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한 판이라고 올해는 나이에 좀 민감해져 있었나봅니다. 모 소설을 읽으면서, 스물 여섯인 여자 주인공이 거울에 자기 모습 비춰보며 나이 먹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장면에서 코웃음을 쳤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돌이켜 보니 일본소설이니까 스물 여섯이면 한국 나이로는 스물 여덟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만으로 스물 여덟 하고도 조금 더 지났고요. 그런데 벌써 몸 상태를 보면 이건 좀 아닙니다. 한국 밖으로 나가면 아직 20대인데 건강도 그렇고 이모저모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생각하니 조금 한심하게 느껴지던걸요. 하아. 제대로 관리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ㅂ';


그나저나 약속이 없으면 쓰는 돈도 없군요. 용돈 남은 것을 헤아려 보고는 실감했습니다. 월급날 이후에 어디 나가질 않았더니 지갑에서 돈이 줄지를 않습니다. 좋아요~. 하지만 5월에는 여기저기 돈 나갈 것이 많으니 조심할겁니다. 잘못하면 다음 월급날 되기 전에 적자생활로 돌아갈 수도 있으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