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이 아니라 확정적으로 괴식. 이날은 카레에다가 우동면을 넣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레가 부족한데다 우동면은 불었지요. 저는 식성이 괴이해서 떡국도 불은 떡국을 좋아하고 안성탕면 끓여도 적절히 불 때까지 기다립니다. 하하하.






그렇다고 저기 보이는 굵은 면인 정말로 퉁퉁 불은 라면인건 아닙니다. 라면끓이면서 거기에 우동을 넣어 봤을뿐. 결론은 실패입니다. 우동면에 국물이 깊게 배어들진 않아서 우동 자체는 맹한 느낌에 가깝더군요. 우동 사리는 소스가 겉면에 밀착된 형태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인가봅니다.





괴식은 아니고 어느 날의 커피 내리기. 보이는 것이 커피내리는 도구 전부 .. 는 아니군요. 아웃도어용 드립퍼는 제 역할을 다하고 개수대에 들어갔습니다. 방에는 커피 도구를 포트 겸으로 스타벅스 서버만 두었기 때문에 핸드 드립도 편수냄비로 했습니다. 냄비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물은 작은 냄비에 따로 끓이면서 했고요. 커피 맛은 그럭저럭. 아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런 도구로 맛 낼 수 있는 실력은 아니니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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