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어머니가 신문을 열심히 보시더니 전화기를 붙들고 통화를 하십니다. 신문은 여행사에서 낸 상품 광고를 보기 위해서 였고, 전화 통화는 같이 가는 친구분들께 어디 갈래를 묻기 위해서입니다. 호주와 동유럽 중에서 고민하시던데 동유럽 좋다는 제 말에 홀딱 넘어가신 모양입니다. 게다가 같이 가는 사람들 중에는 동유럽 가본 사람이 없어서 더 그랬나봅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



"3월 15일부터 갈 건데, 열흘 정도 가려고요."



라는 통화내용.OTL
열흘간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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