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여사의 그림자 밟기, 이벤트'ㅂ' 에서 트랙백.

해당 글에서 이벤트로 책 받고 싶다 하신 분이 세 분이셨지요. 폴라래빗님, 열매맺는나무님, 야니님.


최종적으로 18181을 찍은 건 저였습니다. 크흑. 제 댓글에 가장 가까운 분은, 18181을 찍은 제 댓글 바로 다음에 달아주신 스마일커플님이십니다.+ㅅ+ 그 다음에 폴라래빗님이 다시 달아주셨기 때문에 찍고 보니, 스마일커플님을 포함해서 네 분이 가장 가까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훗훗훗~.


그러니 스마일커플님, 폴라래빗님, 열매맺는나무님, 야니님은 이 글에다 비밀댓글로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 남겨주시어요. 그러면 댓글 확인하는대로



위의 책, 미야베 미유키의 『그림자 밟기』를 보내겠습니다.>ㅅ<


대신 읽으시고 간단 감상이라도 주시길..^^:





덧붙임.
제 몫으로 주문한 『그림자 밟기』는 아직 출발 안한 모양입니다.ㄱ- 책 수량이 부족해서 출판사 재주문 들어갔다는 메시지가 왔던데....


슬슬 도착할 때 되지 않았나 했더니 어제 집에 도착했더군요. 집이 서울이라 빨리 받았으니 아마 다른 분들도 이번주 안에 받으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ㅅ+

이번에 온 것이 Le Zirash 3호인데 이번에는 미미 여사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아마 홍보 펀드 모집하면서 속내(...)가 따로 있으시다던 말씀, 미미여사를 직접 뵙고 싶었던 겁니까아아아... 부럽...;ㅂ; 근데 생각보다 미미 여사가 굉장히 젊으시더군요. 지금 나이가 꽤 많으실텐데?; 첫 작품 낸 것이 스물 일곱이었다니 말입니다. 『우리 이웃의 범죄』말이죠. 아.. 난 스물 일곱에 뭐 하고 있었나.-_-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게 됩니다.




『안주』는 지금까지 나왔던 미야베 월드 2막 중에서 가장 두껍습니다. 『하루살이』도 상당히 두꺼웠는데 그보다 더하네요. 500쪽을 가뿐히 넘습니다. 덕분에 받아들고는 아주 흐뭇하게 감상했지요. 아까워서 읽지도 못하고, 이번 주말에 느긋하게 읽으리~ 이러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 책 소포를 받아 들고는 이번에 나오는 것이 한 권인 걸로 아는데 왜 이리 두껍나, 혹시 두 권인가 갸웃거리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슬프게도 미야베 월드 2막 앞부분은 처분했으니 지금 집에 남아 있는 것은 미처 S에게 보내지 못한 책 두 권입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찍어볼까요. 나중에 '서재' 혹은 '서재집'을 만들면 미미여사 컬렉션은 좍~ 꽂아두리라 생각했으니 그 때 다시 사겠지만요. 지금은 무리입니다.T-T


어느 날, 집에 들어와보니 책상 위에 소포가 있습니다. 셜록 블루레인가 싶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건 아니로군요. 올 소포가 없는데 뭔가 싶어 발신인을 보니 어머나, 주소가 마포구.-ㅁ-/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되더랍니다.

아직 서점에 깔리기도 전에 펀드 이자 책을 발송한다며, 이 책을 가지고 냉정침착하면서도 은근 뜨겁게 홍보하라-라고 이해를-는 지령이 담김 편지도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지령 1호. 거기에 위에 놓인 것은 미스터리의 계보 초판 한 정 부록인 원고지입니다. 으허허. 이런 원고지, 참으로 오랜만에 받아보았네요.

그러나 정작 『미스터리의 계보』는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초의 논픽션까지는 좋은데 대강 책을 훑어보니 ① 사회는 참 시궁창, ② 돈 없는게 죄야라는 포스가 팍팍 풍깁니다. 어두운 이야기를 읽으면 한없이 파랑(...)에 가까워지는 제 성격상 묵혔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옆에 입가심할 다른 발랄한 책 가져다 놓고 보아야겠어요.


이 책은 다음 생협 번개 때 들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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