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보다는 그 앞에 붙은 코드가 중요합니다. 은색으로 봉인된 코드.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뽑기운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바닥이더군요. 하하하하하.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없이 업무로 달렸습니다. 으으윽.;
어제 퇴근 후부터 갑자기 업무 메일이 두 건 날아왔는데, 각각이 다른 업무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그 둘을 가지고도 머리 빠지겠다며 끙끙대고 있는데 이러고 있자니 몇 달 전이 생각나네요. 옆자리 동료는 그 당시 맡은 업무가 세 건이었거든요. 프로젝트 세 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또 다른 업무도 맡아서 정신없이 움직이던데 저는 둘 가지고도 버겁습니다. 오늘 갑자기 왜이리 휘몰아치는 건지.
아무래도 노트북 들고 퇴근해야겠어요. 집에도 노트북은 있지만 화면 큰 것이 좋고, 쓰던 것이 좋습니다. 으흑.;ㅂ;


글 쓸 시간이 안 난 것보다는 메일을 하도 보내다보니까 글을 쓸 생각이 안 들더군요. 아니, 글 안 썼다는 것도 방금 전 깨달았습니다.ㄱ-;


책 리뷰 써야하는 건은 조금 뒤로 미루고.; 가능하면 오늘 퇴근 전에 올리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런 고로 내일은 재택근무 확정. 하하하하하하하.


제목이 문법상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넘어갑시다.


제가 맡고 있는 업무 M의 지휘자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는데 하겠느냐? 종료는 내년 6월 경이다."

그리고 저는 그에 대해 "네,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경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 모든 설명을 듣고 나서 다시 떠올렸습니다.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은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저는 함정에 빠졌습니다.


<SYSTEM> You've got TRAP.
<SYSTEM> 키르난은 함정에 빠졌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Y/N>

Yes.


우리는 이것을 한 단어로 이렇게 말합니다.

자승자박.






한줄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을 이번 주말까지 해야한답니다. 데헷~♪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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