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빨간등은 유리창에 붙은 시트지라는 것이 훼이크. 작은 사진으로 본다면 순간 헷갈릴 수 있음.;
스타벅스 소공동 점은 콘센트가 아주 적은 것이 단점이지만 한옥 분위기라는 점은 꽤 마음에 들었음. 조명이 밝지 않고 은은한 느낌이라 더 한옥 같은 분위기.


1. 업무과다로 허리가 망가졌다. 지난 주의 이야기. 거기에 한파까지 겹쳐 운동을 건너뛰었다. 그랬더니 바로 감기님이 오시더라. 감기가 온 가장 큰 이유는 치마 입으면서 제대로 방한을 하지 않아 몸이 얼었던 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아마도 잠시 손 놓았던 운동일 것임. 내일 아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운동 나갈 거임.=ㅅ= 눈 오면 우산 들고서라도 나간다. 아우! 운동 며칠 쉬었다고 감기가 들어와서 늘어져있다.


2. 1년에 한 번꼴로 찾아오는 큰 감기인데, 잘못하면 축농증으로 간다. 그리고 조금만 관리 소홀히하면 기관지 천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약 7년 전에 걸린 감기는 방치했다가 축농증 직전까지 갔고, 약 3년 전에 걸린 감기는 기관지 천식 판정이 나서 어머니께 엄청나게 야단 맞았다. 조심해야지. 근데 이번 감기는 축농증 기미가 보여.OTL 운동 열심히 하고 잘 챙겨먹어야겠다. 잘 챙겨먹으려면 탄수화물 비율을 줄여야..(...)


3. 모종의 사태로 뿔이 났다. 남들은 휴가 편하게 쓸 수 있어 좋겠다는 소리를 하는데, 천만의 말씀. 상관에 따라서는 휴가 쓰는 것을 마뜩찮아 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내 업무는 마무리 되어서'라는 식으로 슬쩍 흘렸다가 '다른 사람들은 업무가 바쁜데' 소리를 들었다. G는 내 하소연을 듣고는 '왜 남들이 바쁠 때 같이 바빠야 하고, 왜 남들이 쉴 때 같이 쉬어야 하는지 알겠다'고 하더라. 업무 사이클이 다른 부원과는 다른 것이 이런 때는 나빠.


4. 여튼 업무 과다로 허리통증을 유발했던 그 건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오늘 오후의 야근 약간을 더하면 끝일걸. 아마도.;


5. 도서 리뷰도 써야하는데, 새로운 책이 쌓이다 보니 책 읽는데 바빠 리뷰는 안쓰고 있다. 임시글로라도 저장해야지.; 『칼 이야기』, 『어린 양』, 전자책까지 처음으로 구입하게 만든 『엘샤 꽃나무』, 『말하는 검』. 아니, 검이 아니라 칼이었나?;


6. 교보문고에서 쿠폰 메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되겠다. 그냥 주문 넣어야지. 근데 그 1만원을 채울 책은 뭘로 하지?;
0. 어제 어이가 가출했다가 돌아왔다 생각했는데 그 뒷 + 앞 이야기를 더 들었습니다.


점입가경. 우왕!
잠시 돌아왔던 어이가 도로 가출하려고 짐싸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핳. 이쯤되면 더이상 놀랍지도 않아요.


라고 쓴 것이 첫 이야기 조금 듣고 나서였는데, 그 뒤에 더 듣고 나서는 인터넷의 온갖 짤방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더군요. 그러니까 넋이 나간 모습의 짤방이나, 라이토의 짤방이나.-_-;
주변 사람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1. 생일선물
생일은 며칠 전에 지났습니다. 생일 직전 2주간 우울한 지경이 땅을 파고 들어가 모호로비치치불연속면을 지나 맨틀과 핵을 통과해 아르헨티나 앞바다까지 굴을 뚫을 지경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생일 즈음에는 항상 그렇더군요. 작년에는 조금 덜하긴 했는데 올해는 자금 난조와 내년도 계획이 양팔을 잡고 비틀고 있는 형국이라 더 그랬습니다. 1월이 되어봐야 상태가 호전될텐데 그 때까지는 이 모양일거예요.
여튼 올해 생일 선물은 부모님께 받은 현금과, 11월에 미리 질러둔 무엇(빙고님은 아시지~♬)뿐입니다. 그랬는데 뜻밖의 선물이 어제 날아왔네요.+ㅁ+ 자세한 것은 사진과 함께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나저나 G에게서는 단단히 뜯어내야하는데 말입니다. 난 아직도 네 생일케이크를 사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기억하고 있다.ㄱ-


2. 대학의 효율성?
대학의 개선은 더 좋은 공부를 위한 것이지 더 좋은 취직자리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특히 한국에서는 대학의 위치가 이상하게 변질됩니다. 다른 나라에서라면 고등학교에서 끝나야 할 직업준비기관의 역할을 대학이 맡고 있군요. IMF가 그에 아주 큰 몫 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비정상적이라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동국대의 학과 통폐합 뉴스를 보고는 어이가 없어서 짤막하게 적어봤습니다.
대놓고 말하자면, 더 높은 단계의 공부를 하기 위한 기관이라면서 이름만 있고 이름값이 없는 것도 그렇네요. 세계 몇 위임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노벨상 하나 쯤은 배출해야(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ㄱ-


3. 감기
운동 덕분에 몸 부피도 줄고 감기도 안 걸린다고 말했더니만, 말이 씨가 되는지 감기가 덜컥 들어왔습니다. 묘하게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지, 아니면 수호신이 이렇게 자랑하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지, 이렇게 뭔가 자랑을 하면 꼭 그 반대의 일이 터진다니까요.
자고 일어나면 감기가 심해지는터라 며칠 째 아침 일어나는 것이 괴로운데 덕분에 주말 일정도 오리무중입니다.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게을러 져도, 운동 자세가 이상해서인지 엉뚱한 근육이 아파도 꾹꾹꾹.


4. 버리기
벼룩이든 아니면 폐기든 간에 베란다를 다시 뒤집어 엎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군요.ㄱ- 홍차캔들 뒹굴고 있는 것부터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겠습니다. 작년의 레오니다스 캔도 다 분리수거로 내놓아야겠네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캔 모은다고 끌어 안고 있는 건 하지 말아야지. 어차피 제가 안해도 G가 합니다.(....) G는 이런 유리병도 꾸준히 모으더군요. 저는 그냥 폐기합니다. 추억이라고 가지고 있어봐야 짐이 됩니다. 추억은 글과 사진으로만 남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아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분명 쓰레기장에서 지내는 느낌일테고, 정리가 전혀 안되겠지요.
솔직히 말해 잡지 폐기하면서 일부 스크랩을 해두긴 하는데, 스크랩한 것은 보통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다가 그대로 분리수거 되더라고요. 지금 집에 쿠켄이나 행복이 가득한집 스크랩 자료도 잔뜩 있는데, 버리지는 못하지만 버린다고 해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하하;
도서관이 옆에 있다면 더욱 그렇겠지요.


5. 책
최근 읽고 있는 책에 대한 것은 일단 패스. 적을까 했는데 이건 書로 따로 빼야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은 첫비행님이 보시면 크나큰 ..... 지름신이 오실겁니다.; 저 그거 보고 있는 내내 지름신이 등뒤에서 알짱거리면서 안 질러? 안질러? 하고 있으니, 쫓아내는 것만으로도 큰일입니다.
아, 간단히 적자면 전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보다 수필이 좋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군요.


망각방지를 위해 적어둡니다. 제 기억력은 저도 못 믿어요.-ㅁ-;
0. 사진은 엊그제 점심식사 후 간식으로 먹었던 홈플러스제 990원 월병. 월병이라기보다는 만주에 가까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도향촌 같은 맛은 절대 안납니다.


1. 은행업무. 내일 오후 조퇴하는 김에 다녀와야합니다. Cash Passport 환불이 목적. 여유자금 확보가 주 목적입니다. 통장 잔고 확보를 위해 지금 아르바이트도 또 신청해두었고-이건 한참 뒤에 있음-다른 아르바이트도 자리가 생기면 할 생각입니다. 다만 이렇게 마음이 바쁘니까 피로가 안 풀리나 봅니다. 감기 기운 있는 게 그대로 들어올 조짐을 보이는군요. 어제는 편도만 부었는데 지금은 양쪽 귀도 멍한게, 열이 오르나봅니다.


2. 하지만 오늘은 코스트코에 장보러 갈 예정이고.ㄱ- 목표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입니다. 고기신을 영접하기 위해 간고기를 사오려고요. 예이~! 근데 쇠고기는 아무리 간고기라 해도 가격이 상당할텐데 말입니다. 탄수화물은 점심 식사용인 디너롤이고요. 장바구니 큰 거 들고 가야합니다.


3. 프라하 관련 이런 저런 행사가 열리는 모양인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프라하 사진전을 한다는 말에 홀렸습니다. 토요일에 다녀올까 싶네요.'ㅁ'


4. 실은 토요일에 여기저기 쏘다닐 생각이었는데 지금 몸 상태를 보아하니 돌아다녔다가는 그대로..ㄱ- 일찍 집에 들어와서 푹 쉬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감기가 확 들어올겁니다.
아니, 뭐, 그렇게 말하자면 아침 운동을 좀 늦추거나 미루거나 해야하는데 운동 안하면 죄책감이 들더랍니다. 아..;
감기 걸렸을 때는 쉬는 것이 최고라는데, 쉬고 있으면 몸이 불어나는 것 같아 안심할 수가 없어요.-ㅁ-;


0. 사진은 요즘의 간식. 보통 10시쯤 먹는 간식입니다. 거의 다 떨어져가니 조만간 다시 사야겠네요. 저 가루의 정체는 아마 아이쭈님이 아실듯. 아하하; 이제야 제대로 먹고 있습니다.^^;


1. 일본어가 맛깔난 책, 혹은 일본어를 아름답게 구사한 책이 읽고 싶습니다.-ㅁ-; 한국어를 그렇게 구사한 책도 안 읽는 주제에 무슨... 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닌데; 그래도 궁금하거든요. 아직 그런 차이를 알 정도로 일본어 독해능력이 뛰어난 건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는 아예 그런 수준이 안되지요.ㄱ-
음양사를 읽어보니 소설임에도 운율이 느껴지는 감이 있던데, 그래서 다른 좋은 책도 읽고 싶어진겁니다. 아는 한도 내에서라면 유명+읽어본 일본문학가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정도라 차라리 『음예예찬』을 읽을까 싶네요. 이건 번역서로 읽었으니 아예 모르는 글보다는 읽기 편할 것 같거든요.
하도 추리소설에 번역서만 보다보니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집니다. 글 쓰는 양에 비해서는 글의 수준이 올라가지도 않고.ㄱ- 하기야 퇴고 없이 뚝딱뚝딱 써내는 글들이니 실력이 늘리가 없지요.; 그러니 조만간 다시 일일 일작을 시도해야겠습니다.=ㅁ= 마비노기를 하지 않으니 저녁 때 시간은 넉넉하고, 그런 때 노트북 붙잡고 끄적이는 거죠.


2. 월요일에 사와서 내일 마셔야지, 내일 마셔야지 하며 미루고 있던 바나나우유 한 팩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기겁했습니다. 10월 16일.ㄱ- 거기서 다시는 우유 안 삽니다. 애용하는 슈퍼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군요.


3. 아침에 일어났을 때 편도선이 부었길래 기겁했는데, 그래도 운동 다녀와서 조금 지나니 괜찮아지더랍니다. 하지만 출근하면서 찬바람을 쐬니 으슬으슬 추운데다 점심으로 찬 음식을 먹으니 속도 냉~하네요.-ㅂ-; 전자렌지라도 있다면 데워먹을텐데 말입니다. (있긴 하지만 현재 콘센트가 부족하다고 뽑아 놓았음.-_-a)
하지만 어머니에 비하면...; 어제 늦게 들어오신데다 내일 여행가시는데 오늘 김치담그신답니다.(먼산) 여행 다녀오신 뒤 병나실까 걱정되네요.;ㅁ;


4. 어제는 부모님이 집에 늦게 들어오신다 하여 사브레 반죽을 만든다고 하고는 버터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꺼내지 않은 걸 깨닫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모두 다 다 먹고 하나도 없었습니다.ㄱ- 그리하여 버터는 도로 냉장고에 들어갔지요. 주말에 달걀 세일한다니까 사와서 만들어야겠네요.


5. 코스트코에서 간고기를 얼마에 팔더라? 조나단님의 믿음 가득한 식사 사진(링크)을 보니 확 땡겨서 만들어 보려고 말입니다. 1차 목표는 다른 것이고 거기에 크고 납작한 완자랑 동글동글한 완자를 곁들여 먹을 겁니다. 고기 만세!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게으름이 침범해오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말이죠.; 여튼 그걸 다 만들려면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간 고기 1kg은 너끈히 들어갈겁니다.-ㅁ-; 고기 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얼마나 만들건지도 달라지겠지요. 일단 제가 찾아본 1차목표음식 조리법에는 소고기 2파운드, 돼지고기 1파운드가 들어갑니다.(...) 거기에 완자도 각각 1파운드씩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소고기 3파운드, 돼지고기 2파운드...; 왠지 게으름이 발동할 것 같습니다?;
(양을 줄여야지..-ㅁ-)


6. 감기야, 떨어지면 안되겠니? ;ㅁ;

열이 오르고 으슬으슬 춥고 근육통이 생기고, 머리가 무거운 것은 카페인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물론 제가 아침부터 시작해, 홍차 한 포트, 커피 한 포트를 비워냈지만 카페인에 취해 어질어질한 것이 아닐겁니다.


반쯤은 자기 최면이긴 한데.-ㅁ- 당연히, 어제 맞은 독감 백신 때문에 그러겠지요.
작년에 신종플루 백신 맞고도 다음날 어지러운데다 몸이 무거워져서 고생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네요. 이번 백신은 독감과 신종플루의 두 종류를 다 예방할 수 있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여튼 주사 맞은 자리는 근육통으로 고생입니다. 뭐, 오늘만 고생하면 내일은 괜찮겠지요.;

다들 감기랑 독감이랑 둘다 조심하세요!

아버지께서 감기에 걸리셨습니다.-ㅅ-;
지금 일주일째 집에서 쉬고 계시지요. 지난주에 한파 올 때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어느날 저녁, 술을 자시고 들어오시더니 그 다음날부터 출근 못하십니다. 허허허. 신종플루가 한창 맹위를 떨칠 때, 술 마시면 감기 잘 걸리니까 마시지 말라고 하셨던 어느 분의 말이 귓가에 스치웁니다.

일주일 째 집에 계시니 아버지도 굉장히 힘들어 하시는걸요. 게다가 감기약 때문에 속이 안 좋아지셔서 위장약은 또 따로 챙겨드십니다. (위 안 좋은 것은 집안 내력입니다.-ㅁ-;..) 하여간 그런 이유로 집에는 감기 바이러스가 항시 대기중이고 이틀째 온풍기를 풀 가동하는 곳에 있었더니 얼굴이 버석거리는 것은 둘째치고 목이 건조하네요. 물은 그야말로 퍼 마시고 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묘하게 최근 며칠간의 소화 흡수율은 바닥입니다. 소화가 안 되고 몸도 부어 있네요. 추위 때문인지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그런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는 소리는 적당히 하고..;
요약하면 그런거죠. 감기가 올 것 같은 상태-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으면 술을 마시지 말 것, 그리고 온풍기를 지나치게 돌려서 방안 공기를 건조하게 하지 말 것. 라디에이터나 온열기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가 높으면 방안이 건조해서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목과 코가 버석버석 마르는데다 그걸 제가 조절할 수 없어서 더합니다. 내일부터는 파견 근무에서 돌아가니 뭐, 조금 나아지겠지요.


사진은 태공과 피칸파이. 뒤쪽에 흐릿하게 찍힌 것이 미고의 피칸파이입니다. 바닥은 딱딱하고 속은 물렁물렁하고 피칸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던 슬픈 파이지요. 말은 그리해도 내일 미고에 쿠키 몇 개 사러갑니다.-ㅠ-

글 내용은 스타벅스지만 사진은 티캐디입니다.-ㅂ-;



어제 스타벅스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가는 스타벅스였지요. 두 달 넘게 안 갔나, 아마 그럴겁니다.
간만에 스타벅스에 갔더니 이런 저런 이벤트를 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스타벅스 다이어리 발매 Day-2라는 것. 물론 저는 다이어리를 만들어 쓰기 때문에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관심 밖입니다. 비싸기도 하고 크기가 크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서 구입하는 다이어리를 쓰지 않은 것도 꽤 되었지요. 하여간 다이어리가 아니라,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나올 때쯤 같이 나오는 크리스마스 및 겨울 시즌 머그와 텀블러가 제 관심의 대상인겁니다. 아마 내일쯤 나올 모양인데 마침 스타벅스 갈만한 일도 있으니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그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 다음 다음 글쯤?)


K와 잠시 이야기를 하면서 국가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을 증폭시키는 것이 사람들을 모이게 하지 못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란 음모론을 잠시 생각했더랍니다. 과연, 저도 어제 대학로에 잠깐 나갔다가 카페에 들어갈까 싶다가도 감기와 독감이 걱정되어 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 필요한 것만 사들고 집에 왔지요. 심각한 수준인 것은 맞긴한데 지나치게 호들갑을 떠는 것 같거든요. ... 그러는 저도 지금 마스크와 소독액을 사야하는 처지라...-_-;

오늘 아침은 굉장히 추웠는데 이 날씨가 며칠 계속될 모양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주변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오다보니 저도 조금 걱정되네요. 플루고 뭐고 일단 감기 안 걸리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해 조심하고는 있지만 말입니다.
어제 약국 갔다가 소독제가 생각보다 비싸서 고민했는데 정말 한 통 사다 놓을걸 그랬나요.;

화요일에 갑자기 감기님이 오셨습니다. 아마 열감기에 콧물감기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는데 정확하진 않군요. 덕분에 입맛은 뚝뚝 떨어지고 있어 다이어트에 아주 조금 도움은 되고 있지만 몸 전체가 늘어지는 것은 반갑지 않네요. 올 겨울은 왜이리 감기에 시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춥게 하고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알 수야 없지요. 원인으로 짚을만한 것이 꽤 많아서 말입니다.

주말에 클램차우더를 만들어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 버터구입하기가 싫어서 미적대고 있습니다. 그거 한 큰술 쓰자고 버터 한 팩 쓰긴 아깝잖아요. 그렇다 해도 버터가 안들어가면 화이트소스 만드는 것 자체가 안되니, 남은 버터로 뭘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스콘 같은 것 하나 사먹고 1회용 버터를 얻어 그걸로 만들까라는 망상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하; 뭔가 뜨끈하고 짭짤하고 걸쭉한 국물이 땡기는 것을 보니 감기 때문인가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덧붙임: 제목이 저런 것은 주말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마음의 표출..;

- 어머니가 아침에 달걀찜 만들면서 우유를 듬뿍 쓰시는 바람에 밀크티를 못마시고 있습니다. 통신사 할인카드를 들고 집 앞 편의점에 가느냐, 9시까지 버티고 요 아래 슈퍼에 가느냐 고민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을 봐선 후자가 되겠네요.

- 1월 1일에 다녀온 K와 B의 집들이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당면이 듬뿍 들어간 닭찜은 간도 딱 맞았고 호박 고구마가 간이 잘 배어 한도 끝도 없이 입으로 퍼 가져가는 사태가 발발했습니다. 결국은 위가 파업을 일으켜 방바닥에 배를 지지며 속을 달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그래 놓고는 아이스크림 잔뜩, 일본에서 사온 간식 잔뜩에 나중에 센베를 안주로 맥주까지 나눠 마셨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히트는 반클리프앤아펠 홈페이지였습니다.-ㅁ-; 주얼리 이야기가 나온김에 쇼메와 카르티에와 반클리프앤아펠과 티파니 홈페이지를 찾아 여기저기 들어가보았는데 이구동성으로 사람을 가장 잘 홀리는 홈페이지로 꼽은 것은 반클리프앤아펠이었습니다. K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시계는 그 다음날 '그게 9천만원이고 같이 있던 시계는 1억 5천이래'라는 문자를 보고는 식겁했지만 말입니다.

- 감기가 축농증으로 넘어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 사올 물건 목록을 죽 적어야겠습니다.(...)

- 이번 다이어리는 제작 실패.(먼산)

- 다이어리는 그렇다 치고 수첩을 두 세 개 정도 더 만들어야겠습니다.'ㅂ'

감기인지 체한 건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오한 +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추운 환경이라 더 그런가본데 가스 밸브를 잠근 것인지 온풍기가 안 돌아가는군요. 오늘 아침까지는 별 문제 없었는데 출근하면서 사온 간식을 먹고 나서 속이 달아 허덕대다가 갑자기 소화불량기미가 보이더니 이젠 오한까지 왔습니다.
종종 체한 것과 몸살감기의 증세가 비슷하게 나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군요. 작년 12월에도 며칠 고생했는데 말입니다.

내일 약속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 조금 걱정되네요.ㅠ_ㅠ


18:23 덧붙임: 감기랍니다. 올 겨울 몸살감기가 소화불량 증세부터 나타나면서 사람을 잡는다네요. 어머니께 체한건지 감기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가 야단 맞았습니다. 감기 걸릴 줄 알았다고요.; 최근 열흘 동안 무리했더니 그게 바로 돌아온 모양입니다. 흑;;;

그래도 내일 약속은 나갑니다.-ㅂ-

감기 자체는 끝났다고 보는데 문제는 코입니다. K처럼 알레르기 때문인지 코 안쪽이 부어 있거든요. 그러니 감기가 완전히 낫지 않고 바이러스 보균, 잠복 상태로 굳어진 느낌입니다. 하기야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기도 하죠...; 직업병이니 이걸 완전히 뿌리뽑는 것은 무리고.
어제 먼지를 옴팡 뒤집어 써서 상태가 더 심해진 건지도 모릅니다. 비도 좀 맞았지요?;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은 위의 이유도 있지만 카페인 과다로 인한 수면부족(푹 못잔다는 이야기. 불면증까지는 아닙니다)도 있습니다. 요즘 새벽마다 꿈속에서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거든요. 스트레스 과다인가, 카페인 과다인가 판명 불가. 어제는 커피를 마시지 않고 점심 때까지 버텼더니 두통이 와서 흐물흐물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리 쓰다보면 몸이 정말 안 좋은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는데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습니다.'ㅂ' 그냥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일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성 두통, 카페인 과다, 가벼운 수면부족, 무기력증, 가벼운 소화불량 등등.(...)
잠시 우는 소리를 하더라도 봐주세요. 다음 글이 올라오면 자동적으로 뒤로 밀릴테니까요. G가 일어나야 그쪽 컴퓨터를 쓰는데 아직도 수면중이랍니다. 저도 마비 낚시 걸어놓고 잠시 책 읽으러 갑니다~.

이불을 갑자기 두꺼운 걸로 바꿔서 그럴까요. 이불을 차내버리고 자는 통에 감기가 살풋 들었습니다. 아직 감기가 아니라고 박박 우기고는 있는데 편도가 부을 조짐이 있는데다 가래도 있고 ... ... ... 감기 맞긴 하군요. 그래도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우길겁니다.-_-+


블랙홀이니 뭐니 지구 멸망이니 어쩌니라는 뜬 소문을 자아낸 실험이 어제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답니다. 그러니 내일 4시에 지구 멸망한다고 떠돈 것은 실험이 무엇인지도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의 이야기였던 거죠. 지금은 실험의 시작인겁니다.'ㅂ' 정상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서 다들 환호하던데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론 물리학책을 뒤적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상적으로 몇 개의 단어는 알지만 그 이상은 아닙니다. 그러니 알아 들으려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과학동아 10월호를 정독하는 방법이 있지요?;
(뉴턴에서도 다룰 것 같은데..)

기상청 예보는 또 삐긋. 이러다가 내일 종일 비가 오는 것 아닐지 모르겠습니다.=_= 밤에만 온다면 좋은데 말입니다. 운동도 해야하고, 내일은 여기저기 돌아다닐 곳도 많고...



헉.;
재채기 한 번 하고 났더니 머리가 흔들립니다.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1. 공문 폭주입니다. 이유는 무슨 혁신평가 때문에 상부기관에서 무작위로 날리는 공문 때문. 상부기관이 조금 불쌍하긴 합니다. 올해 이런 비슷한 이유로 받은 공문이 3종 이상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다시 말해 상부기관이 올해 이런 저런 평가만 3종 이상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평가로 시달리는 기관이 제대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을지란 생각도....
하여간 어제 오늘 제 손을 거쳐간 공문이 8종입니다. 어제는 거쳐 흘러가기만 한 공문들 철하는데 하루가 다 갔고, 오늘은 어제 오늘 들어온 것들 중 회신을 해야하는 것을 골라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제 본 영역은 아니었지만 서브영역쯤은 되는 분야라 이리 저리 전화를 걸며 내용을 채워두고, 다른 분이 서식을 작성, 출력해주셔서 무사히 오늘 내로 다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아침부터 내내, 컴퓨터 켜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서류에만 매달려 있었더니 진이 빠집니다.


2. 1의 이유도 있긴 하지만 지금 저기압인 것은 최근 5년간 가장 살이 쪄 있다는 제 몸상태를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 때문입니다. 몸이 부어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은 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바램일뿐. 살찐거죠. 자기 관리의 부족이라는 자괴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허허. 게다가 12월에 발명했다가 간신히 가라앉힌 천식이 다시 왔습니다. 엊그제 병원에 가서 3일치 약을 받아왔고 오늘 점심 때가 마지막이었는데 낮부터 천식기미가 다시 보입니다. 숨 쉴 때 기도 중간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3. 스트레스든, 살이든, 감기든. 일단 체력을 보강한 다음에 다 물리쳐야할 대상입니다. 그런 고로 내일 날이 춥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가볍게 운동 다녀올 생각입니다. 1시간 코스 정도면 몸 푸는데 적당하겠지요. 마스크 쓰고 안경은 빼고 갈 생각인데-마스크와 안경을 동시에 쓰고 운동하면 안경에 김이 서립니다;;-천식이 어찌될까 조금은 무섭습니다.


4. 그러니까, 이건 블로그에 하는 투정 + 한탄인거라고요.;;;


5. 내일은 막스앤스펜서 커피를 마셔보렵니다.


6. 인터넷상으로 올브랜 찾는 것도 무진장 어렵군요.... 어디 싸게 파는 곳 없나.OTL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소아과 문 닫기 직전에 들어가 진찰받고 나온 결론.


기관지 천식이랍니다.(먼산)





철없는 딸래미는 "어머나~ 나도 드디어 공주병~"(-_-+)이라 생각해 룰루랄라 집에 들어갔다가 어머니께 왕창 깨졌습니다. 천식이 될 때까지 감기를 방치했다고 말이죠. 지금까지 직업병인 천식에 걸리지 않은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는데-원래 기관지가 좋은 편이 아니라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어머니께는 벌써부터 걸리면으로 보였나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걸리기 쉽다는데 거기에 엊그제 책 8천권을 뒤짚어 엎었던 것이 과로에 먼지효과를 더했나봅니다. 오한과 함께 감기님이 다시 찾아온 시점이 뒤짚어 엎기 마지막 작업중에였거든요.
그래도 폐렴이 아닌데다 병명도 알았으니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감기 걸릴 때마다 천식이 찾아온다는 건 더 무섭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주 부터 계속 자다가 깬 것도 이것 때문인가 보네요.

결국 오늘의 삽질은 이렇게 환상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_-;;
판피린*로도 해결이 안되는 감기였나봅니다.
그제 도진 감기가 어제는 드디어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렸습니다. 보통 감기가 오면 코나 목쪽으로 오지 열감기나 몸살감기는 웬만하면 안오는데 어제는 오한과 함께 체온 조절 기능이 완전히 떨어져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열 때문인지-반쯤은 가래 때문-목소리도 슬슬 안나오기 시작하고요. 그러더니 퇴근 시간으 두 시간여 남겨 놓고는 탈력감에 뻗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요 업무는 이미 마감해둔 상태. 퇴근하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몸이 무겁기도 하거니와 체온 조절이 안되어 추웠다 더웠다 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열감기로군요. 그 때부터 집에 갈 때까지의 기억은 오로지 열을 이기고 집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라는 것 밖에 없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책도 전혀 못 읽고 열로 인한 두통과 울렁거림을 가라앉히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그나마 마인드 컨트롤이 제대로 먹었는지 집에까지는 어찌어찌 왔습니다.
그리고는 세수하고 발 씻고 상의는 그대로 입은 채 잠옷바지로만 갈아입고 침대에 슬라이딩. 너무 추워서 상의는 못 갈아입겠더군요. 얇은 옷을 세 벌 겹쳐 입은 상태라 그리 불편하지도 않고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 자기 직전에 생강+파뿌리+양파껍질을 섞어 끌인 어머니의 감기약을 한잔 마셨는데 그 때문인지 중간에 한 번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깼을 때가 1시 41분. 부모님이 오셔서 깬겁니다. 낮에 문상하러 경주 다녀오신다더니 그 때야 도착하셨네요. 다행히 눈이 아니라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는 길은 어렵지 않으셨다 합니다. 감기의 진행상황을 보시고 어머니가 버럭 화를 내시는데 그러시건 말건 또 들어가 잤습니다.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서는 내내 어머니께 야단을 맞았지요. 그렇게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약을 먹을 것이지 약 안 먹고 무식하게 버티냐고요. 혼날만 하죠.;; 하지만 감기약을 안 먹어 버릇하니 해열제라도 받아 먹으면 된다는 그 짧은 생각도 안나더이다.

지금도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몸 장기들도 열에 확 당했는지 아직도 위는 울렁거리고 입은 깔깔하고 두통도 조금 남아 있고, 체온 조절도 잘 안되고요. 그래도 열은 내렸으니-부모님 오셨을 때 이미 열은 내려 있었습니다. 땀을 흠뻑 냈더군요-다행입니다.




드디어 閉 카테고리를 어떻게 할지 결정했습니다. 백업용 외부계정 블로그 쪽에서만 공개로 두고, 티스토리에서는 계속 비공개로 둘 예정입니다. 외부계정은 요청하시는 분들께만 선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단, 閉 카테고리에서도 일기는 지독하게 염세주의적이고 바닥을 파는 내용이 있으므로 계속 비공개로 돌립니다.; 그러니 꼬마와 엽편만 공개되는 셈이고요.
꼬마는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집에 있는 꼬맹이들 넷(-_-)의 사진들이고 엽편은 짧은 소설입니다. 지금까지 꼬마와 엽편쪽을 제대로 본 것은 몇몇 친구들 뿐이었으니......... (으으으으음;) 신청하실 때 심사숙고해주세요.;;;
감기가 나아간다 싶었는데 어제 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원인이 뭔지는 안봐도 뻔합니다. 온풍기. 온풍기 바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워낙 추운데다 공간이 넓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게다가 여기는 화분도 없어서 습도 조절도 불가. 가습기는 더더욱 들여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 온풍기를 틀고, 습기가 부족하다 싶으면 물을 끓여 대야에 부어두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효과가 약하고요. 공기가 건조한데다 식생활이 부실하니 나가던 감기가 도로 들어온 것도 당연합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의 재방이니 참....

1월의 일정이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아서 홍차 수업을 들어가는 것도 고민입니다. 1월에는 원주에도 한 번쯤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고, 혹시 또 주말에 약속 생길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니, 가장 중요한 것은 원주 다녀오는 겁니다. 거의 1년 가까이 안 내려갔으니 친구들 얼굴을 잊어버릴 지경입니다. 게다가 몇 주 간격으로 아기를 낳은 친구들 얼굴도 보고 싶고요.
(내려갈 때 선물은 Passion 5에서 사겠다고 이미 확정;)

올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십자수는 손도 대지 않았고 퀼트는 조각 잇기도 막판 몇 단계만 남겨둔 채 스톱이고, 재봉틀도 돌리다가 말아서 천들이 베란다에서 굴러다닙니다.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겠군요. 오늘 저녁에 마음 잡고서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재봉틀쪽부터 처리.
그래도 마비노기는 훌륭하게 목표 달성입니다. 올해안에 썬더 1랭은 무리겠지만 이번 주말에 노가다를 해서 환생 준비를 갖춰야겠습니다. 아. 환생을 제대로 하려면 토요일 오전에 해야하니 그 전까지 달려...?;

이달 말까지 마무리 지어야 하는 업무들의 양을 생각하니 살짝 머리가 아픕니다. 그래도 달려야죠.ㅠ_ㅠ 미리 해둘 수 있는 업무들도 아니고 그저 12월에 해치워야 하는 기안과 결재들이니. 아우. 지금이 12월 첫 주임에도 마음만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번 금요일에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다시 업무모드로 돌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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