없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해서.=ㅁ= 한국판이라고는 하지만 불우한 아이의 이야기라면 아쉽습니다. 하하;



그나저나 오늘 데이트의 후폭풍은 지름신으로 다가올 것 같군요. 왠지 서로가 서로의 옆구리를 퍽퍽퍽퍽퍽...


가만있자... Z님이 분홍색 좋아하시지 않으시던가요? 그랬던 기억이 아련? 게다가 C님은 이거 민트버전으로 갖고 계시고요?

이글루스 돌아다니다가 프시케 로즈가 일본에 들어왔고, 한국에는 11월에 들어올 예정이라는 말에 검색 시작. 일본 웨지후드 홈에서 찾았습니다.(링크) 가격은 프시케라인 둘 다 동일하네요. 커피잔 세트 기준으로 10800엔. 한국에도 양쪽 동일한 가격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추측합니다..'ㅂ';
(웨지우드 영국 홈에서는 프시케가 아예 안 보이는군요....)



저야 분홍이 취향이 아니라 무사히 넘어갔지만, 저기에 피에르 에르메의 라즈베리랑 이스파한 마카롱을 담아보고 싶...;


어허허허허허허헉. 그렇습니다. 오늘 다섯 시간 동안 쇼핑에 시달리고 오니 뭐라도 지를 기력이 전혀 없습니다. 이미 다 결정했으니 쉽게 구입할 거라고 갔다가 다섯 시간을 홀랑 날렸더니 정말..ㅠ_ㅠ 그 덕분에 지금 뒤늦게 해석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글쓰면서 병행한 덕에 다 끝내긴 했는데.. 데..(먼산))


덕분에 제 통장 잔고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해탈한 뒤 모든 지름을 스틱스에 흘려 보냈습니다. 물론 몇 개는 도로 주워 담았지만..ㄱ-; 어디까지 지를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은 제 통장 잔고의 문제이니..-_-;


현재 지르고 싶다고 목록에 올린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mellowsong의 책. 텀블벅에서 자금 모으는 중입니다. 『How to make candles』의 병풍첩이거든요.(링크) 책만 구입한다 하면 1만 2천원입니다.'ㅂ' G도 구입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몇 권을 살지 고민중입니다. 선물용으로 한 두 권 더 살까 말까.

-앞서 올린 부엉이 컵은 패스.

-앞서 올린 존 루이스와 웨지우드도 패스. 집에 제 그릇이 많습니다.

-알라딘에서 『세상의 모든 달걀요리』를 50% 세일하고 있어 덥석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아마도 빠르면 오늘 중으로 결제 예쩡.

-커피. 사야죠.;

-『봄처녀』(...)도 개인지 구입여부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궁금해하실 필요 없이,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BL입니다.;

-항공권.(...) JR 패스도 같이 지를까 무섭습니다. 숙소도.. (먼산)

-11월 토익.ㅠ_ㅠ



그나저나 이것 말고도 필수 지름목록이 있었는데 뭐더라..? ㄱ-;


웨지우드 공식 홈에서 퍼온 웨지우드 화이트의 사진입니다.(링크)


요즘 도통 신세계에 안 갔더니만, 신세계 본점 지하에 딘앤델루카가 들어온 것도 처음 보았고, 슈퍼마켓이 커진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그건 둘째치고, 웨지우드에 신상품이 들어오고 그릇들이 새로 들어온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ㅁ= 모르길 잘했지, 그렇지 않아다면 진즉 뭔가 하나 질렀을지도 모릅니다. 지갑이 텅텅 비어있는 주제에!


하여간 웨지우드 화이트는 현재 세일중이랍니다. 아마 일주일 정도 더 할 거라고 하는군요. 들어온 기념으로 50% 세일 중이랍니다. 이야아아아아아..=ㅁ=; 6인용이 아니라 2인용 포트가 8만원이라는데 홀딱 넘어갔습니다. 7만 5천원이었나? 하여간 웨지우드 치고는 굉장히 저렴하더랍니다. 한식기 종류가 50%고 티포트랑 홍찻잔 세트는 30%라지만 그래도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사실 포트보다는 한식기 쪽이 라인이 예쁘더랍니다. 각지지 않고 매끈한 모양이었어요.


그건 그렇고. 존 루이스도 이번에 처음 보았는데 이불도 그렇고 그릇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접시! 그것도 50% 세일하는 항목이 있어서 말입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스트레스성 충동구매인 겁니다.ㄱ-; 내일 신세계에 도로 간다면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지금 체력이 도로 떨어져서 내일은 집에서 뻗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찌 되려나~.


사진은 이번 일본 스타벅스의 부엉이잔. 사전안내에 없길래 새로 한 번 더 띄우려나 했더니, 빠진 거였습니다. 현재 판매중이라네요. 이걸 구입하느냐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탕!)


하지만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은 구제역과 AI와 소 브루셀라와 돼지써코입니다.(...)


전공이나 담당업무가 뭐냐 물으시면 그저 웃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밤나무는 다음주에 봐야합니다.(...)


하여간.
오늘 중으로 일을 얼마나 해둘 것이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컵도 고민이지만 그쪽 고민도 커서 말입니다. 으으, 목요일에 BC님 뵐 때 이것 저것 정보 올리겠다고 한 것 중 일부는 올렸는데 아직 다 올리지는 못했어요.;ㅂ; 그러니 시간 날 때 다시 정리해야하고. 이글루스 TOP 100은 아니더라도 일단 제가 좋아하는 이글루에 대해서는 한 번 정리할 필요도 있고요.
그리고 번역 업무. 이번 주말 중으로 끝낼 것인가, 다음주로 미룰 것인가. 월요일에 일이 생겨서 공방을 또 건너 뛰게 되었는데 아예 12월까지 내처 쉴까도 고민됩니다. 일단 상황 봐서..; 10월에 토익을 신청했기 때문에 그 공부도 해야하는데. 으아아아악! ;ㅂ; 생각해보니 시험이 다음 일요일이예요! 으아아아악!
그러면 가능한 업무를 당겨서 하는 것이 맞군요. 으흑으흑.;ㅂ; 시험문제나 주구장창 풀어야지.

그러니
1.업무 정리 건은 오늘 중으로 대강 마무리 지어 동료에게 메일로 보내두고.. (미안. 주말인데 쉬지 못하게..;;)
2.지를까 말까 고민하던 책도 오늘 중으로 구입 여부를 결정하고.(크리스마스 선물용)
3.여행일정 변경건도 어차피 항공권은 수수료 무는 김에 숙소부터 일단 다시 찾아두고. 이쪽은 아예 여행 목적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으니 일정도 복잡합니다. 일단 숙소 지역 자체가..ㄱ-;
4.조아라 9월 독서록과 잡담도 추가하고.

가능하면 1-4는 오전중에 해치울 예정이며... 혹시 여력이 되면 해석 건도 오전 중에.
...
근데 오전이 지금 4시간도 채 안남았죠? 하하하. 잡담은 그만쓰고 다시 업무로 돌아갑니다. 그나마 출근이 아니라 재택근무라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네요.
게임은 자주하는 편이 아닙니다. 물론 거짓말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저 보신 분들 알겠지만 매번 아이패드 붙들고 쉽팜 하고 있는 주제에 게임을 자주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게인 컨트롤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주로 노가다 게임을 많이 합니다. 즉, 시간 투입은 자유로운 편이니 시간 투입을 해서 그걸로 능력을 보충하는 겁니다. 쉽팜의 경우 하루 종일 켜놓고 날마다 양들 벅벅 씻으면서 능력치를 올리면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 양상자를 통해 무작위로 양을 뽑습니다.

양상자라는걸 뽑다보니 이게 게임의 사행성이겠네 싶은 부분이 있더군요. 확산성 밀리언 아서 할 때도, 카드를 무작위로 뽑는 경우 원하는 카드를 구할 때까지 계속 돈을 쓰게 됩니다. 쉽팜의 경우도 미라클 슈가 45개를 써서 고급 양상자 하나를 사는데, 3000 미라클 슈가가 10만원입니다. 저야 확밀아 때 하도 데여서 모바일 게임에 돈은 쓰지 않기로 했지만...(먼산) 원하는 양 하나를 뽑기 위해 지금 20개 가까운 양을 뽑았더니 혈압이 살~짝 올라서 말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1000 미라클 슈가 가까이 소모했습니다. 그 돈은 어디서 나왔는지.. (하략)


하여간 원하는 양을 얻지 못하니 게임에서 마음이 떠나는군요. 이러다가 쉼팜에서 원하는 양 얻고 난 뒤에 바로 게임 접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게 제 정신 건강에도 좋고..-_-



어쨌건. 이모저모 충동구매 지수는 늘어만 갑니다.

-오늘 결제하겠다며 교보 장바구니에 저랑 G가 함께 담아 놓은 물건이 16만.
-여전히 베로니카의 포트에 낚여서 하악하악.
-이하넥스에 들어갔다가 무지 배송비 할인에 낚여서 하악하악.(2)
-페이야드의 모 소금캐러멜견과류 케이크에 홀려서 하악하악.(3)

그러고 보니 이번에 르크루제에서 새로 민트색을 내놓은 모양인데, 예쁘긴 하더군요. 하지만 르크루제는 무거워서 패스.



이 모든 것은 마감이 10일이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마도 일요일 모임에 그대로 들고 갈 책들..?
G가 혼자살기 시리즈를 다 보았나 모르겠네요. 이건 조만간 독립 예정이니 한 번쯤 봐야겠다 생각하면서 한 번에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도움은 안됩니다. 무엇보다 저랑 생활패턴이 완전히 달라요.; 게다가 저는 백수에서 직장인으로 클래스 변경이 있을 예정이니까 꽤 다를 테고. 게다가 일본과 한국의 생활상은 꽤 다르고. 먹는 스타일도 다르고.
가볍게 볼만은 합니다.

빨강머리 백설공주는 ...///// 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이런 달달한 이야기가 좋아요!
하지만 전하께서는 이번에 또 뭔가 일을 크게 벌이시려는 것 같지. 아. 전하 참 좋아요! >ㅅ<

라스트게임은 슬슬 아가씨도 자각하는 분위기로 갑니다. 아, 하지만 그래도 아직 가려면 멀었어요.

수다는 아침식사 후에. 이건 아마 제목을 일부러 소설과 맞춘 것 같은데 말입니다. 표지에 나오는 것 같은 잘생긴 청년은 절대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시고 보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자비를 들여서 맛있는 조식을 먹으러 다니는 어느 만화가의 눈물겨운 이야기입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특히 오키나와..-ㅠ-

문트릭은 이야기가 산으로 갈라나 싶긴 합니다. 이 일족의 정체가 밝혀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무엇보다 흑표범의 정체가 참.... 음... 이분은 나이 든 사람은 잘 못 그리나 싶더랍니다. 정체야 그러려니 했는데. 그러고 보면 일족은 지금까지 나타난 인물들이 모두 XY지요? XX는 일찍 사망하는건가.=ㅁ=



사실 이것말고도 한 권 더 있었는데 말입니다. 집사 마르크 시리즈가 완결권이 나왔더군요. 그러고 보니 영국요이담. 이건 완결이 나오긴 한건가. 궁금해서 검색했다가 결말을 보고 손 안대길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 그렇긴 하지만 1권도 샀고, 외전도 샀습니다. 하하하하하.;ㅂ;
하여간 집사 마르크 시리즈도 해피엔딩인데, 중간 이야기를 홀랑 날려먹고 보려니까 대강 짐작되는 수준이지 파악은 안되네요. 차근차근 보고 싶지만 그럴려면 10권 가까이를 다시 봐야하니 ... 엄두가 안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국중에 놀러가서(...) 찾아볼까. 그건 나~중에. 겨울에나 가능하겠지요.
베로니카라고 하면 성녀, 그러니까 세례명이 먼저 떠오르는 건 최근에 알게 된 어느 높으신 분의 세례명이 베로니카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우아한 세례명 아닌가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꽤 잘 어울리십니다. 뭐, 이름이라는 것이 이모저모 사람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세례명도 그런 점에서는 마찬가지 아닐까요.

본론으로 돌아가, 덴비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되기 시작한 영국 그릇이고 묵직해보이지만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실용 도자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어제 이글루스에 들어갔다가 어떤 그릇을 보고 홀라당 반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무늬 느낌은 레녹스와 꽤 비슷한데, 그보다는 더 섬세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런 라인 이름이 베로니카라니.=ㅁ= 정말 잘 어울리잖아요.



이쪽이 4피스 세트입니다. 디너접시($25), 샐러드 접시($21), 수프그릇($21)이랑 머그($19). 4개를 묶어서 사면 83달러입니다. 현재는 세일중.(링크) 어제는 분명 50% 세일이었는데 오늘은 할인이 적군요. 흐음. 11월의 추수감사절 세일을 노려볼까. 통장 잔고는 살짝 무시합니다?





이건 작은 단지입니다. 설탕그릇과 세트로 보이는데 둘다 28달러. 접시류보다 이런 그릇이 더 비싸군요. 저 우유단지의 동글동글한 라인에 홀딱 반했습니다. 하하하하하.




이쪽은 포트. 제 포트 취향은 이런 동글 통통한 쪽이 아니긴 한데, 설탕그릇이랑 우유단지랑 함께 놓으면 아주 잘 어울리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찻잔 세트는 취향이 아니었다는 것. 허허허허허.



찻잔과 서버를 따로 파는데, 둘다 구입하면 22달러입니다. 현재는 품절. 이쪽은 홍찻잔보다는 커피잔에 가까운 라인이라 봐서 말입니다. 뭐, 자주보면 이것도 정들겠지만.. 정 안 드는 쪽이 통장잔고에게는 축복입니다. 그런 거죠.




그러니 이 글의 결론은, 나만 당할 수는 없다 쯤..? C님이랑 Z님 반응이 제일 궁금합니다.+ㅁ+


사진은 도쿄에서 날아온 마카롱.-ㅠ-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 마카롱입니다. 맛있게 잘 마셨는데 사진은 뒤늦게 올리게 되었으니.. 으하하하학.;ㅂ;



하여간 엊그제 SEDEC의 침대랑 탁자를 보고 오니 괜히 마음이 동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전 단순한 가구가 취향이라, 지금까지 대강 보고 다녔던 것 중에는 무지의 가구가 제일 눈에 들어온단 말입니다. 다른 가구 종류도 많으니 맞추기도 편하고요.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무지의 가격을 보고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최근에 보았던 어떤 기사에, 내년 이케아(IKEA)의 한국매장 설립과 관련해서 한국의 가구업체들이 불만이 많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완제품인 이케아의 가구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고, 재료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국내 중소 가구제조업체들은 이케아의 정식 매장이 들어오면 줄도산할 것이라 하소연하고 있다고요. 그렇다고 재료인 나무들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으면 거꾸로 한국내 재료 공장들이 도산할거라네요. 그참 진퇴양난인 셈인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건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이 좋지요. 그렇다고 저렴한 쪽만 지지할 수는 없는게 그러면 질적으로 떨어지거나 외국 업체의 독과점으로 흘러갈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여간 한국에 수입된 무지의 침대 가격을 보니 고이 마음을 접고 차라리 조립형을 사거나, 그게 아니면 일본에서 사다가 부치는 게 낫겠다는 망상마저 듭니다.



이게 무지 일본 침대 중에서 가장 저렴한 소나무재 침대.(링크) 10500엔입니다. 상당히 좁긴 합니다. 191-90에 높이는 58입니다. 매트리스는 별도로 놓아야 할테고요. 그리고 아래 서랍장을 넣을 수 있는대 5천엔이 조금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중국제고요.
한국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더군요. 다만 무지에서 판매하는 가구 중 가장 비싼 제품이 79000엔이고 그게 한국에서는 152만. 이예에~ -_-; 하기야 그건 퀸 사이즈라 제가 원하는 크기는 절대 아닙니다만 그래도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하면 제가 왜 저걸 일본에서 들고 올까라는 망상을 하는지 아시겠지요. 하하하하하.

사실 일본에서 부쳐서 이것 저것 세관 통과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사다가 조립하는 것이 편하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침대는 튼튼하게 만들지 않으면 불편하죠. 그냥 조립해서 끝낼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먼산)

책장이야 MDF 박스로 적당히 때운다(...) 해도 침대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이러다가 침대 안사고 그냥 이불깔거나 매트리스만 놓고 지낼지도? =ㅅ=
새댁이 아니라 세덱. 가구 수입업체라더군요. 저는 G가 이야기 해줘서 처음 알았습니다. 가보니 조금 익숙한(?) 가구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가격은 절대 익숙해질 가격이 아니라..-ㅁ- 구경하면서는 제 취향이 어느 쪽인지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금속보다는 목재를 선호하고, 둥글둥글한 것보다는 네모난 것, 밝은 색보다는 진한색 가구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집에 두어 쓰기 좋은 것은 다르죠. 금속틀로 짜서 나무 상판을 얹은 것보다 100% 나무로 된 것이 무겁더라고요. 하하하.

세덱 위치는 도산공원 남쪽편쯤인데,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별로 클 것 같지 않았는데, 건물에 들어가보니 총 9층에, 아래 지하층까지 있어서 그 전체가 다 전시장입니다. 아, 지하 1층인가는 주차장이었지요. 지하 2층은 인테리어 소품이랑 그릇. 나머지는 다 가구입니다. 9층부터 차근차근 훑어 보며 내려오면 되더라고요.




이런 탁자가 취향입니다. 원래는 식탁인데, 여기에 짐 잔뜩 펼쳐 놓고 작업하면 딱 좋겠다 싶더군요. 노트북이랑 자료랑 책이랑, 기타 등등.




이건 책상입니다. 아예 ㄷ자로 만들어 놓았지요. 식탁은 네 개의 다리가 있어서 어디든 다 뚫려 있는데 이건 양 옆이 막혀 있는 겁니다.




2인용 식탁도 이런 것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하지만 2인용은 안 살 가능성이 높군요..?




이쪽은 아예 금속. 하지만 금속은 취향이 아닙니다. 뭐, 부엌에서 보조 작업대로 쓰기에도 좋겠지만 높이가 어중간하니까요. 위에 커버를 씌워도 되지만 금속이니까 금방 흘러내리겠지요. 그렇다고 유리판을 씌우면 ... (하략)




G가 앉아 보고는 편하다 했던 의자. 저는 그닥...'ㅂ';




그야말로 다탁입니다. 찻상. 다리는 세 개. 그것도 젓가락, 아니, 드럼스틱처럼 끝이 뾰족합니다. 재미있지만 저런 작은 상은 쓰기가 참 난감합니다. 조금만 톡 쳐도 넘어갈 것 같으니 간식 담기도 그렇고. 사실 바닥에서 굴러 다닐 때는 저런 상보다는 쟁반이 편합니다.




침대는 대체적으로 취향이 아니었긔...; 무엇보다 큰방을 위한 침대더군요.




이런 원탁도 꽤 좋아합니다. 하지만 원탁은 사각탁자보다는 쓰임이 덜하죠. 친구들끼리 모이기에는 좋지만 그런 일이 드물고.(...)




이런 소파는 참 좋은데,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이런 소파가 있다면 아마 소파와 일체가 되어 내려오고 싶지 않을 겁니다. 제가 소파를 좋아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지요. 첫 번째 이유는 공간 문제. 전 바닥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이건 사각탁자였고요. 원탁은 인원이 몇이 되었든 마음 편이 둘러 앉을 수 있지만, 공간효율성이 떨어지고, 사각 탁자는 벽에 붙여 쓰기 편한 등등의 쓰임이 있지만 넷 이상의 친구가 모이면 조금 난감합니다. 하하;
(그럴 일이 드물다는 것이..-_-)




TV를 올려 놓은 진열장이 재미있더군요. 금속 틀 두 개에 선반 두 개를 올린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선반을 짧은 것으로 올리면 더 짧은 진열장이 되더군요.+ㅅ+




의자로 써도 되고, 탁자로 써도 되고.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쓰임새가 어중간합니다..=ㅁ=




G가 마음에 들어하던 서랍장. 가격이 3으로 시작하는 6자리라 가볍게 포기했지만..




서랍장 맨 윗단이 화장대입니다. 공간 활용에 좋겠더라고요.+ㅅ+ 잡동사니를 모두 넣어서 감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런 거라면 저렴한 버전으로 나올 법 한데...




이건 가공하지 않은 목재를 통으로 만든 것 같은 식탁입니다. 그래서인지, 상판이 오염되었을 때 닦아서 지워지지 않으면 사포질을 하라는 이야기도...; 엄, 그런 건 내키지 않아요.;;




옛날 나무의자를 떠올리게 하는 의자. 하지만 의자는 위에 쿠션이 있는 쪽을 선호합니다.-ㅂ-




보기에는 예쁘지만 앉아보고는 마음을 접었지요.




막판에 눈에 들어온 것은 책장입니다. 그 전에 본 것은 진열장이라 책을 올려 놓으면 그대로 무너질 것 같던데, 이건 괜찮겠더라고요. 재미있는 건 중간중간에 보이는 진한 회색의 상자인데, MDF 상자에 손잡이를 뚫어 놓았습니다. 즉, 이사할 때 저 대로 포장하면 끝입니다. 평소 얇은 칸에는 잡지를 넣는다면 이사할 때도 편하겠지요. 책 중 무게가 제일 많이 나가는 것은 아트지로 된 잡지류... (뉴타입이라든지, 행복이가득한집이라든지...)
그 MDF 위에 상판을 올려 만든 책장이지요. 음... 하중을 제대로 견딜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되지만, 배치를 잘 한다면야..? 'ㅂ'




근데 저 앞에 놓인 이거, 분명 비매품이라 붙어 있는데 IBM...?;





그 옆에는 컴팩 노트북. 아주 오래~된 모델 같아 보입니다.



구경은 잘 했지만 거기 있는 가구를 제가 구입할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공간! 대부분의 가구가 공간이 넓은 곳에 어울립니다. 그런 고로 작은 집에서 지낼 저랑은 인연이 없지요. 거기에 가격이..(먼산)


그래도 한 번쯤 돌아보며 구경할만 합니다. 무엇보다 문에 '13세 미만 출입금지'라고 붙어 있더군요. 아이들이 없어서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하하;



구체적으로 적으면, 눈에 예쁜 것은 그 나름의 가격을 갖는다는 뜻입니다.-_-

이야기의 시작은 배터리를 갈러 보낸 G-shock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데서 비롯됩니다. 이전에 배터리 갈 때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밴드 자체가 하도 오래되어 부서지기 시작하더군요. 수리하시는 분이 본드로 붙여주시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강력접착제가 부서진 부분 주위에 번들 거리더랍니다. 오래된 시계라 어쩔 수 없지만 아쉬웠지요. 이게 1만엔 남짓이었나. 대강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여간 그러다보니 다른 시계를 사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시계방을 둘러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유명한 그 빅토리녹스의 시계 말입니다. 다른 것보다 이게 눈에 들어온다 생각하며 보고 있는데 가격은 안 써있더군요. 혹시라도 나중에 시계를 사면 한 번 찾아봐야겠다 생각만 했습니다.


시계의 시작은 초등학교 때였는데, 그 때 외국에 다녀오신 친척분이 시계를 하나 사다주셨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괜찮은 시계였다고 기억합니다. 그걸 오래 쓰다가, 망가질 즈음에 부모님이 사다주신 시계를 썼고요. 이것도 시계줄이 망가지고 시계 자체가 망가질 즈음에 다른 경로로 시계를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가격도 꽤 나가는 시계였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오래 차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시계 자체가 망가져서 G의 시계를 빌려 차고 다녔습니다. 그게 이 G-shock였던 거죠. 그러고 보니 이거, 아마 G에게 제가 선물로 사다줬던 걸 텐데?;

잠시 시계를 수리 맡긴 일주일 남짓은 G의 베이비G를 빌려 차고 다녔습니다. 시계가 작긴 한데 산지 얼마 안되는 새 시계다보니 부담이 되더군요. 조금 험하게 쓰는지라 말입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시계가 돌아와서 차는데, 다음 번에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그 때는 떨어진 대로 그대로 고이 모셔둘 생각입니다. 지난 번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유사한 증상으로 배터리 교체 후 조정이 안되어 공장까지 다녀왔다면 아마 내부 부속이 이미 수명을 다했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마음 편히 비웠습니다. 대신 자금을 마련해야.-_-;


여러 시계를 오랫동안 쓰다보니 이제는 조금 욕심이 생깁니다. 지금까지는 선물받아 썼으니 이제는 내 돈으로 사고 싶다는 욕심 말입니다. 그래서 빅토리녹스 시계를 검색했던 것인데.......




이런 것이나 저런 것이나 기본 여섯 자리. 게다가 외국에서 병행수입하거나 직수입하거나 하는 시계들입니다. 여섯 자리도 반올림해서 7자리가 되는 숫자로 시작하면 엄두가 안나요. 아무리 시계에 돈을 쓰겠다고 한들, 저 시계가 10년 넘게 쓸 수 있을 거란 확신도 잘 안 서는 상황에서 자금을 투입하는 건..-_-;

사실 스마트워치도 마찬가지지요. 스마트 기기라고 생각하고 사면 싸지만, 시계라고 생각하면 2-3년의 수명을 가졌을 저 시계에다가 저 금액을 쏟는 것은 제 자금 사정상 어불성설입니다. 뭐, 이번에 나온 LG의 똑똑한시계는 정말로 '시계' 같아 보여서 꽤 마음에 들었지만, 그리고 아직 가격이 나오지 않았지만, 삼성프라이스를 따라가는 LG프라이스로 나온다면 마음을 비워야지요. 수명 짧은 시계에 그 돈을 투입하는 건 수지타산이 안 맞습니다.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 시계는 보통 감가상각재잖아요?



그리하여 시계 구입 건은 조금 천천히 생각해볼 생각입니다. 아직 1년 남짓의 여유기간이 있다고 믿고 싶군요.ㅠ_ㅠ
(그 사이 설마 망가지지 않겠지.
조립만 완료가 아니라 지금 새 컴퓨터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컴퓨터 이름은 뭐로 하나 슬쩍 고민중.
지금 컴퓨터 이름이 빵푸딩(breadpudding)인데 그래서 상태가 이상했나 싶어서 다음에는 더 강력한 이름을 쓰려고 합니다. 그 이름이 뭐가 될지는 미정이라.(먼산)


캐드펠은 썼고, 브라운도 썼고. 그렇다고 홈즈를 쓰는 것은 내키지 않으니 제인 마플? 아니면 리코타에 이어 빵푸딩을 썼으니, 그 다음에는 커스터드 푸딩? 데빌스푸드? 이모저모 고민되네요.


하여간 컴퓨터는 들어왔지만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떼어다가 넣어야 하는 고로 정리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여기 하드가 500기가 짜리이니 그걸 털어서 써야하고. 그럴려면 하드를 백업한 뒤에 옮겨야 하고. 하하하하.;ㅂ; 일요일에는 그 작업으로 시간 다 가겠네요.ㅠㅠ
어제 오늘은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합니다. 재택근무가 효율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출퇴근시간을 줄여서 그 시간도 업무에 투입하기 위한 발악인겁니다.-_-; 덕분에 어제 90장짜리 하나 마감했고요. 설마 90장까지 나올 줄 몰랐죠.;

그랬는데...

며칠 전부터 조짐을 보이던 데스크탑님이 슬슬 문제를 일으킵니다. 오늘 아침에 블루스크린을 띄우면서 부팅이 안되더군요. 서둘러 뚜껑을 열고 내부 청소를 조금 했더니 정상적으로 돌아가긴 합니다. 가만있자, 이거 언제 맞췄지? 그리 오래된 것 같진 않은데? =ㅁ=
하여간 USB 포트를 꽂았더니 시스템 재시작 바로 들어가고 블루스크린 들어간 걸 보아서는 OS보다는 하드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제 종료하고 재시작하려고 했더니 아예 OS가 안 떠요.


문제는 최근에는 조립PC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몰라 가격 맞추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사양 문제도 걸립니다. 마비노기는 안 하고 있지만 다시 시작할지 어떨지 고민인 고로. 마비노기를 하지 않으면 데스크탑 사양이 확 떨어지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데...

또 조립 선택을 하다보면 사양을 높이게 된단 말입니다. 칩을 i7로 한다든지; 메모리를 8기가로 올린다든지, 하드를 1테라로 한다든지. 하하하하.;


덕분에 아침부터 컴퓨존에서 조립 PC 검색중입니다. 끄응.
혹시 추천할만한 PC 사양 + 부품 아시는 분? 'ㅁ'



파리바게트의 시나몬 쿠키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걸 사먹느니 로터스를 사먹는 것이 더 싸고 양 많죠. 이쪽은 고급형이니 그러려니 생각해야하나.

오늘이 수요일인지 목요일인지도 헷갈리는군요.
어제는 오후에 회의가 있어서 거기 참석하고 났더니 오후가 홀랑 날아갔습니다. 거기에 어머니께 벼락을 맞은지라. 저도 집안일 밖에서 잘 떠들고(...) 다니는 편입니다만, 그렇다고 남의 집 일을 탐색하거나 염탐하는 인간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최근에 두 번 들었거든요. 어느 쪽이건 긴가민가한 상황에서 혹시나 하며 사람을 '떠봅니다'.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인데도 추궁하고 묻더군요. 그건 궁금증을 넘어선 사생활 침해라고 봅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지킬건 지켜야지요.-_-+


손목시계가 망가졌습니다. 2002년인지 2003년인지 구입한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쓰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입니다. 2002년에 받은 시계를 10년간 쓰다가 시계가 망가져서 G의 시계를 빌렸는데 이것도 망가졌네요. G는 손목시계를 가끔 필요할 때만 쓰기 때문에 제게 빌려준 것이긴 한데, 워낙 오래된 시계라 망가질만 합니다. G-shock. 구입 이유도 선명하기 기억합니다.-_-; 『내츄럴』에서 미카엘이 생일선물로 받은 시계를 보고 마음이 동해서 유사한 모델을 구했습니다. 거의 동일한 걸로 기억하는데, 지난번 시계약 갈 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시계약 갈면서 세팅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더랍니다. 전자시계다보니 오래 쓰는 것은 무리죠.

이전에 쓰던 카시오는 초등학교 때 받아서 대학 때 고장이 났고, 그 뒤에는 다른 곳에서 선물 받은 시계를 썼고, 그 다음에 G의 시계를 쓰고. 이제 슬슬 선물 받는 것은 그만하고 새로 하나 사야하나 고민됩니다. 이러다가 아이와치를 사면 대략낭패?


어떤 기업은 이번에 리스 노트북이랑 데스크탑을 모두 맥으로 통일한답니다. 인트라넷도 맥으로만 접속가능하게 한다는데, 덕분에 집에 맥이 생길지 모릅니다. 그게 맥북이든 맥이든 상관은 없지만 아마도 맥북가능성이 높지요. 그래서 이번에 맥북에어 레티나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안 나오면..(먼산)


스트레스는 책구입과 퀼트 두 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이야아아아.-ㅁ-; 어제 주문한 책이 이번 주 안에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편의점배송을 선택한지라 언제쯤 올지는 미지수.


오늘이 화요일이 맞나 잠시 생각 맞춰보고..-ㅁ-;


어제는 아예 출근을 못했습니다. 아침에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포기하고 더 잤다가, 그냥 집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토요일에 노트북을 가져와 집에서도 업무가 가능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무거운 몸 이끌고 그대로 출근했을 테니.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어제 아침의 비오는 그 날씨에 노트북 들고 출근하는 건 참 힘들어요. 한 시간 걸어서 나갈 생각을 하니 아득하더군요.


그래도 집에서 작업하면서 틀은 만들어 두었으니.-_- 일단 자체 업무 마감은 9월, 추석 연휴 직전입니다. 그 전에 이것 저것 해둘 거예요. 추석에는 자체 사정으로 읽을 책을 구할 수 없으니 그 대신 바느질을 할까 합니다. G를 붙들어 놓고 바느질. 이 아해가 작년부터 노트북 케이크 만들어 준다 해놓고는 계속 미루고 있거든요. 옆에서 G는 뜨개질을, 저는 바느질을. 이것이 이번 추석의 목표입니다. 어디까지나 목표이니 달성율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하하.

하지만 업무는 무조건! 추석 전에 맞출 겁니다.ㄱ-;


최근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퀼트인 것을 보면 슬슬 바느질의 계절이 돌아오나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스콘이든 쿠키든 만들고 싶어지거나, 바느질을 하고 싶거나 한데, 바느질의 최대 복병은 마름질입니다. 재단하는 걸 질색하거든요. 그래서 퀼트도 대형 작품은 만든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스물스물 도전해보고 싶더랍니다. 그나저나 십자수는 십년째 답보....;;


하여간 이번 퀼트는 배색부터 제대로 결정해야하는지라 고민됩니다. 게다가 사용하는 천이 무늬천이라는 점도 조금 골치 아프죠. 미국쪽의 퀼트 작품은 무늬가 들어간 천보다는 천의 색을 조합해서 전체적으로 무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거든요. 이번에 고민하고 있는 타입이 미국쪽 퀼트 패턴이라 역시 고민. 게다가 미리 색 대보고 하려면 이거 정말 골치 아프네요.=ㅁ= 포샵 작업을 해야하는 건가?; 포샵이랑 PT 중에서 어느 쪽이 그리기 편할지 열심히 고민하렵니다. 사실 전체 패턴 자체는 손으로 그리는 쪽이 제일 편한데 천 무늬를 대보려면 포샵이나 PT가 유리하죠.


꽃보다도 꽃처럼 신간이 나왔는데도 홍대 갈 여력이 안되어 미루고 있습니다. 잊지 말고 가야지.=ㅅ=
..라고 적고 보니 GD가 나왔다..OTL 가야하는군요.


유리엘리님의 신작은 연재분이 주말동안 삭제된 것을 보니 조만간 나올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늦었네요. 원래는 광복절 즈음을 출간시기로 잡으려던 것 같은데, 추석에 맞추려나.


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라이트노벨들은 뜯어서 스캔하고 폐기하거나, 방출하거나 둘 중 하나로 갈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지는 진짜 고민. 『어린양』시리즈는 할렘 분위기를 슬슬 풍기고 있어서 방출 가능성이 높긴 한데. 몇 권은 또 마음에 든단 말입니다.=ㅅ=




덧붙임.
평소 음악을 잘 듣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의 음악은 파렐 윌리엄스의 Happy로 낙점.-ㅂ-/
듣고 있다보면 절로 행복해지는 것 같다니까요. 후후후.




1. 목적
동시다발적 지름 저격.

2.저격 대상
B님과 C님. 아마도 C님이 넘어가실 가능성이 높을 걸로 산정되며, 유탄에 Z님이 저격당할 가능성은 약 60%로 보고 있음.

3.저격 내용
나가노 마모루가 오랜만에 Design 4집을 냈습니다. 이걸 받아본 Mo님은 비명을 지르셨는데, 판형이 B4로 추정됩니다. 이전 판형은 일반 화보집 판형이었지요. 이걸 어떻게 보관하냐 눈물 지으시더니, 이전에 구입했던 FSS 화집 일부가 이것과 동일한 판형이니 그래도 옆에 두면 된다 하시더군요. 하지만 1-3권과 같이 두는 것은 무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최근 그림이라 제 취향하고는 조금 떨어졌습니다. 다만 예전 그림이나, 나가노 마모루 본인이 아주 공들여 그린 그림은 취향에 맞더이다. 이 책을 보면 정말로 작가의 호불호를 극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뒷부분에 있었는데, 모든 소개가 다 끝났을 때 맨 마지막 장에 저 청년이 등장하더랍니다. 다른 그림의 몇 배로 힘을 기울인 것이 확 들어오는데, 청년의 이름은 블랙 프린스. 왼쪽에 보이는 건 에필로그 쪽이니 전혀 관계 없는 것이고....
Mo님의 설명에 따르면 1-3권 매번 맨 마지막에 키포인트-조커가 등장한답니다. 다시 말해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조커가 될 청년이라는 거죠. 보이는 것과는 달리 성격은 참으로 안 좋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BC님의 저격이 되는 것은, 블랙 스완. 넵. 발레 이야기를 차용해서 설정한 청년이라는 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 그림 하나 때문에 화집을 질러 말아 이러고 있습니다. 정말 신의 한 수 였어..ㄱ-;
상당수는 전자책입니다.

1.누가 나를 죽였나.
조아라에서 연재되었던 소설. 로맨스 판타지이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판타지 배경의 미스터리입니다. 제목 그대로 나를 죽인 사람이 누구인가를 찾아야 하는 어느 소년의 이야기지요. 하지만 결론은..?
개인지로 구입했는데 전자책으로 나왔다는 말에 재구입 예정입니다.


2.캐드펠 시리즈 전자책
엊그제 공방에서 수다를 떨다가, 저랑 책 취향이 상당히 비슷한 분을 뵈었습니다. 그 분 덕분에 알았네요. 마일즈 시리즈도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되었다는 것, 캐드펠 시리즈는 10권까지 나왔다는 것. 캐드펠은 종이책으로 가지고 있는데다가 전자책은 종이책을 그대로 옮긴 상태라 오타고 뭐고 남아 있다는 이야기에 구입을 망설이는 중입니다. 하지만 캐드펠 시리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전자책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공간이 안 드니까요. 하하;


3. 코가 윤, 러브리스 화집 Summer moon(링크)
러브리스 화집을 앞편 샀나 안샀나 기억이 가물한데. 집에 가서 찾아봐야겠네요. 근데 찾아보려면 그 앞에 쌓인 수 많은 화집을 들여다봐야..ㄱ-; 이러니 도서 관리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 거지요. 크흑.;ㅂ;
하여간 코가 윤은 화집을 전부다 모은 건 아니라 이것도 살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러브리스는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고 취향이 아니라 완결까지 볼 가능성은 낮습니다.


4.야마다 아키히로 십이국기 화집.(링크)
사야죠. 이건 두말이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화집 1이면 아마 앞권-달그림자 그림자 바다의 일러스트가 많겠지요. 흐흐흐.




그 외에도 살 책이 몇 있었는데. 아, 아직 리뷰를 올리지 않은 책 한 권. 이건 구입 예정입니다. 이것도 리뷰 올리려면 책 다시 봐야하는데 미뤄두고 있었네요.-ㅁ-;


이날은 레몬 오미자차.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질색할 맛. 달긴 하지만 레몬의 신맛이 있어서 신맛이 확 다가옵니다. 자몽오미자차만 마셨는데 레몬 오미자도 좋더라고요. 쓰읍. 다음에는 허니레몬을 마실까. 하지만 오미자차가 더 맛있는데.-ㅠ-


맛없는 것을 먼저 먹고 맛있는 것을 뒤로 미루는 성격 때문에 업무도 대개 맛없는-그러니까 재미없고 하기 싫은 것을 먼저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음...; 업무 하나를 지난 토요일에 확정 받은 뒤에 아직 점검 안했거든요. 마감이 멀었다지만 미루다보면 정말 밀릴 텐데. 당장 오늘에라도 점검하고 다시 작성해서 확정해야겠습니다. 크흑. 취향에 안 맞는 업무 보고서는 정말 싫어요.ㅠ_ㅠ


지금 필요한 것은 스피드. 오전 중에 1차 업무 정리를 마쳤고, 그쪽은 일단락 지었으니 이제 2차를. 근데 이것도 만만치 않아요. 으윽.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뒤집어질 것 같은 퀄리티. 하하하하하. 그러니까 퍼즐 맞추기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유사한 것끼리 짝지어 보세요! 의 업무판. 젠장..ㅠ_ㅠ;


그래도 오늘 하지 않으면 어쩌죠. 으흑으흑.



아침에 얻은 물건. 아니, 구입한 물건. Ki님, 저도 두 개 샀답니다. 음하하하하! 확실히 남색 텀블러는 실물이 더 예쁘더군요. 이제 밤바다 카드만 구입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22일부터 3만원 이상 구입 시 15주년 가방을 주는 행사를 하는데 저 텀블러가 33000원이었습니다. 단번에 두 주치 용돈을 끌어 쓴 것 같지만 뭐, 이달은 돈 조금 썼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하여간 한 쪽은 G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실물 보고 나눠 가질 거예요.

머그는 실물을 보았는데 데미타스는 아직 못 보았습니다. 흐음. 이게 실제 존재하는 물건인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 정도로 찾기 어려워요. 그래봤자 달랑 네 곳만 들어갔지만. 지금 한 군데를 더 들러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퇴근 길에 가아햐는데 그 전에 업무를 마무리 지어야 마음 편히 갈 수 있고.ㄱ-;


그런 고로 슬슬 업무 모드로 돌아갑니다.
낚인다는 표현보다는 홀린다는 표현이 조금 더 정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든 간만에 스벅 신상품에 홀려서 충동구매욕구가 상승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전부 스타벅스 홈페이지(링크)에서 들고 왔고 정보제공은 G가 했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만 올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숏사이즈(355ml) 머그. 크기가 작다는 거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이건 아예 데미타스입니다. 그러니까 에스프레소잔이란 이야기지요. 구입 예정.(...)



더 무슨 말이 필요한지? 이 타입의 뚜껑은 질색이지만 고래가 예쁩니다. 아.. 모비딕...(...)




이건 아래의 배가.... .. 음, 왠지 C님이 낚일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이것도 바다. 그야말로 모비딕이 떠오르네요. 적다보니 구매의욕이 치솟습니다.




이건 무난한데, 아래 등장하는 코스터(컵받침)와 머들러(막대)랑 세트라 올려봅니다.




머들러. 음료를 젓는데 쓰는 음료막대입니다. 위의 텀블러와 쌍으로 맞춰 나왔네요.




아니, 컵받침도 있으니까 셋을 맞춰 낸 셈입니다.




이 두 텀블러는 상대적으로 얌전하지만 실물을 보면 또 어떨지 모릅니다.ㄱ-;




이것도 상대적으로 구매의욕이 낮습니다.





더블월은 예전에 설거지하다가 깨먹은 이후로 손 안대려고 했는데 이거라면..ㄱ-;




아예 15주년 유리컵도 나왔습니다. 장바구니 등등은 패스. 집에 가방이 많아서 넘어갑니다. 하지만 여기에 흑맥주를 담으면 어떨까? (...)




그리고 여기엔 지이이인한 더치커피를 담고 얼음을 띄우면....





물론 눈에 들어온 것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의 경우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하하;
LG G2의 광고 때문에 오로라 보고 싶다고 Ki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CF를 보고 나니 사람을 홀리데요? 근데 저는 오로라도 그렇지만 그 카메라(?)에도 홀렸습니다. 다음 아이폰이 삼성 스타일로 간다면 그건 더 이상 아이폰이 아니다-라는 막말과 함께, 차라리 LG G시리즈를 쓰겠어! 싶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 G3가 꽤 잘 뽑혔다 하더이다. 저도 조금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그 김에 G2랑 G3 광고를 유튜브에서 퍼옵니다.'ㅂ'





오로라 촬영을 위해 덜덜 떨었을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하지만 마지막의 영상은 꽤 멋집니다.'ㅂ'


그리고 그 뒤에는 활화산을 찍으러 갑니다. 화산이 저렇게 생생하게 찍히다니. 으으음; 제 니콘카메라로도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찍는 사람의 실력이 아닐까 싶긔. 하여간 활화산에서 생생하게 찍은 영상이 멋집니다.=ㅁ=






그리하여 비스마트폰 유저는 카메라에 낚였긔......

현재 핸드폰이 혹시라도 사망한다면 새 핸드폰은 G3나 그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건 G4가 제대로 나온다는 가정하에 이야기하는 거죠. 하하하하;ㅂ;

아이폰은 현재 유출된 외관 때문에 순위에서 밀렸습니다. 뭐, 아이패드와 섞어 쓰기에는 아이폰이 좋긴 한데. 그렇긴 한데...(먼산)

스트레스 풀이성 지름의 후유증은 주로 두 가지입니다.

1. 후회.

2. 자금유동성 부족.


그러니 왜 질렀니.ㄱ-; 이미 후회해보았자 소용없는 거죠. 하하하하하.;ㅂ;



구입처는 펀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체 6만 7천 가량? 그 중 절반 가격인 마법사 미키와 빗자루 베어브릭은 G의 몫입니다. 제 것은 저기 보이는 작은 상자 셋이지요.




찻잔이 받침에 붙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쉽지만 옆의 포트는 물을 넣으면 따를 수도 있습니다. 주둥이 구멍까지 확실하게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왜 받침을 붙였을까 싶더라고요. 포트 뚜껑도 잘 열리는데!


구입 이유는 아마 대강 짐작하실 겁니다. 구관 사이즈. 인형놀이도 하지 않으면서 언젠가는 할지도 모른다며 이걸 붙들고 있는 게 참.. 하하하하하...;ㅂ;


이번 구매 이후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펀샵 메일을 받지 말까?; 견물 생심이니 보지 않으면 사고 싶은 마음도 안 듭니다. 그렇지만 펀샵에서 날아오는 메일이 참 재미있으니 방법은 하나입니다. 그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 앞으로 수양이 더 필요합니다.


약속이 있어 슬슬 나가기 직전에 올리는 글. 어제 점심 때 과식을 했는데, 그게 풀리지 않아 오늘 아침까지 내내 고생중입니다. 식욕과 위가 별개로 행동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군요. 그러니까 식욕이 동하는데, 그만큼 먹으면 위가 받아들이지 않아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과하게 먹은 것도 있고, 평소 먹지 않은 음식을 왕창 먹은 것도 있고요. 크흑.;ㅂ;

오후에 약속이 있어 지금 설렁설렁 나갈 생각입니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으니까 우산 하나 챙겨들고...



위의 사진은 엊그제 이베이를 돌다가 발견한 찔레꽃 덤불의 세트. 최근의 금전적 문제만 없었다면 당장에 질렀을 텐데 어쩌면 다행이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다행, 어떤 의미에서는 불행. 솔직히 지금 저걸 지른다면 충동구매라서 말입니다. 찔레꽃 덤불은 제겐 감상용 티세트에 가깝기 때문에..(먼산) 실제 사용은 아마 못할 겁니다. 하하;

그래도 몇 가지 제품은 많이 땡기던데 호주에서 배송되는 거라 망설이는 것도 있었고요.


어제 도서전에서 팝콘 냄새에 질린 덕에 한동안 그 짜고 기름진 냄새는 피할 겁니다. 도서전은 앞으로 몇 년 간 또 안 가겠지. 초대권으로 들어가서 다행이었습니다. 환*고기가 있으니 이제 조만간 창*과학회도 들어오겠네요. 젠장.-_-
하지만 디자인하우스에서 1만원에 책 파는 것은 조금 많이 땡겼습니다. 서가에 자리가 있었다면 여러 권 책을 샀을 텐데.
집에 공간이 없어서 잡지 구독이 어렵다고 했더니 모 부스의 직원이 묘한 표정으로 보던데, 돈이 없다보다 공간이 없다가 신기한가요. 즤집에 잡지 들이려면 들이고 훑어 보고 나서 다 뜯어 스캔해야합니다. 잡지 놓을 공간이 없어요. 바닥에 책 탑이 쌓이고 있는 실정인데 처치곤란입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두기에는 잘 안 볼 것 같은 책들이라.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죠.-ㅁ-/

6월 초, 연휴의 일입니다. 친구 K랑 같이 교보에 놀러갔다가 레고 전시를 보고는 홀랑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ㅂ'





....
무려 1만번대. 현재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 최소 다섯 세트가 넘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왼쪽편이 네 집이 각기 다른 세트인가가 헷갈리는데, 아마 맞을 겁니다. 그렇다면 바닥의 도로나 그 옆의 철도를 제외하고도 집들만 7세트라는 거죠. 그리고 각각의 가격이... (하략) 최소 가격이 10만원 넘을 걸요? =ㅅ=

1만번대 도시(City) 시리즈는 저도 홀린 적이 있는데, 가격도 그렇지만 보관 장소와 구하기까지의 어려움을 생각해서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레고놀이까지 손대면 정말로 파산합니다.




으, 으헉, 맨 왼쪽! 으어어억! (다스베이더는 안중에도 없음)

이외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포함해서 굉장히 다양한 시리즈를 전시했더군요. 광화문 지하보도에서 들어오는 출입구부터 전시 동선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 지하보도로 가려는 도중 맨 앞에 있는 커다란, 악어로 추정되는 레고상을 보았습니다. 애들이 아는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그걸 보고는 확 기분이 상했습니다. 상 옆면에 누군가 낙서를 했더군요.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낙서도 여러 개 있었으니까요. 높이로 봐서는 초등학교 애들이 그런 것 같은데.. 어떤 가정 교육 덜 받은 아이들이 이렇게 낙서를 해서 보는 사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나 싶더군요.

결론은 그런 아이들 욕이로군요. 하하하.....


르 알라스카에서. 하드에 있던 이 사진을 꺼내들었더니 르 알라스카에 빵사러 가고 싶은 마음과, 여행 가서 간식 사들고 오고 싶은 마음이 마구 얽힙니다. 으흑.;ㅂ;


오른쪽에 보이는 오뚜기 비슷한 것은 G가 만든 인형입니다. 요즘 코바늘뜨기에 집중하더니만 저런 건 만들더라고요. 살짝 보이지만 꼬리도 있습니다. 큰 곰인형 같은 것도 만들던데 저는 딱 저정도가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작업 책상 위에도 G가 만든 핑크팬더-가 아니라 고양이 인형이 있군요.
그러고 보니 핑크팬더는 꼬리가 길었지요? 그럼 팬더가 아니라 래서팬더였던 건가.

얼마 전부터 머리를 부여잡고 있던 작업은 슬슬 들어가려 합니다. 몇 가지 고민중인 것은 있는데 그건 조금 더 두고 보고. 천을 추가로 구입할 것이냐, 솜을 구입할 것이냐는 정말 고민해야합니다. 아마도 하겠... 지요?; 연습삼아서 집에 있는 잘라 놓은 천들을 이어 볼까도 고민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다른 천도 전부 잘라둔다고 했지. 어차피 매트 하나 만들려고 생각했으니 해봐야죠. 문제는 그 뒷판이지만.; 그냥 뒷판도 퀼트로 해서 앞뒤로 만들까.ㄱ-; 그렇지 않아도 7월의 업무 폭주는 바느질을 부르고 있으니...;

지난 주에 저를 지옥의 문 앞까지 끌고 갔던 상황은 중간의 우여 곡절을 거쳐 결국 초안대로 통과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덕분에 하반기는 절대 긴축재정입니다. 뭐, 어떤 의미에서는 다행인지도 모르지요. 어쩌면 엊그제 제가 돈을 지나치게 많이 썼다고 푸념한데서 시작한 건지도 모릅니다만. 넉넉한 자금이 뒤에 없으면 마음이 조급하기 마련이라 그게 걱정입니다. 하여간 그만 놀고 업무로 들어가야지요. 하하.;ㅂ;


결국 이 글의 목적은 하드에 있는 사진 한 장 치우기..?
타디스 좋아하시는 분은 슬쩍 넘어가지 않으시련지? =ㅅ=



출처는 펀샵입니다.(링크) 가격은 55000원.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격도 납득 됩니다. 링크를 열어보시면 하단에 비교 크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안고 있는데 추측 체적이 3리터 이상? 하여간 쿠키 넣어도 자아아아안뜩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을...=ㅅ=;
여유자금이 없다는 것이 이런 때 참...ㅠ_ㅠ;;;




Z님이 리뷰 올리신 걸 보고 그 김에 저도 트레일러 올립니다.
지난주에 G에게서 정보를 들었는데, 이미 그 전에 인지는 하고 있었습니다. 확밀아를 하지 않으니 마음은 편하나 손이 허전하기에 다른 퍼즐게임이라도 시작할까 해서 앱스토어를 들여다보았거든요. 유료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꽤 위에 올라있길래 뭔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G가 이 게임 이야기를 꺼냈을 때 금방 알았던 거고요.

아마 BC님 뵙기 전에 결제 할 터이니 그 때 보시어요..-ㅂ-;


이건 아이패드용 게임이고...


실은 얼마 전부터 PS 비타 구입을 고민 중입니다. 집에 PSP도 있고 NDS도 있지만 둘다 취향은 아니고요. PSP는 그 당시엔 꽤 가볍다 생각했는데 비타를 들어보고 나니 상당히 무거운 걸 알았습니다. 하하하.;ㅂ; 지금 비타 구입을 염두에 둔 건 페르소나 4가 아니라 소아온..ㄱ-; 이것도 비타 게임이 있더군요. 게임이라 그런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정석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할렘.; 본편에서도 원래 그랬지만 게임이니까 더 하네요. 그 덕에 조금 흥미가..(응?)
사실 소아온의 히로인은 키리토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ㅂ-;

덕분에 다음 여행 때 지갑이 조금 위태위태합니다. 평소 제 성격을 생각하면 비타를 산다한들 오래 붙들고 있지 않을 거예요. 비타를 붙들면 G4 마무리 과정이 상당히 험난할 것이라 말로만 그렇고 지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어찌 될지는 두고 봐야 아는 거고요.



오늘은 일이 많네요. 오전 중에 우체국 갔다가 오후에는 테스트, 프리젠테이션. 저녁에는 강의 들으러 갑니다. 이번 주가 궁중채화전 마지막이라 내일 오전에는 고궁박물관 들렀다가 오후의 회의에 참석해야지요. 부디 체력이 버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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