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공자는 M님. 생협은 서로가 지름을 부추기는 무서운 동호회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지름을 넘어서 해탈하게 만드는 물건이더군요. 그러니까 지르기 위해서는 펠트 공예를 배워야 합니다. 프라모델과 마찬가지로 지른 뒤 펠트 공예를 배우는 방법도 있긴 한데.. 데.....;


정보 출처는 http://www.moe-web.jp/sundriesandfood/-95.html 입니다. 들어가보면 아시겠지만 하쿠센샤(백천사)에서 발행하는 일러스트 잡지 MOE의 홈페이지입니다.




대상 연령이 15세 이상으로 되어 있는데, 저걸 만들 수 있는 수준이 그렇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그보다 아래도 가능하다면 하긴 하겠지만...

사실 새우 튀김이 닭고기 튀김으로 보이는 건 질감 때문일겁니다.






키트 내용은 양모 여섯가지 색, 펠트 공예용 매트, 펠트 공예용 바늘 두 개, 그리고 만드는 법 책자입니다. 여기서는 튀김을 머리 위에 얹고 있네요.



그리고 만드는 영상도 있습니다.



아.... 바늘을 도대체 얼마나 찔러 넣어야 저게 완성되는 건가요. 전 바느질은 좋지만 바늘 찌르기는 취향이 아닙니다. 왠지 보고 있노라면 색정소설이나 SM소설의 바늘 신공이 떠올라..(이봐!) 원래 펠트 공예가 저렇게 바늘을 찔러서 모양을 만든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 하는 장면을 보니 저 엄청난 노동이 만만치 않아 보여 고이 마음을 접고 싶습니다. 흑흑. 하지만 완성품이 정말 멋지잖아요.;ㅂ;



그리하여 오늘도 지름과 포기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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