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9_불가리와 세이브더칠드런
『그의 엔딩 크레디트』를 읽다가 문득,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던 아기모자뜨기가 떠올랐습니다. 자투리실로 담요도 만들던 기억이 있어서 그거 아직 하나 싶어 홈페이지에 들어갔지요. 하지만 사업을 접은 모양입니다. 홈페이지 여기저기를 찾아보아도 아기모자 뜨는 건 없네요.
그렇게 찾아들어갔다가 캠페인 중에 불가리와 함께한 내용이 있더라고요. 불가리의 제품을 사면 95유로가 기증된다는 말에, 어머나! 싶어서 쫓아갔더니 왠걸.
https://www.sc.or.kr/participate/campaignView.do?NO=29362
불가리는 제품 하나가 판매될 때마다 95유로를 기부합니다.
불가리, 15년간 이어져 온 파트너십
www.sc.or.kr
사진에 보이는 반지와 목걸이가 불가리에서 판매하는 세이브더칠드런 후원 상품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 주얼리 | 불가리Bulgari
매혹적인 불가리 주얼리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멋을 낸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을 만나보세요.
www.bulgari.com
불가리 코리아의 링크에서는 총 다섯 가지 상품이 보입니다.
1.은제 목걸이, 105만원
2.은과 세라믹을 사용한 반지, 79만원
3.은과 세라믹을 사용한 팔찌, 85만원
4.은과 세라믹을 사용한 목걸이, 92만원
5.오닉스와 루비를 박은 목걸이, 103만원.
1번은 은제 목걸이인데 더 비싼가 하면,
맨왼쪽이 은제품, 맨오른쪽이 루비와 오닉스입니다. 오른쪽은 납작한 펜던트 형태고 은제품은 실패와 같은 모양입니다. 당연히 세공이나 재료 분량은 오른쪽이 더 높겠지요. 가운데는 은과 세라믹이고, 오닉스가 아닙니다. 이게 4번의 목걸이예요.
물론 불가리지만, 다 은제품이라 저는 못씁니다. 14K 금도금도 피부발진으로 고생한터라 그렇습니다. 은제품도 아마도 오를 것이라. 시험해본 적은 없지만요. 그런 마음에다, 저걸 구입하면 95유로가 기증된다지만 그럴 필요 없이 저 목걸이 가격을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하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저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니라 유엔난민기구와 국경없는의사회 쪽입니다만.. 그 쪽은 이런 협업 제품은 못봤던 것 같긴 합니다.'ㅂ'a 유니세프는 옷핀 모양의 반지가 있긴 하지요. 반지를 원래 안쓰는, 못끼는 쪽이라 관심도 안뒀고, 예전의 사건 때문에 더더욱 관심 안두려 하고 있지만서도.....
엊그제 구입한 모 소설 굿즈가 떠오르면서 목걸이 줄 사야하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생각나서 남겨봅니다.