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놓고 보니 로맨스소설만 21권. BL은 대부분이 개인지라 처분하기 난망한데다 19금인고로 얌전히 모셔두리고 했습니다. 뭐, 웬만해서는 처분하려고 생각한 책이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런 책은 아예 잘 뜯어 두었다가 고이 파쇄기에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폐지로 보냈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ㅁ=



하여간. 사진은 엊그제의 티타임.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밀크티라는 말에 구입했던 홍차가 입에 안 맞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맛있다거나 서울에서 제일 맛있다거나 한국에서 제일 맛있다거나 하는 수식어가 붙은 물건은 무조건 피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출 수 있다는 건 자만이고, 풀어쓰면 지나친 자기 확신이니까요. 게다가 높은 기대감은 높은 실패율로 이어집니다. 허허허허.=ㅁ=


옆에 있는 투썸의 치즈케이크는 오히려 기대가 낮아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생각보다. 치즈맛이 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뭐, 그래도 저 크기를 혼자서 먹기에 버거운 정도였으니 아주 진한 치즈케이크는 아닙니다.-ㅠ- 얼려먹는 쪽이 더 낫네요.



아차. 정리한 책들의 목록을 빼먹었습니다.

『이세계의 황비』 1-3권 박스세트 + 외전편. 총 4권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1-2권 + 외전편. 총 3권
『교룡의 주인』 1-2권. 총 2권
『역광은 그림자를 잠식한다』 1-2권. 총 2권
『나는 한 편의 극을 보았다』 1-2권. 총 2권
『비정규직 황후』 1-3권. 총 3권
『백조아가씨』 1-2권. 총 2권
『역지사지』 1-3권. 총 3권


총 21권? 그래봤자 간에 기별도 안가겠지요. 으흑.;ㅂ; 그러니 빨리 베란다에 쌓인 책을 정리해야 하는데 발 들이기가 왜이리 어렵죠. 그리고 저기 있는 책 중 S&M은 올 휴가 기간 중에 읽어버리리라 생각했는데 생각으로만 끝나고.=ㅁ=



10권을 기준으로, 오른편은 보관용, 왼편은 아닌 것. 다시 말해 12권까지 구입하고 나서 그 뒤에는 몇 권만 구입했다는 이야기다. 12권 이후의 구입 기준은 단 하나. 내가 좋아하는 클램프 캐릭터가 등장하는가 아닌가의 여부이다. 따라서 빼놓은 권들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누구인지는 일단 함구하고..

(의외로, 창룡전은 오리지널 캐릭터가 있어서인지 등장하지 않는다.)



전 권을 방출할까, 아니면 일부는 남길까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그리고는 킨들이 아이패드에도 대응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일단 깔아 놓았다.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츠바사, 한 권당 540엔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니나 기준 판형이 아마도 한정판 인듯하다. 때문에 할인 가격이 694엔으로 56% 할인가란다. 몇 권 손을 댔다가 전권 구입을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데... 카드값 감당이 되지 않는다. 권당 540엔. 현재 가격으로 권당 5400원 가량. 그것도 카드 결제만 가능. 10권 구입하면 54000원.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뭐,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수준이고, 좋아하는 '캐릭터'이므로 그림만 보아도 좋다. 서가가 가득찬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방출 후 재구매에 대한 스트레스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지.



한 줄 결론: 앞서 찜하신 프리니님은 이 글을 보시면 받으실 주소 달아주시어요. 착불과 배송비 송금 둘 중 어느 쪽이 편하신가요? :)




덧붙여. 엔하위키 찾아보다가 알았다. 2014년부터 재 연재 시작했단다. 홀릭과 마찬가지로 이후의 이야기란다. 2015년 2월에 1권이 나오고, 한정판도 같이 나오는데 한정판은 블루레이 디스크가 들어간단다. 가격은 5400엔을 넘긴다.

잠시 육두문자를 날리고 싶은 걸 눌러 참는다.


책은, 든 자리는 알아도 난 자리는 모릅니다.-_-



엊그제의 상황. 커피드립퍼가 도착하고 나니 그 상자가 상당히 컸던 지라, 베란다에 집어 넣은 프린터 상자 위에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리 되자 베란다는 제 발 뉠 곳도 없을 정도로 좁아지더군요. 그 순간 최근 느끼고 있던 베란다의 난장판 상황에 대한 참을성 역치값이 넘어섰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 간 말만 꺼내놓고 망설이던 『아빠는 요리사』의 방출을 결정합니다. 왜냐하면, 집에 들어와 있는 모든 만화책 시리즈 중에서 이게 가장 권이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건 아마 『Just Go Go』의 32권이랑 『미궁 시리즈』의 32, 그리고 30권을 넘었다고 기억하는, 그리고 그것도 아마 32권일거라 추정하는 『Papa told me』일 건데 셋 다 방출할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100권을 돌파해 점점 수가 늘어가는 이 책을 처분해야지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겠다 싶어서 처리를 했습니다.


(지금 적고 깨달았지만, 위의 세 책 보다 더 많은 수가 있는 것이 한 질 있으니, 『G Defend』.... 이거 최근에 35권이었나요, 36권이었나요.=ㅁ= 당연히 방출 예정 없습니다. 오히려 몇 년 전에 한 번 방출했다가 도로 찾아온 참입니다.)


먼저 가져갈 사람들을 수배해야했는데, 생협에서는 다들 책 처분 문제로 골치를 썩이던 참이라 가져가신다는 분이 없더군요. 그리하여 엊그제 말을 슬쩍 꺼내둔 S의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가져가 준다는 말에 두 손을 꼭 부여잡고.. (하략)


낮에 확인을 받고는 집에 돌아와, 여기저기 분산 수용했던 아빠는 요리사를 먼저 꺼내듭니다. 월요일은 마감 원고를 넘기고 집에 일찍 들어온 참이라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마음이 홀가분하니 정리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모두 끄집어 냅니다. 『용기단』 뒤에 『아빠는 요리사』를 꽂아 놓은 것까지는 기억했지만 그 옆에 『펫샵』이 있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이것도 방출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G의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집에 있는 『아빠는 요리사』를 다 꺼내놓고 보니 이정도더군요. 중간 중간 빠진권도 많습니다. 즉, 전권은 아니란 거죠. 마음에 드는 음식이 등장하는 것만 모으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몇 권인지는 세어보진 않겠지만....;;


실은 이것도 아마존 킨들판으로 올라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말입니다.=ㅁ= 한국판 이북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본판이라도 있으면 나중에 음식 다시 찾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요. 그런 기대를 품고 방출합니다. 하하하;




『맛의 달인』은 예전에 전권 구입을 고민했지만 마음에 드는 것만 몇 권 사는 걸로 노선을 돌렸는데,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보다 먼저 방출했을 거예요.;



자아. 그 다음은 클램프의 『츠바사』인데. 이건 다시 보고 몇 권이나 처분할 건지 생각해야겠네요. 그것만이라도 5-6권 처리하면 괜찮을 테고. 아마 가져갈 사람이 없을 테니 그냥 폐지함으로 넘길 것 같습니다.'ㅅ'


언젠가의 간식 타임. 출근하면서 들렀던 네스카페에서 챙겨왔습니다. 쿠키 한 봉지에 2천원 남짓이던가요. 두 봉지는 먹어야 간에 기별이 가던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저 눈덩이는..-ㅠ- 만나기 쉽지 않았던 터라 더 반갑더군요.





집에 쌓아 놓고 처분 못하고 있던 책을 보냈습니다. 일단 잡다한 건 친구 S네, 그리고 몇몇은 T님네 보냈는데 보내면서 기겁했습니다. 우체국에서 보내다보니 무게를 달게 되는데 이게 합해놓고 보니 거의 12kg이더라고요? 아슬아슬하게 12kg이 안되었지만 뭐...; 그리고 아직 덜 보낸 책 몇 권이 더 있습니다. 일부는 그냥 폐지 처분할 예정이고요. 어쨌건 집에서 12k을 덜어 냈는데도 흔적이 안 보인다면 도대체 저기 쌓여 있는 책은 몇 kg.... (먼산)

스캔하고 해치울 책들이 아주 많지 않다는 것이 더 문제네요. 끄응. 역시 아빠는 요리사를 밀어 내야 하나. 최근에는 자주 들여다보지 않아서 말입니다. 이거 빼면 책장이 조금 넉넉해질 텐데 말이죠. 아... 고민된다..=ㅁ=



자금 상태가 워낙 안 좋은지라.. 이제 슬슬 점검 한 번 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얼마나 돈이 더 들어갈지, 얼마나 더 모아야 할지. 끄응. 어제 대강 맞춰보니 쓸 돈으로만 한 달에 저축을 몇십만원 단위로 해야하더군요. 원래 다 그런 거죠.(먼산) 하여간 이 모든 것은 내년 봄까지 정리할 예정입니다. 봄이 되면 참 많이 바뀌겠..지요?;

전권이 아닙니다. 아마 12권까지는 있을 거예요. 1-12권. 그 뒤는 완결 뒤에 사겠다며 안샀는데, 이게 또 공간이 부족해서 못 사게 되네요. 오히려 방출..ㄱ-;
배송비만 물고 가져가실 분 있으시려나요. 없으시면 그대로 폐기합니다. 하하하.;ㅂ;
통장 잔고 확보를 위해 이전에 사다 놓고 서랍 속에 고이 넣어두고 있던 것을 꺼냅니다. 사기는 한참 전에 샀는데 지금껏 한 번도 안 썼습니다.(먼산)

 


크기 비교를 위해 태공을 같이 두었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군요. 웨지우드의 오베론 포트입니다.
원 구입처는 야후 옥션. 18000엔에 파는 것을 낙찰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수료가 얼마나 들었는지는 넘어가고, 부대 비용 합해 대략 30만원 가까이 들었을 겁니다.-_-a


 
무늬는 오베론 무늬이니 넘어가고..;
구했을 때만해도 한국에 아직 오베론 포트는 안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들어와 있는데, 신세계 본점 기준으로 가격이 43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그게 정가일거예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_-a 다른 블로그(아마 kyoko님 이글루였던듯)에서 보고 알았지만 비품입니다. 세컨드 ... 뭐라 부르던데 정확한 용어는 모릅니다.; 그러니까 완벽한 제품이 아니라 하자가 있는 것을 보고 바닥의 로고를 긁어 표시하고 저렴하게 아울렛 등에서 판매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미국홈에서 오베론 포트의 가격은 대략 225달러였나, 그 정도인데 아울렛 가격은 얼마인지 모릅니다.(먼산)




사진 중앙쯤, 살짝 눈물방울 비슷하게 방울진 것이 보이시나요. 저게 하자 부분입니다. 그림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돌린 모양이더군요. 야후 옥션에서 구입할 당시에도 그림 저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확대 사진이 함께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태공의 얼굴과 함께 다시 한 장.


이전에 사용한 물건인지는 모르지만(아닌 듯..)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포트가 너무 커서 혼자만 홍차를 마시는 제게는 너무 크더군요. 6인용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를 보아하거니 전 풀세트보다는 조각조각 맞는 걸 찾아가는 것이 좋은가봐요. 오베론도 포트 받았을 때는 좋았지만 크기가 커서 쓸 생각을 못했고. 그러니 작은 포트를 찾아야겠지요. 지금이야 그냥 무지 걸 쓰고 있지만.-ㅁ-;


배송료 포함해서 1412만원에 팔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약간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ㅁ-;
근데 가져가실 분 있을라나.... ;;


111018 수정.'ㅂ'
찜해두신 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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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7 거래 완료! 댓글과 트랙백을 막아둡니다.

1. 첫비행님 글에 댓글 달다가, 재정 계획 관련해서 써야할 것 같아서.-ㅁ-;

통장 잔고는 그럭저럭이지만 제 나이와 연차와 기타 등등을 생각하면 어이 없는 수준인건 맞습니다. 그럼 그 많은 돈이 어디 갔느냐 하면,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제 통장에 없습니다. 받을 수는 있는데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기약은 없고, 대신 약간의 이자는 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제 통장에 없으니 뭐...-_-; 이와 같은 수준으로 취급되는 부분이 연금입니다.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여윳돈이나 가욋돈으로는 안 보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 통장잔고 수준만 생각하면 혈압이 오르는데..

문제는 G4에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가능한 많이, 잔뜩 모아두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여튼 현재 통장 잔고를 보면 한숨만 나올 정도의, 그런 비용이 들어갑니다.-_-;


사실 대체적으로 현재의 재정 계획은 G4 준비자금 빼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음, 한달 용돈도 지금 꽤 빡빡하게 당겨 쓰고 있고요, 책 지름도 그렇게 많지 않고요. 이렇게 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약속이 적기 때문입니다.ㄱ- 외식을 피하고 간식을 줄이려고 노력하고(잘 안되지만;) 혼자 놀다보니까 밖에 나가서 쓰는 돈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덕분에 여름이 그래도 마음 편했고요.(먼산)
아마 이 기조는 G4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겁니다.


2. 그러면서도 당장 내일 아침에 코스트코 가겠다고 하는 건..-_-a
추석 기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운동 좀 하려고 했더니 장미님이 안 도와주시네요. 이번에 올라오는 태풍이 타이어로 장미랍니다. 베르바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미는 가시가 있지요.(응?) 가시 없는 장미도 있겠지만 어쨌건.;


3. 벼룩할 책이 조금 모였습니다. 아마 유키 카오리의 백작 카인 일부랑 새뮤얼 스마일즈의 검약론, 그 외 원서 몇 권이 섞일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일본에서 사온 책 한 권은 벼룩할까말까 고민되네요. 여튼 다시 책 박스를 엎어야 얼마나 내보낼 수 있을지 감이 올겁니다. 추석 끝나면 물류대란도 끝날테니 추석 끝난 그 다음주에 발송하는 걸로 생각해서 정리해야겠네요.-ㅂ-


4. 그리고 이게 본론?
듀시스님께 정보를 얻어듣고 미친듯이 웃었던 책 소개입니다. 일단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는 고로 접어둡니다. 내용폭로는 피해야지요.



미술버전이 제일 보고 싶네요.-ㅁ-a


(데미소다 레몬맛이 있길래 사과맛이랑 함께 덥석 집었습니다. 청량음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데미소다 사과맛이지요.+ㅠ+)

1. 반짝반짝, 오랜만에 해가 났습니다. 아, 이불 말리기 정말 좋겠네요. 방에도 해가 들어 올테니 오늘 오후에는 방의 습기도 좀 가시겠네요. 하지만 오늘도 바빠서 블로그는 못 들어올 것 같고.; 아마 여행기나 기타 사진 찍은 것은 주말에 차근차근 올려야할 것 같습니다. 흑흑흑..


2. 최근의 지름목록 다섯 번째인가. 아니, 이전의 지름목록이긴 합니다. 그것도 조만간... 음, 웬만한 여행비용 못지 않게 나왔습니다. 사진 찍어 두었으니 조만간 올릴테고..


3. 정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제 서가앞이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다시 정리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이번 기회에 방출될 책은 자조론..이 아니라 그 무슨 책이더라? 하여간 하드커버 그 책이 나갈 차례입니다. 이번엔 1만원 묶음이 될 듯하군요.


4. 이만 사라집니다.;ㅂ; 


주말에 시간을 내서 잠시 북오프에 갔습니다.
모아두었던 책을 한 번에 털겠다고 북오프에 갔다가, 팔지 않고 도로 들고 나와 신세계에서 점심거리 쇼핑하는 내내 들고 다녔습니다. 중고로 파는 것이니 가격이 낮은 것은 감수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런 가격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 물론 마지막으로 책을 팔았을 때도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번엔 워낙 큰 물건이 하나 있어서 1만원은 넘겠거니 했습니다.

Cafe Sweets는 과월호 잡지이고 2006년부터 2008년의 책이니 그렇다 치지요.
취미는 독서도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책이니 5-6년은 더 전의 책입니다.
캐릭캐릭 체인지는 완결권으로 나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달랑 한 권에 만화책이니까요.
상처 이야기는 신간이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맛의 달인도 104-105권 모두 신간,
오오카미씨와 장화신은 형님 고양이도 신간.(지난 3월 초에 나왔을 겁니다.)

그럴진대, 매입가격이 제가 들고 간 전체 책 가격의 10%도 안 됩니다. 9800원이면 충분히 차고 넘치지 않냐고요? 아뇨, 아닙니다. 저기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은 배경이 아니라 같이 들고 갔던, 오야리 야시토(NOCCHI)의 화집입니다. 한정판으로 가격이 1만엔입니다. 이 책을 3400원으로 매기더군요. 그리고 그 나머지가 6400원인셈이지요. 6400원으로 계산하면 10%는 넘나본데,(4500 + 4500 + 7000 + 12000 + 12000 = 4만원, 카페 스위츠는 떨이로 치고) 여튼 가격의 쇼크가 워낙 컸습니다.-_-;

오야리 야시토 화집은 가져갈 분이 없을 듯하야 북오프에서 한 번에 처리하고자 했던 건데, 이리 되면 안 팔죠.^-^ 차라리 블로그에서 싸게 팔고 말겠습니다. 배송비가 들어도 그게 차라리 마음이 덜 아파요.


근데 정말 오야리 야시토 화집은 사실 분 있을....라나요.; 워낙 남성향인데다 「북으로」 당시의 그림체와는 상당히 분위기가 다르거든요.(먼산)

주로 일서로군요. 맨 아래 깔린 것은 TONO, 그 위는 토노 번역서, 그 위에 『신사동맹 11』(완결권), 『시이나의 정령일기 1-5』,  같은 작가의 책인『여름의 마지막 장미』(단권), 『꽃보다도 꽃처럼 1-2』(원서), 그 위의 녹색 박스는 DVD가 딸린 『문학소녀 견습생 3권』 특별판입니다. 그 위는 문학소녀 작가가 썼다는 단편이 들어간 단편집. 그 위의 두 권은 『문학소녀와 사랑하는 삽화집 1-2』(원서).

이쪽은 배송비 포함 6천원.(완료)




줄을 그어 놓은 것은 다른 분께 가는 책입니다.^^;
『츠바사 28』, 존 딕슨 카의『기묘한 사건 사고 전담반』, 『솔로몬의 개』(추리소설),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하지키 시리즈 3권), 『오오카미 시리즈 1-5』, 『이기적 고양이』.

이쪽은 배송비 포함 1만원입니다.(완료)





잡다한 그릇들. 주로 베이킹용으로 쓰시면 됩니다. (완료)

맨 왼쪽의 유리컵은 이전에 세트로 구입한 것 중 하나가 있는 것인데, 이 유리컵으로 더 필요하시다면 2개(하나가 어디갔더라..-_-) 더 챙겨드릴 수 있고요. 앞에 보이는 황토색 그릇 둘은 P5의 크렘 브륄레 그릇입니다. 내열 그릇일테니 같은 용도로 쓰시면 될테고요. 그 뒤도 아마 크렘브륄레 그릇. HONEY BEAR는 재작년 P5의 허니 몽블랑 그릇, 손잡이 달린 흰색 컵은 일본에서 들고온 푸딩그릇, 그 뒤에 보이는 흰색 컵은 꽃다발을 포장한 비닐처럼 한쪽이 운두 높은 컵입니다. P5에서 블랑망제인가를 담았던 그릇입니다. 접시는 던킨 도넛 것. 人자가 그려진 것은 Teahouse에서 받은 컵받침입니다.


이쪽은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리긴 하는데 홍대 등에서 직접 뵙고 가져가시라 하고 싶네요.
단, 이 그릇들에 대한 우선권은 지난 12월 모임 때 뵈었던 I님, T님, C님께 드립니다. 이틀 안에 가져가시겠다는 분 없으면 그대로 분리수거됩니다.(먼산)
정리는 대강 했지만 글 쓰는 것을 미루다보니 벌써 구정이 코앞이네요. 구정은 배송하기 어려우니 가능하면 빨리 처리하려 했지만 늦었습니다.

1. 책 박스. 여기엔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지키 시리즈 1-3권이랑 존 딕슨 카의 『기묘한 사건 사고 전담반』을 비롯해 몇 권이 더 들어갈겁니다. 아마 라이트 노벨로 대 여섯 권 정도?; 이번 기회에 오오카미 시리즈 다섯 권도 다 치울까 싶어서요.-ㅁ-; 가격은 배송비 포함 1만원 내외.

2. 그릇 박스. 이건 좀 미묘한데; 여기저기서 케이크 사왔던 것들 중 오븐에서도 사용 가능한 그릇들이 있습니다. P5의 크렘브륄레 그릇이라든지 말이죠. 이런 것도 쓰지도 않는데 그냥 모아 놓기만 하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다 처분하려고요. 그러고 보니 대만에서 사온 연꽃 다구도 이 나간 곳이 있으니 한 번에 다 치우고...-_-; 이쪽은 배송비만 받으려고요.

3. 원서 몇 권은 그냥 북오프에 갖다 주거나 1의 책 박스에 섞어 넣지 않을까 합니다.


다 꺼내놓기는 했는데 제대로 정리는 안되어 있으니 복잡하네요. 가져가실 분 있을라나...;

선착순 벼룩시장입니다.-ㅂ-;

여기에 아마 원서 몇 권이 더 추가될 것 같은데, 배송비 포함 1만원에 가져가실 분?
가장 먼저 댓글 달아주신 분께 드리겠습니다. 댓글에 함께 연락처 달아주시면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드리고,
1만원 보내주시면 박스 준비해서 배송됩니다. 아마 우체국 택배로 갈겁니다.

날이 선선함을 넘어 싸늘해지는군요. 그 덕분에 땡기는 뜨끈한 국물. 사진은 창덕궁 근처에 있는 비원 손칼국수의 칼국수입니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이게 ½인분입니다.-ㅁ-; K랑 같이 가서 만두 하나랑 칼국수 하나를 시켰더니, 칼국수는 아예 작은 그릇에 반으로 나눠 갖다 주시더랍니다. 후후후. 국물이 사골국물이라 하얗게 보이는데 약간 슴슴하달까, 밋밋하달까, 그런 느낌이지만 술술 잘 넘어가더군요. 만두도 괜찮았으니 창덕궁 근처에서 만두전골이나 칼국수가 먹고 싶어지면 다녀올 것 같습니다. 내키면 뭐, 만두만 사다가 집에서 전골 끓여 먹는 것도 한 맛있겠지요. 이렇게 하면 만두 전골에다가 넣고 싶은 재료-당면이랄지, 곤약이랄지, 어묵(!)이랄지-를 듬뿍 넣어 끓여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광화문에 있는 평안도 만두집도 언제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 여행 지름신은 아직도 등 뒤에서 오락가락 하십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항공권 살 돈을 빼서 해외배송 받는게 나음!'이란 상황이라.-_-; 그렇죠, 그게 싸죠.;

- 서가에서 책 빼기는 어제 완료했습니다. 그런고로 지금 처분할 책은 잔뜩 쌓여 있으니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쯤에는 올라올겁니다. 몇 시에 올라올지는 저도 몰라요.-ㅁ-;

- 과연 금요일 출장은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지...=_+
조만간 책을 한 박스 가량 처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처분 방식에 대해서는 어제 머리가 닳도록(...) 고민했지만 결정을 못내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양자 택일, 혹은 다자 택일 중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이 많군요.

1. [일본여행] 교토 vs 도쿄 vs 안간다
2. [서점] 교보문고 vs 응24

응24의 경우에는 아마도 응24의 사용은 G에게 전담(?)시키고 저는 교보쪽에만 할애할 것 같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내년에 있을 2*만원 정도의 문화비 사용처인데 응24에 쓸지 교보에 쓸지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아마도 지금 상황봐서는 교보쪽에 쓸 듯합니다.
(일서만 아니면..-_-; 이번 기회에 일서 구입을 확 줄일까도 생각했지만 어렵네요.)

책의 처분 방식에 대해서는,

A. 잡다한 책까지 한 번에 처분해야하니까 그냥 북오프에 간다.
B. 그래도 아까운 책이 섞여 있으니 벼룩시장으로 블로그에 올린다.

로 고민중입니다. A로 고민한 것은 BL 만화가 두 세 권 섞여 있고, 제가 '재미없다'라고 생각한 만화까지 한데 몰아서 넘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예 B로 올리되, 택배비 + 기타 등등의 비용으로 딱 1만원을 받고 박스크기가 어떻든 한 번에 배송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대한 처분권은 받아가시는 분께 넘기는 겁니다.(...)
본인이 정리하기 귀찮다고 다른분에게 일감 떠넘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고민하고 생각하고 그러고 던져버리는 것이라..(먼산2)


아마 그런 글이 올라오는 것은 새벽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그 때 집중을....
(이러다가 댓글 하나도 안 달릴라;..)


그러고 보니 고민하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컵.-_-;

이전에 노리다케 관련 정보를 뒤지다가 보게 된 모 컵세트가 있는데,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이걸 S에게 부탁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것이고요. 가격은 찻잔과 잔받침 한 세트에 배송비 포함 3500엔. 근데 이게 또 야후에서 '풀 세트'로 38000엔에 올라왔습니다. 아하하하. 하지만 이쪽은 차마 못 지르겠습니다. 둘 곳도 없고, 하나만 쓰면 되는데 6인용입니다. 사두었다가 독립하면서 들고 나가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지만 요즘 환율이 얼마죠? (...)

이 사진은 아마 두고두고 우려먹을 겁니다.

(잠시 딴 소리 하자면, 울궈먹다? 욹어먹다? 등등으로 단어를 헷갈렸다지요.; 사전 찾아보다가 우려먹다가 표준어인걸 깨달았...)


1. 집에 있는 천연생활은 한 번 읽고 치울 것만 골라 일단 필요한 부분만 스캔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처분. 혹시 가져가실 분 있을라나요.-ㅁ- 일본어 원서라서 내용을 읽으실 줄 아는 분이 들고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막상 스캔하려고 보니 일이 커지는군요.-_- 차라리 분철을 해야하나..; 옷 쪽은 필요 없는데 음식쫌 자료에 대한 욕심이 커지네요. 이러다 나중에 왕창 방출하고 말겠지.(먼산)

2. 아이쭈님께 책 배달한다고 골라서 쌓아 놓고는 그대로..OTL 작은 박스 구하는 대로 보내겠습니다. 그러니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주세요. 주소는 제게 보내주신 그쪽 맞지요? 리뷰는 아직 못 올렸지만 미숫가루 맛 코코아! 이러면서 마시고 있습니다. 별 문제도 없고요.+ㅠ+

3. 치과에 다녀왔는데 의사선생님이 '신기하게 썩었네요'라고 하면서 거울이랑 기타 등등을 통해 보여주시더군요. 앞 절반은 멀쩡한데 뒷 절반 속이 텅 비었습니다. 이것은 할로윈 호박을 파라는 계시! (응?)

4. 요 며칠 항공권 검색을 하면서 나름 마음에 드는 몇가지를 골라 체크하고, 숙박 검색까지 완료하고는 식구들의 반응을 떠보고 있는데 반응이 참 멋집니다. 어머니는 썩소(정말로!), G는 티벳여우. 아버지는 그나마 정상적으로 '또 가?'라는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 그러니 참을게요.;ㅂ; 내, 내년 여름에는 그래도 갈거라능!

5. 티세트 사진을 보면 그릇 보며 군침만 삼키고 있지만, 「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이랑 「천연생활」을 자연 정화됩니다. 그래서 있는 그릇도 어찌 치울까 고민중입니다. 가져가실 분 없으면 결국 분리수거해야겠지요.


6. 이번 주중으로 최종 여행 정리 글을 올리겠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까지 올릴 수 있을라나.-ㅁ-;


7. 그리고 감기. 독감 백신 맞고도 잘 버티더니 지난 주말에 덜컥 걸렸습니다. 흥!
여튼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건망증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블로그에 적어놔야겠다 싶은 일들입니다.

1. 수첩 제작
이건 공방에서 판을 빌려와야 다음 진도가 나가고.-_-
다음주 중으로 제작 완료 후 사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목표. 완결 시점은 9월 18일까지로 잡고 있음.


2. 가죽갈기
느긋하게.;


3. 케이스 제작
올해 안으로 완료. 이건 가능할 듯. 이미 책 자체는 완료 되었으니, 빠르면 9월 마지막 주에 완성될지도?
하지만 제목을 안 찍었어라..;ㅂ; 이거 찍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텐데 완성품 자체는 10월 중으로 나올 듯.
우어어. 드디어 완성. 그러나 다음 책은 아직 편집도 시작 안했다. 문제는 한글판본과 웹판본의 문장기호가 다르다는 것. 아놔!


4. 짐 챙기기
어... 이건 이번 주말의 몫.


5. 책 정리
벼룩. 조만간 열릴지도 모릅니다.; 언제가 될지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조만간입니다.
단, 배송이 아니라 직수령으로..(먼산)


6. 편집
... 이건 언제? 일단 시작하는 것이 문제라고 봄.


7. 방정리
서랍 정리좀 깨끗하게 합시다. 버리고 살아요! ;ㅂ;

사진이 조금  흔들렸지만 그런건 무시하고..-ㅁ-;

사진을 같이 찍어서 그렇긴 한데 대상 도서는 오른쪽 하단입니다. 왼쪽 책 중 맨 위에 올려진 것은 티이타님이 가져가신다 하면 드립니다.(...) 그러니까 티이타님 한정 도서. 그 아래는 이미 거처가 정해져 있고요.

오른쪽에 쌓인 도서들 중 치키타 구구부터 그 위에 있는 도서들도 제외입니다.
어, 솔직히 올리면서 염두에 두는 분은 제이님.;;;;


흰색 작은 책은 예전에-대략 2003-4년경에 CASA에서 부록으로 준 미니 책자입니다. 미니정원 가꾸기, 차, 포장 기타 등등의 간단한 인테리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아래 있는 것은 아마 90년대 후반에서 2001-2년경? 그 때쯤 에쎈에서 잡지 부록으로 준 간단 요리책입니다.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빵 .. 등등이 있는데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됩니다. 그아래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는 디자인하우스에서 나온 책. 그 아래 「House style in America」는 제목 그대로의 책입니다. 아래는 퀼트 책이 두 권, 제과제빵 잡지 예전 것 한 권, 쿠켄, 天然生活(일본잡지)입니다.

택배비 주시거나 아니면 착불로 받으시면 됩니다.-ㅂ- 발송은 다음주가 될 예정이고 이번주 토요일까지 댓글 없으면 댓글을 막아 놓고는 적절히 처분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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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9. 오전 8시 53분 추가. 댓글은 막아두겠습니다.

책은 가장 먼저 댓글 달아주신분께 돌아갔습니다.^-^ 가능한 빨리 정리해서 적어주신 주소로 다음주 중에 착불 택배 발송하겠습니다.(우체국 택배로 갈겁니다.)

그리고 한 권은 이전에 발송 잊고 못 보낸 원서랑 함께 보내겠습니다. 지난 벼룩시장 때 주소로 보내면 될까요?
(가만있자...; 원서를 어디 두었더라..;)



제목에는 먹고 있다고 썼지만 그것도 이미 몇 주 전의 일입니다. 지금은 다 먹고 하나도 없지요.-ㅠ-

여행을 다녀온 다음주에, 어머니께 부탁드려 팥을 잔뜩 삶았습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그것을 갈아 끓여서 걸죽한 팥죽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괴식을 좋아하는 저답게 간은 전혀 하지 않고 순수하게 팥만 갈아 끓여 먹었습니다. 이날은 모양을 낼까 싶어서 냉동실에 방치되어 있던 떡을 구워 위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꿀도 같이 곁들였지요.
왜 먹기 시작했냐하면 몸이 부어 있는 느낌이 들어 그랬습니다. 하지만 먹기를 그만둔 지금도 여전히 부어 있으니 팥으로 해결된 문제는 아니었나봅니다. 살이 찐 것이 원인인지 결과인지 알 수 없지만, 일단 부피가 늘어서 힘듭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종일 몸이 부어 있었나요. 지금도 눈이 부어 있다는 느낌이 드니 말입니다.

끄응. 역시 음식 조절을 확실하게 해야...(먼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괴식인 이상한 음식들을 아무렇지도 만들고 먹는 것이 누굴 닮아 그런가 했는데 엊그제 아버지가 식사하시는 것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부전자전이군요. 그날 아버지는,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다면서 어머니가 만든 들깨수제비에 깨고물을 묻힌 쑥찰떡을 담가 보시더군요. 다른 식구들 모두가 NO!를 외치는데도 강행하시더랍니다. 그걸 보면서 확실히 깨달았지요. 하하하. ....




그나저나 책을 뽑다보니 1년 이상 보지 않은 책도 처분하는 게 낫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자료용으로 모아 놓은 책도 상당히 있지만 그런 것은 도서관을 이용하면 되겠다 싶은 것이지요. 도서관에 없을 책이나 제가 좋아하는 책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겁니다.'ㅅ' 아무래도 일부는 가져가실 분을 찾아야 할 것 같은 것이...; 가능하면 2월 중으로 해치워야겠네요.


결국 질렀습니다.-ㅂ-;
지르게 된 계기 중 하나는 티이타님인데, 지난 주말에 뵈었을 때 얼결에 지르셨다고 하셨거든요. 저도 고민하다가 G에게 카드를 받고 이 카드는 G에게 넘기기로 하면서 카드를 구입했더랍니다. 사용약관이나 그런 건 다 필요없고, 저 카드의 용도는 컬렉션인겁니다. 아마 300호점인가, 조만간 개점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으니 돌파하면 뭔가 더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카드로는 스타벅스 내의 다른 물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충전해놓고 커피 안 마신다고 놔두는게 아니라 텀블러 사는데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할인되는 물품은 결제 안됩니다라는 소리도 안합니다. 그저 현금과 같이 쓸 수 있는 거죠.


지름목록에 오른 물품은 거의 다 구입이 끝났습니다.
단, 책과 DVD는 7월이 지난 다음에 구입하려고 미루고 있습니다. 교보에서 프라임을 계속 유지하려면 달마다 꼬박꼬박 얼마씩 구입을 해야하는데 4-5월에는 아예 책 구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 조정을 잘해야합니다. 6개월간 20만원이니 한 달에 4만원 정도만 구입하면 꾸준히 유지되겠지요. 다만 그 시기를 조정하다가 허니클로 OST가 일시 품절이 된 건 뼈아픕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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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께 문자도 드렸지만 오늘 발송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집에서 택배를 보내려고 했는데 박스를 구해와서 저걸 싸들고 이리저리 포장하는 것이 만사 귀찮게 느껴지는바, 그냥 다 싸들고 우체국 가서 부쳤습니다. 3호 박스 하나와 4호 박스 두 개가 나오더군요. 무게도 만만찮았습니다. 그러니까 박스 세 개 합해 도합 40kg. 아니, 40을 넘지요. 우체국에서 달아보고 기암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들고 옮길 수 있을 수준이니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3분 거리의 우체국까지는 종이가방에 담아 카트에 올려 두 번에 나눠 끌고 갔습니다.

참, 포장하는 과정에서 십이국기 원서를 빼먹었습니다. 이건 여름 내 다시 데이트 날짜를 잡아 직접 건네드리겠습니다. 그 때는 보름달님(..)도 함께 뵙고 간만의 쳐묵모임을 가지는 것도 좋겠네요.-ㅠ-

그리하여 벼룩시장 물품은 이제 종이가방 두 개만 남았습니다. 이것도 이번 금, 토에 걸쳐 전달 완료됩니다. 참여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ㅅ<


토요일 2시 넘어 스타벅스에 들어간 후, 책 찾아가시는 분들이 한 두 분씩 오셨고 티이타님이랑 냐옹냐옹님이 오시면서 추리소설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응?)

- 토요일에 나간 책과 그릇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위의 모습은 그게 끝난 직후의 모습입니다. 하하하. 지금 상황을 보아하건데 이번 주 지나면 또 한차례 오프라인 모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ㅁ-; 아직도 그릇류는 많이 남았거든요.

- 아마 사진을 보시면 본인 책은 알아보실거라 생각합니다. 단, 레이냥. 맨 왼쪽의 것은 자네 몫일세. 하늘색 책이 낯설텐데 퍼펙트 블루라고 야구 소재의 미미여사 소설이야.-ㅅ-
장갑이 올려진 무더기는 ㅌ님, 다른 두 무더기는 ㅈ님 몫입니다. 튼튼한 박스를 구해야할텐데 말입니다. 이번주 안으로 처리해야 저도 속 편할테고 베란다도 깨끗해질겁니다. 그러니 두 분은 발송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이날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가 오후 9시 넘어서였습니다. 기록이로군요. 어허허허. 끝도 없이 쏟아지는 책 이야기들. 아주 바람직한 자리였답니다. 그게 가능했던 것은 ㄴ님과 ㅌ님이 아시는 사이였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아하하. 저도 무진장 놀랐습니다. ㄴ님이 오시더니만 ㅌ님을 보고는 놀라시더군요. 지금은 활동이 뜸한 동호회에서 같이 계셨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화제는 더 풍부해지고 온갖 취미생활이 다 화제에 올랐습니다. 목이 잠길 때까지 대화를 한 것도 그렇고, 5시간 30분 동안 수다를 끊임 없이 떨 수 있었다는 점도 참 대단하지요. 우후후후~ >ㅁ<

- 대화에 등장했던 몇 가지 책들을 기억나는 대로 주워 올립니다.
엘리스 피터스. 엘리스피터스 추모소설집으로 '독살에의 초대'란 책이 잠깐 언급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 등, 역사추리소설이 여러 편 실려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나 브랜드 '녹색은 위험'. 어느 잡지에선가 뽑은 10대 밀실살인사건에도 올랐습니다. 이글루스 도서밸리에서 관련 글을 잠깐 보았지요.
가스통 르루. '노란방'. 를르타비유? 하여간 그 소년기자의 뒷 이야기에 대해서는 저도 가물가물하게 기억하고 있는지라 나중에 다시 찾아봐야 할겁니다.-ㅁ-;
아리아나 프랭클린. 닥치고 폐하 만세!
반 다인.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것은 그린, 비숍, 벤슨, 카나리아, 딱정벌레입니다. 벤슨살인사건은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 시리즈로도 있습니다. 여기에 해문에서 드래건, 가든, 카지노의 세 권을 더 냈습니다. 북스피어 블로그에 가시면 반 다인 관련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북스피어. 여기에서 나온 추리소설들은 거의 다 추천합니다. 제가 찾아본 북스피어 책들은 모두 다 추천하지요. 셜록 홈즈 미해결 사건집,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상, 중. 마쓰모토 세이초는 하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걸작 단편을 추리고 편집한 책임 편집자가 미야베 미유키입니다.

- 혹시 또 기억 나는 것이 있다면 그 때 그 때 추가해서 올리겠습니다.

장소: 대학로 혜화로터리 2층 스타벅스.
시간: 오후 2시부터 다 가져가시는 시간까지. 하지만 너무 늦으시면 난감합니다.; 대략적인 방문 시간을 달아주시면 감사하지요.>ㅈ<


대학로 주변에는 스타벅스가 총 4개 있으며, 하나는 대학로 안 쪽에, 하나는 파리크라상 옆- 대학로 큰 길가에, 하나는 성대입구에, 하나는 혜화로터리에 있습니다. 벼룩시장 장소는 이 중 맨 마지막에 알려드린 혜화로터리 점입니다. 2층만 있는 스타벅스는 여기가 유일합니다. 대학로 큰 길에 면한 곳과 성대입구 점은 1,2층 다 쓰고 있거든요.

점심 시간 지나서 스타벅스에 들어가게 되는지라 자리 선택권은 낮을거라 생각하지만 노트북의 전원선 문제로 아마 콘센트 주변에 앉을 예정입니다. 바에 앉아 있을 가능성도 있고요. 세로줄무늬가 살짝 들어간 흰색 셔츠에 남색 면바지, 머리는 포니테일로 묶은 여자에, 블로그에 종종 올렸던 남색+주황색의 올빼미 컵이 올려진 테이블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책상 위에는 문학소녀 8권을 올려놓겠습니다.

교보문고에서 들고온 문학소녀 8권 표지입니다.-ㅁ-;


(아아. 그림 크기에서부터 드러나는 애정도..T-T)


블로그 글은 수시로 체크하고 있겠습니다.'ㅅ' 못 오시게 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현재까지 오시겠다고 하신 분들은

- 사신 치바 외 4권 가져가시는 분
- 도쿄여행기와 빵빵빵 파리를 가져가시는 분
- 한없이 투명한 블루와 물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가져가시는 분
- 양파꽃 세트를 가져가시는 분

까지 총 네 분이십니다.


그리고 혹시 심심하신분은 놀러 오셔도..^^;

이게 마지막입니다.
실은 이 책 두 배 정도의 책을 서가에서 뽑아냈는데 대부분이 출간된지 10년 이상된 책과 대학 교재들입니다. 전공서적이지만 이것도 10년이나 된 책들이니 그냥 폐기를 해야겠다 싶더군요.

여기서 간택되지 못한 책들은 아름다운 가게나 비슷한 유의 가게에 기증할 예정입니다.'ㅅ'



사진이 많이 흔들렸지만 대강 알아보실 수는 있을거라 생각하고..-ㅁ-; 클릭하면 아마 커질겁니다.;;


<추가>
해당 책 목록입니다. 책 제목만 나열하겠습니다. 그리고 책 가격은 없습니다. 전부 무료입니다.

1차 공개라고 해둔 것은 아직 거실쪽 책장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입니다. 그쪽도 이번주 내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규칙이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구매, 혹은 가져가겠다는 의사는 꼭 이 글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번호와 책 제목을 둘다 적어주시거나, 아니면 책 제목만이라도 적어주세요.
- 벼룩시장 일정은 18일 오후로 잡고 있습니다. 14시 이후부터 죽. 장소는 혜화 로터리의 스타벅스입니다. 찜하실 때는 직거래(;) 일정을 감안하여 정해주세요.
- 미 판매 도서는 ... 음, 폐지함에 들어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습니다. 그릇류는 분리수거가 되겠지요.




그릇들부터 나갑니다.

그릇류는 홍차캔, 다기 세트, 던킨 그릇 외 몇 종, 차선 남았습니다.


이쪽은 정리하는 책들.

호텔정원에서 생긴 일, 머스킷티어 루주 9
원서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도마뱀이 남았습니다.


자아. 그 다음은 잡지입니다.

잡지쪽에 올리는 것은 십자수 도안만 남았네요. 이쪽은 공짜.'ㅂ'


이상입니다.



깨끗하게 정리해두었던 바닥이 이렇게 난장판이 되었습니다.-_-a

지금 아래에 글은 써두었지만 보안 상태로 주변 분들께 가격 검증(?)을 받고 있습니다.
아참, 그것과는 별개로 저 아스테지 가져가실 분 있으신가요? 사놓고는 한 번도 안 썼는데 말입니다.-ㅂ- 붙는 비닐이라 책 싸기엔 안 좋다네요. 그래도 혹시 쓰실 분은 가져가세요~.

위의 책 세 무더기와 종이 봉투에 담긴 것이 벼룩시장 물품 일부입니다. 아직 거실쪽 정리를 안했으니 마저 더 해야겠지요. 거실쪽 책 정리까지 다 끝나고 가격 결정 끝나면 그 때 공개하겠습니다.^^;

아참, 벼룩시장 직거래 날짜는 18일(토) 오후 2시부터로 잡고 있습니다. 장소는 대학로 혜화로터리 스타벅스랍니다. 2시부터 아마 내내 죽치고 있을거예요.
어제 제 베란다를 뒤짚어 엎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주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한 마디 하시더군요.

"어째 네가 정리해서 물건 빼면 나나 G가 가져가고, 내가 부엌 정리하면 너나 G가 챙기는건지."

그렇죠. 그렇게 물건은 돌고 돕니다. 그래도 G가 챙겨간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MOE 두 권, 카렐 차페크 그릇-종종 올라오던 설탕그릇. 전 찻잔으로 썼습니다-, 차 관련 책 두 권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다 치웠고요. 덕분에 베란다 바닥은 발 디딜틈이 없으며 대신 서가는 넉넉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바닥 사진 찍고 거실 서가 정리하는 것인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겁니다. 거기에 G 방에 놓여 있는 컴퓨터 책상을 치우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백업 CD가 수 백장 있는데 대강 내용을 파악해서 백업한 다음 지워야 합니다. 이것도 지난한 작업이 될겁니다. 성취도는 상당히 높을 거라 보지만 말입니다.

- MOE와 Cafe sweets는 표지면을 앞으로 놓고 사진 찍어 올릴 겁니다. 직접 와서 보셔서 고르셔도 됩니다.
- 원서는 몇 권 안되지만 소설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원래는 캐리어에 담아 들고 가려고 했는데 한 두 번으로 끝날 작업이 아닐지도요.;
- 덤으로 들고 온 것은 생각보다 안 쓰게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번에 방출합니다.
- 양파꽃은 이모저모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만 팔 것인가, 전체를 팔 것인가에다 묶어 팔 것인가, 낱개로 팔 것인가도 문제로군요. 아마 일부 + 낱개일 것 같습니다. 포트와 찻잔과 설탕통은 확실히 처분할 생각이고 크리머와 수프그릇은 고민중입니다. 놔둬봐야 쓰겠냐 싶은 생각과 그래도..라는 생각의 충돌. 흐음. 마음을 아직 덜 비웠군요.

이전에 포스팅한 글이 있으면 찾아 올리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찾겠습니다. 초기 글은 태그를 넣어두지 않아서 찾기 어렵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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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모기랑 한바탕 전쟁을 벌였더니 졸립니다. 한 시간이나 일찍 깨서 싸우고 있었네요. 맨 처음에 발견했을 때 제대로 잡고 확인했어야 했는데 시체 확인 안하고 잤더니 다시 덤벼들더군요. 덕분에 함정 파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마지막에야 잡았습니다. 그 때는 이미 기상시각이라..ㅠ_ㅠ

오늘은 오르그샵에 다녀옵니다. G랑 아는 분이 오르그샵 매니저를 하신다네요.'ㅂ' 조만간 메뉴가 확 바뀐다고 하여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아닐지는 미지수랍니다.; 아예 집에 들렀다가 사진 찍고 갈까란 생각도 하고 있고. 뭐, 수요일에는 찍을 수 있겠지요.

코코아 사진 아래에는 사진에 대한 짧은 언급만 하고 월요일 아침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길게 쓰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그러니 원래 쓰려고 했던 잡담을 따로 빼서 올리죠.'ㅂ'


7월의 주말은 일정이 안 잡힌 주가 한 주도 없습니다. 아놔.; 6월만 넘기면 7월은 편히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군요. 체력 보강을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주말에 지름신이 오려 했는데 어머님이 그러십니다. '집에서 가장 깔끔한 척하는 것은 너랑 네 아버지지만 거실에 늘어 놓는 걸 보면 절대 아냐.' 여기에 대해 아버지가 토를 달려 하시자 어머니 왈, '쟤 방을 봐.'
어........ 제 방 베란다는 시궁창은 아니고 만물창고쯤 됩니다. 책상 위는 그나마 깨끗할지언정 베란다만 내다보면 저도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지금 상황에서 도저히 못 건드리고 정리 못하는 곳이 세 군데 있는데, 한 곳이 제 방 창고, 한 곳이 제 방 베란다, 한 곳이 거실 책장입니다. 베란다는 100% 제 관리 소관이지만 창고와 거실 책장은 관리율이 50% 정도라 제대로 손을 못댔지요.
그리고 저 말 뒤에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다음부터 뭘 사려면 하나 버리고서 사.'
넵.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위의 대화가 중요한 까닭은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방 정리를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주변에 가져갈 의향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작게 벼룩시장을 열 계획입니다. 벼룩시장이고 주 품목은 책과 커피 혹은 차 용구입니다. 지금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이 쯔비벨무스터-양파꽃 세트를 처분하는가 마는가이고 책은 꽤 정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지 포함해서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G와 함께 의논을 하겠지만 가능한 많이 처분해서 베란다를 넓힐(?) 계획입니다. 벼룩시장 장소는 아마도 대학로. 혜화로터리의 스타벅스나 혜화로터리 근처에 있는 카페 아르코(가 맞을거예요;)로 잡고 있습니다. 짐이 무거우니 가까운 곳이 좋아요.-ㅂ-; 날짜는 7월 중입니다.

예상하고 있는 물품 품목은 대략 이렇습니다.

1. 구관 관련 물품 몇 종.
2. 커피, 차 용구. 쯔비벨을 내놓을지 말지는 조금 더 고민을 해야겠지만 위타드의 커피잔은 나갑니다. 여기에 몇 번 사진을 찍어 올렸던 커피잔입니다.
3. 책. 최근에 본 온다 리쿠, 마음에 들어서 사 놓고는 애정이 식은 미미여사 책 몇 권. Cafe sweets와 MOE. 한 번 읽고는 두 번 손 안대고 있는 원서와 다른 책들. 만화책은 나올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쪽은 G와의 공동관리라 그렇지요.

가격은 G와의 합의하에 이루어질텐데 그 부분에서 제일 난항을 겪을 거라 생각합니다. G가 '그 가격이면 내가 살래.'라든지 '안돼, 팔지마.'라고 하면 대략 난감. 뭐, 어쩌겠습니까.-ㅅ- 그래도 책은 확실하게 처분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공지는 대략적인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벼룩시장 날짜는 7월의 어느 주말이나 8월 첫 주-휴가입니다-가 될 가능성이 높군요. 공지는 그 훨씬 전에 올라옵니다. 댓글 다신다면 찜해드리지요.-ㅁ-;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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