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구입을 할 때 어디가 싼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아마존을 이용한 적이 없어서..-ㅁ-;

일단 일서 구입에 대해서는 교보와 예스24를 놓고 고민한 적이 있으니 관련 포스팅을 링크해둡니다.

교보문고 vs yes24 (인터넷 서점 기준)


이 때는 일서가 아니라 한국책을 두고 비교했는데, 이 당시에도 '일서 때문에' 교보문고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게 상당히 장점이라고 했지만, 그 아래도 썼던 것처럼 일서 가격은 교보가 더 쌉니다. 교보는 회원들에게 10% 할인을 해주거든요.-ㅅ-;


그리고 메일로 정보를 받는다고 해두면 광고메일이 날아오면서 1주일에 한 번, 1만원 이상 구입시 쓸 수 있는 1천원 쿠폰이나 2만원 이상 구입시 쓸 수 있는 2천원 쿠폰을 받습니다. 이게 전체 회원 대상인지 아니면 우수회원 이상만 주는 건지 확신은 안서는데, 아마 전자일겁니다. 메일에 딸려오는 것이니 전체 회원들에게 다 주는 것이겠지요. 여튼 이걸 받으면 일본서적의 가격은 더 내려갑니다. 도서정가제 때문에 쿠폰을 쓰지 못하는 것은 한국에서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수입 서적은 예외더라고요.(DVD나 CD도 쿠폰 사용 가능)

대신 일서의 경우 적립금이 낮고, 잡지류는 또 10%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그래도 교보가 쌉니다. 요즘엔 2만원 이상만 무료배송해준다고 해서 뜰까하다가 원서 때문에 참았지요.(그리고 일서는 잘 맞추면 2만원 넘기는 건 쉬운 편이고, 그렇게 해서 우수회원이 되면 한 달에 3장씩 무료 배송 쿠폰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일본 서적의 95% 가량을 교보에서 구입합니다. 나머지 5%가 뭐냐하면, 일본에 직접 가서 구매하는 책입니다.-ㅁ-;
위에 vs를 넣긴 했는데 아마존은 단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주변에서 아마존을 이용하는 분들은

1. CD만 구입한다
2. 출판사가 마이너해서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렵다
3. 품절(절판) 직전이라 오프라인에서 찾을 수 없다

의 경우입니다. 다시 말해 새책은 교보에서 구입하는 것이 낫다는 겁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환율이고요. 요즘 환율이 널뛰기를 하다보니 카드 결제 시 대금이 빠져나갈 때 어떤 환율을 적용받을지 알 수 없습니다. 모 아니면 도죠. 그러니 가격이 확실한 쪽을 선호하는 겁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대량으로 받을 경우, 관세가 붙을 수 있습니다. 최근 관세 매기는 방식(세관 통과비라던가..)이 묘하게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받아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고요. 일단 확실한 것은 배송비 포함해서 10만원인지 15만원이 넘어가면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 20%의 관세를 물어야 합니다.-_-; 최근에는 세관 통과비인지 뭔지가 생겼다는 말도 들었네요.



요약.
북오프로 구할 책이 아니면 교보가 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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