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진으로는 굉장히 커보이지만 접시 직경이 10cm 남짓이다. 그러니 저 과자들도 꽤 작다는 것.-ㅁ-/


1. G가 베이킹을 배우고 있는 걸 보니 나도 조금은 욕심이 생긴다. 배우고 있는 김에, G는 어머니를 졸라 집에 오븐을 들이고 싶다 하는데 그건 우리집 전력 사정상 무리다. 전력 수급이 문제가 아니라 전기세가 엄청나게 나갈 것이라는 문제 때문이다. 그게, 몇 번 썼지만 우리집은 이미 누진세 해당이걸랑. 냉장고와 딤채 두 개와 냉동고가 있는 시점에서 이미 fail. 그나마 마비노기를 하지 않으면서 조금 나아졌나 싶긴 한데. 그것도 모르지. 하하하.;
PS3를 구입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것도 그것이었으나, 예상했던 대로 한 달에 한 번을 꺼내지 않으니 PS3의 전력 소모는 걱정할 일이 없다.(....) 아, 역시, 내 게으름은 예상대로였어. 하하하하하.


2. 고기가 먹고 싶다. 주말에 고기를 먹었는데도 또 고기가 고프다.-ㅂ-;
그런 고로 외식 금지를 외치면서도 오늘 저녁은 고기(돈가스)가 될 듯.;


3. 『백성귀족』2권이 나왔단다. 만세! G에게 『원피스』 66권도 사다줘야 하니 오늘은 필히 서점 가야지.
하지만 『토리빵』8권은 아직이다.....(먼산)


4. 그러고 보니 나는 교보 플래티넘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이북 50% 할인권이 나온다.(...)
조아라 책이 교보에 들어온 줄 알았다면 이쪽으로 구입했을텐데. 젠장.ㄱ-; 이북은 서점마다 돌리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 뭐, 그리되면 새로 처음부터 다시 구입하는 거지. 그래도 상관은 없어.


5. 엘러리 퀸의 『미국 총 살인사건』은 책갈피 이벤트를 하지 않는 것 같아 투덜댔더니 확인하지 않는 사이에 이미 하고 있었다. 게다가 마감이 6월 30일. 헉. 오늘 중으로 주문해야겠다.


6. 노후 계획 및 기타 등등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된다면...; 내일 워크샵에서 토론할 책을 아직 읽지 못해서 오늘은 시간이 버겁다.OTL
사진을 더 이상 묵혔다가는 언제 올릴 수 있을지 몰라 올리고 봅니다. 만화책이나 라이트노벨은 사진에 없기 때문에 일부라고 적었습니다. 『어린 양은 길을 잃지 않아』는 다 읽긴 했는데 아직 감상을 안 올렸네요. 이것도 조만간 책 옆에 가져다 놓고 쓰겠습니다.-ㅁ-



1월에 구입한 책. 정확히 하나는 책이 아니군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블루레이 1권입니다. 지금 DVD로는 6권까지 발매가 되었는데 블루레이는 1-3만 나왔고 4-6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것은 엘러리 퀸 시리즈 개정판인 『네덜란드 구두 살인사건』입니다. 국명시리즈지요. 집에 가지고 있지만 책에 홀딱 반해 다시 구입한다고 한게, 일단 한정 사은품을 준다는 신작부터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일 읽고 싶은 것은 시리즈 첫 책인 『로마모자 살인사건』입니다. 지금 분위기 봐서는 이달 안에 다 구입하겠군요. 이미 음양사 8권이랑 같이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남은 금액을 어떤 책으로 채울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딱 한 권만 더 고르면 되니 곧 주문하겠네요.
뒤에 보이는 책은 『이 그릇으로 먹고 싶어서』라고 해석되는 그릇 책입니다. 대강 훑어보고는 저보다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은 키릴님께 억지로(...) 빌려 드렸습니다. 하하하;




역시, 초점이 살짝 날아갔네요. 지난 목요일에 도착한 책입니다. 맨 위 왼쪽은 『作家の口福』이라는 제목의 원서입니다. 그 옆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블루레이 2권, 그 옆이 『그리스 관 살인사건』입니다. 이번에는 읽고 싶은 책부터 주문하겠다며 장바구니 열어놓고 검색하다가, 역시 한정책갈피의 유혹에 져서 먼저 구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아래 있는 책입니다. 북스피어에서 내는 미미여사의 시대물, 미야베 월드 2막의 새책이 나왔더랍니다. 최고은씨 번역이라 마음놓고 주문했습니다. 근데 주문하고 보니 달력 마우스패드가 함께 들어 있더군요. 그냥 마우스 패드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가운데에 끼워 놓은 종이는 달력입니다. 총 열 두 장이 들어 있고, 한 달이 지나면 빼서 그 뒤의 다른 종이를 위로 빼면 됩니다. 마우스 패드는 책상 위에 올려 놓고 매번 쓰니, 이런 저런 일정을 적는데도 편하지요. 그래서 G에게 줬습니다. 제가 쓰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저는 일정 체크할 일이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그냥 달력을 쓰는 게 좋습니다.-ㅁ-

여튼 저 달력 사은품이 가지고 싶으시다면 빨리 주문하세요. 중단편을 네 편 모았는데 아직 감상은 올리지 않았는데, 『흔들리는 바위』, 『미인』의 오하쓰가 등장하는 아주 초기작입니다. 이게 뒤에 나온 오하쓰 이야기의 원형이 되었다는군요. 저는 오히려 원작보다 이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이게 미야베 미유키의 이야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다르기도 합니다. 오카모토 기도의 『한시치 체포록』과 닮아 보이기도 하고요. 전 『미인』보다 이쪽이 마음에 듭니다.


이걸로 간단 구입기 끝. 이제 새로 구입할 책을 찾으러 갑니다.+ㅅ+
(1)이라 적었는데, 이후에 실제 책을 받아 읽어보면서 평가가 또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ㅁ-; 이전의 생각은 웹에서 표지를 들여다보고 느낀 것이었거든요.
일단 교보문고에서 들고 온 표지사진 한 장.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올디..라고 해야하나. 빈티지라고 하기엔 미묘하게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문판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한데 실제 보니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어제 저녁 운동 나가면서 영풍문고를 질러 나갔거든요. 서가 사이를 지나가다가 최근에 새로 나온 책이 뭐 있나 슬쩍 들여다보는데, 엘러리 퀸 시리즈가 퍼뜩 떠오르더랍니다. 마침 매대에 올려져 있더군요. 그리고 보는 순간 '이것은 반드시 사야할 책'으로 지름목록 0순위에 바로 올렸습니다. 만져 보고 나서는 '서가 공간이 부족하면 다른 책을 처분하고서라도 구입해야하는 책'으로 다시 정정했습니다.

최근에는 책 판형이나 편집, 제책에 대해 홀딱 반해 책 스토킹(...)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공사에서 나온 『증인이 너무 많다』와 『맹독』은 그런 의미에서 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저속한 표현으로 하자면, 까였습니다.;)
이타카에서 나온 『은하영웅전설』은 제책과 편집, 표지에 홀딱 반한 경우인데, 책 자체가 그리 땡기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공간이 충분했다면 당장에 구입했겠지요. 그리고 오타문제가 번역 문제의 지적이 있다는게 걸렸습니다.(그리고 10권을 훑어 보다가 몇몇 호칭문제가 거슬린 덕분에.;)

suha님이 검은숲이 시공사라고 가르쳐 주셨는데, 과연. 맨 뒤의 판권기(였나;)를 보니 출판사는 시공사, 브랜드는 검은숲으로 나옵니다. 그건 나중에 확인한거고, 일단 책 자체에 홀딱 반했습니다.
책 크기는 시공사에서 나온 도로시 세이어스의 『시체는 누구?』 초판과 비슷해 보입니다. 손에 알맞게 잡히는 정도의 크기로군요. 큰 판형은 아닙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아래의 붉은색 부분은 띠지더군요. 책 자체는 크래프트지의 하드커버. 크래프트리를 쓴 덕분에 오래된 책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실제본 하드커버라는 점에서 점수가 더 높습니다. 5장을 넘겨야 실이 등장하는 걸 보니 책 종이는 얇은 걸 썼고(보통은 3-4장), 책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페이지 수 확인은 하지 않았군요. 여튼 면지부터 시작해 책을 넘기면서 계속 하악하악대고 있었으니....;
속지는 가장자리를 염색했습니다. 주황에 가까운 색으로 염색했는데 그래서 낡은 느낌을 줍니다. 헌책방에서 어렵게 구한 책이란 느낌이라니까요.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본문 편집이 어땠는지는 보지 않았습니다.OTL 책 값이 15000원이라 해도 아무렇지 않게 지르겠다 했는데 또 정작 책값 확인은 하지 않았네요.-ㅁ- 그정도로 흥분해 있었나봅니다.
지금 보니 『로마 모자 미스터리』 기준으로 가격은 13000원, 427쪽입니다. 쪽수가 많은데 비해서는 두껍다는 느낌이 안 들지요.

여튼 시공사 사장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책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ㅁ;.. 아.. 이 애증관계;;


0. 패션파이브(Passion 5, P5) 간식이 냉동고에 들어 있는 걸 발굴해 밀크티랑 같이 먹었습니다. 사진을 보아하니 언젠가의 주말 아침 간식이었을듯..-ㅁ-; 햇살이 없는 걸 보니 아침 아니면 저녁인데, 저런 간식을 저녁에 먹었을리는 없거든요.


1. 엘러리 퀸 시리즈가 다시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는데 번역자가 제각각이라 손이 안갑니다. 거기에 현재 국명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 『로마 모자 미스터리』,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나온 엘러리 퀸 시리즈는 절판되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다 구했거든요. 번역 비교를 해보고 싶은 마음 반, 있으니 안 사도 된다는 마음 반. 어느 쪽이 이길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이러다가 도서관에 신청하고 끝...?;
(블로그에 적었다는 것은 사실 방문해주시는 다른 분들의 옆구리를 퍽퍽퍽 찌르기 위함인데.)
거기에 출판사가 어디 자회사인지 궁금하군요. 검은숲이라는 곳인데 여기서 낸 책의 번역자를 훑어보면 허투루 하는 곳은 아닌 모양입니다. 다들 제가 한 번 이상 번역서를 읽어본 분들이거든요. 신인이 아니라 어느 정도 검증된 번역자라는 걸 생각해보면 막 생긴 곳은 아닐 것 같고, 엘릭시르처럼 중견 출판사의 자회사일 것 같아서 말입니다.
다만 책 나온 걸 보니 엊그제 구입한 모 책에서 언급했던 장르소설 번역서 관련한 이야기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이건 다음 기회에 다시 이야기하지요.


2. 어제 일해보고 알았습니다. 전 단순 노동 작업을 굉장히 좋아하는군요.-ㅁ-;
하기야 마비노기에서도 단순 작업을 굉장히 즐겼지...ㄱ- 마비노기를 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긴 한데, 비용보다는 시간의 문제가 큽니다. 마비노기 다시 시작하면 거기에 몰두해서 한참 시간을 쏟을 것 같거든요.
여튼 행복하게 단순 노동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3. 아무래도 조만간 이천 내려갔다 올 것 같습니다... 커피 마시러 이천까지 가다니. 아니, 강릉 가는 것보다는 비용도 덜 들고 가깝잖아요? 휴가 있으니까 슬쩍 평일에 다녀올까 합니다. 설 전후에 가다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늘어질거예요.;


4.  베이킹 사각틀을 하나 살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틀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게 오븐에 들어가느냐가 문제지요. 정 안되면 그냥 은박 도시락을 써서 구울지도. 그걸 안하는 건 굽고 난 뒤의 폼이 안나서 그렇습니다. 가장자리 모양이 예쁘게 안나거든요.-ㅂ-


5. 자아. 슬슬 나갈 채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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