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감상.

역시 카오루가 더 예쁩니다.ㄱ-;




「언덕길의 아폴론」완결화를 보느라 어제 늦게 잤습니다. 평소 취침시간을 홀랑 넘겨서 다 봤는데 나중에 한 번 더 애니플러스에서 확인해야겠네요. 카오루의 합격증서가 어느 학교 것인지 제대로 못봤습니다. 게이오인가..? ㄱ-;
하여간 규슈에서 공부해서 도쿄의 대학, 그것도 의대를 붙었다고 하면 굉장히 공부 잘한 것 아닙니까. 뭐, 70년대 유행하던 장발을 하고 있던 게 은근 잘 어울리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ㅁ-;
그런데 맨 마지막, 센타로의 행방을 아는 순간 정말로 '뿜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언덕길의 아폴론」결말을 제게 들으신 빙고님만 제대로 이해하실듯..ㄱ-;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센타로가 그 모습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것도. 아...ㄱ-;

G의 말마따나 음악이 굉장히 중요한,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기에 이걸 그냥 만화로 보면 느낌이 다를 겁니다. 만화는 음악 재생이 안되잖아요.(...) 애니메이션 완성도나 음악 분위기나 전체적으로 기대한 것만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실은, 카오루보다 더 예쁜 사람을 꼽자면 마지막 화에서 센타로의 행방에 대한 힌트를 알려주신 그 분. 분명 딸을 낳으실 거고 그 사람이 딸바보가 될거라는데 한 표 겁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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