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제목을 달아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주말인가 지지난 주말인가 시청쪽에 나갔더니 이런 건물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파도, 아니 한강물이 넘실대는 걸 형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포세이돈 어드벤처』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고. 예쁘고 아리땁고 멋진 시청 건물은 어디 두고 저런 괴상망측한 건물을 가져다 두어야 하나 싶고.ㄱ- 건물 쓰기 싫었으면 그냥 그거 다른 곳에 이전하지?
고전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내게는 절대 취향에 안 맞는 건물... 게다가 난 유리건물 질색이란 말이닷! 기왕 건물 세울 것이라면 좀 주변 분위기와 맞추지, 그 건너편 덕수궁하고는 분위기도 안 맞잖아! 혹시 런던의 거킨이라도 참조했던 거야?


취향의 건물이 아니라고 투덜댑니다. 이전에는 건물 때문에 저 쪽으로 일부러 돌아가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그냥 한국은행쪽으로 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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