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살짝 멘붕인 사람이 있으니 저도 같이 멘붕에 휘말릴 것 같습니다. 허허허.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제가 1-2년 내로 겪을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지금 propose 중이시거든요.(...) 아니, propose가 아니라 제안서. 제안서는 통과되었고 그러니까 최종업무보고서™의 심사가 곧이라 좌불안석이라 그렇습니다.
그러니 저 사진 속의 음식들이 무엇인지 알아 볼 수 없는 사진을 올려 놓고 있는 거지요. 딸기잼과 식빵과 호박죽입니다. 역광에서 찍었더니 저 모양이군요.-ㅠ-


어제 배탈이 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도 아니고 뭘까. 혹시 폭식?;


스테들러 볼펜과는 악연인가봅니다. 몇 주 전에 일부러 교보문고까지 가서 한참 고민하면서 스테들러 볼펜을 사왔는데, 어제 집에서 확인하니 그 새 또 사라졌습니다. 분명 금요일에는 있었단 말입니다. 이게 어디로 도망간거지?
문제는 스테들러 볼펜은 한 번 사면 꼭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이게 벌써 세 개째입니다. 끝까지 써본 적이 없어요. 모나미나 uni 볼펜은 볼펜심이 다 떨어질 때까지 써봤는데 스테들러는 단 한 번도 끝까지 써본적이 없습니다. 도중에 꼭 행방불명이 되더군요. 가격도 비싼 녀석이 참.-_-+ 그리하여 새로 검은 볼펜 살 때는 그냥 마음 편이 BIC을 사기로 했습니다. 한 자루에 400원이니 가격부담이 덜하죠.


주말에 그렇게 놀았는데도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심정. 하지만 지금 화요일 마감 보고서가 발등을 찍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꼭 미쓰다 신조의 책을 시작할래요. 『어린양』은 2-3권을 읽다보니 집에서 치워버린 1권이 다시 보고 싶어져서 1권 사온 다음에 다시 1-4권을 읽을 생각입니다. 이런 바보짓을.-_-;
근데 요즘 공방을 내내 빠지고 있어서 언제 책 사러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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