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름은 Flex 키보드라는데 블루투스 키보드 맞습니다. 아직 제대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이번 주말에 써보겠다고 벼르고 있지요. 평소 집에 있을 때는 노트북을 꺼내 쓰니 쓸 일이 없는데 마실 나가면 또 쓸 일이 생기거든요. 그런 이유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한 겁니다. 아이패드에 아래아 한글도 깔려 있으니 키보드만 있으면 어디서든 문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특히 번역이나 해석작업 할 때는 아이패드에 키보드 붙이는 것이 훨씬 편하지요. 확밀아 때문에(...) 밖에 나가도 아이패드는 매번 들고 다니니 키보드만 덧붙이면 되거든요.
근데 대부분의 키보드는 크기가 큽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물론 들어본 것은 몇 개 안되지만 무겁다는 것은 감점 요인입니다. 대개 크면 무거우니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ZAGG 키보드는 실물을 보았습니다. C님이 들고 오신 걸 써보고는 그대로 반했지요.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미국에서 W모 대행 사이트를 통해 주문을 해서 받았습니다. 음, 그러니까 4월 6일에 주문했고, 12일에 대행지에 도착했습니다. 배송비 결제를 바로 했고, 그리고는 지난 주에 도착했지요. 아마 17일인가봅니다. 미국에서 날아오는 게 17일에 도착했으면 꽤 빨리 왔다 싶네요.:)



로고를 보시면 배송대행업체 어디를 이용했는지 대강 아실 겁니다.




C님은 국제배송을 통해 받았다는데, 배송비가 상당했던 데다가 물건이 완충재 없이 덜렁 와서 파손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배송 대행을 신청했는데, 미국내 배송은 무료인지라 세금만 추가되었고, 배송비는 2파운드(무게), 13500원이었습니다. 할만 하더군요.




개봉 전의 크기는 이정도입니다. 위에 올라간 것은 아이패드 2고요.




꺼내서 맞춰보면 이렇습니다. 크기차이가 많이 안나죠. 아이패드는 저 키보드 전용 케이스 겸 스탠드로 세워 놓은 상태입니다. 저렇게 놓으면 모니터 보면서 작업하는 것과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쓰는 건 아마 이번 주말일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일이 있어서 나가야하는데, 거기서 미리 써볼 것 같거든요. 충전만 해놓고 아직 블루투스 설정도 안했는데, 게다가 블루투스 설정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제대로 쓸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됩니다. 뭐, 그래도 이제 노트북 없이 키보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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