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을 바꿔쓰다보니 밖밥이 되네요. 밖에서 먹는 밥, 사먹는 밥이라는 의미쯤 될겁니다. 집에서 도시락 싸서 밖에서 먹으면 이것도 밖밥, 외식인데 보통 외식이란 단어에는 매식이란 의미가 깔려 있다고 봅니다.'ㅂ'



매식, 그것도 간식. 합정역 근처 카페 765의 모카타르트입니다. 타르트바닥은 같고 그 위에 올라간 크림만 다른데 이건 커피 크림입니다. 버터크림이 아니라 생크림 계통이었던 듯..?




크림자체가 커피크림이거든요.-ㅠ-




올렸나 아닌가 가물가물해서. 밥 말아먹기에는 안성탕면이 좋습니다. 진라면도 맛있다던데 밥 말아 먹는 생각하면서 라면을 사면 신라면도 아니고 꼭 안성탕면을 고르게 되더군요.-ㅠ-




부모님이 안계시면 이런 방만한 식생활을 보냅니다. 허허허. 테스코에서 나온 감자칩이 세일하길래 종류별로 사왔지요. 제일 좋아하는 것은 양파와 사워크림맛. 감자칩은 원래 소금 맛으로 먹는 것 아닌가요? -ㅠ-




G와 같이 점심. 접시가 작아보이지만 젓가락과 비교해보시면 대강 아실 겁니다. 2인분이거든요. 이날은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를 섞었습니다. 맛은 섞은 맛인데 저는 짜짜로니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역시 부모님이 안 계시면 이런 방만한 식생활이...;
소시지는 그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존슨빌이었나, 하여간 그 메이커 소시지입니다. 맥주에 삶았지요. 맛은 있지만 제 입엔 간간해서 한 번 먹어본 것으로 족하다 생각했습니다. 그 옆에 보이는 분홍색 팩은 G가 요즘 푹 빠져 있는 상하목장 딸기 우유. 비싸지만 맛있답니다. 저는 한 번도 안 마셔봤지만요. 그야 괜히 입맛 길들였다가는 저거 몇 팩씩 사다 놓고 먹을 것 같거든요.




이건 그 며칠 뒤의 라면. 이번에도 안성탕면입니다.




곰팡이 피기 일보 직전의 식빵을 꺼내 들어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곰팡이 피기 일보 직전인 것은 사다 놓은지 오래되었기 때문..OTL 이제 슬슬 점심으로 식빵이 물리다보니 다른 점심 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과연 다음 먹거리는 무엇이 될 것인가!

참고로 몇 년 전에는 3개월 넘게 서울우유에서 나온 200g짜리 요거트를 점심으로 삼았습니다. 물론 옆에 다른 탄수화물 간식이 있었지만 그걸로 용케 버텼구나 싶네요.-ㅠ-; 최근 몇 달 간의 점심 주식은 식빵. 사실 몇 달이 아니라 1년이 넘었을 겁니다. 가끔 외식하거나 김밥 등으로 바꾸기도 했지만 기본은 식빵이었다니까요. -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