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빙과는 내용물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엊그제 영상까지 다 봐놓고는...-ㅂ-;;;


엔하위키의 빙과-고전부 시리즈 항목을 찾다보니, 애니메이션 11.5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본편 11화와 12화에 들어갈 부분에 수영복 서비스가 삽입된 애니메이션이 한 편 더 있다는 이야기지요. 처음 들었을 때는 궁금하지만 구할 수 없다며 넘어갔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게 만화책 『빙과』3권의 부록이랍니다. 한정판인데다 여름에 나온거라 구할 수 있을라나 싶어 포기했는데, 교보에서 찾아보니 주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외주문이라 재고가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러면 예치금으로 돌리면 되겠다 싶어 그냥 구입합니다.
(요즘 한 달에 10만원 가량은 꼬박꼬박 쓰고 있으니까요. 백수주제에.ㄱ-;..)

도착한 것은 생협 모임 직전. 하하하. 날짜도 정확하게 잘 맞춰서 이날 들고 나갔습니다.


주문하면서도 긴가민가했는데 도착한 것을 확인하니 블루레이 맞습니다. 만화책 특전 영상으로 DVD가 붙는 건 『XXX홀릭』 때문에 종종 보았지만 블루레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기야 일본 만화책을 사는 것도 꽤 오랜만이라 생각하긴 합니다.; 요즘은 거의 번역본을 사니까요.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돌려 보았습니다.
내용은 그럭저럭 알고 있으니 보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일본어 듣기 실력이 딸려도 눈치로 때려맞출 수 있는 수준은 되더군요.


에루나 마야카나 둘다 생각보다 글래머였다는 것..... 아니 근데 시내 수영장에서도 비키니인가요. 원래 그런건가. 물론 학교수영복을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 위아래 원피스형을 더 많이 입지 않나 싶어서...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얼굴을 붉히는 오레키가 참 귀엽습니다. 흐흐흐흐흐.////


블루레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만큼 화질이 좋았다는 생각은 안하긔...? 나중에 다른 블루레이랑 비교해서 돌려보면 알겠지만 에바 극장판에 비한다면 블루레이인가 싶은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빙과』 블루레이를 구입하면 양쪽 비교하는 것도 해봐야겠네요.'ㅅ'



아차차. 왼쪽의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는 이전 판의 개정판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번에는 오사카랑 교토, 고베 다 다루고 있으니까요. 몇몇 집은 찍어 놓았으니 나중에 가겠지만 제 취향의 집이 홋카이도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간사이 여행 초급자보다는 한 두 번 다녀온 사람들에게 좋겠네요.'ㅂ'


까날.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니들북(대원씨아이), 2013, 13000원.
米澤穗信 원작, タスクオ-ナ 그림.『氷菓 3 オリジナルアニメBD付き限定版』.  角川書店, 2013, 5만 6천원.

빙과는 교보에서 구입하면서 할인 받았습니다. 위의 가격은 할인 전 가격이고요. 그래도 비싸긴 비쌉니다.(먼산)
........................




아아.-_-
얼굴이 썩습니다.
썩은 미소가 걸립니다.




슬슬 소설판을 다시 보아도 되겠군요. 물론 시간이 난다는 전제하에.;
자아. 그리고 하이라이트.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한 그 무엇입니다. 아마존 주문을 호텔로도 무리없이 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쾌재-카드명세서에는 눈물-를 불렀습니다.



도착한 물품 두 종류. 사진이 작으니 주문 내용은 안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두 가지. 아마 이미 내용 파악하시고 포복절도 하고 있으실분도..ㄱ-;
왼쪽은 지금은 절판되고 없는 『바티칸 기적조사관』 첫 번째 책입니다. 이후 문고판으로 나왔고, 2권부터는 그냥 문고판만 나왔다는군요. 그리고 오른쪽은...




꼼짝 못하고 인증.-ㅂ- 예이! 인증이라도 좋아요!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예요!
사실 이 그림보다는 계단참에서의 그림이 더 마음에 들지만, 그리고 이쪽은 그 그림보다 지나치게 누구 가슴이 확대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뚜껑을 열면 그 안에 하늘이 보입니다. 하늘 한 가운데 있는 문구는 "There once was a manor on the hill where two witche lived."입니다. 해석하면 "(옛날 옛적에)언덕 위에는 두 마녀가 살았던 장원이 있었습니다." 쯤? 마녀가 누구인지는 물어봐야 입만 아프죠.-ㅂ-;




내용품을 다 꺼내어 펼쳐 놓았습니다. 설정집도 같이 들어 있고, 저 위의 불투명 케이스가 게임 DVD입니다.




그리고 아마존 중고 서점에서 구입한 또 한 책이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 서점 구입이고요. 위의 네 권이 요네가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저는 그냥 첫 권의 제목을 따라 『빙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4권까지 나와 있던가요.; 애니메이션과 소설의 분위기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합니다.

아래쪽이 『바티칸 기적조사관』시리즈입니다. 이렇게 펼쳐 놓고 보니 1권과 6권도 채워 넣어야 할 것 같은데, 6권은 표지가 참으로 마음 안들지 말입니다. 1권은 저기 맨 오른쪽에 사놓은 비문고본으로 끝. 하려고 했는데 펼쳐 놓고 보니 1권이 있어야 구색이 맞나요. 사올걸 그랬나. 이건 그 다음까지 조금 더 고민하지요. 게다가 오늘 국민카드 쪽에서 나온 기분 안 좋은 메일도 하나 있으니, 나중에 함께 다루겠습니다.(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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