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날잡아 전골 만들어 먹는 느낌이군요.
배추, 무, 어묵, 다시마(국물내기용을 잘라서), 곤약. 거기에 저는 가래떡을 넣었습니다.-ㅠ-
이번 주말의 주제는 냉장고에 있는 칼칼한 배춧국에 당면 넣어 삶아 먹기. 소고기가 들어갔으니 고기는 됐고, 맛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넣어야 하니 곤약이나 가래떡은 또 들어가겠네요. 매콤하니까 사진에서처럼 고추냉이는 준비할 필요 없고 말입니다.
아, 감자도 넣어볼까요.-ㅠ-
배춧국의 소비상황을 봐서 이번 주말에 카레를 만들지 어떨지 결정할텐데 그렇든 아니든간에 닭 한 마리 사와서 카레 끓이는 건 올 겨울 안에 해보고 싶습니다. 전골 요리 만들고 있자니 세노 갓파의 펜로가 안 부럽군요.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