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 채 들어서 상 위에 올려 놓고 찍었더니 수증기 때문에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이건 자폭테러입니다. 후후후. 제 위장도 같이 고통받고 있으니...(탕!)

지난 일본여행(1월-_-) 때 G가 사들고 온 야키소바 소스가 유통기한이 그리 멀지 않아서 2주 연속으로 만들어 먹고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만들어 먹자는 이야기를 안 하더군요.
양배추를 달달 볶고 옆에서는 건면을 삶고. 그리고 삶은 우동면을 넣고 소스를 뿌려 잘 섞습니다.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 소스의 비율이랑 면을 어떻게 처리하는가가 관건이네요. 하지만 이번 주말 하고 5월 초의 짧은 연휴 때는 카레우동을 만들 생각이니 야키소바 소스는 줄어들지 않겠군요. 이번 카레에는 어떤 고기를 넣을까.-ㅠ-





1. 목요일인데 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내일까지만 버티면 토요일은 쉴 수 있는데, 그게 참 힘드네요. 지난 토요일에는 ... 아, 제대로 못 쉬었지.OTL

결혼에 대한 어머니의 압박이 커지는 것은 생각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아서인가봅니다. 스물 여덟 때랑 서른 둘 때 결혼운이 있다고 했다던가요. 그래서 G먼저 보내고 그 다음에 저 보내는 식으로 빨리 치우려 했는데 상황이 틀어진 겁니다. G도 저도 둘다 늦었지요. 저는 결혼운이 내년에 들어온다 합니다. 어머니가 올 초부터 계속 저를 들 볶는 것도 올해 사람을 만나서 내년에 결혼하라는 것일텐데 전 속으로 이러지요.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결혼은 제가 결정합니다. 수 많은 사람을 제 앞에 데려다 놓아도 고르는 건 저입니다.'ㅅ'
(그러니 좀 놔두세요.OTL 어머니도 괴로우신 것 알지만(주변 친구분들의 등쌀에-_-) 당하는 저는요?)

조금만 더 스트레스 받으면 내년엔 독립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물 건너 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요.;


2. 평소라면 이런 스트레스를 뭔가 지르는 것으로 풀거나 여행계획 짜는 걸로 풀텐데, 지금 둘다 금지입니다. 교보는 5월이 되어야 지를 수 있고(자금 문제 + 자격 유지 문제), 먹는 것은 식이조절 때문에 소소하게 지르는(...)것으로 막고 있고요.
그래서 눈을 돌린게 야후 옥션. 아하하하하하~
지르고 싶은 것이 하나 생겼는데 배송문제 때문에 좌절했습니다. 일본내 배송은 무게보다는 크기인 것 같던데, 그래서 일본내 송료는 1천엔 남짓입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받으려면...10kg 잡아야 하고 그러면 1만엔 나오더군요. 13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격이 비싸서, '그러면 차라리 S네 집으로 받고 내가 일본 다녀오겠다!'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뭐, 그게 가능할리가 없지요.OTL 왕복 항공권 생각하면 당연히 EMS로 받는 것이 쌉니다. 하하하하하하하.


3. PS3는 대강 가격 알아봤는데 비슷비슷하고 차이가 없어보이는군요. 그냥 교보에서 구입할 생각입니다.'ㅅ' 재고 알아보고 예약해서 받아야지요. 아, 이제 블루레이를 볼 수 있겠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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