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올해 탁상 달력과 다이어리 세트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글거리가 생겼다 싶어 잽싸게 카메라를 꺼내들고 분해 작업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ㅅ+


꽤 큰 박스에 담겨 있어서 어떻게 꺼내나 궁금했는데 배꼽(;)을 중심으로 한 두 점선을 칼로 그어 자르면 됩니다.



뒷면에는 분해법과 사용법이 나와 있습니다.



옆구리엔 잘라달라는 표시가 있군요.



일단 내용물부터 꺼냅니다. 상자 윗부분을 열어서 꺼내면 끝. 다이어리가 움직이지 말라고 넣은 스폰지와 다이어리, 달력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다이어리와 달력.


달력 안내문. 달력을 어떻게 쓰는지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게 꽤 재미있습니다.


달력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데,

날짜 주변에 사각 홈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건 달력 맨 앞장인데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뭔가 홈이 있는 것이 또 눈에 들어옵니다. 뭐야 이건?



Daum calendar 2009.
오오. 꺾으니까 바로 보입니다. 위에 설명했던 것도 이겁니다. 꺾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종이가 두겹으로 되어 있어 앞의 종이를 꺾으면 안의 내용물이 보이는 겁니다. 그럼 달력 날짜의 홈은 무엇인가?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꺾으면 그날이 지나간 겁니다. 옛날 옛적 빨간펜으로 달력에 가위표를 한 것처럼 이번에는 꺾어서 시간의 경과를 보는 겁니다. 호오.

그럼 다이어리는 어떤가요.


고정용 고무밴드가 걸려 있습니다. 그냥 벗기면 안되고 책등으로 넘겨야 합니다.


겉부분은 그냥 단단한 종이로 된 표지이고 오른쪽 부분의 종이 다이어리가 진짜입니다. 왼쪽의 하늘색 봉투는 영수증 수납 봉투입니다.



응? 왼쪽 하단에 보이는 저 익숙한 설명은?

이것도 뒤집는거로군요. 꺾으면 하루가 지나간겁니다.


여기는 주간. 한 페이지가 다 주간이라 한 주의 업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주간 계획을 적으면 되겠군요.

여기까지가 다이어리와 달력 설명입니다. 그럼 케이스는?



튼튼해서 버리기 아까우니 재활용 합니다.



이렇게. 사진은 흔들렸지만 보시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겁니다.

가위표 된 것은 잘 맞게 잘라서 상자의 칸막이 역할을 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상자는 연필꽃이 겸 영수증 꽂이 겸 메모지 부착 패드로 씁니다. 무광 코팅으로 매끈하게 되어 있어 쓰기 좋습니다.





사진 난무의 포스팅 끝! 다시 업무로 돌아갑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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