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부모님이 사오신 자주(보라)고구마. 일본에서는 저걸 무라사키이모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뭐, 자주든 보라든 색이 굉장히 곱다는 것은 사실. 저건 전자렌지에 돌려 익힌 상태인데, 맛은 밤고구마와 비슷한 것 같다. 물론 전자렌지에 돌려서 그렇게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전자렌지에 돌린 고구마는 맛없다.;ㅠ; 시간을 잘 맞추면 맛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얇은 것은 맞추기가 어렵다.
가장 좋아하는 고구마는 밤고구마로, 호박고구마 같은 물고구마류는 좋아하지 않는다. 우유랑 먹어서 맛있는 고구마가 좋아.


1. 놀 때가 아닌데, 놀고 싶다. 이러면 안되지.; 일단 오늘 중으로 대강 틀을 잡고 쓰기 시작할 생각이다. 목표는 20쪽이 아니라 15쪽. 그정도면 아마 쓰는 도중에 넘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요를 잡으면 어떻게든 쓸 수 있겠지.


2. 위의 접시는 KJ에게 받았던 일본 세븐일레븐 사은품-비매품인데, 살짝 이가 나갔다. 아로아였나, 하여간 네로의 친구랑 같이 있는 모습의 접시는 Mo님께 드렸지. 저건 멍멍이와 함께 있는 모습인데, 참 애잔하다. 생각해봐. 그 추운 겨울날 성당-이 아니라 교회에서 얼어죽었지. 배경인 플란다스 지방이니 성당보다는 교회일 가능성이 높다. 그나저나 루벤스가 걸린 교회였지 아마?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하냐 하면, 인디고에서 나온 아름다운 고전시리즈로 『플랜더스의 개』가 나왔기 때문이다. 근데 표지가 참 눈물난다.;ㅂ;



엉엉엉엉엉엉엉.
표지가 너무 밝아요.
너무 밝아서 눈물이 나요. 엉엉엉엉엉엉엉


3. 아무래도 연말 연시에 부모님께 따로 금일봉을.-_-a


4.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책 두 권도 장바구니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사야할텐데. 언제사나.-ㅁ-;
그래도 플래티넘을 유지해야한다는 압박은 없으니 낫다. 예전 같았으면 득달같이 주문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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