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를 붙이자면 맥모닝 3번째 시식기쯤?
아니, 세번째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인사동 맥도널드에서 팔았던 에그버거도 맥모닝의 일종으로 본다면 세 번째는 넘습니다. 하지만 <맥모닝>을 한국에서 먹어본 것으로 따지면 첫 번째, 에그버거를 제외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먹은 것을 합하면 세 번째입니다. 아마도라고 하는 것은 맥모닝을 일본에서 한 번 먹었는지 두 번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기 때문이지요.

일본에서의 맥모닝은 그렇게 작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난 일요일 아침 G와 함께 찾아간 대학로의 맥모닝은 굉장히 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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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봐서는 잘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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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잼과 비교하면 크기가 대강 짐작이 가실겁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잉글리시 머핀의 크기 절반 정도입니다. 지름이 절반이 아니라 면적이 절반쯤 되겠군요. 이 모양을 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샤니 꿀호떡보다도 작을겁니다.
이건 베이컨 에그 머핀으로 G가 시켰습니다. 하지만 2/3정도 먹은 시점에서 더 이상 못 먹겠다 하는군요. 평소 아침은 굉장히 조금 먹는데다 전날의 일로 아침 숙취가 꽤 심했습니다. 한 입 얻어먹었는데 그냥 베이컨 달걀 샌드위치지요, 뭐. 그보다는 상당히 기름지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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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잉글리시 머핀만. 이것도 굉장히 작았습니다. 하하..



맥모닝 체험은 이것으로 끝. 두 번 먹을 일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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