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그냥 음식물쓰레기는 모았다가 버리는데,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군요. 근데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이걸 쓰는 사람이 없단 말입니다...;;
제가 아는 가장 간편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지렁이고 말입니다.(...) 아니, 진짜 그렇다니까요.; 지렁이가 들어 있는 커다란 화분 일곱 개를 마련해서 요일마다 번갈아가며 음식물쓰레기를 파묻는 겁니다. 녭. 어차피 신혼 때는 2인 가족이고, 평소에는 둘다 일하러 나가는지라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올 것 같진 않거든요.

여튼 검색하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나오고 처리방식도 굉장히 다르고요. 하지만 음식물을 갈아서 하수구에 같이 흘려 보내는 것은 환경오염과도 직결되는 고로 패스. 그 외의 방식이라면 건조시키거나 발효시켜 퇴비로 쓰는 것인데, 퇴비로 만들어두면 친구도 쓰긴 쓸겁니다.(텃밭이 있긴 한 모양이니..)

혹시 써보신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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