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포화란 단어는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과학시간에 들었습니다. 다른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붕산을 열심히 녹였던 기억이 나니 .. 어쩌면 초등학교 때인지도 모릅니다. 원래 물 100g 당 녹을 수 있는 붕산의 양은 정해져 있지만 가열을 하면 무한정까지는 아니고 하여간 계속 녹습니다. 소금과 달리 붕산의 용해도는 용매의 온도에 따라 가파르게 상승하는 그래프를 그립니다.
과학시간은 적당히 하고 여기서 멈추지요. 하하.;


예전에 이글루스 밸리에서 책사보는병신인가, 그 비슷한 글이 뜨면서 병신인증글도 한창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때 올려볼까 하다가 번거로움에 지쳐 살며시 포기했는데, 최근에 해가 길어지면서 사진 찍기에 적당한 빛이 들어와서 지난 주말에 찍었습니다. 겨울에는 해가 이렇게 들어오지 않아서 은근히 어둡거든요.
아, 그리고 직접 책 제목을 확인할 수 있게 큰 사진으로 올리다보니 사진 압박이 상당합니다. 주의하세용.


유리문이 있는 베란다가 딸린 방이 제 방입니다. G의 방은 세탁실로 달린 창문이 있지요. 원칙적으로 그쪽 베란다는 밖에 유리문을 달면 안됩니다. 화재시 탈출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러하나 요즘엔 베란다에 다 설치를 하죠.-ㅂ-
어쨌건 제 쪽은 창고가 딸린 방에 가깝습니다. 왜이리 산만한가 하면 책의 증식 속도를 폐기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흑. 바닥에도 마구 쌓여 있군요.









사진을 20장 찍어서 올리는데도 전부 설명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좀...;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근데 사진으로 보니까 더 엉망이라서, 조만간 버릴 것은 버리고 남길 것은 놔두고 해야겠습니다. 서가가 더 넓으면 좋겠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더 넓어지면 또 더 많은 책을 사게 될겁니다. 그러니 이쯤에서 한 번 감축을.-ㅂ-;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