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쓸 여력도 없으니 짧게 언급.

1. 작년 초인가에, 사직단 복원계획이 문화재청 주도로 나옴. 이미 사직단 복원과 관련된 용역이 시작되었다고 함.
2. 사직단 복원 이유는 "끊어진 정기를 잇기(받기) 위해서"라고 함.
3. 사직공원 내부에 있는 도서관도 이전해야함.


그러나 도서관은 교육청 소속-그러니 교육부이고, 땅 자체는 문화재청 소속이니 종로도서관이나 어린이 도서관 모두 그대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음. 종로구든 어디든 이전할 부지는 없을 것으로 보임. 현재 도서관 이전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확실한 것은 사직단 복원 계획뿐임. 여기서는 도서관 이전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 듯.

자아. 여기서 문화재청에게 도서관 이전 비용이나 장소를 내놓아라 하면 분명 안 내놓겠지.
(그렇다고 주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님. 장소를 마련할 때까지 이전 못한다고 버티는 방법도 있고.)

4. 그렇다면 종로구 도서관은 정독도서관만 남는다. 서울시 어린이 도서관은 강북에 자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과연 도서관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5. 사직단의 복원 이유를 보니 유사역사학의 분위기가 폴폴 난다. 애초에, 사직단에서 단군왕검 제사를 올리는 걸로 아는데....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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