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는 아이팟이 두 개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팟 나노 2세대 RQ, G의 아이팟 2세대(아마도?;) 미니 진저. G의 진저는 생강이란 뜻 맞습니다.'ㅂ'

신작 아이팟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G랑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K: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팟 나노 봤지? 딱 무지개색. 근데 노랑색에 낚인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
G: 그거 실제 보면 노란색 아냐. 겨자색에 가까워. 펄만 들어갔다면 딱 골드. 황금색이야.
K: 호오. 금색이라? 그럼 네 취향 아냐?
G: 펄 들어갔으면 그랬을 건데 안 들어가서.
K: 겨자색이니까 들어오면 이름이 머스타드가 되는 것 아냐? 디종 머스터드. (코스트코에 디종 머스터드 사러가는 길이었음;) 아니면 허니 머스터드.
G: 으하하. 머스터드가 이름인가.
K: 아니지, 머스터드가 성. 디종이랑 허니가 이름인거지.
G: 디종 머스터드가 망가지면 두 번째로 들여서 네 이름은 허니~. 그리고 녹색을 들이면 그 이름은 와사비.
K: 으하하하하. 하지만 와사비는 일본어이니 고추냉이. 근데 이거 영어로는 그냥 홀스래디시 아닌가. 그럼 홀스래디시~.

이런 말장난을 치고 놀았다는 거죠.;
찾아보니 홀스래디시는 서양 고추냉이입니다.'ㅂ' 근데 고추냉이의 학명이 Wahabi Koreanea라는건 좀.


이번에 새로 나온 나노는 디자인은 그리 취향이 아니지만 재생시간이 길어졌다는 건 좋군요.'ㅂ' 하지만 빨강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빨강이 나오다니 좀 착잡합니다. 훗..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