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아니라 지난 주말이군요. 간만에 베이킹 없이 주말을 보냈습니다. 만들고 싶은 것이 3종류나 있었는데 그냥 넘어갔네요. 게으름... 이 아니라 리포트가 베이킹을 이긴 겁니다.

토요일은 출근했다 공방 갔다가 귀가했고, 일요일에는 리포트 하나를, 월요일에는 또 다른 리포트 하나를 일단 완성했습니다. 연휴동안 리포트에 매달려 있었더니 다 쓰고 나서는 완전히 질려서 뻗었지요. 물론 리포트만 썼냐 물으시면 웃습니다. 마비질도 같이 하며, 동시에 이 작업 저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마비노기 하다가 리포트 쓰고, 쓰다 생각나면 또 마비질, 다시 리포트, 이번에는 웹서핑, 리포트, 리포트 자료 찾기, 마비질... 이런 식이었씁니다. 두 번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할만은 했지요. 다시 읽어보고 여기저기 고쳐야 할겁니다.


집에 있는 커피콩을 마저 소비하려고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쿠키를 만들려 했더니 그것도 게으름이 이겼습니다. 이번 주말에 만들면 생협 때 들고 갈지도 모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전제가 들어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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