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샐러드는 참 종류가 많지요.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는 풀이 가득한 샐러드보다는 주식도 될 수 있는 푸짐한 샐러드입니다. (물론 채소가 많은 샐러드를 주식으로 하는 분도 있을테지만..-ㅁ-) 좋아하는 타입은 모 패밀리 레스토랑의 축텐더 샐러드 같은 종류입니다. 그러나 며칠 전 제 머릿 속을 헤집었던 샐러드는 그런 샐러드도 아니었습니다.



이런 샐러드.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기타 뷔페보다도 더 좋아하는 미스터피자의 샐러드바입니다. 2인 기준으로 6500원. 물론 피자를 시켜야 하지만 피자는 덜 먹고 포장해와도 됩니다.




G가 베셀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저는 이미 샐러드로 배가 차 있던 때라 그닥 감흥이 없었습니다. 재료가 풍성하다고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피자는 또 코스트코 피자 같은 거라서요.-ㅠ-; 이것도 맛있긴 하지만 짭짤하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 음식이 좋습니다. 피자를 자주 먹는 것도 아니니까요.

위에 올린 샐러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종류가 다양합니다. 제가 간 청계광장점이 '직영점'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정말 그럴지도 몰라요.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고, 요거트도 있습니다. 요거트에 블루베리 잼을 섞어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땅콩을 섞어도 좋고, 시리얼을 넣어도 좋습니다.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샐러드라고 하기엔 기묘한 것도 몇종 보이는데, 저 주황색의 기묘한 국수는 매콤하게 버무린 우뭇가사리 같은 겁니다. 유자 당면 샐러드도 있고요. 파스타 샐러드도 있습니다. 겨자로 알싸하게 무친 것은 곤약이나 그 비슷한 것 같은데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가장 좋아한 샐러드는 감자, 고구마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는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맛이 덜합니다. 한 번 퍼다 먹고 말았지요.


두 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서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먹었는데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엔 참...;ㅂ; 식이조절이고 뭐고 뒷전으로 하고 먹었으니까요. 일년에 한 두 번 갈지 말지라지만 이건 좀 심하잖니..;ㅂ;

고기가 없어도 행복한 뷔페였습니다. 이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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