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던 옥수수식빵. 샤니거라 파리바게트의 옥수수식빵을 떠올리며 구입했는데 무미에 가까운 맛이더군요. 빵을 먹는다는 의미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싸니까 그걸로 위안합니다. 빵이 아주 먹고 싶었는데 사러 나간 시각이 오전 6시 반이었지요.ㄱ-;


1. 위 상태가 안 좋다는 건 최근 며칠간 계속 썼는데, 간신히 그 원인 중 하나는 어제 막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트레스 원인 하나는 막기가 어렵네요. 몸이 불어서 그걸로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이런..-_-; 일요일의 결혼식에서도 점심은 먹지말고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있어서 좀 진득하게 붙어 있고 싶었는데 무리겠네요.; (하기야 가면 '언제 가?', '안 가?' 소리가 대부분일듯;;)


2. 아침밥을 먹고 나서도 위, 정확히는 식도쪽 상태가 안 좋아서 투덜댔는데 액체를 들이붓자 속이 편해집니다. 그것도 신기합니다. 요즘엔 식사 전후 2시간 룰은 못지키고 간신히 한 시간 채우고 있네요. 다만 여기서 액체라고 표현한 것이 함정이라, 아침부터 홍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하하하. 커피는 빼도 홍차는 마셔야겠더군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지금 자체 고문을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위랑 식도. 아하하하하; 뭐, 이런 걸 한 두 번 겪었나요. 커피라도 일단 패스한게 다행이고. 아, 그래도 토요일 약속 때 커피마시는데는 문제 없습니다.+ㅅ+ 요 며칠 커피 끊은 것도 토요일에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였지요.


3. 빙고님 블로그에 댓글달다가 문득 생각나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둘다 최악이라 그나마 나은 쪽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멋모르는 부잣집 아가씨도 싫고, 자기가 제대로 된 시민운동가인양 포장한 거짓말쟁이도 싫습니다. 전자는 행정능력이 있는지-솔직히 없다고 생각하지만-_--알 수 없고, 전임 시장을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휘둘릴 것 같거든요. 거기에 사학법 개정에 대한 건, 남의 아이는 안되지만 자기아이는 된다는 건(이거야 뭐, 흔히 보는 일이긴 합니다-_-) 등등이 겹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아는 분 말씀대로 '자기가 삼성인줄 아나'봅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이미지도 같이 추락했네요. 내부고발자를 내쫓고, 노조가 생기면 망할거라면서 반대했다면서요. 문제 저지른 사람도 재고용했다 하고. 전형적인 자기 식구 감싸기입니다. 이런 사람을 믿고 맏기기엔 고양이에게 사료 맡기는 꼴 같습니다. 아니.. 이렇게 비유하면 고양이한테 미안하지.-_-; 여튼 철수형님이 큰 실수하셨다고 봅니다. 허허허.;

그날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투표여부도 갈릴 것 같은데 어느 쪽에 표를 줄지는 대강 정해두었습니다. 한다면 출근 전에 하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ㅅ'


4. 이전에 구입해서 읽던 책에서 스리바치(すり鉢)를 보고는 홀딱 반했습니다. 절구사발이라고 하면 조금 어색하지만, 일본식 돈가스 집에서 깨를 갈라고 내주는 작은 절구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그게 작은 스리바치지요. 한국의 절구는 찧지만 일본의 절구는 갑니다. 그래서 마를 가는데 쓰기도 하고 깨를 가는데 쓰기도 하고요. 집에도 어렸을 때는 이런게 있었는데, 도자기다보니 무겁기도 하고 깨지기도 해서 지금은 플라스틱으로 된 것만 남았습니다. 마늘 빻을 때 쓰지요.
여튼 책에서 소개된 곳의 이름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すりばちかん(스리바치칸)이라는 박물관 겸 전시관이 있었던 것이 기억나 그걸로 검색했습니다. 바로 나오네요. 마루혼이라는 곳입니다. (http://suribachi.co.jp/) 그리하여 이번엔 야후 재팬에서 재검색. 그랬더니 마루혼의 절구를 라쿠텐에서 팔더군요.(링크)
크기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데.....이렇게 파는 것을 보니 일본에 가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만드는 곳 이름을 알았으니 다음에 가게 되면 하나 구해와야겠습니다. 용도가 뭐가 될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고요. 하하하;


5. 비가 저녁 때 전에는 그쳤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운동 나갈 수 있는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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