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만 얼핏 보면 어디 대학교 건물이거나, 학교 건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경복궁 옆집입니다. 길 건너 있는 국립서울현대미술관 서울관이거든요. 전 이 건물만 보면 GS건설의 화재랑 그 뒷담화가...(거기까지)


하여간 건물 자체는 꽤 멋집니다. 낮은 건물인데 층고를 높게 잡아 그런지 면적 자체가 넓어 그런지 크게 느껴지는 점, 키가 작아 안정감 있게 다가오는 점, 그리고 연수가 되어 보이는 느낌의 붉은 벽돌을 써서 부담스럽지 않게, 그러면서도 익숙하게 다가오는 점이 좋더군요. 역시 이 주변에는 호텔 같은 것이 아니라 이런 야트막한 건물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 같은 붉은 벽돌이라도 빨갛고 반짝반짝하지 않다는 게 더더욱 좋아요./ㅅ/



하지만 볼 때마다 학교?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



현대미술은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이 주변은 갈 일이 없어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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