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의 사진이로군요. G랑 같이 먹겠다며 잘라와서 포크가 두개 입니다. 이날은 어떤 그릇을 쓸까하다가 오랜만에 다얀 그릇을 집어 들었지요.-ㅂ-


다얀 그릇하니까 떠올라서 잠시 딴 소리.
와치필드 시리즈는 상당히 좋아하는데, 아무리 종이 다르다지만 제가 미는 커플링은 마시 + 다얀이었습니다. 토끼와 고양이라는 장벽은 넘어가자고요. 그랬는데 중간부터 흰 고양이 한 마리가 끼어들었습니다. 이름하야 바닐라. 지탄의 여동생으로 꼬꼬마 고양입니다. 갸가 나온 뒤로 거의 대부분의 일러스트에는 바닐라가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마시나 이반이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바닐라... 흰색 새끼 고양이가..ㅠ_ㅠ

개인적으로는 다얀의 친구들을 더 마음에 들어하는지라 요즘의 와치필드 그릇들은 거의 다 지름신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참 다행이지요. 통장 잔고를 보우하사, 자제신이 오셨으니 말입니다. 특히 몇몇 그릇은, 바닐라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단번에 질렀을 겁니다. 포트라든지, 찻잔이라든지, 접시라든지 말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다얀 접시 위에 오른 저 초콜릿타르트는 굽지 않는 타입입니다. 바닥은 통밀 크래커를 부숴서 버터를 섞었다고 들었는데, 그냥 냉동보관한건지, 한 번 구웠는지는 모르겠네요. 굽지 않아도 될 겁니다.
위에 올라간 것은 초콜릿 푸딩. 그러니까 초콜릿 커스터드입니다.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어 거기에 초콜릿을 섞었습니다. 근데 커스터드 크림에 콘스타치(전분)를 넣어 걸죽하게 한거라 취향에는 미묘했어요. 차라리 그냥 초콜릿 가나쉬를 부어버리는 방법도 있을텐데. 초콜릿 커스터드라 그런지 굳지 않아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잘라 먹었습니다. 그냥 냉장고에 놓아두면 크림이 흐르더군요. 자르기 힘들겁니다.


그리고 전 타르트 바닥이 통밀 크래커인 건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이전에 다*제 를 하도 먹느라 물렸거든요.. 짜고 느끼한 맛이라고 각인되다보니 이제는 못 먹겠습니다. 그냥 잘 부서지고 질기지 않은 것이 좋아요.-ㅠ-; G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 것은 그냥 그랬습니다. 하하하;
책입니다.-ㅁ-

30분 심플베이킹은 채널올리브에서 자주 챙겨보던 프로그램입니다. 과거형인 것은 최근 방영분을 거의 챙겨보지 못했기 때문이고요. 시간 맞추기가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올리브의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자주 챙겨보는데, 「올리브쇼」랑 몇몇은 절대 안봅니다. 취향 차이가 있는 거죠.;

하여간 이 프로그램은 잘 챙겨보고 있었기에 G가 이런 책이 나왔다면서 링크를 던져주었을 때도 바로 도서관 소장 여부부터 검색했습니다. 마침 있더군요. 덕분에 바로 보았는데, 조금 실망했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으로 보는 쪽이 훨씬 마음에 들더군요. 게다가 책을 자세히 훑어보는 중에 함정을 하나 발견해서 책 전체적인 평이 확 떨어졌습니다.


대개 베이킹 책을 볼 때는 당근케이크와 초콜릿케이크를 가장 먼저 챙겨봅니다. 스콘은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하나 품고(...) 있기 때문에 안봐도 되는데, 이 두 가지는 아직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앞부분에 당근케이크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는 즐겁게 레시피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제목 아래에 짤막한 설명을 달아 놓으며 달걀이 무려 9개나 들어간다고 해놓고는 레시피 어디를 둘러봐도 달걀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재료에는 달걀 9개가 있는데 만드는 법에는 달걀이 안 들어가요! 어디 들어가는거냐! 달걀이 들어가지 않으면 액체 재료가 부족하단 말이다! 아니, 오일도 안 들어가는군요. 아예 달걀과 오일을 섞어 그걸 넣는 부분이 통째로 빠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만 아니면 참 좋은데 말이죠. 게다가 오일(부피)과 설탕(무게)과 달걀이 동량인 것 같은데..ㄱ-; 오일 525㎖, 설탕 525g, 달걀 9개가 들어갑니다. 참 많이도 들어가는군요. 3단 케이크니 그럴법도 합니다만.
달걀과 오일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만 알면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다른 당근케이크 레시피랑 같으려나요.

바나나로프같은 바나나빵도 예전에 G가 만들어 준 걸 한 번 먹어보고는 집에서 더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생각만으로 끝났네요.


다른 책에서 못 본 간식들이 여럿 보이기도 합니다. 식사빵도 꽤 많고요. 팔각 크림을 곁들인 럼바바는 이름만 들어도 향과 알콜에 취할 것 같은데 이것도 궁금.
오레오 쿠키가 들어간 퍼지 브라우니는 TV에서 보고 나서 구웠다가 ..... 두 번 구웠다가는 혈당치가 하늘을 치솟을 것 같다며 고이 접었지요. 이것도 설탕을 조절해서 다시 해보겠다 하고는 잊었네요.


무난하게 한 번쯤 볼만한 책인데 직접 해보시겠다면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합니다. 초급자에게는 만드는 법 사이사이의 빈 공간이 많아서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로레인 파스칼. 『로레인 파스칼의 30분 심플 베이킹』, 김채정 옮김. 싸이프레스, 2013, 16800원.


케이크 중에 위크엔드(weekend)라는 것이 있습니다. 생긴 것은 꼭 파운드케이크 같은데, 맛은 그보다는 조금 더 가볍습니다. 어떻게 만드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파운드보다 덜 묵직한 걸 보니 달걀 비율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말 간식으로 만들어서 위크엔드 케이크라던가요.
G가 다시 제과교실을 다니기 시작하더니 이번에는 위크엔드 케이크를 들고 왔습니다. 그냥 케이크가 아니라 레몬이라 하더군요.

통으로 하나 들고 왔길래 이날 아침에 조금 잘라먹고 한 조각은 간식거리로 싸들고 왔습니다. 마침 옆자리의 친구가 콩가루과자를 주어서 그것도 함께 먹었네요.-ㅠ-



레몬이 들어가서 색이 밝은 것은 아니겠지요. 레몬즙이 조금 들어간다고 위크엔드 케이크 색이 밝아질리가.; 레몬파운드 케이크가 일반 파운드보다 더 노란 건 아니잖아요. 단순히 느낌의 문제인겁니다.-ㅁ-





어머니는 한 입 드셔보시고는 달다고 불평하시던데 달긴 답니다. 그 이유는 레몬 글레이즈에 있습니다. 케이크를 만들고, 그 위에 레몬 당의(糖衣)를 씌웠더군요. 가루설탕(슈거파우더)에다가 레몬즙을 섞어서 만든 흰색 액체입니다. 그걸 케이크 전체적으로 뿌렸습니다. 레몬이 들어갔으니 새콤한 맛은 나지만, 설탕이 들어갔으니 또 진저리나게 답니다. 하지만 그 시고 단 맛이 케이크에 포인트를 주는군요.
커피 없이는 먹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한 조각 정도는 오후의 활력이 됩니다. 주말 과자빵이라 불리는 이유를 실감했지요. 거기에 오후 티타임에 주말처럼, 잠시 쉬어가며 보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후의 티타임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모르는 것이 약, 아는 것은 병. 비슷한 맥락에서 만드는 것도 병입니다.-_-;

12월에 G는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모저모 달래줄까 싶어, G가 갖고 싶어하던 마들렌틀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덥석 안겨 주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한 틀은 일반적인 마들렌보다는 크기가 크다 하더군요. 받아보니 상당시 크긴 하더랍니다. 그래도 요즘 과자집에 가면 종종 만나는 크기니까요. 8cm라고 했던가.

틀을 샀으니 레시피를 찾아야지요.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마들렌이라면 집에도 여러 책에 레시피가 나와 있으니까요. 그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르면 되는 겁니다. 한참 고민을 하다 고른 건 NHK에서 나온 책이었습니다. 제목이 『 つくり續けたいお菓子 別冊NHKきょうの料理』.(링크) 조금 길지요. 해석하면 '계속 만들고 싶은 과자'입니다. 뒷부분은 NHK 오늘의 요리 별책이라는 거니까요. 하여간 표지부터 마들렌이니 이 책을 고릅니다. 지금 책이 옆에 없으니 배합 비율은 나중에 따로 올리겠습니다.-ㅁ-/




조개 무늬가 조금 덜 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꽤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G가 틀에 붙을까 걱정하면서 버터를 듬뿍 바른 덕에, 겉부분은 바삭하게 느껴지더군요. 버터에 튀겼나봅니다.(...)




오븐 온도 조절을 잘 못해서 몇 개는 탔고, 맨 마지막에 낸 것은 또 틀에 붙어서 모양이 일그러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건 참 잘 나왔습니다. 첫 마들렌에 이 정도면 성공작이지요.

문제는 그건데,
성공작을 만들어내니 '이제 밖에서 마들렌 안 사먹어도 된다는 생각이 폴폴 드는 겁니다. 결국 고생을 자처하는 거죠. 물론 마들렌을 밖에서 자주 사먹는 건 아닌데 이제는 아예 안 사먹을 것 같습니다. 하하; 티라미수 안 사먹게 된 것과도 비슷하군요. 티라미수는 엊그제 간만에 만들었다가 배합 비율을 잘 못맞춰서 실패했지만...

약간 달긴 헀지만 그건 나중에 설탕 비율을 조금 줄이면 되는 거고, 질감이나 다른 부분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네요. 틀만 있으면 비교적 쉽게 만듭니다. 홍차든 커피든 관계없이 잘 어울립니다. 언제 시간 날 때 다시 한 번 만들어야지요.

지난주도 아니고 그 전 주의 이야기입니다.'ㅂ'


G가 브라우니를 만들고 싶다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폭설이 쏟아 지다 그치길래 그만 오겠거니 하고 설렁설렁 걸어서 종로5가 방산시장에 갔습니다. 시간이 늦었지만 아직 식재료상은 열려 있어 벨코라도 밀크초콜릿 100g 한 봉지를 사들고 옵니다. 사실 말린 과일도 사오고 싶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어요. 용량들이 다들 크더라고요.


나중에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하고 걸어 나오는데, 눈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그 펑펑 쏟아지는 눈은 집에 올 때까지 계속되었고, 심지어는 어깨에 쌓이더랍니다.ㄱ-; 함박눈을 그렇게 맞으며 걸어가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었네요. 나름 멋있습니다. 그걸 맞고 집까지 가야하는 입장에서는 슬프지만.


하여간 그렇게 사온 초콜릿은 일요일에 브라우니로 변신합니다.

...

그렇습니다.

보고서 마지막을 달릴 때,

화요일이 보고서 마감이라며 블로그에는 머리를 쥐어 뜯는 글을 썼지만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하기 싫다는 핑계로 회피하고 있었지요.


그렇게 만든 브라우니는 실패했습니다. 그 모든 것은 바닐라 익스트랙 때문.ㄱ-

G가 들고 온 브라우니 조리법에는 바닐라 익스트랙 1 작은술이 있었습니다. 아니, 2 작은술이었나요. 줄여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전체적인 양을 줄여서인지 아니면 바닐라액만 줄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G가 쓴 바닐라액은 선물 받은 겁니다. 아는 사람이 동남아 여행갔다가 신기하다며 사다줬다는데 한 작은술을 넣었더니 집안에서 단내가 진동합니다. 바닐라 특유의 단내가 나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더군요. 근데 또 브라우니 레시피에는 설탕을 조금 줄인데다 집에서 오래 묵은 75% 발로나 초콜릿을 넣었더니 진하고 안답니다. 거기에 달달한 향을 넣으니 홍차 마실 때처럼 단향과 맛의 괴리가 일어나더군요. 하여간 바닐라 때문에 초콜릿향도 안나고, 난감했습니다.(먼산)




그렇긴 하지만 달걀을 휘저은 보람이 있어 질감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사삭 부서지는 질감은 아니고 부드럽게 무너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우유와는 찰떡궁합일텐데 바닐라 때문에 한 조각 이상 먹을 엄두가 안나더군요.






오븐이 작아서 윗부분은 열선에 너무 가까이 붙는 바람에 검게 그을렸습니다. 일찌감치 포일로 뚜껑을 만들어 씌웠으면 괜찮았을텐데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쓰고 달지 않다 하셨지만 저는 바닐라만 빼면 이정도가 딱 좋습니다. 발로나 대신 일반 밀크초콜릿을 쓰면 더 부드럽고 달겠지요. 다음에 만들 때는 한 번 그리 해보렵니다.

크기가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파운드케이크틀에 구워 그렇습니다. 그게 마음에 안 들었던 G는 조만간 브라우니용 사각틀을 구입할 것 같더군요. 하하;


아마도 지지난주쯤의 사진일겁니다.
아니, 그 전주인지도 몰라요.

하여간 그날 G는 커다란 케이크 상자에 시폰케이크 4개를 들고 왔습니다. 두 개는 얼그레이, 두 개는 초콜릿이었지요. 들고 온 날은 저녁 늦게였으니 나중에 먹겠다고 생각하며 식탁 위에 올려 놓는 것까지는 잘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 주말, 냉동실을 들여다보며 시폰케이크가 어디쯤 있을지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더군요. 저렇게 커다란 케이크면 안 보일리 없는데, 들어가 있는 곳도 없고 해서 그냥 그대로 잊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G도 마찬가지로 시폰케이크를 찾았습니다. 어디 갔냐면서요. 저 역시 투덜거리며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말했는데 그 다음날에 G가 말했습니다.

"그거, 어머니께 물었더니 아버지랑 나랑 다 먹은 거래."

... 응?

그러니까.;
나중에 먹겠다며 고이 식탁 위에 모셔두던 것을, 가져온 날 G가 조금 떼어 먹었는데 그러고 그 다음날 아침부터 아버지랑 G랑 야금야금 먹은 겁니다. 아마 마지막 조각은 아버지가 드셨겠지요. 느끼한 케이크나 크림이 잔뜩 발린 케이크는 손 안대시지만 저런 빵류는 아주 좋아하시거든요.
그리하여 한 조각도 못 얻어 먹은 저는 그날 찍은 사진만 보며 눈물을 삼킬 따름입니다. 흑, 나도 케이크... .;ㅂ;


한조각이 빠진 미국식 파인애플 케이크입니다. 만든지 4일째쯤에 찍은 것 같군요.




지난주에 만든 이 과일케이크를 두고 G는 미국식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뭐가 미국식인지는 몰라도, 아래는 입자가 굵은 스폰지가 있고 그 위에 생크림을 바른 뒤 둥글게 썬 파인애플을 올리고 거기에 건조 딸기를 부숴 장식하고 작은 잎사귀로 색을 맞추었나 봅니다. 어디까지나 짐작이예요.

한 조각이 없는 건 어머니가 맛있게 드셨기 때문이고..-ㅠ-




사진을 보아하니 그 며칠 뒤 저녁 때 먹은 모양입니다. 그것도 가장 위쪽, 파인애플 절반이 올라간 걸 보아하니 그렇네요. 어머니가 잘라드신 그 옆을 잘라 먹었을겁니다.




바닥의 시트가 입자가 굵어 취향이라며 희희낙락했는데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OTL
먹는 순간, 크림은 달달한데 시트가 짜다고 느꼈습니다. 혀가 이상한가 싶어서 몇 번 먹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트의 맛이 강하네요. 단 맛보다 짠 맛이 먼저 느껴집니다. 그리하여 그 다음날 G의 옆구리를 퍽퍽 찔러 물었더니 케이크 구울 때 소금은 하나도 안 넣었답니다. 그게 말이 되나. 어떤 쿠키든 어떤 케이크든 소금이 아주 조금이나마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안 들어갔다는 건 말이 안되죠. 그리하여 더 추궁하니, 이 원래 레시피가 옐로 믹스를 넣는거라 말하는군요. 순간 떠오른 건 미국식이라는 레시피, 그리고 레드벨벳 케이크입니다.; 레드벨벳도 보통 레드벨벳 믹스가 들어가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아, 역시 미국식.

아마도 그 옐로 믹스가 미리 향신료 배합이 되어 있나본데, 먹다보면 짠맛과 단맛과 새콤한 맛이 동시에 들어오니 나름 중독됩니다. 뭐, 그래도 이번 한 번 먹는 걸로 족하군요. 하하하;
1. 버터를 살까 말까. 이번의 목표는 브라우니가 아니라 스콘과 쿠키. 아, 둘다 무서운 음식입죠. 들어가는 버터양을 생각하면 만들면 안되는데.-_-;


2. 아는 사람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이야기. 블로그 방문객 중 한 손에 꼽을 정도만 이해하실겁니다.
최근 돌려보는 애니가 「단탈리안」이랑 「개×나」인데 보면서 드는 생각.
- 휴이는 아마도 19. 아니, 20이겠다. 19는 색이 진하지. 어떤 때는 20이고 어떤 때는 C디폴 같다.
- 다리안은 딱 이거다 싶은 건 없는데. 11보다 더 붉다.
- 소시는 말하자면 금은요동인데 한쪽은 21, 한쪽은 3.
- 리리치요는 정확히 11.
근데 11이 없단 말이지.... 21이랑 3은 있으니까 다음번에 한 번 끼워서?
(그러나, 안 꺼낸지 벌써 1년 가까이 되었나보다.;)


3. 말이 많아 고맙다고 어제 감사의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나는 말이 많을 때마다 내 말 실수가 늘어나는 것 같아, 끝나고 나면 자괴감에 빠지는 걸.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행인데, 왠지 내가 방패막이가 되는 것 같아.-_-;


4. 그래, 6월 초에 뭐가 있든 긍정적으로 보고 달리는거야. 여름에도 할 일은 많지만 6월에 끝나면 한시름 놓을거잖아?


5. 6월 초가 되고 여름이 지나도 이글루스에 돌아가진 않을 것 같다. 정보가 부족해서 투덜대고는 있는데 상식이 조금 부족해진다 한들, 이글루스에 돌아가서 빼앗기는 시간을 생각하면 안 들어가는 것이 옳습니다.


6. 요지야의 유자립밤은 손톱 가장자리가 딱딱하게 굳어져 일어나려 할 때 발라주면 좋습니다.-ㅂ-


7. 이번 주말에는 커피콩이랑 식빵 사는 것이 퀘스트. 그런데 만들겠다는 스콘과 쿠키는 어째? 하지만 쿠키는 정말 만들어야하는데. 어머니가 언제 나가시냐가 관건. 안 나가시면 버터 사도 못 만든다.;


8. 다음주까지 써야하는 보고서가 하나 늘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9. 흠. 이건 좀.
5와 관련해 문득 생각나서 sonnet님의 이글루에 들어갔다가 도서관 관련 글이 있어 읽어보았다. 그런데 댓글 중 걸리는 것이 있네. 작은 공공도서관의 증가가 사서밥그릇 문제라고 하는데, 아니다. 작은 공공도서관은 사서밥그릇과는 연관이 적다. 그런 도서관은 대개 위탁 경영이거든. 다시 말해 사서공무원이 아니라 오히려 행정직 공무원과의 관련이 크다. 그리고 솔직히, 반경 20km 이내에 장서 20만권짜리 중간급 도서관을 하나 만드는 것보다는 반경 10km 이내에 장서 5만권짜리 도서관을 두 개 세우거나, 학교도서관을 공공도서관으로 이용하자는 헛소리를 하는 것이 관리자(윗선) 입장에서는 좋다. 왜냐면 도서관의 '수'가 늘거든. 아래 댓글들에도 나오지만 치적은 규모보다는 수로 말하는 것이다.-_- 그 왜 있잖아. 대학도서관도 질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서 수(100만권)로 말하다보니 모 대학도서관은 재학생 및 동창생에게 도서 기증을 하라고 그리도 난리를 쳤지. 그 기준에 미달했던 거다. 지금은 그런 소리가 없는 걸 보니 넘었을텐데.
작은 도서관의 장서수가 부족한 것은 도서관을 세우고 나서의 운영자금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장서 확보보다는 독서실 기능을 제공하는 쪽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거든. 슬픈 사실이지.
아, 흥분했다.-ㅂ-;;; 2월달에 올라온 글을 이제야 보고 적다니, 뒷북도.;
(게다가 여기 적은 내용이 댓글에서도 간간히 언급되더군.)

1. 역시 코스트코 우유값이 싸긴 싸군요. 2.3 리터의 덴마크 저지방 우유가 4500원 가량입니다. 100㎖에 198원 꼴이라네요. 참고로 집 아래 마트에서 파는 가장 싼 우유는 서울우유 멸균우유팩이며 1리터에 2천원입니다. 저지방 우유는 그보다 더 비싸죠. 하지만 코스트코 우유값의 문제는 교통비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교통비를 더하면 더 비싸지니까요. 역시 한 번에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다른 물품 사러 갔을 때 잠시 들리거나, 다른 곳을 가기 전에 찍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이전에 이야기한 티라미수 번개는 11월 30일 예정입니다. 카페쇼 때 만날 수 있는 분들께 뿌리겠습니다. 그날 카페쇼 안 오시면 없는거예요~.
맛은 장담 못합니다. 재료가 좋다고 다 맛있게 나오진 않겠지요. 이번의 관건은 설탕 배합 비율인데....


3. 2랑 관련해서. 카페 뮤제오에서 에스프레소 원두를 사야하는데 목요일에 잊지말고 주문 넣어야겠습니다. 지금 집에 있는 커피도 그대로 묵히고 있는데 이번에 오는 에스프레소 원두는 또 얼마나 오래 갈지 걱정입니다. 이번엔 빨리 소비할 수 있도록 주문할 때 갈아달라고 해야겠네요. 모카포트 쓸 때 가장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커피가는 거랍니다. 평소에는 G가 갈아주지만 집에 없으면 제가 갈아야 하는데다 모카포트용으로 갈 때는 가늘게, 많이 갈아야 하기 때문에 손이 더 많이 가거든요.


4. 가스와 전기요금이 오른다는 순간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지하철 요금 오른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상승요인을 만드는 겁니까. 게다가 전기요금이 오르는 순간 저는 베이킹과 작별을 고해야합니다. 집 전기요금이 일반 가정집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제과할 때마다 고민했거든요. 누진세가 안 붙는 집이라면 오븐 돌려봐야 한 달에 2천원 정도 더 나온다지만 저희는 누진세입니다. 얼마나 더 붙는지 따져보진 않았어도 훨씬 많이 나오죠. 사실 부모님 안 계실 때만 오븐토스터 돌리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겁니다.


5. 분류를 지름으로 해둔 것은 내용들이 하나같이 구입 쪽이라...-_-;

정신이 들고 보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겐가 싶은 생각이.; 아침에 운동 다녀오면서 어제부터 계속 금단증상이 있었던 밀가루를 써서, 비스코티 재료를 계량하고, 시끄럽건 말건 신경 안쓰고 미니 믹서까지 써가며 반죽을 만들어서, 준비하는 시간 동안에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쿠키 반죽을 잘라 먼저 굽고, 비스코티 반죽을 굽고, 식혔다가 다시 잘라서 굽고.
그 사이에는 설거지, 수박 잘라 먹기(이게 아침), 쿠키 구운 것 집어 먹기, 책상 서랍 정리하기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도 현재 오전 9시. 아침 일찍 일어나면 길긴 길군요.


요즘 수면 부족 증상이 좀 있는데 말입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해를 꼽고 있습니다. 아침에 햇살로 눈을 뜬 것이 언제적 일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슬슬 해도 짧아지고 있는데 아침마다 구름이 잔뜩 끼는 바람에 찬란한 햇살을 못 본지가 꽤 되었습니다. 몸이 주광성이라 그렇게 깨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하다고요. 겨울이 되면 일어나기 힘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마비노기가 24시간 무료 플레이 들어간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역시 엑스트라 스토리지는 별도 결재입니다. 가격이 내려가서 좋긴 하지만요. 거기에 환생 건도 이모저모 생각할 것이 있어서.'ㅂ' 일단 이번주는 환생 없이 지나가고 퀘스트는 끝내 놓았으니 놔두고. 그래도 환생 카드는 사야할 것이며.. 아, 외모 바꿀지 어떨지도 조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꼬맹이 외모를 바꾸지 않은지 한참 되었거든요.
환생하지 않은지 한참된 G는 신나게 계정내의 캐릭터 환생을 다 시켰습니다. 하지만 N은 숙련캐고, R은 몬스터 아이템 퀘스트 때문에 환생할 수가 없습니다. 숙련캐야 당연하고, 아이템 퀘스트는 탐렙 16까지 다시 올려야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놔두고 있지요. 그러고 보니 R은 벌써 탐렙이 26이구나... 유적 수호자 잡으러 가야하는데.
연금술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고는 있지만 일단 AP 모아두고 다음에 생각할래요. 지금은 정령 밥주는 것이 더 급합니다. 정령 사렙이 올라가면 빛이 연두색으로 변한다하는데 그게 궁금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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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침에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만들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만들까? 그랬더니 옆에 있던 아버지가 "이번엔 쓰지 않게!"를 요구하셔서 잽싸게 해봤지요. 하지만 이번에도 아버지 취향은 아니었답니다. 레시피 자체가 안 맞을지도요. 초콜릿 녹인 것이 들어가니 진한 것은 당연하고, 그런 맛은 제 취향이지 아버지 취향은 아니거든요. 다음엔 정말 견과류를 넣어서 만들어 봐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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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아 있던 모든 커피를 탈탈 털어서(상미기한 몇 개월 지난 것은 당연), 갈아서, 찬물로 우렸습니다. 그냥 병에 커피를 넣고 정수한 물을 넣어 놔두면 되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일주일쯤 후에야 꺼냈습니다. 신맛이 상당히 강하군요. 그래도 진한 것이 초콜릿 쿠키와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엔 또 언제나 만들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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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빛이 밝아서 잘 나오겠거니 했건만 이리도 날아간 색에 흔들린 것까지...-_-a
위쪽은 이성실(일리님: 네이버 블로거 유난 드자이너)님의 통밀초코칩쿠키의 변형이고 아래의 못생긴 쪽이 나이젤라의 쿠키입니다. 레시피는 이전에 올렸으니 넘어가지요.

저 나이젤라 쿠키를 다시 만들고 싶은 생각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제가 쓰는 유기농 통밀가루를 이걸 만들면서 탈탈 털어썼지요. 다시 사러 가야하는데 이번에는 우리밀통밀을 쓰겠다고 한터라 사러 가기가 조금 번거롭습니다. 그런 고로 언제 다시 만들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다 두기는 해야할텐데.

통밀초코칩쿠키는 약간 바삭한 식감을, 토탈리초콜릿초콜릿칩쿠키(Totally chocolate chocolate chip cookie: 제멋대로 줄여서 TC₄)는 녹인 초콜릿이 들어가서 그런지 촉촉한 편입니다. 그래도 시간초과를 했는지 식히고 나니 단단해지던걸요.'ㅂ'
남대문 가려고 했던 계획도 날리고 집에 들어 앉아 있는데, 날만 흐리고 비가 안오니 괜히 열받습니다. 흥흥.
대신 아침부터 징~하게 제과를 했지요. 이런 저런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이제 남은건 아버지의 시식평. 아버지가 괜찮다 하지만 정말 괜찮게 나온 것인데 말입니다. 오늘 만든 쿠키는 G의 취향이 아니라-G의 취향은 촉촉한 초코칩처럼 부드러운 타입입니다. 집에서 만들기 쉽지 않지요-아버지와 어머니의 평가를 받아야합니다.-ㅅ-

사진은 이것저것 찍었지만 그건 천천히 포스팅을..;
수박을 먹는데, 수박이 너무 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기가 지나치달까요. 여름 과일 중에서는 수박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요 며칠 마음껏 먹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그런 생각이 든겁니다. 먹고 나서도 왠지 찝찝하고 말입니다. 과일의 단맛이 아니라 설탕을 부어 길러, 몸에 설탕을 축적하고 있는 과일을 먹는 느낌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박 먹기가 설탕 퍼먹기처럼 느껴졌다고 할까요.
이런 이유에서 문득, 칠레산 포도가 차라리 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먼산) 포도는 껍질채 먹는 포도나, 거봉 아니면 머루 포도처럼 과육이 많은 것을 선호하니 예전에는 잘 안 먹었지만 최근의 수입산 포도는 잘 먹습니다. 국산 포도 농가에는 좀 미안하지만 싸니까요.;ㅂ; 하기야 포도 가격 생각하면 예전의 머루 포도나 거봉과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포도철이 아니라 올해는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묘하게 견과류가 땡깁니다.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 아이스크림도 자모카아몬드퍼지라든지 피스타치오 아몬드 같은 아몬드가 들어간 종류입니다. 지금 아름다운 차 박물관의 빙수가 떠오르는 것도 같이 들어가는 견과류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아몬드를 한봉지 사다가 집에서 팥빙수 만들 때 넣어먹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요구르트에 섞어 먹거나요. 아몬드도 유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올랐을 건데 얼마나 할지 모르겠네요.

스트레스 지수가 좀 올라가고 있다는 건 제과욕구지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제과욕구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니 스트레스를 받았나봅니다. 만들고 싶은 건 초코칩이 듬뿍 들어간 쿠키, 단호박 스콘, 바나나 스콘, 와플, 팬케이크입니다.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은 쿠키이긴 하나 정말 만들게 될지 어떨지는 게으름신만이 아십니다. 아, 방산시장에서 초콜릿 더 사다 놓아야 하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초콜릿도 운비 상승으로 가격이 오른다 했거든요. 가격 오르기 전에 탄자니아 초콜릿 사두려고 했는데 늦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 가나~.

이글루스에 조선일보 관련 글이 종종 보이는데, 저는 그 변화를 무게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집 앞에서 신문을 들고 올 때 보면 최근 일주일 사이에 무게가 확 줄었거든요. 두께도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기사도 많이 빈약해졌달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가 목요일마다 오는 주말++인데 이게 8면으로 줄었습니다. 하기야 슬슬 기사거리가 떨어질 때도 되었다 싶었는데-대체적으로 이런 신설 섹션은 몇 개월 이내에 기사거리가 떨어집니다; 그 때쯤 사라지더군요-몇 주 전부터 4면이 줄어든 겁니다. 광고가 덜 실린 문제도 있었을테지만 광고가 덜 실리면서 면수가 줄자 몇몇 칼럼을 없앤개 아닌가 합니다. 여행 정보가 튼실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는 정보도 빈약하군요.'ㅅ'
1. 월요일은 아침 6시 반 출근, 9시 반 귀가. 씻고 그대로 뻗으면 취침시간입니다. 운동하고 싶어도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하기야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지요. 3-4년전에 그랬듯이 4시 50분에 일어나 운동하러 다녀오면 되는데, 그럼 아침 나절에 30-40분 정도만 운동하는 겁니다. 2월 말쯤에 아침 운동을 해봤는데 경험상 저는 1시간 10분 정도는 해줘야 하지, 30분가지고는 몸 풀기 밖에 안됩니다. 그런 고로 아침 운동은 조용히 포기. 시간 나는 날만이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쉬는 날이 수요일과 금요일인데 수요일은 샌드위치니 완전히 뻗습니다. 운동 다녀올 생각도 못하고, 씻고 나서는 거실 바닥에 붙어버립니다. 인터넷이고 뭐고 손도 안대고 그러고 있지요. 요즘은 읽을 책이 많으니 책을 붙들고 있는 경우도 있긴 한데, 사실 요 몇 주간의 수요일이 어땠는지는 기억에도 없습니다.
금요일은 좀 낫지요. 그날은 한 주의 업무 마무리니까 일단 운동하러 나갈 정신까지는 있습니다. 단, 어제 운동 다녀오면서 시간 체크를 했더니 같은 거리 걷는데 평소보다 1-20분 정도 더 걸립니다. 허어. 체력이 떨어졌다는 것일까요.

2. 베이킹은 그래도 그럭저럭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것이 항상 정해져 있어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늘어나지 않는 것만 문제입니다. 다시 비스코티 만들기에 손 대서 일단 완전히 숙련을 한 다음, 다른 음식들을 만들어봐야죠. 아마 팬케이크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말입니다. 비스코티와 팬케이크만 제대로 하면 저 혼자 만들어 먹는 간식은 문제 없어요.'ㅂ'

3. 도서관의 도서 예약 가능 권 수가 왜 3권 밖에 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일요일에도 안열고, 토요일도 일찍 닫습니다. 공공도서관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하나요. 도서 신청하면 빨리 구입해주는 것은 마음에 들지만.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예약할 수 있는 권 수가 적어서 불만입니다.

4. 수표 10만원 권을 한 장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현금으로 바꾸고 싶어서 이모 저모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은행에 입금하고 싶어도 영업시간 내 입금만 가능하니 지금으로서는 절대 무리고,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을까 싶어도 그렇게 큰 물건을 살 일이 없습니다. 일단 오늘 만화책 사러 가서 가능한지 어떤지 확인해봐야겠네요.


5. 읽기는 했으나 서계에 올리고 싶지도 않은 책이 생겼습니다. 이런 일은 또 처음이군요. 그나저나 2007년 동안 읽은 책 목록 정리는 언제하죠. 조만간 손 대야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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