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지난지가 언제적 이야기인데,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호박대왕 이야기를 하냐 하시는 분도 있을텐데, 이번에 G가 후쿠오카 여행 가서 사온 물건이 호박이었습니다. 그것도 산산조각 난 호박이었지요.



산산조각 났으니 다시 조립해야합니다.(...)




물론 농담이고, nano block이라는 레고 비슷한 종류의 조립 장난감입니다. 홈페이지는 아래에.
(http://www.diablock.co.jp/nanoblock/index.html)

이게 뭔가 싶으신 분도 있을텐데, 넨도로이드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미카탄 블로그에서 들고 왔는데, 쿄코 뒤로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바로 나노 블럭으로 조립한 겁니다.-ㅁ- 저 트리도 나노 블럭 홈페이지에 있더군요.(링크) 홈페이지 설명을 보아하건데, 아래의 투명 판은 별도 구입한 것 같습니다.


하여간 그 나노블럭을 파는 가게가 있어 G가 여행 가서 덥석 집어 왔다는게 시작이었지요. 저나 G나 레고도 좋아하니 나노블럭도 꽤 재미있게 맞췄습니다. G가 사온 것은 잭 오 랜턴 2011판.(링크) 연도가 따라 붙은 걸 보면 해마다 조금씩 다른 버전으로 나온다는 것이겠지요. 하하하;




안에 설명서도 나옵니다. 저 한 장만 있으면 조립 완료. 안에는 여분의 블럭을 포함해 비슷한 종류끼리 모아 놓은 블럭 묶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훌쩍 뛰어 넘어, 완성.
G는 블럭을 놓고, 저는 조립하고. 이렇게 이원화해서 만드니 금방 조립하더군요. 다만 군데군데 헷갈려서 뜯어내고 다시 만들었던 부분도 있습니다.-ㅁ-




보고 있자니 더 큰 블럭도 맞추고 싶은데, 특히 노이슈반스타인도 있어서 사람을 홀리더랍니다. 다만 가격이 아름답지 않아요. 아마존에서 할인을 받아도, 현재 환율 대로 15배 한다면 대략 20만원 나옵니다. 놓을 공간도 문제고, 가격도 문제고 해서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다음 여행 때 나노 블럭 파는 가게를 만나면 이렇게 작은 것으로 골라 하나 둘 수집하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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