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 막노동의 여파로 지금 반쯤 눈이 감기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주 내내 눈이 감기는데, 낮잠을 자면 밤잠을 자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밤이 되면 눈이 말똥말똥해서 잠은 잘 안 옵니다. 어흑.; 그래서 오늘은 카페인을 끊어보자 싶어서 버티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하기야 지금 위 상태를 생각하면 커피 카페인을 부을 경우 바로 뒤집어 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홍차만 마시고 있지요. 그나마도 오늘은 안 마셨지만.

카메라에서 사진을 옮겨두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포스팅 거리가 잔뜩 밀려 있는데 일단 일본여행 쪽부터 끝내놓고 하지요.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ㅠ- 빠르면 내일 끝낼 수도 있겠지만 그게 되려나요. 내일도 마비질에 매달려 있으면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그외의 간단한 잡담들.

- 앞서도 썼지만 「스바루」작가가 다시 스바루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쓰나봅니다. 2권까지 나온듯하군요. 하지만 저는 패스. 사면 집에 둘 곳이 없어요.

- 츠바사가 28권으로 완결난 것을 알고는 막 달리려던 찰나, 발목을 붙잡은 것도 서가 포화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벼룩시장 하기에 벅차군요. 아마도 모았다가 북오프로..?;

- 쇼콜라윰은 갈 때마다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쿠키는 좋지만, 그리고 홍대 주변에서 그런 쿠키를 그런 가격에 파는 곳이 없지만 분위기가 마음에 안듭니다.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지나치게 단골 위주의 가게가 되면 '자기들끼리 노는' 분위기가 조성이 됩니다. 거기도 그런 느낌이 들어서 갈 때마다 내키지 않는 겁니다. 뭐, 저도 살갑거나 부드러운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가게 점원에게는 그런 것을 기대하는 편입니다. 쇼콜라윰에서는 뭔가 슈퍼마켓에서 물건사고 나온다는 생각도 드니, 끄응...
아니, 뭐, 이런 불평은 방금 다 먹은 아이헤른(고양이발 쿠키)이 너무 달게 느껴지고 느끼해서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서비스나 분위기에서 만족도를 느끼지 못했다면 맛이라도 입에 맞아야 할텐데 이번엔 그게 아니었던거죠.'ㅅ'

- 원서를 열심히 구입하고 있는 것은 외부 지원금이 조금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비싼 책도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고 있습니다. 단, 정말로 구입하고 싶은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책 욕심이 줄었냐는 말은 절대 안하지만 말입니다. 지금 제 책상 위에 대기하고 있는 도서관 책이 상당하거든요.'ㅂ' 빌려온 책과 도서관 책을 모아 쌓으면 60cm는 될 것 같군요. 즐겁게 잘 먹고 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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