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열어놓고 끙끙끙끙끙. 저기에 밀크티 담아 마시면 참 좋을 거예요!(...)



나름 구입할만한 이유는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차 우리기용으로 예전에 구입한 대형 티포트 하나 외에 일상 티포트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쓰고 있던 무지 포트는 G에게 넘겼거든요. 요즘 도통 차를 안 마시고, 마셔도 로열밀크티다보니 포트를 쓸 일이 없습니다. 점점 설거지가 번거롭다며 적당히 냄비와 머그를 써서 마십니다. 포트는 쓸 일이 많지 않아요. 허허허.



교보문고에다 내년 3월 4일에 들어오는 『꽃보다도 꽃처럼 15권 화집동봉판』의 예약문의-마스터님 정보: http://natalie.mu/comic/news/169469-를 했더니 3월 4일에나 나오는 책이라 예약이 1월 22일에 가능하답니다. 근데 저 책 예약은 1월 20일까지 받습니다. 아마존에서 그래요.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교보문고의 일본쪽 총책-아마도 토한-에서 아직 예약 불가, 받을 수 없음, 예약 확정은 불가능이라는 정도의 답변을 했나봅니다.

그리고 그 답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일주일 사이에 예스24와 알라딘은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교보문고는 여전히 안돼요.

지난 토요일에 오프라인에 가서 직접 질문하고 연락처 남기고 왔는데 어제까지도 내내 답이 없었지요. 토요일에 바로 메일 써서 질문하고 있었으니 그 답이 아무리 주말 걸렸다고 해도 안 올리 없었을 텐데 제게 전달이 안 된 셈입니다. 아마도 다른 업무 때문에 제게 다시 연락한다는 걸 잊은 모양입니다만. 결국엔 안된다는 답변.


그리하여 알라딘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쿠폰 쓰고 했더니 예스24보다 아주 근소하게 저렴하더라고요. 그래봤자 12월의 여러 상품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그냥 책 하나만 주문하고 말았고요.



병원은 오늘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증상을 보더니 헤르페스라고 하길래 기겁했더니만 다시 포진이냐 물으니 맞다, 단순 포진이다라고 알려주시네요. 헤르페스라고 하면 자연스레 성병이 먼저 떠올라서 말입니다. 하기야 헤르페스도 발진, 포진이었지요. 하하하하.

문제는 포진이 생긴 즉시 약을 발랐다면 괜찮았을 텐데 지금은 이미 포진이 올리온지도 시간이 지나서 더딜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약은 안 바르고 그냥 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코 끝으로 올라와서 그렇지 코 안이 허는 것과 같은 거라 하시는데, 이거 1년에 한 두 번은 오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이거 '시위 중'임을 보이기 위해...(...) 아주 심각하게 번지지 않는 이상은 놔둘 생각입니다. 저 피곤해요! 힘들어요! 라고 외치지 않아도 코 끝에 아주 잘 보이는 위치에(...) 올라 앉았으니 알아서들 이해하겠지요. 으하하하;ㅂ;

하지만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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