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헝그리 플래닛을 읽다가 야채의 범람에 버럭 화를 냈습니다. 책 읽을 때 아주 심각하게 거슬리지 않는 이상은 내용파악만 하고 넘어가는데, 가끔 요주의 단어로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 때 그 때 걸리는 단어가 다른데 요즘에는 야채가 걸립니다. 다른 일본식 단어는 잘 모르니 봐도 모르지만 야채는 엄연히 채소(아니면 생협에서 들은 대로 남새)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왜 역자들이 야채라고 쓰는건지. 공부 부족인거죠 뭐. 그러고 보면 나름 알아준다는 번역자들도 채소가 아니라 야채라고 해놔서 화냈던 적이 몇 번 있었지요. 번역자들을 위한 한국어 문법, 어휘 교육을 강제로 해야하지 않을까요.-_-
(국내 창작서보다는 번역서를 많이 보다보니..)

2. 윗 부분을 쓰며 이글루스 밸리에 올라온 어떤 맛집 관련 글을 보다가, 제가 하나하나 교정을 보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커팅되어가 아니라 잘라져, 혹은 잘라서. 2% 부족하다는 말을 그렇게 반복할 필요가 있는겐가?)

3. 제가 쓰는 글도 문제가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하하; 남말할 처지가 아니죠.

4. 사진 정리 안 한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사진 정리를!

5. 엊그제 리코타(G 방에 있는 컴퓨터. 거실 컴퓨터는 밀크티)에서 제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사진 업로드 하는 쪽이 자바스크립트 에러로 한 번에 한 장씩 밖에 안 올라갑니다. 밀어버릴까요, 아니면 IE7로 업그레이드 할까요. 지금 쓰고 있는 것은 IE7인데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하지만 리코타의 컴퓨터 사양은 밀크티보다 낮으니(하지만 시스템 안정성은 리코타가 더 좋음) IE7을 넣었을 때 제대로 돌아갈지가 문제입니다. 깔았다 문제 생기면 엎어야 하잖아요.

6. 엊저녁의 위통, 아침의 설탕 폭주는 아무리 봐도 어제 결정난 발표 순서 때문입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지만 맨 처음 발표라면 ... (먼산)

7. 오늘은 출장이 있습니다. 부사수들 데리고 견학(?)갑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