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느 날, 스타벅스 초콜릿 마카롱을 사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당분공급용이었는데 열어보고는 당황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초콜릿 크림=가나슈 부분이 왜소하군요. 허허허. 크기도 상당히 작아졌는데, 이리되면 여의도 폴의 초코파이 크기 마카롱이 땡깁니다. 하기야 초코파이 크기도 점점 작아지는데, 폴의 마카롱도 작아지지 않았으리란 보장이 없지요. 가격이 올랐을지도 모르지만 가기 전까지는 모르는 겁니다. 언제 갈지는 모르지만요.



1. G의 스타벅스 레벨 퀘스트도 완료했습니다. 그리하여 G도 골드 카드를 획득했습니다. 전 골드 레벨을 유지할 생각이 별로 없으니 한동안은 스타벅스에 갈 일이 많지 않겠네요. 아니, 그건 모르지. 어차피 가격 대 시간비를 생각하면 스타벅스 만한 카페가 드물죠. 2500원, 혹은 2천원으로 장시간 있을 수 있는 카페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계속 이용할 가능성도 있지요.

여튼 예전처럼 계속 드나들 가능성은 낮습니다. 무엇보다 용돈이 간당간당해요.



2. 처음 입사했을 때, 다른 분들 월급 이야기를 들으며 참 부러워했는데 저도 그 비슷한 수준까지는 왔나봅니다. 월급 명세서를 보고 옛날 생각이 떠오르는 걸 보면 말입니다. 허허허. 하기야 아직 대학생일 때, 80년대 학번 선배들을 보고는 높고 높은 분들이라 생각했는데...(하략)



3. 출장 가기 전에 미리 자료도 봐둬야하는데, 지금 영문 자료 붙들고 씨름중입니다. 이거 오늘 중으로 다 읽고 감상(...) 적어야하는데.=ㅅ=



4. 셜록 티세트는 팔리지 않을 경우 아마 그대로 폐기할 겁니다. 수업료인셈 치지요.(먼산) 쓰레기 봉투값이 아깝다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처분이 어려운 걸요. 성격 나쁜 것이 이런데서 티가 납니다. 하하하;



5. 주말 퀘스트는 대부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가방은 먼저 가방 끈부터 사야 다음 작업을 할 수 있고. 브라우니는 재료만 사다놓고 뻗었고.(첫비행님을 본 받아야지..OTL) 토요일에는 G와의 약속이 깨져서는 집에 돌아와서 뻗었고, 일요일에는 짤막한 보고서 하나 하고 있었지요. 으, 원래 지금 잡고 있는 영문 자료도 어제 해야했는데.;ㅂ; 분량이 많으니 날림으로 읽을 수 밖에요.



6. 아이패드 구입은 밀렸습니다. G가 아이패드 2를 사겠다는 바람에, 제가 뉴를 사기로 했습니다. 물론 G는 저보고 그냥 2 구입하라 하지만, 같은 것이 집에 두 개 있을 필요는 없지요. 확실히 신형은 무게 때문에 망설여지긴 하는데. 여행 다닐 때는 그 몇 그램의 차이가 엄청나니까요. 솔직히 그래서 고민입니다. G는 자금 문제로 아직 구입 못한다고 하는데, 그냥 2로 질러? 이러고 있습니다.;



7. 아차. 밀린 일기도 아직 안 썼다.=ㅁ= 하지만 자료 읽고 쓰기가 먼저야..;


0. 기내에서 받은 꿀땅콩. 굉장히 좋아합니다. 견과류를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달고 짠 음식이라 손이 계속가요. 제 식생활 전반에는 안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 옆은 런던에서 날아온 그라놀라.-ㅠ- 달달하니 씹어먹기 좋습니다. 냐하~ >ㅅ<


1. 어제 공방 가는 도중에 같은 공방을 다니는 A님을 만나 30분 남짓 헌책방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헌책방이라고 하긴 어색한 곳이긴 합니다. 두 군데 모두 원래는 카페거든요. 하나는 로오나님 이글루에 종종 올라온 카페 콤마, 다른 한 곳은 이름은 잊었는데 쿄 베이커리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길가에 있으니 찾기 쉽습니다.
지름신이 오신 곳은 두 군데 다였는데; 뒤쪽 카페에서는 '정원에서 찾는 행복'인가, 그 비슷한 제목의 일본책을 보고 홀렸습니다. 신사의 나라에서~ 운운하는 영국 정원 가꾸기 관련 책이더군요. 영국에서 나온 책을 일본어로 번역한 것이라 내용은 몽창 일어고요. 수필인데 그림도 마음에 들고 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내려 놓았습니다.-ㅁ-; 더이상 책을 늘리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닥쳐서...;

카페 콤마에서 낚인 것은 퇴마록 애장판(교보링크)입니다. 8월에 검색했을 때 들녘에서 나온 퇴마록이 전권 절판이라 다시 나오려나 했더니 문학동네-정확히는 엘릭시르라는 곳에서 나왔군요. 카페 콤마가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 것을 감안하면 엘릭시르는 문학동네 자회사(혹은 임프린트)인가봅니다. 저걸 마시면 포션중독에 걸린다거나..(탕!)
애장판이라는데 국내편 세 권이 두꺼운 하드커버로 두 권으로 바뀌어 나왔습니다. 말세편은 2012년쯤 나올 거라는데, 책 나오는 시기가 순차적인 것을 보면 전면 개정판이 아닌가 합니다. 제목만 아니면 집 책장에 꽂아 놓아도 "오오. 좋은 책이다."라며 그냥 스치고 지나갈 겁니다. 꽤 잘 만들었더군요. 특히 공방에서말하는좋은책의 부류에도 들어갑니다. 실제본인데다 제본도 잘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ㅂ-/

G를 낚아봐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핫핫.


2.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도구도 많이 갖춰 놓았는데, 볼 때마다 유혹을 받습니다.; 그리고 펀샵에 나온 커피도구를 보고 홀렸는데...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1428&itemno=13204

이겁니다. 아웃도어 커피 드리퍼. 야외뿐만 아니라 여행다닐 때도 들고 다니기 편하겠더군요. 그래서 홀랑 낚였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 고민중입니다. 이달 용돈이 참으로 간당간당하다는 것도 문제고요.-ㅈ-; 1-2인용 아웃도어세트가 24500원이니 눈 딱 감고 질러, 말아 그러고 있습니다. 있으면 융드립도 가능하니 구입할까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데, 용돈이...;
여튼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3. 아이패드2는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를 끌고 매장에 나가서 실제 써보시라 하는게 관건이군요. 아이패드2는 구입을 미루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입으로 방향이 전환된 건 내비게이션 때문입니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것은 G뿐이고 다들 일반 폰을 씁니다. 거기에 집 내비게이션은 기종이 오래되어 1기가 이상의 메모리 인식도 안되고, 실시간 교통정보 같은 걸 받을 수도 없더군요. 새로 사면 30만원 가량 드니, 그 김에 차라리 아이패드2를 사자는 이야기가 나온겁니다.
갤럭시탭도 생각해봤는데 10.1 기준으로 가격이 같더군요. 조~금 크다지만 전 삼성을 안 좋아하는지라, 그냥 아이패드2로 하려고 합니다. 작은 갤탭은 내비게이션 보기에도 불편하고요.


4. 그리고 지름목록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것 하나.
지하철과 버스비가 200원 오른답니다.ㄱ- 교통비 증가율이 얼마나 될지 상상하고 싶지 않군요. 하지만 좋게좋게 생각할래요. 운동할 기회가 조금 더 는 것뿐입니다.(...)

편의점에서 개당 500원에 파는 커피 믹스. 사실 맥심 커피믹스가 제일 만만하지만 이건 가져다 놓으면 하루 2-3씩 퍼 마시는 통에 포기하고 땡길 때만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다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장이 바뀌면서 가격이 600-800원으로 오르더니 포장 뒷면의 중량이 2g 줄었습니다. 20g에서 18g으로 줄었더군요. 으흑;



오늘 사온 것은 캬라멜 카페라떼인데 이거.............................. 향이 무척 강합니다. 인공 캐러맬 향에 넋이 나갔어요.;ㅂ;



3분 뒤 덧붙임. 향은 그런데 맛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호오.+ㅅ+ 약간 쌉쌀하니 이거 남양의 캬라멜 카푸치노인지 마끼아또인지랑 비슷한 맛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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