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의 부탁으로 일요일 밤부터 어제 밤까지 총 3권의 책을 주문했습니다. 퇴근쿠폰과 저녁쿠폰을 쓰기 위함이었지요. 그리하여 배불러 가는 것은 택배회사와 편의점 뿐. 아, 편의점 배송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어도 이젠 문제없습니다. 퇴근길에 잠시 들러가면 되어요.
그리하여 내일쯤에는 <두 사람이다> 1-3권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까지는 도착하겠지요. 일요일에 주문한 두 사람 1권은 오늘 아침에 도착 문자가 왔으니까요.

2. 오븐토스터를 한 대 더 구입하여 모처에 둘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발단은 어제 구입한 잡곡빵. 덩어리빵을 보고 있자니, "저걸 반 갈라서 살짝 오븐토스트에 구운 다음 따끈따끈할 때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죠.

3. 어제 마감 세일 시간에 맞춰 신세계에 다녀온 이야기도 해야겠네요. 집에서 왕복 2시간. 신세계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스티키핑거스의 빵을 먼저 보고는 구입할까 했는데 크기가 좀 작습니다. 빵에 버터도 우유도 달걀도 안 들어갔다지만 잡곡빵류에는 위의 재료들이 거의 안 들어갑니다. 레시피에 따라서는 들어가기도 하겠지만 보통 유럽 시골빵 분위기로 만든다면 효모랑 잡곡이랑 밀가루와 견과류 등의 부재료만 들어갈겁니다.(아마도;) 그런 고로 크기랑 가격이 그다지 마음에 안든 스티키핑거스를 뒤로하고 베키아앤누보로 갔지요. 우오. 여기는 가격은 4-5천원 사이지만 크기는 훨씬 더 큽니다. 게다가 7시 전부터 시작하는 빵 마감 세일 덕분에 20% 할인! 보고 있자니 곡물빵을 종류별로 다 사먹어볼까라는 호승심이 생기는군요. 이러면 아니됩니다. 삼백(三白)에 해당되는 것은 많이 들어가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빵은 피하는게 좋아요. (바게트는 삼백 중 이백이 들어가서..-_-)
말은 이리 해놓고 이번 주말에 잡곡빵을 쓴 샌드위치가 올라간다면 그러려니 생각해주세요. 마침 집에 흰설탕이 안 들어간 잼도 있으니 OK....(...)

4. 8월 말에 반강제로 다녀온 모 행사의 알바비가 안들어 옵니다. 슬슬 들어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럴까요. 서류는 경리계로 넘어갔다던데. 이게 나와야 적자인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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